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덴마크에서 불닭볶음면 일부 제품의 판매가 재개된 것을 기념해 지난 8일(현지 시간) 소비자 행사인 '불닭 스파이시 페리 파티'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덴마크 정부는 캡사이신 함량이 지나치게 높다면서 지난 6월 불닭볶음면 제품 세 종에 대해 리콜했다가 지난달 핵불닭볶음면 2x, 불닭볶음탕면에 대해서는 판매를 허용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제품 2종에 대한 리콜 조치가 해제된 것을 기념해 덴마크 코펜하겐 항구에서 불닭볶음면 테마로 꾸민 여객선을 띄웠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여객선에 인플루언서와 소비자 120명을 태우고 약 3시간 동안 운행하면서 파티를 열었다. 또 여객선에서 뷔페를 운영하며 불닭볶음면과 함께 아이스크림 불닭, 불닭 오믈렛 등 이색 요리를 제공했다. 이 밖에 매운맛 칵테일을 제공하는 불닭바를 열었고 소비자가 파티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DJ부스, 댄스 플로어 등을 마련했다.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은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있는 곳을 직접 찾는 활동을 꾸준히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유럽연합(EU) 기후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8일(현지시간) 올해 들어 7월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1991~2020년 평균보다 0.7℃ 높다며 이같이 전망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C3S는 "2024년이 작년보다 덥지 않으려면 올해 남은 기간 이상 현상이 크게 줄어야 한다"며 "올해가 역대 가장 따뜻한 해가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C3S는 작년 지구 평균 기온이 14.98℃로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보다 약 1.48℃ 더 높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3S에 따르면 지난달 지구 평균 기온은 16.91℃로 작년 같은 달보다 0.04℃ 낮았다. 월간 평균 지구 기온이 13개월 연속 관측 이후 최고치를 보이다가 지난달 소폭 꺾인 것이다. 이는 엘니뇨(적도 해수온 상승) 현상이 일부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해수면 온도는 여전히 많은 곳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멘사 버제스 C3S 부국장은 "전체적인 맥락은 변하지 않았다"며 지구 기온의 상승 행진이 멈춘 것을 일시적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그룹은 베트남에서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주간 음식, 스포츠, 영화를 주제로 한 'CJ K 페스타(FESTA)'를 연다고 8일 밝혔다. CJ는 행사 기간 계열사 브랜드를 알리고 베트남 현지인이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0∼16일은 'K푸드 위크'로, CJ는 이 기간 호찌민 내 대형마트 네 곳에서 CJ제일제당 제품과 CJ제일제당 자회사인 까우제의 제품을 활용한 쿠킹쇼를 열어 한식의 맛을 알릴 예정이다. 호찌민 내 재래시장, 대공원, 호수공원에 푸드트럭을 마련하고 비비고, 뚜레쥬르 등 CJ 제품 시식·판매 행사를 연다. 17∼23일은 'K스포츠 위크'로 띠엔장 멀티스포츠센터에서 CJ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 베트남 47개 성에서 선수 1천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베트남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FPT 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된다.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K무비 위크'로, 호찌민과 하노이 CGV에서 한국과 베트남 영화 무료 관람 이벤트를 연다. 관객에게 비비고와 뚜레쥬르 제품도 제공한다. CJ그룹 관계자는 "CJ K 페스타를 베트남에서 가장 사랑받는 K컬처 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현지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파리바게뜨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가맹점 대상 행사로 지난 5∼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파리바게뜨 임직원과 미국 내 가맹점주 등 250여명이 모였다.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총괄과 임직원은 가맹점주와 의견을 나누고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교육도 실시했다.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은 "북미에서 확인한 성공 요소를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 전반에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북미에 18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데 이 중 90% 이상이 가맹점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가맹점 20여개가 문을 여는 등 가맹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석류홍삼 제품을 일본 최대 드러그스토어 체인 웰시아 전점 2천여곳과 종합쇼핑몰 이온몰 350곳에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 중 웰시아와 입점 계약을 맺은 것은 KGC인삼공사가 처음이다. KGC인삼공사는 앞서 일본 아마존, 라쿠텐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품을 판매해 왔다. KGC인삼공사 제품 중 석류홍삼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고려인삼 판매 1위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동환 KGC인삼공사 웨스턴사업실장은 "일본은 건강식품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현지인 맞춤형 제품을 확대하고 현지 유통채널과 협업을 확대해 일본에서 홍삼 열풍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직접적인 주류 광고를 금지하는 인도에서 간접 노출도 제한하는 등 주류 광고 규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는 연 매출 450억 달러(약 61조3천억원)의 세계 8위 주류 시장이다.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2019년 기준 연 5L에서 2030년에는 연 7L로 예상되는 등 시장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인도 정부는 직접적인 술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류 업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간접 노출을 통해 광고 효과를 유도한다. 예를 들어 맥주회사 칼스버그는 인도에서 생수 제품을 출시하고, 연예인들이 파티하는 모습을 광고로 내보냈다. 그러면서 '너의 세상을 기울여봐'(Tilt your world)나 '책임 있게 마시자'(Drink Responsibly) 등 다른 나라에서 쓰는 맥주 광고 문구를 사용했다. 또 주류회사 디아지오는 자사 스카치위스키 제품 '블랙 앤 화이트'와 동일한 이름의 진저에일 음료수를 내놓고 요크셔테리어 강아지 캐릭터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소비자보호법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담배나 주류 광고로 오해할 수 있는 광고는 금지된다. 나아가 주류 회사 브랜드가 알
일본의 밥쌀용 쌀 수요량이 10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 농림수산성이 최근 발표한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1년간 쌀(가공용을 제외한 주식용 기준) 수요는 702만t으로 전년 같은 시기보다 11만t(1.6%) 늘었다. 일본 내 밥쌀 수요가 증가세를 보인 것은 2013년 7월∼2014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일본의 쌀 수요는 인구 감소에 따라 매년 10t 정도씩 감소해왔다. 농림수산성은 면이나 빵 등에 비해 쌀 가격 상승 속도가 완만했던 데 따른 대체 수요와 방일 관광객 증가를 10년 만에 쌀 수요가 증가한 요인으로 꼽았다. 방일 관광객에 의해 늘어난 쌀 소비량은 약 3만t 수준으로 추정했다. 올해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총 1천778만명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기존 최다 기록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의 1천663만 명이었다. 소비 증가에 따라 쌀 재고량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6월 말 현재 민간 재고량은 156만t으로 1년 전보다 21%가량 줄었다. 이에 따라 현재 소비되는 2023년산 쌀의 60㎏짜리 도매가격은 평균 1만5천307엔(약 13만7천원)으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다크 초콜릿 등 코코아 함유 제품 상당수에 납과 카드뮴이 기준치 이상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CBS뉴스와 로이터통신 등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지워싱턴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시판 중인 72개의 코코아 함유 제품을 분석한 결과, 43%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카드뮴이 기준치를 넘어선 제품은 35%였다. 또한 분석 대상 중 유기농 제품의 납과 카드뮴 함유량이 일반 제품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소의 경우 모든 제품이 기준치 이하로 나왔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는 식품 내 중금속 허용량을 정해 놓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법령(PROP65) 상의 기준치를 적용한 결과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납 허용치 기준을 적용할 경우 분석 대상 제품 중 대부분인 70개가 기준치 이하였다. 하지만 FDA는 대부분의 식품에서 중금속 함유량 제한을 명시하지 않고 있어 캘리포니아주의 규정이 안전기준으로 자주 활용된다고 CBS는 전했다. 연구팀은 2014년부터 8년간 4차례에 걸쳐 이들 제품을 구입해 중금속 오염 정도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미국이나 유럽에
세계적인 오렌지 산지인 미국 플로리다 등에서 오렌지 수확량이 줄면서 오렌지주스가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뉴욕 ICE선물거래소에서 지난 5월 말 냉동 농축 오렌지주스의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4.9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4달러대에서 오르내리며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는 오렌지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기인한다. 미 농장사무국연맹의 분석가인 대니얼 먼치는 "현재 미국의 오렌지 생산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소비자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렌지 공급량이 줄어든 것은 기후변화와 병충해 확산, 이에 따른 농가의 소득 감소와 재배면적 축소가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빚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오렌지주스 선물 가격은 플로리다에 허리케인과 한파가 닥친 2022년 말 이후 급격히 오르기 시작했다. 플로리다주의 전체 오렌지 농장 면적은 지난해 기준 30만3천에이커(약 1천226㎢)로, 65만8천에이커(약 2천663㎢)에 달했던 1998년과 비교하면 54% 감소했다. 오렌지 수확량 감소에는 현재 퇴치가 불가능한 감귤녹화병(citrus greening disea
대만의 음료 매장에서 9월부터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쓸 수 없게 된다. 최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환경부는 최전방 진먼다오를 마지막으로 대만의 22개 시와 현의 모든 음료 매장에서 9월 1일부터 1회용 플라스틱 컵이 금지된다고 발표했다. 대만 환경부는 2022년 12월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된 이 정책을 통해 대만 전역에서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17% 줄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면 시행으로 연간 1회용 플라스틱 컵 7억9천만개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종이 같은 다른 재질로 만들어진 1회용 컵은 계속 허용된다. 대만 환경부는 이와 함께 재사용 컵 대여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만은 지난해 편의점과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대상으로 손님이 키오스크를 통해 재사용 컵을 대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손님은 빌려 간 재사용 컵을 사흘 내 프로그램에 참여한 매장 어느 곳에서든 키오스크를 통해 반납할 수 있다. 대만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 전역 1천763개 편의점과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약 19만8천개의 재사용 컵을 제공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당선인의 무상급식 공약을 지키기 위해 내년에 우유 300만t을 수입하기로 했다. 또 우유 수입을 줄이기 위해 낙농업 활성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30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암란 술라이만 농업부 장관은 프라보워 당선인의 무상급식 공약대로 학생들에게 우유를 나눠주려면 내년에 우유 300만t을 수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5년 안에 수입을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소비되는 우유의 80%를 수입하고 있다. 토지는 넓지만 열대 기후다 보니 우유 생산에 적합한 기후의 땅은 많지 않아서다. 인도네시아는 수마트라섬 서부와 자바섬 동부 등 낙농업이 가능한 지역에서 우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투자자 확보와 낙농업 활성화 정책을 펼칠 계획이며 우유 외에도 무상 급식에 필요한 식료품 공급을 위해 농장 현대화 등 지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상급식 정책은 프라보워 당선인의 핵심 공약이다. 그는 무상급식 프로그램이 인도네시아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세계식량계획은 학교 급식에 1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건강, 교육, 생산성 향상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프랑스 파리 까르푸 매장에서 신라면을 테마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농심은 즉석조리 라면인 '한강라면' 시식 행사와 신라면, 짜파게티 등 주요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농심에 따르면 시식 행사에 참여한 현지 소비자들은 "약간 맵지만 아주 맛있다", "냄새와 맛이 조화로워서 진짜 맛있다"라며 호평했다고 한다. 업체 관계자는 "유럽 시장 공략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 같은 현지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지난 6월 프랑스 대형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을 입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독일 리들과 덴마크 샐링 그룹 등 현지 유통업체에 주요 제품 입점을 늘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밥집에서까지 팔 정도로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쫀득 쿠키'(두쫀쿠)가 과식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도할 수도 있는 만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두쫀쿠는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의 음식이다. 두쫀쿠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마시멜로다. 영양 면에서 보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다.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이유정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런 당과 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올리고,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늦춰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 교수는 "이런 특성은 인슐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을 건조한 샘플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에 육박하는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니컬러스 J. 애슈턴 박사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손끝에서 채혈해 건조한 혈액 속 알츠하이머병 병리 물질을 검사, 알츠하이머병 징후를 뇌척수액 검사와 86% 일치할 만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더 쉽고 덜 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검사용 혈액을 채취할 수 있어 기존 진단법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뇌 영상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확진되지만, 침습적이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또 알츠하이머병 병리 진단에 유용한 혈액 생체표지도 개발돼 있지만, 기존 방식은 정맥 혈액을 뽑아 즉시 처리·냉장·보관해야 해 대규모 적용과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줄이기 위해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모세혈관 혈액을 채취해 카드 위에 떨어뜨려 말린 건조 혈액 또는 혈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틴'(statins)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널리 처방되는 약물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혈중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유럽심장학회(ESC) 등 국제 진료 지침에서는 심혈관 위험이 높을수록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고, 고강도 스타틴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이런 스타틴에도 부작용 논란은 있다.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과 메타분석 연구에서 스타틴 복용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약 9∼12%가량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보고됐기 때문이다. 특히 고용량 또는 고강도 스타틴을 사용하는 경우, 고령·비만·공복혈당 장애 등 기존 당뇨병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에게서 이런 경향이 더욱 뚜렷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스타틴 복용 중 새롭게 발생한 당뇨병이 심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당뇨병 진단 이후 스타틴 치료를 주저하거나 중단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병학'(Cardiovascu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생후 2~4개월 된 완전 모유 수유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면 유익한 장내 미생물군을 회복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데이비스) 제니퍼 스밀로비츠 교수팀은 미국미생물학회(ASM) 저널 엠스피어(mSphere) 최근호에서 모유만 먹이는 생후 2~4개월 영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밀로비츠 교수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B. infantis)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뒤에도 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유 수유 영아의 장내 미생물군 회복에 너무 늦을 때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애 초기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은 장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 등 전반적인 영아 건강과 연관돼 있다. 특히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는 모유 속 자연 당류인 모유 올리고당(HMOs)을 먹이로 잘 자라도록 특화돼 있어 단순히 장을 통과하기보다 장내에 지속해 존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유럽 영아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점차 사라지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이 연구에서 신생아 단계가 지나 장내 미생물
모든 담배의 니코틴은 강한 심혈관 독소이고,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은 위험 감소가 아니라 중독 확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담배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뮌첼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공개한 합의 보고서에서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섭취하든 심장과 혈관에 독성이 있다며 모든 니코틴 제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촉구했다. 뮌첼 교수는 "니코틴은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가열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어디에 들어있든 심혈관 독소로 작용해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 심장질환 위험 등을 초래한다"며 "니코틴을 함유한 어떤 제품도 심장에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니코틴 함유 제품이 심혈관 건강에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가열담배, 합성 니코틴 파우치 등이 빠르게 확산, 수십 년간의 담배 규제 성과가 역전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위스 심혈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역학·임상 연구, 인체·동물·세포 실험 등 논문 수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구 사장단회의)을 통해 최고경영자들에게 수익성을 강조하며 본질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상반기 VCM을 열고 전사 전략과 중장기 방향을 공유했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둔화된 그룹의 성장세와 사업 포트폴리오 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회의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군별 전략 리밸런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사업별 선결 과제로는 식품은 핵심 브랜드 가치 제고, 유통은 상권별 맞춤 점포 전략을 통한 고객 만족도 극대화, 화학은 정부 정책에 맞춘 신속한 구조조정 및 스페셜티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이 제시됐다. 또 정보 보안,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신 회장은 특히 경영 전략을 '수익성 기반'으로 전환하고 신속하고 능동적인 의사결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매출 중심 외형 성장이 아닌 수익성 강화, 효율적 투자 중심의 R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올해부터 노근리평화공원을 직영 체제로 전환한 것을 두고 행정안전부가 이의를 제기하는 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영동군과 군의회는 "공원 운영 방식 결정은 정당한 자치권 행사"라며 행안부에 직영 중단(민간위탁 권고)을 요구한 법적 근거를 캐묻는 등 반발하는 상황이다. 영동군의회는 15일 입장문을 내 "노근리평화공원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한 것은 공원 운영이나 업무방식, 예산집행 등에 문제가 많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행안부가 이를 부정하고 특정 단체로 위탁을 종용하는 등 지방자치의 공공성과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안부를 향해 영동군에 보낸 공문에 대한 해명과 특정 단체 위탁 압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해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하 재단)에 공원 관리·운영을 맡기기 위해 집행부가 제출한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했고, 영동군은 올해부터 직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행안부는 3차례에 걸쳐 직영 중단과 재단 재위탁을 요구하는 공문을 영동군에 보냈다. 영동군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뒤 행안부에 민간위탁 요구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와 지침 등을 요청한 바 있다. 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오는 16∼21일 시민투표 방식으로 올해 창단하는 시민축구단의 공식 엠블럼을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엠블럼 후보 2개를 놓고 현장 투표(시청 현관 로비·제천역)와 온라인 투표(네이버 폼)를 하면 된다. 시는 이후 심사를 거쳐 최종 엠블럼을 정한다. 시는 지난해 9월 구단 창단의 법적 근거를 담은 '제천시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후 축구단 사무국을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선수 28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오는 3월 개막하는 K4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괴산 김장축제, 보은 대추축제, 옥천 지용제, 증평 인삼골축제를 올해 도 지정 축제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최우수 축제에 이름을 올린 김장축제와 대추축제에는 각 7천만원, 우수 축제로 뽑힌 지용제와 인삼골축제에는 각 3천만원의 도비 보조금이 지원된다. 도 공식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 지역축제 전문 컨설팅 등 정책적 지원도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충북 축제들이 전국 단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