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가래떡데이(11월11일)'를 맞아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며, 참가자 중 40명을 추첨해 국립식량과학원 마스코트 '식냥이' 기념품과 쌀 세트를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가래떡을 비롯한 다양한 떡을 먹거나 요리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게시물을 작성한 뒤 국립식량과학원 SNS 계정(@nics_korea)에 참가 완료 댓글을 달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www.nics.go.kr)을 참고하면 된다. 정부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우기 위해 1996년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제정했다. 2006년부터는 가래떡을 먹는 가래떡데이로 지정해 쌀 소비 촉진을 장려하고 있다.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은 "가래떡데이 행사가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고 우리 식량 작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우리 쌀의 가치와 소비 확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단김(Pyropia haitanensis)을 원료로 사용해 '김가루'(식품유형: 조미김)를 제조·판매한 식품제조·가공업체 '주식회사 금동이'(인천 부평구 소재) 등 3개 업체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6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수입산 단김을 원료로 제조한 주식회사 금동이 '솔솔솔김가루', '가루김까루', 유한회사동이식품(전북 익산시 소재) '해미락 김가루', ㈜광천다솔김(충남 홍성군 소재) '김가루' 4개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서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마라탕, 치킨 등을 조리해 판매하는 배달음식점과 라면 무인 판매점 등 4천800여 곳을 집중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이후 국민 일상에 비대면 소비문화가 정착됨에 따라 배달·무인 판매 식품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마라탕과 치킨 등 전문 배달 음식점과 영업자가 상주하지 않고 라면, 아이스크림, 과자 등을 판매하는 무인 매장을 점검 대상으로 한다. 배달음식점은 그동안 위반 빈도가 높았던 ▲ 건강진단 실시 ▲ 식품·조리장의 위생적인 취급 ▲ 방충망,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등 식품위생 법령 준수 여부 전반을 살펴본다. 무인 식품 판매점은 ▲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진열 ▲ 보관온도 준수 ▲ 최소 판매 단위로 포장된 식품을 뜯어 분할해 낱개로 판매하는 행위 등 식품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1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점검하며 배달음식점의 조리식품 약 10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등도 검사할 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그룹은 지난 5일 경기도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양그룹 연구원이 한 해 동안 일군 연구개발(R&D)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성과가 우수한 과제를 포상해 연구개발 의욕을 높이고 지식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2년부터 13회째 이어오고 있다. 삼양그룹은 올해 '전기차 모터코어용 접착 소재 개발' 과제를 최우수상으로, 'RTP(발효가 필요한 생지) 냉동베이커리 제품 개발' 과제를 우수상으로 선정해 각각 5천만원과 3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외에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바이오융합 등 6개 연구소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 당류 저감 플랫폼, 반도체 소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테마의 연구 과제를 전시했다. 김윤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삼양그룹이 지난 10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연구원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만들어낸 기술력"이라며 "연구원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R&D 혁신을 위한 과제로 ▲ R&D 추진력을 통한 스페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5천억원대 상장 주식을 보유한 주식 자산가가 됐다. 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4만6천3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주가가 공모가(3만4천원)를 훌쩍 넘어 6만4천500원까지 치솟았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2천850주(60.78%)를 가진 최대 주주이다. 오전 9시 7분 현재가 6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백 대표의 주식 가치는 5천275억7천100만원에 이른다. 장중 고가인 6만4천500원 기준으로는 보유 주식 가치가 5천671억3천882만원까지 불어난다. 백 대표와 함께 40여년 전 인연을 맺어 더본코리아의 전신인 다인인더스트리얼을 설립한 강석원 대표는 주식 207만6천660주(공모 이후 지분율 14.36%)를 보유해 1주당 6만원 기준으로 1천245억9천960만원의 주식 부자가 됐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9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2018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연기한 후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장에 도전해 '대박'을 터뜨렸다. 1993년 서울 논현동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취약계층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치과 수술비 지원 기금 1억원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기금은 스타벅스가 서울대치과병원과 맺은 업무협약의 하나로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수익금 일부로 조성했다. 스타벅스는 기금 전달을 기념해 발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협연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었다.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의미를 담은 이익공유형 매장으로, 매장 전체 인원 15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8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근무하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에 근무 중인 장애인 파트너는 517명이며 이 중 52명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이다. 스타벅스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139명의 중증 장애 청년과 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에게 총 4억원의 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지역 관광 및 쇼핑 등과 연계한 '전통시장 러브투어'의 올해 참가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중앙시장을 찾은 ROTC 제3기 동기회 100여명 중 1명을 전통시장 러브투어 3만번째 방문객으로 선정, 환영식을 열고 지역특산품을 선물했다.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제천을 찾는 30명 이상 단체에 지역 식당과 전통시장 등을 이용하는 조건으로 관광버스를 무상 지원하거나 버스 임차료를 일부 지원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관광지 입장료 할인, 전문 관광해설사 무상 지원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김창규 시장은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러브투어 프로그램에 올해도 많은 분이 제천을 방문했다"며 "내년에도 많은 외지 관광객이 제천을 찾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희망 단체는 전통시장 러브투어 운영실(☎043-641-4805, 010-8486-7211)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폭염에 강한 신품종 상추 개발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농기원에 따르면 올해 도매시장의 1㎏당 상추 평균 가격은 6월 2천580원, 7월 6천500원, 8월 7천790원, 9월 1만2천110원으로 3개월 만에 4배 넘게 올랐다. 기후변화로 올해 폭염이 10월까지 지속하면서 상추 생산량이 많이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농기원은 고온을 견딜 수 있는 상추 신품종 연구에 나섰다. 고온에 강한 상추 품종과 고온에 약한 품종의 유전자를 분석해, 고온 저항성이 높은 육종을 찾아 육성할 계획이다. 유재호 스마트농업연구과 연구사는 "이른 시일 내에 품종을 개발해 내년 여름에는 상추가 안정적으로 생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홍성과 대전의 농·축협 임직원들이 총 1억원이 넘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상대 지역에 기탁했다. 5일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지역 12개 농·축협 임직원 550명이 대전시에 고향사랑기부금 3천260만원을 전달했다. 대전지역 14개 농·축협 임직원 1천354명도 홍성군에 7천675만원을 기부했다. 두 도시의 상생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마련한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보내주신 마음에 힘입어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군민 복리가 증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장철을 앞둔 지난달 김장 재료인 배추·무 가격이 작년 같은 달보다 50%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배추 가격은 지난달 하순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현재 포기당 5천원을 밑돌고 있다. 5일 통계청의 10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같은 달보다 가격이 오른 농축산물은 배추(51.5%), 무(52.1%), 상추(49.3%), 호박(44.7%), 토마토(21.3%) 돼지고기(4.7%) 등이다. 채소류는 1년 전보다 15.6% 올라 2022년 10월(22.1%)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김장 재료인 배추와 무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배추와 무는 9월 중순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생육이 부진해 10월 중순까지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그러다 10월 하순부터는 기상 여건이 좋아져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배추 포기당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달 중순 8천877원에서 지난달 하순 7천422원으로 내렸고 지난 4일 기준 4천810원으로 5천원 아래로 떨어졌다. 무 소매가는 지난달 하순 3천525원에서 지난 4일 3천19원을 기록했다. 배추·무 가격은 가을배추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의 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와 영동군의 '레인보우 영동페이'는 지난 9월부터 사용액의 20%를 캐시백으로 적립해준다. 집중호우 피해를 봐 특별재난지역이 되면서 행정안전부 지원을 받아 종전 10%였던 캐시백을 2배 늘린 것이다. 한 달 충전 가능액도 옥천군은 70만원, 영동군은 100만원으로 제법 높게 설정됐다. 이후 지역화폐 발행은 급격히 늘어 9월 한 달간 향수OK카드 85억원과 레인보우 영동페이 30억원이 충전됐다. 이 돈 대부분은 골목상권에 흘러들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하지만, 일부는 '금테크'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화폐로 금은방에서 골드바 등을 사더라도 이를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옥천·영동군은 거주지에 상관 없이 지역화폐(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가족이나 지인 명의로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받아 20% 저렴하게 금을 사 모을 수 있다는 얘기다. 옥천군의 한 금은방 주인은 "금값이 오르면서 지역화폐로 금을 살 수 있느냐는 문의가 심심찮게 들어온다"며 "대부분 투자용으로 가공 안 된 골드바를 찾는 문의"라고 말했다. 지역화폐가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금테크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최근 2개월여 기획 수사를 벌여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업소 5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단속된 업소는 모두 비산먼지 억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업체는 시민 통행이 잦은 도심에서 대형 토목공사를 하면서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토사에 방진 덮개 등을 제대로 덮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업체들도 도심 외곽지역이나 산업단지에서 공사를 하면서 비산먼지 억제 조치를 소홀히 하다가 적발됐다. 특사경은 적발 사업장 관계자를 형사 입건하고 위반사항은 해당 자치구에 통보해 행정 처분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 건강권 확보와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을 위해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