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오는 22일 첨단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신소재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의 개발·제품화를 지원하는 '신소재·건강기능식품 경쟁력 강화 콘퍼런스'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관련 산업체와 연구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국내 인정·심사 제도와 연구·산업 동향 등을 공유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에게는 새로운 식품 원료의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 제도, 미생물 이용 식품 원료의 안전성 연구 동향 등 다양한 자료가 제공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반우유에 산양유를 소량 혼합한 제품을 '산양유 100%' 제품인 것처럼 속여 수입·제조·판매한 업체 3곳과 대표 등 7명을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등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관련 A사는 인도 산양유단백분말 유통·판매 총책을 맡았고 B사는 인도 산양유단백분말 수입업체인 것으로 파악됐다. C사는 국내에서 산양유 가공식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였다. 수사 결과 A사와 B사 대표는 지난해 4∼8월 인도의 제조사에 우유(98.5%)에 산양유(1.5%)를 섞은 저가의 유함유가공품을 제조하도록 요청한 뒤, 이렇게 만든 제품을 국내 수입신고 시에는 '산양유 100%' 제품으로 허위 신고해 36t 상당을 반입했다. 지난해 4∼5월에는 C사에 불법 수입한 인도산 유함유가공품을 원료로 제공해 '산양유단백질100%' 등 완제품 43t을 생산하도록 위탁했다. 이렇게 생산한 제품을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통해 약 41t(18억원 상당) 유통·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C사는 단백질 함량을 높이고 제조 원가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A사와 B사가 제공한 인도산 유함유가공품 대신 가격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 예방·홍보활동 우수 동아리 및 교육·홍보 우수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대학생의 마약류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교 등 관련 기관 내 교육과 홍보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전국 초·중·고 및 대학교(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 포함)에서 마약 예방 활동을 하는 동아리 또는 청소년·대학생 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면 올해 활동한 마약 예방·홍보 사례 또는 교육·홍보 콘텐츠를 참가신청서와 함께 다음 달 10일까지 이메일(drugfreekr@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한국도로공사와 졸음운전방지 안전캠페인을 이어가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졸음운전방지 캠페인은 명절 연휴와 나들이철 등 차량 운행이 많은 시기에 운전자가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졸음번쩍껌 제품을 나눠주는 행사다. 캠페인은 지난 2013년 처음 시작돼 12년째 진행 중이다. 올해 협약에 따라 롯데웰푸드는 '졸음 껌 씹고 안전운전 하세요'라는 문구를 졸음번쩍껌 포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또 매송휴게소(목포 방면)에 산소발생기를 갖춘 졸음번쩍 캡슐부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졸음번쩍껌은 과라나추출분말에 멘톨향, 페퍼민트향 등을 넣어 만든 제품이다. 이 제품의 지난해 매출은 5년 전보다 2.5배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늘었다. 롯데껌 전체 매출에서 졸음번쩍껌 매출 비중은 2019년 5%에서 올해 상반기 16%로 높아졌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Grilly) 모델인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와 함께 경기 수원시 취약계층을 위해 4천500만원 상당의 식품을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동원참치, 리챔, 양반밥 등 간편식 제품으로 구성됐다. 물품은 국제구호개발기구인 굿피플을 통해 독거노인을 비롯한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모색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행사 개막 300일을 앞두고 인스타그램 팔로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엑스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뒤 친구를 태그해 댓글을 남기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기간은 오는 30일까지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는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내달 3일 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내년에 개최되는 엑스포의 다양한 소식을 많은 분과 공유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5 제천 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총사업비 109억원이 투입되며, 관람객 152만명과 참여 기업 250개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식품산업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이드라인 및 모범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책자에는 ESG 경영을 위한 조직 구성 방법과 주요 업무 내용을 담았다. ESG 정보를 공시할 때의 이점과 공시 방법, 주요 기업 사례도 들어 있다. 이 밖에 ESG 경영 진단 지표의 정의와 기준, 증빙 자료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사례집은 전자책(e북)으로도 제작돼 식품산업협회 홈페이지(홍보센터 내 전자간행물)에 게시된다.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은 "ESG 경영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으나 식품 중소·중견기업이 대응하기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협회 ESG 경영 가이드라인과 모범사례집을 참고하면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 오송역∼청주공항 구간에 충청권 자율주행버스(1대)가 투입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버스는 내년 1월부터 오송역∼오창∼청주공항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노선은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충청권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버스는 총 4대이다. 오송역∼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대전 반석역 구간(32.2㎞)을 달린다. 도는 오송역과 조치원역 일대에 수요응답형 콜버스 3대 투입 계획도 밝혔다. 콜버스는 정해진 노선과 운행시간표 없이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서비스이다. 도는 콜버스 운행을 위해 지난 8월 국토부에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범위 확대를 신청했으며, 결과는 연말 이전에 발표된다. 도 관계자는 "시범운행지구가 확대되면 내년 3분기부터 콜버스 서비스가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미래 차 산업 육성과 도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원을 강제추행하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는 유명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 '김가네'의 김용만 전 대표이사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김 전 대표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 7월 김 전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회사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여직원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회사 명의 계좌에서 본인을 대리하는 한 법무법인의 계좌로 수억원을 이체하는 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이와 관련 김가네 오너 2세인 김정현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홈페이지 올린 공지문에서 부친인 김 전 대표이사의 해임 사실을 알리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푸드테크 관련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MEET-UP DAY)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워홈과 씨엔티테크가 공동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은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할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양 사가 결성한 벤처투자조합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8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기업을 모집해 총 61개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총 20개 기업을 선발했다.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는 지난 15일 아워홈 마곡 본사에서 열렸다. 아워홈 각 사업부 임원 및 실무자와 함께 씨엔티테크, 푸드테크 스타트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는 각 스타트업이 보유한 푸드테크 역량과 아워홈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2부는 아워홈 관계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각 기업 부스에서 심층 대면 심사를 실시했다. 밋업데이에 참여한 기업들은 AI와 로봇/밴딩 머신, DATA 통합 솔루션, 디지털커머스, 바이오·친환경, 헬스케어 등에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이날 ▲ AI 기반 초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다 쓴 커피 캡슐을 회수해 알루미늄 재질을 재활용하는 사업에 우체국 망을 활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7월 환경부, 동서식품과 업무협약을 맺어 동서식품 캡슐 커피 구매자가 커피를 내리고 남은 알루미늄 캡슐을 전용 회수 봉투에 담아 우체통에 넣으면 집배원이 재활용업체로 배송하기로 했다. 전용 회수 봉투와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커피 박)와 캡슐을 분리하는 도구는 동서식품에서 제작해 전국 총괄 우체국에서 나눠준다. 동서식품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커피 캡슐 외에도 다양한 자원의 재활용과 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한의학연)은 한약에 코로나19 후유증(Long Covid, 롱 코비드)의 주 증상인 피로와 인지기능 저하를 개선하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후유증은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기침·가래, 피로감, 인후통, 두통 등 새롭게 생긴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한의학연 권선오 박사 연구팀은 경희대 한방병원 김태훈 교수팀과 공동으로 피로·인지기능 저하 증상을 겪는 코로나 후유증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주 증상별로 각각 보중익기탕, 경옥고, 천왕보심단을 12주 동안 복용하도록 했다. 보중익기탕은 인삼과 백출, 황기 등으로 구성된 처방으로 허증(虛證) 치료에 사용된다. 경옥고는 인삼·생지황·백복령·꿀로 구성된 처방으로 피로나 체력 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생지황·인삼·현삼 등 여러 약재로 구성된 천왕보심단은 불안·초조·건망 등 증상에 처방한다. 한약 복용 후 '시각 아날로그 척도'(VAS·환자의 피로와 인지기능 저하를 0점에서 100점까지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척도)가 15점 이상 상승했을 경우를 성공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보중익기탕을 복용한 그룹의 80%(15명 중 12명)가 피로 증상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