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지난 7∼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필리핀 트래블투어 엑스포'에 참가해 도의 관광 자원을 홍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친 도는 동남아까지 권역을 확대하고자 박람회에 참가했다. 필리핀 트래블투어 엑스포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여행 박람회로, 올해는 한국·홍콩·대만 3개국 300여개 기관이 참가했다.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와 관광객 등 10만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도는 홍보관을 열고 문화·자연·먹거리·축제 등 도내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알렸다. 특히 필리핀 인구의 80%가 가톨릭 신자인 만큼 아산 공세리 성당, 당진 신리성지 등 도내 천주교 관광 명소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파악한 현지 시장 동향을 반영해 맞춤 관광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김범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천혜의 자연환경과 백제문화 역사적 가치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충남을 더 많이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 500만원의 '점포 환경 개선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군에 사업장과 대표자 주소를 둔 소상공인으로, 영업 신고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현재 영업 중인 업소다. 군은 10개 면 지역에서 25개 점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괴산읍은 별도로 추진된다. 28일까지 주소지 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2023년부터 이 사업을 벌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청년 농업인의 이농을 방지하기 위해 매달 50만원의 당진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3년간 영농정착지원금을 받은 청년 농업인 중 20명 안팎을 선발할 예정이다. 오는 14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농촌진흥과 인재양성팀(☎ 041-360-6310∼2)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선도농가 실습교육생 4명도 21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되면 충남농업기술원 입문교육 수료 후 스마트팜 선도농가에서 5개월간 실습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 농업인의 성공적인 창업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청년 인구 유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 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이 사업에는 2021년 시범 사업 당 초·중·고교 314개교 가운데 21개교(곡류)만이 참여해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그러나 2022년 74개교(곡류 42개교·축산물 32개교), 2023년 206개교(곡류 90개교·축산물 116개교), 지난해 327개교(곡류 140개교·축산물 187개교)로 참여 학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한 학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시는 올해 402개교(곡류 176개교·축산물 226개교)로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시는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한 우수 공급업체 85개소(곡류 20개·축산물 65개)를 선정, 품목별 품질기준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곡류는 쌀·찹쌀·현미찹쌀 품질 무농약 이상, 쇠고기는 한우 2등급 이상, 돼지·닭·오리는 무항생제 품질을 학교급식에 공급한다. 소비가 많은 김치류, 곡류, 육류, 수산물 및 GMO(유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에서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완공을 앞둔 곳을 포함해 26곳에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신규로 추진되고 있다. 밀레니엄타운지구를 제외하면 모두 아파트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개신2지구(1천600가구), 오송역세권지구(3천247가구), 강서2지구(962가구), 홍골2지구(995가구)는 단지가 조성되고 있고, 가경서부지구(925가구)와 비하지구(1천513가구)는 아파트 입주가 완료된 상태에서 준공 전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복합엔터테인먼트, 문화, 관광 등 시설을 갖출 밀레니엄타운은 유일한 공영사업으로 1공구 공사가 완료됐고, 2공구 사업은 2028년 말까지 벌어진다. 또 13개 지구는 착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 절차를 이행 중이다. 장성지구(3천950가구)는 실시계획이 승인돼 올 상반기 첫 삽을 뜰 예정이며 서부2지구(1천111가구), 홍골3지구(531가구), 송절1지구(1천750가구), 분평·미평지구(1천351가구)는 실시계획 인가 신청을 했다. 오산지구(880가구), 송절3지구(934가구), 송절4지구(1천108가구)는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이 수립됐고, 송절2지구(1천71가구), 궁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착공 등을 올해 10대 과제로 선정하고, 추진 전담조직(TF)을 구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 중 초록광장 실시설계와 2단계 심사를 마치고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연구개발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분원 유치와 지속가능항공유(SAF) 종합실증지원센터 예비타당성조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가로림만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동시에 가로림만이 국내 첫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새 시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탄소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는 올해 준공되며, 그린 도심교통항공(UAM)·미래형 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는 올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 문화예술타운 내년 보상 착수 기반 마련,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 준공, 가야산수목원 착공,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해미나들목 특성화 사업 본격 추진, 서산∼대산 출퇴근 교통정체 개선 등도 10대 과제에 포함됐다. 이완섭 시장은 "10대 과제는 서산의 미래 발전방향이자 발전 의지가 깃든 사업"이라며 "매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CJ제일제당이 생산한 즉석밥, 냉동만두, 김말이 등 식품 약 13t이 아르헨티나로 수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5만4천달러(약 8천만원) 규모로 지난해 11월 식약처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개최한 '케이-푸드 전시회'의 성과라고 식약처는 전했다. 케이-푸드 전시회는 중남미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강화(ODA) 사업 일환으로 현지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열렸다. 현재 다른 기업도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자전거 단체상해보험에 재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자전거 사고를 당했을 때 사망·후유장애 최대 500만원, 전치 4주 이상 진단 위로금 10만∼50만원을 보장받게 된다. 자전거 사고 벌금 최대 2천만원,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최대 3천만원, 변호사 선임 비용 최대 200만원도 추가로 보장된다. 보은군은 2019년부터 군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단체상해보험에 들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모든 군민에게 보험 혜택이 적용되고, 개인보험에 가입한 경우도 중복보장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문의는 보은군청 도시개발팀(☎ 043-540-3444)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객이 편리하게 길을 찾도록 도내 주소 정보 시설을 모두 조사해 정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로명판 8만 1천351개를 비롯해 기초번호판 1만415개, 건물번호판 49만 2천736개, 주소정보안내판 575개, 국가지점번호 8천852개, 사물주소판 1만8천110개 등이다. 도는 상반기에 훼손 여부와 설치 위치, 시인성, 표기 내용 등을 점검하고 하반기에는 확충이 필요한 곳에 시설을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훼손된 시설물은 재설치하고, 유지·보수에 나선다. 임택빈 토지관리과장은 "방문객들이 쉽게 길을 찾고 도내에서 편하고 즐거운 여행을 하도록 최선을 다해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자연정원 충북'을 모토로 정원문화 확산 산업 육성에 나선다. 도는 12일 정원문화 확산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먼저 옛 대통령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소재 청남대의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한다. 청남대 주제정원 구획화와 편의·체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해 연내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고, 향후 3년간 관리·평가에 집중해 2030년까지 국가정원 지정을 완료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충주에서 추진 중인 국가정원 지정도 도 차원에서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2030 충북도 국제정원 박람회' 개최도 추진한다. 정원전시, 정원산업전, 학술행사, 정원문화 프로그램 등 종합행사를 열어 지역 정원산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올해 충북도 정원박람회, 2027년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잇따라 열어 정원도시 여건 및 행사 경험을 갖춘 후 2030년에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의 승인을 받아 국제정원박람회를 연다는 것이다. 국제정원박람회를 충청권 협력사업으로 공동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제천에 있는 옛 청풍교를 브릿지 가든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작업도 속도를 낸다. 보수·보강공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뒤 올해는 교량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청주 에어로폴리스 조성 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12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 인근 내수읍과 북이면에서 1·2·3지구로 나눠 추진 중인 이 사업은 2013년 시작됐다. 도는 에어로폴리스를 중심으로 항공정비(MRO)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애초 구상은 고정익 항공정비단지 조성이었다. 하지만 사업 파트너였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아시아나항공이 잇따라 포기 선언을 하면서 2016년 8월 좌초됐다. 이후 개발 방향을 정하지 못하다가 헬기 관련 기업이 투자 의사를 밝히고 2019년 10월 도와 협약을 맺으면서 회전익 정비로 육성 방향을 전환했다. 오랜 기간 부침을 겪으면서 1지구에 이어 2지구 준공도 눈앞에 두고 있지만, 관련 기업 유치에 애를 먹고 있다.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2023년 6월 조성 공사를 마친 1지구는 헬기 정비업체 2곳이 입주했으나, 1필지는 여전히 미분양 상태다. 최근에서야 기존 입주업체 1곳과 남은 1필지 일부를 분할 분양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행정 인가절차를 밟고 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과 태안 사이 가로림만 갯벌 가운데 서산 쪽만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신청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태안군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누리집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군이 몰랐다는 것은 오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가로림만 갯벌의 브랜드화를 통한 생태도시로의 도약 등이 기대되지만, 각종 개발 제한 등이 우려돼 2023년 등재 신청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고 적었다. 세계유산 등재로 태안 이원∼서산 대산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청산권역 어촌종합개발, 해양보호구역 갯벌생태길 조성 등 사업에 지장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민 어업활동이 제한될 가능성도 반대 이유로 들었다. 군 관계자는 "가로림만 내 어민을 비롯한 군민과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고 해상교량 건설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 아래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여러 여건이 형성될 때까지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유산 등재는 항상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지만, 득실과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춘장대해수욕장이 다음 달 5일 개장해 8월 17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고 9일 밝혔다. 운영기간이 지난해(37일)보다 1주일 길어졌다. 군은 안전한 해수욕장을 위해 물놀이 안전요원, 보건인력 등 95명의 민간 인력을 해수욕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춘장대해수욕장이 품격 있는 여름 휴가지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3일까지 몽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1개국 식품 안전 규제기관 공무원 22명을 대상으로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규제당국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주요 내용은 국내 농·축·수산물 등 식품 안전관리 정책 안내·수입식품 분야 법령 및 제도 설명·식품의 기준·규격 소개·식중독 예방 및 관리 정책 등이다. 또한, 우리나라 식품 제조·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충북 진천의 국내 주요 식품 제조가공업체와 전북 김제 축산물 제조업체, 인천 농·수산물 물류센터 등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 과장급 전보 ▲ 의사집단행동중앙사고수습본부 송양수 ▲ 정신건강관리과장 송명준 ▲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장 유정민 ▲ 의료개혁추진단 의료체계혁신과장 이선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VT코스메틱과 손잡고 프리미엄 리들샷 라인인 '컬러 리들샷' 미니 사이즈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VT 리들샷은 앞서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에 입점해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뷰티 제품이다. CU가 내놓는 컬러 리들샷은 시카 초록, 비타 노랑, 수분 파랑 등 3종으로 각각 7천원대이다. 이들 제품은 편의점 전용으로 용량과 가격을 줄인 가성비 제품이다. 이달 말까지 1천원 추가 할인한다. CU 화장품 매출의 전년 대비 신장률은 2023년 28.3%, 지난해 16.5%, 올해 1∼5월 18.1% 등이다. 최민지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상품기획자)는 "가성비 화장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 가격과 기능을 모두 만족시킨 소용량 화장품 라인업을 추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