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에 따라 올해 벼 재배면적 3천727㏊를 감축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논 타 작물 재배지원사업, 전략작물직불제 등을 통해 쌀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논 타 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논에 타 작물을 재배하면 ㏊당 150만원의 지원금을 주는 사업이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에 두류, 가루 쌀, 조사료, 옥수수, 동계작물 등을 심으면 지원금을 주는 제도다. 전략작물직불제 작물별 지급단가는 ㏊당 ▲ 보리 등 동계작물 50만원 ▲ 밀 100만원 ▲ 옥수수ㆍ깨 100만원 ▲ 두류ㆍ가루 쌀 200만원 ▲ 하계조사료 500만원 등이며 동계작물과 하계작물 이모작 재배 시 1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깨(참깨, 들깨)가 하계품목으로 추가 됐으며 밀 직불금이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 하계조사료가 4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상됐다. 도 자체 사업인 논 타 작물 재배지원사업과 국비로 지원되는 전략작물직불제는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다음 달 3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쌀값 안정화를 위해 벼 재배면적을 적정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은 5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천안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등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지난해 국토부 공모 선정에 따라 2026년까지 382억6천500만원을 투입해 천안역세권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와 연계해 스마트도시를 조성한다. 박 시장은 "거점형 스마트도시는 스마트도시 확산을 견인할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도 관심을 갖고 협력하고 있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안시 성환읍 일대에 추진 중인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종축장) 조기 이전과 국가산업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협조도 요청했다.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는 성환읍 신방리 일대 종축장 이전 부지에 모빌리티·반도체·디스플레이를 주업종으로 하는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박 시장은 "국가산단과 뉴타운 조성을 통해 미래모빌리티 사업을 주축으로 한 첨단산업단지와 주거, 교육·연구 등 지원시설이 합쳐진 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종축장 이전계획을 감안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농작업성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51세 이상∼70세 미만의 여성농업인 가운데 홀수년도 출생자 745명이다. 검진 비용은 1인당 최대 22만원의 90%까지 지원한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이며, 농작업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사후관리·예방교육, 전문의 상담 등이 함께 제공된다.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2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신규사업인 만큼 여성농업인이 건강을 관리하며 안전하게 농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공무원들의 정책 경연대회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정책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매주 수요일 내부 행정망에 돌아가며 소개하는 '수요 우수정책 미식회'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가 음식을 음미하고 파헤치는 것처럼 우수 아이디어를 다른 공무원들에게 소개하고 발전시켜 정책 기획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자는 취지다. 시는 이날 첫 번째 정책 미식회의 주제로 '도시상징광장 활성화를 위한 롱보드 대회·축제 유치'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화하기 위해 김하균 행정부시장 주재로 제안자와 담당 부서가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우수 시책 추진부서에 대해서는 적극 행정·정부혁신 등 포상 지급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3일 공무원 직급과 경력을 떠나 정책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실현 가능성만을 기준으로 대결을 펼치는 '흑백정책요리사' 경연을 실시했다. 경연 결과 아름다운 세종시 우리말 보드게임, 하수관의 컬러 혁명, 지역대표 먹거리 파닭 육성 전략, 홈런도시 세종, 한화이글스와 날아오르다, 도시 상징광장 활성화를 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불필요한 행정 개선 등을 위한 '2025 국민·공무원 제안' 사업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국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는 것으로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고 주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제안 내용은 자유롭지만 단순 건의나 비판, 민원 사항 등은 제외된다. 희망자는 국민신문고나 시청 누리집(참여소통 시민제안접수)에서 제안하면 된다. 공무원의 경우에는 연 2회 기간을 정해 실시된다. 우수 제안은 10만∼100만원의 상금(지역화폐)을 준다. 시는 지난해 접수된 제안 439건 중 29건을 정책에 반영해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안제도를 한층 활성화해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올해 586억원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 사업 등 복지시책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내달부터 대한노인회 지부, 노인장애인복지관과 손잡고 65세 이상 어르신 1천76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일자리는 9988행복지키미, 경로당 운영 도우미, 돌봄지원, 시니어 교육, 장애인 서비스 지원, 공동체 사업단 등 다채롭다. 경로당 안에 화상 플랫폼을 설치해 어르신들이 원격으로 실버로빅, 밸런스 워킹, 치매 예방체조 등을 하는 '스마트 경로당 구축'에도 33억원을 투입한다. 이곳에는 혈압, 혈당, 체성분, 체온 등을 측정하는 헬스케어 장비도 설치돼 이상이 감지될 경우 보건소에서 건강 상담을 받게 된다. 취약계층 어르신 돌봄을 위해 생활지원사 90명을 운영하고, 재가노인 식사 배달 등도 확대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이 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1만2천537명으로 전체 인구(3만527명)의 41.1%에 달한다. 충북에서 괴산군(41.4%) 다음으로 높고, 전국 평균(20%)을 2배 이상 웃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영위하도록 노인복지예산을 지난해보다 42억원 늘리고 다양한 취미, 여가 사업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사업예산의 54%를 상반기 집중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태안군 사업예산은 총 4억199억원으로, 이 중 2천267억원이 상반기 집행된다. 전체 예산은 지난해보다 511억원 늘어난 7천341억원이다. 군은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용역비 10억원을 올해 투입하고, 군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 52건에도 총 27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고품격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정주 환경 개선에 약 517억원, 문화·관광·체육시설 개선에 274억원, 국가 유산 정비에 약 140억원을 투자한다. 농·어민들을 위한 농·수산업 기반 시설 정비와 도로 확장·포장 등에 약 171억원을 투입하는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특별회계기금의 여유 재원인 예비비를 활용하는 등 재정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전용·예산변경·추경을 통한 전략적 예산집행 관리에 나서는 등 성과 중심의 재정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문경신 기획예산담당관은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침체와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정의 선도적 역할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이달부터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부서별로 힘을 모아 징수 활동을 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세외수입이나 지방세, 환경개선부담금, 상하수도 요금 등 부서별로 다루는 세금이 다르다 보니 체납자에 대한 효율적 징수가 어렵다는 판단에서 나온 조치다. 군은 재무과를 주축으로 100만원 이상 내지 않은 납세자에 대한 정보를 관련 부서별로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들 부서에는 체납자의 압류 현황, 실태조사 결과, 정리보류(결손처분) 현황 등을 분기별로 취합해 제공한다. 또 구체적 징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무자 간담회도 연다. 군은 은닉재산 추적, 생계형 체납자 분할납부 유도 등 다양한 징수 기법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농업 생산 기반 정비 분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고 5일 밝혔다. 상반기에 집행하는 예산은 1조4천541억원으로, 올해 SOC 예산(1조9천428억원)의 75%에 해당한다. 이는 작년 상반기 집행률 67%보다 8%포인트 높다. 부문별로 보면 농촌용수 개발(1천767억원), 배수 개선(3천639억원), 수리시설 개·보수(5천713억원) 등의 예산을 상반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안전 영농과 재해 예방을 위해 농업 생산 기반 정비가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이 공무원 사기 진작을 위해 다채로운 시책을 펴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직원 건강검진 비용을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또 만 5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백신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승진 적체를 줄이기 위해 6급 정원을 195명에서 203명으로 8명, 7급 정원은 218명에서 224명으로 6명 늘렸다. 지난해 선발한 최우수·우수·장려 베스팀원에게는 1인당 200만∼150만원의 해외 연수비를 주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에게 매월 하루의 육아휴가도 주고 있다. 재직기간 5년 이상, 10년 미만의 직원에게는 5일의 학습휴가도 주고 있다. 작년 10월부터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당직 근무제를 폐지했다. 군은 앞서 2023년부터 전 직원에게 30만원의 휴양시설 이용료를 지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직원 사기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조직한 충청광역연합이 출발부터 삐그덕거리고 있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소속 의원 16명 중의 3명이 잇따라 사직했는가 하면 대전·세종 시장과 충남·충북 지사 4명이 충청광역연합 명의로 '내란 혐의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을 비호하는 입장문을 내 논란을 자초한 상황이다. 5일 충청광역연합의회(이하 연합의회)에 따르면 4개 시도에서 4명씩 선임된 16명의 광역연합의회 의원 가운데 박종선 대전시의원, 김복만 충남도의원, 김옥수 충남도의원 등 3명이 지난달 광역연합의회 의원직을 사직했다. 건강상의 문제로 그만둔 김옥수 의원을 제외하면 김복만 의원과 박종선 의원은 원 구성 과정의 불협화음 때문으로 전해졌다. 연합의회는 당초 충남 김복만 의원이 의장을 맡고 대전 박종선 의원과 충북 이옥규 의원이 부의장을 하기로 했으나 지난해 12월 17일 열린 제1회 임시회에서 의장은 충북에서, 부의장 두 자리는 세종과 충남에서 선출됐다. 김복만 의원은 "연합장을 비롯해 의장·부의장을 각 지역에 균형 있게 배분해 갈등을 막기로 합의했지만, 투표 결과는 달랐다"며 "최소한의 합의조차 지켜지지 않는 신뢰 없는 조직에 몸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주시는 5일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상품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자 중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을 포함한 가구다. 지원금은 1인 가구 월 4만원, 4인 가구 월 10만원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 기간은 내달부터 12월까지다. 상품권은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육류, 잡곡, 두부류 등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로 제공된다 사용처는 이달 중 최종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17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ARS 전화(1551-0857), 인터넷(농식품 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3일까지 몽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1개국 식품 안전 규제기관 공무원 22명을 대상으로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규제당국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주요 내용은 국내 농·축·수산물 등 식품 안전관리 정책 안내·수입식품 분야 법령 및 제도 설명·식품의 기준·규격 소개·식중독 예방 및 관리 정책 등이다. 또한, 우리나라 식품 제조·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충북 진천의 국내 주요 식품 제조가공업체와 전북 김제 축산물 제조업체, 인천 농·수산물 물류센터 등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 과장급 전보 ▲ 의사집단행동중앙사고수습본부 송양수 ▲ 정신건강관리과장 송명준 ▲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장 유정민 ▲ 의료개혁추진단 의료체계혁신과장 이선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VT코스메틱과 손잡고 프리미엄 리들샷 라인인 '컬러 리들샷' 미니 사이즈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VT 리들샷은 앞서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에 입점해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뷰티 제품이다. CU가 내놓는 컬러 리들샷은 시카 초록, 비타 노랑, 수분 파랑 등 3종으로 각각 7천원대이다. 이들 제품은 편의점 전용으로 용량과 가격을 줄인 가성비 제품이다. 이달 말까지 1천원 추가 할인한다. CU 화장품 매출의 전년 대비 신장률은 2023년 28.3%, 지난해 16.5%, 올해 1∼5월 18.1% 등이다. 최민지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상품기획자)는 "가성비 화장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 가격과 기능을 모두 만족시킨 소용량 화장품 라인업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소주 판매량이 24년 연속 증류주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에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을 9천680만 상자(상자당 9L 기준)를 판매하며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이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약 13바퀴 돌 수 있고 에베레스트산 약 5만7천개를 쌓은 높이에 달한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판매량은 데킬라 전체 판매량의 약 2배에 이른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진로(JINRO)의 대중화'를 글로벌 비전으로 선포한 이후 제품 현지화뿐 아니라 스포츠 스폰서십, 대형 페스티벌 후원, 글로벌 인기 콘텐츠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앞으로도 현지 밀착 전략을 강화해, 세계인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대중적인 주류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