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K-웰니스 해양치유 도시' 선포식을 열었다. 한국웰니스산업협회 주관 K-웰니스 도시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태안군은 오는 9월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다. 전남 완도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건물면적 8천478㎡)로 건립 중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이 국내 대표 웰니스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태안 해양치유센터가 국민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던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오송산업단지 충북선 인근 수도용지(6천㎡)에 정원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오는 6월까지 8억4천500만원을 들여 이 부지에 완충녹지와 산책로(약 600m)를 갖춘 정원을 만든다. 이후 11월까지는 오송읍 주민자치협의회, 이장협의회 등 지역 주민들이 정원 가꾸기 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정원 조성을 위해 2023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과 부지 환경개선 협약을 했고, 지난해에는 도농 균형발전 특화사업에 응모해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정원이 오송산단의 명소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통계청은 전국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전국 사업체 조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사업체 조사는 우리나라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규모·분포·고용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로 통계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조사에는 전기차·온라인플랫폼 등이 포함된 제11차 한국표준산업분류가 처음 적용된다. 상주 종사자가 없는 사업체 약 8만개는 행정자료로 대체하고 1인 단독 회사법인 사업체 20만개는 사업체 변동 사항 중심으로 조사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조사 잠정 결과는 오는 9월 공표되며 최종 결과는 오는 12월 확정된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일일 조사원으로 서울 소재 건설업 분야 사업체를 방문해 직접 면접조사를 하고 조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 청장은 "정확한 통계작성은 조사 대상업체의 성실한 응답에서 시작되는 만큼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지방시대위원회 회의를 열고, 총 4조8천871억원을 투입하는 '2025 충남도 지방시대 시행계획' 등 2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도는 올해 '대한민국 성장과 나눔을 선도하는 힘쎈충남'이라는 비전 아래 특구 지정 및 지역산단 조성, 베이벨리 메가시티 건설 등 294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 안건인 '2025 충청권 초광역 발전 시행계획'은 충청권 초광역 산업발전 및 경쟁력 강화, 혁신거점 클러스터 확장 및 광역생활경제권 교통망 연결, 충청권 문화·관광 동질성 강화, 초광역 협력을 위한 자치분권 지원 등 4대 전략을 담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도 충청권 초광역 협력을 위해 충청권 지방시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기회발전특구 현장점검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도내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철저히 대비해나갈 예정이다. 여형구 도 지방시대위원장은 "충청권이 지방시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심의한 안건을 포함한 지역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발굴할 것"이라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천혜의 해양생태 보고인 서산 가로림만 갯벌 64.67㎢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가로림만 갯벌은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며, 2016년 전국 첫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가로림만 동쪽에 위치한 서산 갯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상 중요 중간 기착지로, 1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노랑부리백로의 5% 이상이 서식하는 곳이다. 흰발농게, 대추귀고둥 등 법정 보호종을 포함해 600여종의 갯벌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유일 내륙 서식지이다. 등재 여부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평가를 거쳐 내년 7월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국내 세계자연유산으로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한국의 갯벌이 등재돼 있다. 2021년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과 보성∼순천 갯벌을 포함하고 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를 확대 등재하도록 권고했다. 충남도는 가로림만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면 생태계 보전·관리와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5월 30일까지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생활 주변의 불편 해소를 위한 소규모 사업과 주민 복지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 공모 대상이다. 희망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하거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의견을 내면 된다. 법령 및 예산편성 관련 기준을 위반하는 사업,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이익을 위한 사업, 공익에 저해되는 사업 등은 수용되지 않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이 내년 5월까지 생애주기에 맞춰 종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온누림 플랫폼' 건립에 나선다. 군은 7일 보은읍 죽전리 신축 현장(보은소방서 맞은편)에서 이 사업 기공식을 하고 공사에 착수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207억원 등 240억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6천281㎡의 터에 지상 4층(건축 연면적 5천588㎡)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키즈카페, 돌봄교실 등을 갖춘 해피아이센터가 배치되고, 2∼3층은 결초보은지원센터와 평생학습관이 들어서 영상·미디어·음악·조리교실 등을 운영한다. 4층은 청년세대를 위한 공유사무실, 공동작업실, 회의실 등으로 꾸며진다. 보은군은 순차적으로 인근에 국민체육센터(시니어 친화형)와 공공임대주택(일자리 연계형) 등을 건립하고, 어린이 놀이시설과 공동 주차장 등도 갖춰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어울리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온누림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종합복지타운을 구축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인구를 유인하는 전진기지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주거 취약 계층에 이사비 40만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쪽방이나 반지하 등에서 공공 및 민간 임대 아파트로 이주하는 군민이다. 이사 비용 지원신청서, 임대차계약서, 이사비 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도시건축과 주택팀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 고시 공고를 확인하거나 주택팀(☎043-835-3953)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14일까지 공동배송시스템 지원사업에 참여할 전통시장 10곳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배달료 부담이 없고, 전통시장 이용 편의성을 높여 호응을 얻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전통시장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소상공정책팀(☎ 042-380-30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오는 4월부터 8개 시장에 배치된 7대 차량의 오프라인 배송시스템을 확대, 10개 시장에 10대 차량을 매일 운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상점가 65곳 전체를 대상으로 라이더 배송도 지원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신선하고 가성비 좋은 전통시장 상품들을 힘들게 들고 갈 필요 없이 집 앞에서 받을 수 있다"며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용기한 등 화장품 외부 포장의 기재 예외 사항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장품 세트 포장 등의 기재 사항이 간소화된다. 화장품 세트에서는 각각의 화장품 중 사용기한이 가장 빨리 도래하는 제품의 사용기한만 표시하고, 개봉 후 사용기간을 표시하는 제품은 가장 오래된 제조 일자를 가진 제품의 '개봉 후 사용기간'을 포장에 표시하도록 개선됐다. 사용금지 원료 해제·기준 변경 신청 절차도 마련됐다. 화장품제조업자, 화장품책임판매업자, 연구기관 등이 새로운 과학적 발견 등을 바탕으로 타당한 안전성 입증 자료를 갖추고 화장품 제조에 사용이 금지된 원료의 지정 해제나 사용기준 변경을 신청할 수 있는 세부 절차가 구축됐다. 또 화장품 영업 등록·신고, 기능성화장품의 심사 등 총 6종 민원 사무에 대해 현장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증명서를 출력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자세한 개정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올해 국비 등 132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구입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보조금 지원 규모는 1천519대(승용차 1천204대·화물차 310대·승합차 5대)이다. 이 가운데 80%(1천215대)는 상반기에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3개월 이상 충주에 연속 거주한 만 18세 이상 시민과 충주에 사업장을 둔 법인 및 개인사업자다. 기존에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은 경우에는 2년이 지나야 다시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을 받으려면 제조·수입사를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www.ev.or.kr)에 등록해야 한다. 시는 오는 7일부터 희망자 신청을 받고, 차량 출고 순으로 보조금을 지급한다. 문의는 대기환경과(☎043-850-3681)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도청 신관 1층 옛 회계과 사무실을 대상으로 추진한 '사무공간 개선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의회 청사 신축 이전을 앞두고 사무실 전면 재배치와 리모델링을 위한 선행 프로젝트이다. 앞서 직원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9%가 업무, 공용, 민원 응대 등 공간 분리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시범사업을 통해 복도와 벽을 허물고 여러 부서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 사무실을 마련했다. 소통과 협업 강화를 위해 회의 및 팀워크 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확대하고, 칸막이 없는 개방형 책상도 배치했다. 사무공간과 분리된 공용공간에는 민원 응대와 휴식을 할 수 있는 라운지, 탕비실, 1인 영상회의실 등을 설치했다. 새로 단장한 통합형 사무실에는 장애인복지과와 보건정책과가 이전할 예정이며, 오는 19일까지 직원 체험 기간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사무공간 개선 사업은 직원 복지 향상과 창의적 조직문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 과장급 전보 ▲ 의사집단행동중앙사고수습본부 송양수 ▲ 정신건강관리과장 송명준 ▲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장 유정민 ▲ 의료개혁추진단 의료체계혁신과장 이선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VT코스메틱과 손잡고 프리미엄 리들샷 라인인 '컬러 리들샷' 미니 사이즈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VT 리들샷은 앞서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에 입점해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뷰티 제품이다. CU가 내놓는 컬러 리들샷은 시카 초록, 비타 노랑, 수분 파랑 등 3종으로 각각 7천원대이다. 이들 제품은 편의점 전용으로 용량과 가격을 줄인 가성비 제품이다. 이달 말까지 1천원 추가 할인한다. CU 화장품 매출의 전년 대비 신장률은 2023년 28.3%, 지난해 16.5%, 올해 1∼5월 18.1% 등이다. 최민지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상품기획자)는 "가성비 화장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 가격과 기능을 모두 만족시킨 소용량 화장품 라인업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소주 판매량이 24년 연속 증류주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에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을 9천680만 상자(상자당 9L 기준)를 판매하며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이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약 13바퀴 돌 수 있고 에베레스트산 약 5만7천개를 쌓은 높이에 달한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판매량은 데킬라 전체 판매량의 약 2배에 이른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진로(JINRO)의 대중화'를 글로벌 비전으로 선포한 이후 제품 현지화뿐 아니라 스포츠 스폰서십, 대형 페스티벌 후원, 글로벌 인기 콘텐츠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앞으로도 현지 밀착 전략을 강화해, 세계인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대중적인 주류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4∼8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35만6천448명이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 31만2천899명보다 4만3천549명이 늘어난 수치로, K-컬처박람회 개최 이래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토요일인 지난 7일 12만3천459명이 몰리면서 하루 최대 관람객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던 지난해 11만9천238명보다 4천221명 많은 것이다. 시는 한글·게임·영상 콘텐츠 산업전시관 등 전시콘텐츠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실감 콘텐츠를 접목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라디오 공개방송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K-레트로 콘서트, 쎄시봉 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캐치! 티니핑', K-OST 콘서트 등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공연도 방문객 증가에 기여했다고 봤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와 험프리스 주한미군,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 글로벌 관람객 유입이 대폭 늘며 박람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박람회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