[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 문의면에 있는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특별전을 마련했다. 28일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청남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독립선언서를 통해 3·1운동의 의미와 독립정신을 알아보고, 태극기·애국가 등 5대 국가 상징을 배울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3·1절 당일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청남대 관계자는 "3·1절을 맞아 역대 대통령을 넘어 임시정부까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체험할 수 있는 청남대에서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남대는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관일이지만, 다음 달 3일(월)은 3·1절 대체공휴일로 사흘간의 연휴가 발생함에 따라 관람객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휴관 없이 정상 운영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3·1절을 맞아 특별상영회를 한다. 내달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특별상영회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 박경리의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 '김약국의 딸들'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한다.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태극기 사진 인화 이벤트, 태극기 그리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 들어설 국가기록박물관의 밑그림이 나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가기록박물관 국제 설계 공모 결과 ㈜크레파스 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기록박물관은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에 조성되는 5개 박물관 중 마지막 박물관으로, 연면적 8천794㎡ 규모로 2028년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모두 44개 업체가 공모안을 제출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당선 업체에는 국가기록박물관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고, 4개 입상작에는 1억원의 상금을 차등 지급된다. 국가기록박물관은 대한민국 기록 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기록의 역사와 자료 보관 및 연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우수한 기록유산과 대표적 기록물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 조성되고, 기록문화를 다각적으로 향유하게 할 전시·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에는 어린이 박물관이 2023년 개관했고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2구역에는 민속박물관 이전 건립이 확정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현장점검과 컨설팅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체부와 대형 한류 종합행사 관련 감독단,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천안시 관계자 등 10여명은 박람회 개최 장소인 독립기념관 등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국내외 관람객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문체부의 한류 종합행사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문체부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한류 문화 콘텐츠 기획과 글로벌 K-팝 공연 등을 강화해 한류 종합행사와의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체부의 컨설팅을 토대로 완성도 높은 행사를 준비하고, 2025 천안 K-컬처박람회를 한류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K-브랜드의 가치와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 천안 K-컬처박람회는 오는 5월 21∼25일 5일간 독립기념관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오는 3월 1일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 문화행사 '겨레의 함성'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사전 모집한 100가족이 참석하는 삼일절 기념식으로 시작한다. 오전 11시 30분 공군 제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의 삼일절 축하 비행 후 태권도진흥재단의 태권도 공연이 펼쳐진다. 국민 공모로 모인 명예 독립운동가 1천919명이 참여하는 극단 우금치의 '삼일절 퍼포먼스', 천안시립풍물단 풍물놀이, 100여명의 청소년과 성인들이 함께하는 '독립선언 퍼포먼스', 라라 앙상블 음악공연, 육군 군악 의장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삼일절 행사는 관람객들도 간단한 동작을 따라 하며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독립운동의 함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겨레의 큰 마당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돼 온 가족이 함께 역사적 가치를 배우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할 때 탔던 'C-47 수송 비행기' 탑승 체험, 태극기 주제의 특별 전시해설, 독립군 의상 체험,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독립운동을 테마로 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26일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인 '틴하우스'를 개관했다. 옥천읍 금구리 창의(創意)어울림센터 2층(440㎡)에 들어선 이 시설은 커뮤니티 공간, 게임룸, 댄스연습실, 스터디룸 등을 갖췄다. 평일은 오후 1∼오후 8시, 주말·휴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된다. 충북도립대 주변 도시재생사업(대학타운형)의 일환으로 건립된 창의어울림센터는 틴하우스를 중심으로 상생협력상가(1층), 주차장(3층) 등으로 구성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립도서관은 내달부터 '김득신 독서 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대회는 '독서왕 김득신'의 정신을 계승하고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대회는 책 1쪽을 2m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주에 성공하면 메달과 함께 대출 권수 확대 혜택을 받는다. 마라톤 코스는 유아를 위한 거북이코스(3㎞·50쪽 분량 30권),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토끼코스(5㎞·300쪽 분량 9권)에 타조코스(10㎞·300쪽 분량 17권), 치타코스(21㎞·300쪽 분량 35권), 김득신코스(42.195㎞·300쪽 분량 71권)로 구성된다. 일반 도서 외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도 실적에 포함된다. 참가 희망자는 군립도서관에서 책을 대출받은 뒤 내용과 소감 등을 담은 독서 노트를 작성하거나 SNS 등에 올려 인증받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증평 태생의 김득신은 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의 손자이며, 조선 시대 독서왕이자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윤영달 회장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을 응원하는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응원 챌린지는 충북 영동에서 오는 9월 열리는 국악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릴레이 행사다. 참가자가 국악엑스포를 응원하는 영상 게시물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엑스포의 공동조직위원장인 윤 회장은 이번 챌린지의 첫 주자로 참여했다. 윤 회장은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을 지목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과자 제품 포장에 국악엑스포 엠블럼을 넣어 행사를 홍보한다. 또 사내 국악동아리 직원들은 이번 엑스포에 앞서 국내외에서 공연을 연다. 윤 회장은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세계인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국민과 국악인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충북 단양군과 '디지털단양문화대전'을 편찬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단양문화대전은 단양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아카이브다.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나눠 다양한 자료를 구축한다. 편찬 사업에는 국비 1억5천만원, 군비 3억5천만원 등 총 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연구원은 기초 자료를 모은 뒤 원고 집필 및 검수,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온라인 시스템 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 2027년 6월 온라인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단양군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전국의 지역문화 자료를 수집해 디지털 자료로 정리하고 있다. 현재 230개 시·군·구 가운데 124개 지역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다음 달 28일 군립도서관을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군립도서관은 유아·아동자료실, 정기 간행물 코너, 일반 자료실, 청소년 공간, 1인 스튜디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다목적홀, 옥상정원이 있는 생활문화센터도 들어섰다. 도서관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법정공휴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군 관계자는 "군립도서관이 주민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서남부권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흡수할 가양복합문화센터를 다음 달 준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개관은 내부 인테리어 등을 거쳐 올해 9월 할 예정이다. 군이 국비 등 308억원을 들여 옥천읍 양수리 계룡리슈빌아파트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연면적 8천608㎡) 규모로 조성 중인 가양복합문화센터는 도서관(2천738㎡), 국민체육센터(1천558㎡), 생활문화센터(866㎡), 카페·휴게실, 주차장 등을 갖춘다. 주변에는 남는 땅을 이용한 어린이 숲과 게이트볼장도 조성된다. 이 지역은 최근 대단지 아파트 등이 들어서면서 신흥 주거지역으로 부상하는 곳이다. 옥천군은 이곳 주민들에게 쾌적한 문화·체육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년 전 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군 관계자는 "내달 건축공사를 마무리한 뒤 집기류 등을 들이고 시험운영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센터를 통해 서남부 지역 주거환경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최근 북미 및 유럽 대학 도서관에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간행 독립운동사 관련 서적 12종 334권을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2018년 미국 남가주대(USC) 동아시아도서관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은 이후 북미 및 유럽 소재 대학 도서관 한국학 전문 사서협의회와 학술교류를 이어 왔다. 2022년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한미 정례학술회의에서 시카고대, 예일대, 프린스턴대 사서들이 '해외 소장 한국 근현대 자료'를 주제로 발표했고, 지난해 초청 워크숍에서는 독립운동사 특강과 자료 콘퍼런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는 사서협의회로부터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발간물 배포 요청이 있었다. 이에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체코 등 6개국 33개 기관에 여성독립운동사 교양서, 학술연구총서 시리즈 등을 배포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주·유럽 지역 각 대학 및 도서관과의 협력 관계가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홀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망자가 연간 4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적으로 고립된 50∼60대 중장년 남성이 가장 취약한 고리로 나타났다. 정부는 1인 가구 증가와 인간관계 단절, 경제적 빈곤 등 여러 요인이 고독사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 고립'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1인 가구 증가에 고독사↑…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5060男 취약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 수는 3천924명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전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중장년 남성이었다. 60대 남성 고독사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1천89명, 27.8%), 50대 남성(1천28명, 26.2%)이 두 번째였다. 정부는 고독사 사망자에서 중장년 남성 비중이 큰 데 대해 실직과 같은 경제적 위기,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인한 가족과의 관계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50∼60대는 직장에서 은퇴한 후 경제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가족·지인 등 인간관계가 단절되면서 사회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초미세먼지(PM2.5)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를 크게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시내 초미세먼지 농도와 25세 이상 성인의 사망률 데이터 등을 토대로 대기오염의 건강영향평가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연구 기간 서울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3.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m³로 환경부 기준치(15㎍/㎥)를 웃돌았고, 2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1만971명이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질환을 통칭한다.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초과' 사망자는 5년간 2천86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구 10만명당 초과 사망률은 25세 이상에서 38.6명, 45세 이상에서 56.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로 노인 인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으로 인한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만큼 개인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낙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파악해 '위험 지도'를 만드는 등 정책적인 노력도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30일 질병관리청의 '2025년 손상 발생 현황' 통계를 보면 2023년 손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이 원인인 환자 비율이 51.6%에 달했다. 손상은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 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 문제를 뜻한다. 운수 사고가 19.9%로 뒤를 이었고, 부딪힘 11.1%, 자상 3.3%, 불·화염·열 1.1% 순이었다. 10년 전인 2013년만 해도 추락·낙상이 35.3%, 운수사고가 34.4%로 그 비율이 엇비슷했지만, 추락·낙상 환자 비율이 10년 사이 15%포인트(p) 이상 높아지면서 점차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연령대별로 보면 2023년 손상으로 인한 75세 이상 입원 환자 가운데 추락·낙상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72.5%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년이 됐다. 지난 1년간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전통장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올해 장류 수출액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10월 간장과 된장, 고추장 등 장류 수출액은 9천260만달러(약 1천358억원)로 1억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 2016년 같은 기간(5천140만달러)과 비교하면 1.8배 수준이고,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0만달러(1.3%)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이 2천840만달러(30.6%)로 가장 많고 베트남과 일본이 각각 640만달러(6.9%), 610만달러(6.6%)로 그 뒤를 잇는다. aT 관계자는 "K컬처(문화) 확산과 세계적인 건강식 소비 트렌드로 발효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 장류의 수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류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자 국내 유통사들도 '수출길 열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롯데마트는 자체브랜드(PB) '오늘좋은' 고추장과 된장, 쌈장 등 제품을 싱가포르와 대만 등 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1인 가구가 계속 늘어 지난해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6%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에 따르면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로, 전체 가구 중 36.1%를 차지했다. 2015년 520만 가구(27.2%)였던 1인 가구는 2020년 664만 가구(31.7%)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겼고, 이후로도 매년 늘어왔다. 지금과 같은 추이가 계속되면 1인 가구는 2027년 855만 가구, 2037년 971만 가구, 2042년에는 994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전국 어린이집은 2013년 4만3천770개에서 매년 줄어 2022년 3만923개, 2023년 2만8천954개, 지난해에는 2만7천387개까지 급감했다. 전체 어린이집이 감소하는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의 비중은 늘어 지난해 기준 전체의 23.8%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처음으로 80%를 기록했다. 전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민 생선' 고등어와 오징어 생산량이 지난달 대폭 줄었다. 국내 대표 수산물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뛰면서 전반적인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질 우려가 나온다. 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고등어 생산량은 6천993톤(t)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5%, 평년보다 45.3% 줄었다. 센터 관계자는 "고등어 생산량 감소는 추석 연휴와 기상 악화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고등어의 올해(1∼10월) 누적 어획 비중은 4.6%로 작년(12.9%)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이는 평년(20.5%)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소비자 가격(신선냉장)은 10% 넘게 뛰었다. 지난 달 고등어 소비자 가격은 ㎏당 1만2천131원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10.5%, 16.8% 상승했다. 오징어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달 연근해산 오징어 생산량은 926t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1.8% 감소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84.1% 줄어든 수치다. 센터 관계자는 "연근해산 생산과 원양산 반입량이 동시에 줄면서 오징어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