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의 결초보은쌀 등이 네덜란드로 수출된다. 보은군농협쌀공동사업법인은 27일 최재형 보은군수와 이기용 농협 보은군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결초보은쌀 네덜란드 수출 기념행사를 열었다. 결초보은쌀 10t(1천포, 포대당 10㎏)이 오는 30일 부산항에서 네덜란드로 향하며, 암스테르담 현지 유통업체가 판촉행사도 연다. 법인 관계자는 "보은쌀은 밥맛이 좋고 수확량도 많아 농가뿐만 아니라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품종"이라고 말했다. 보은대추한과의 한과류, 보은대추삼가농원의 대추스낵, 청솔에프앤비의 차류, 조은의 주스류, 창주의 대추크랙쿠기 등 군내 농식품 6개 업체의 20여개 품목도 함께 네덜란드 수출길에 오른다. 최재형 군수는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은 필수"라며 "청정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에서 생산된 포도인 샤인머스캣이 27일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이 지역 샤인머스캣이 대만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 물량은 4.8㎏짜리 2천600 상자이다. 샤인머스캣은 저온 보관할 경우 최대 3개월까지 저장할 수 있다. 군은 "고품질 농산물 수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음성지역 포도 재배 농가는 59농가이고. 재배면적은 9.75㏊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비슷한 크기의 상가가 계약 시점에 따라 어디는 30만원, 어디는 200만원이 넘으니까요." 지역 활성화 대표 사례로 손꼽히는 충남 예산시장이 이번에는 젠트리피케이션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에서 "젠트리피케이션에 진절머리가 난다"며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시장을 통째로 옮길 수도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했기 때문이다. 26일 예산시장에서 만난 상인들도 젠트리피케이션 위기감을 피부로 느끼고 있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도심 인근 낙후지역이 활성화하면서 외부인이 유입되고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을 말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이 갖고 있던 고유한 특성이 사라지면서 다시 쇠퇴와 위기가 찾아오는데 전문가들은 젠트리피케이션 대표 사례로 서울 경리단길과 신사동 가로수길 등을 꼽는다. 장이 서는 날에는 200여명, 그 외에는 하루 20∼30명 방문하는 데 그쳤던 예산시장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백종원 매직'이 이뤄진 지난해 1월부터다. 예산이 고향인 백종원 대표가 곳곳에 '임대' 딱지가 붙어있던 쇠퇴한 시장 상가 몇 곳을 매매하고, 음식 컨설팅을 통해 시장을 새로 단장했기 때문이다. 백 대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첨가물 사용 기준에 부적합한 '식용색소 적색 제102호'가 검출된 과자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소인 '달롤컴퍼니'에서 수입·판매한 '달롤 카사바 초코 아몬드 쿠키' 50g으로 소비기한은 2025년 8월 2일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소비자는 구입한 업소에 되돌려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KOSA)는 지난 26일 KOSA 유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연합회는 시상식에서 올해 슈퍼마켓 발전에 기여한 롯데칠성음료,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등 3개 사에 '상생협력상'을 줬다. 코레일유통과 동서식품, 롯데웰푸드, 동천수 가야산 샘물 등 4개 업체에는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여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K-드라마 속 한식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미식 관광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매주 2회(목요일·일요일) 신촌역 인근 나우쿠킹스튜디오에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김밥, '갯마을 차차차'의 잡채, '응답하라 1988'의 불고기 등을 직접 만들고 시식해볼 수 있는 '상설 요리 교실'이 열린다. 1회당 최대 10명 참여할 수 있고 약 90분 동안 진행된다. 또한 서울 사람들이 먹는 집밥을 경험해보는 '집밥 요리 교실'이 총 13곳의 서울스테이와 한옥에서 마련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숙박하는 장소에서 호스트와 게스트가 함께 김치볶음밥, 감자채전 등의 요리를 만들며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 서울시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 기획해 김장 김치와 함께 수육을 만들고 시식하는 '한돈 특별 미식 체험'이 진행된다. 서울의 매력적인 식당 목록을 정리한 '서울 미식 100선'도 서울미식주간 누리집(tasteofseoul.visitseoul.net)에서 공개한다. 미식 관광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공식 누리집 원모어트립(www.onemoretrip.net)에서 다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풀무원푸드머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과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회사는 ESG 경영을 위해 교류하고 동물복지에 협력한다. 또 공동 프로모션을 준비하기로 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풀무원 계열 식자재 전문 유통기업으로 기업, 학교 등 전국 2만7천여 곳에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하는 '로컬소싱'을 지속하는 등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자동화 장비 개발 전문 업체인 네온테크와 손잡고 스마트 주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윤경주 제너시스BBQ 그룹 부회장과 황성일 네온테크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BBQ 매장 운영 환경에 맞는 주방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업무 제휴 관련 내용들이 담겼다. 네온테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설비부터 산업용 드론까지 정밀 장비 제조에 강점을 보이는 벤처기업이다. 지난 2020년 코스닥에 상장을 마쳤으며, 최근 자동화 튀김 설비 '보글봇'을 개발하며 푸드테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도입하게 된 네온테크의 보글봇은 몇 번의 터치만으로 튀김 조리가 가능한 올인원 자동화 솔루션이다. 해당 설비는 자동으로 오래된 기름을 배출하고 새 기름을 공급해 작업을 간소화하고 조리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조리자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후면에 로봇 팔을 배치했다. 또한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해 조리 중 발생하는 유증기와 고온에서 보호하기 위한 차단벽을 설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도미노피자가 가맹점주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강남구 도미노피자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판촉 행사 및 계약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공정위는 도미노 피자가 점주 사전 동의 없이 판촉 행사를 하고, 비용 일부를 가맹점주에게 전가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 확인할 수 없다"며 "법 위반이 적발되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급식과 돌봄 업무를 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다음 달 6일 전면 총파업 가능성을 예고했다. 각 시도 교육청은 급식 대체식 제공, 단축 수업 등 학생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학교비정규직노조·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로 이뤄진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26일 "이번 주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총파업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연대회의는 "12월 3일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들은 ▲ 기본급 정상화 ▲ 임금 격차 문제 해소 ▲ 복리수생수당 동일 기준 적용 등을 요구하면서 교육부 및 17개 시도 교육청과 지난 6월부터 임금 교섭을 해왔다. 그러나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다음 주 파업 선포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연대회의는 파업한다면 전국에서 2만여명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교육청에서는 이들이 파업에 돌입하면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관내 초·중·고 학교 점심에는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도 부서별로 파업대책반을 만들어 상황실을 운영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노루섬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조류 보호활동을 담은 책자 '노루섬 덩치 큰 하얀 새'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회는 2020년 어민들로부터 '무인도인 노루섬에 덩치 큰 하얀 새들이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가 노루섬에 서식하고 있었다. 이후 협의회는 5년간 조류 모니터링과 둥지 터 조성 등 보호활동을 펼쳤고, 이 같은 노력으로 노루섬은 지난 5월 환경부 특정도서로 지정됐다. 특정도서에서는 각종 개발행위를 비롯해 가축 방목, 야생동물 포획, 야생식물 채취 등을 할 수 없다. 그동안의 활동내용과 저어새·노랑부리백로 사진 등을 담은 책자는 본문 24쪽과 부록 12쪽으로 구성됐다. 협의회의 홍성민 국장은 "노루섬은 국제 멸종위기종의 보고"라며 "그동안 애쓴 노력을 기록하기 위해 책자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출발하는 KTX-이음 열차가 충북 충주를 거쳐 경북 문경까지 내륙 깊숙이 달리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정식 운행하는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2단계) 개통식을 27일 문경역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충주역과 문경역을 잇는 연장 39.2㎞의 신설 노선이다. 사업비는 1조3천386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판교역에서 충주역까지 다니는 최고 시속 250㎞의 준고속철도 KTX-이음이 앞으로는 살미역·수안보온천역(충주), 연풍역(괴산)을 거쳐 문경역까지 하루 왕복 8회 연장 운행한다. 열차로 판교에서 문경까지는 약 90분이 걸린다. 승용차보다 최소 30분 이상, 시외버스보다는 90분 이상 소요 시간이 짧아진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서울 강남과 수원 광교 등 수도권 각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수안보온천역과 연풍역 사이에 있는 신풍터널과 화천터널 입구에는 열차가 터널을 통과할 때 터널 출구에서 발생하는 미기압파(소닉붐)를 약 75% 줄이는 소음 저감 시설을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이는 상어가 빠르게 헤엄칠 때 입안으로 들어오는 바닷물 압력을 줄이기 위해 아가미를 벌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