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개혁 방안을 조속히 제시해 줄 것을 지시했다. "검찰총장에게 지시한다"며 구체적으로 지시사항을 언급했다.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다. 문 대통령은 윤 총장을 향해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검찰 내부의 젊은 검사들, 여성 검사들, 형사부·공판부 검사들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권력기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어 "검찰 개혁에 관해 법무부와 검찰은 함께 개혁의 주체고 또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법 제도적 개혁에 관해서는 법무부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검찰권의 행사 방식, 수사 관행, 조직문화 등에서는 검찰이 앞장서서 개혁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검찰권 행사 방식과 수사 관행 등에 대한 개혁을 주문하며 사실상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검찰 수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지 사흘만에 윤 검찰총장에게 직접 개혁안을 마련해 제출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이는 문 대통령의 거듭된 지적에도 '원칙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삼성전자가 산골학교부터 작은 도서관 등 16개 기관에 '삼성 스마트스쿨'을 지원한다. 2012년부터 시작한 '삼성 스마트스쿨'은 정보 접근성이 낮고 디지털 교육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와 솔루션을 지원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지원 기관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400여개 기관이 응모했고, 3차례에 걸친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16개 기관이 뽑혔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금서초등학교'는 전교생이 20명인 작은 학교다. 금서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은 스마트스쿨 선정을 통해 폐교 위기에서 학교를 지키고, 모두 졸업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우리들학교'에서는 탈북 과정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학업 공백기를 겪은 탈북 청소년들이 공부하고 있다. 탈북 학생들은 학업 격차뿐만 아니라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해 소통의 어려움도 겪고 있다. '우리들학교'는 학업 격차를 줄이고 새로운 곳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스쿨을 신청했다. 강원도 영월군의 '별마로 작은 도서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유통업계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현직 대표들의 출석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종구) 에 따르면 '2019 산자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다음달 2일 열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감 증인에는 이갑수 이마트 대표가 채택됐다. 부산 연제구 이마트 타운 입점 문제 때문이다. 이 사장은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관련 민간 기업의 기부실적이 저조했다는 이유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도 채택됐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도 다음달 2일 시작되는 환경부 국감장에 참고인에 들어갔다. 섬유유연제 속 미세플라스틱 배합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다음달 8일 열리는 산자위 중소기업벤처부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대리점 밀어내기 관행에 대한 진상 파악을 하기 위해서다. 남양유업은 이번 사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남양유업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회사가 2013년 공정위 시정 조치 이후에도 밀어내기, 장부조작, 보복행위 등 여전한 갑질을 하고 있다는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더는 회사와 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국내 라면업계 점유율 1위의 농심(대표 박준) 과 이제 막 라면사업을 시작한 신세계 푸드가 '매운맛'으로 해외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농심 해외법인 순이익은 1년 새 2배 이상 급증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의 해외법인 10개사의 순이익 합산은 83억원으로 전년 동기(38억원) 대비 119.3%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60억원으로 14.4% 늘었다. 농심은 1997년 중국에 생산 공장을 건설한 이후 미국, 일본, 호주, 베트남 등지까지 진출하며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중국 다음으로 규모가 큰 미국법인(NongShim America)은 올 상반기 순이익 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5.2%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84억원으로 20% 급증했다. 미국 주요 대형 할인점인 월마트, 크로거 등 채널에서 판매량도 각각 7%씩 증가했다. 또 '혐한' 분위기 속에서도 올 상반기 일본법인(NongShim Japan)의 매출과 순이익이 302억원,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67.6% 증가했다. 농심은 특히 미국 수출용으로 신라면건면 5만 박스(160만 개)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강남구에 사는 맞벌이 주부 A씨는 1주일 주기로 온라인에서 장을 본다. 생필품과 식재료 등을 모두 구매하는데 그때마다 생수를 뺴놓지 않는다. A씨는 "생수는 필수품이고 대량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생수 가격을 비교해보고 구매하는 온라인몰도 달라진다"고 말했다. 생수를 소비하고 온라인몰을 통해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생수 최저가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PB 생수의 가격을 조정했다. 경쟁의 포문을 연 곳은 이마트(대표 이갑수)다. 이마트는 ‘상시적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3탄’ 대상 제품으로 PB제품인 ‘이마트 국민워터’로 2ℓ, 6개을 18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개당 314원인 샘으로 유명 브랜드 생수 대비 최대 68%, 기존 운영 대표 PL상품 대비 30% 가량 저렴하며 온·오프라인 생수 중 최저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측은 최저가로 선보일 수 있는 비결은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생수의 경우 중량이 무겁고 부피가 큰 반면 단가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제71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국군장병에게 오리온 제품을 담은 총 1억 원 상당의 선물세트 1만 상자를 후원한다. 19일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는 김경수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장과 대구 공군기지에서 만나 ‘국군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국군장병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이번 선물세트는 ‘초코파이情’을 비롯해 ‘포카칩’, ‘태양의 맛 썬’, ‘고래밥’, ‘닥터유 에너지바’ 등 오리온 인기 과자들로 구성됐다. 오리온은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국군의 날에 선물세트 1만 상자를 제공하고 있다. 오리온은 국군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국방부와 ‘국군장병 복지 및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군장병 및 군 주요 행사 후원을 비롯해 체육·문화 행사와 콘텐츠 제공, 전역 장병 취업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에 국군 신병 교육대 훈련병들에게 국군을 응원하는 디자인을 적용한 특별 초코파이 11만 세트를 전달했다. 이밖에 아랍에미리트(UAE)에 주둔 중인 아크부대에 오리온 제품 제공, 육군 1군단 농구공 1000개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 바 있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압구정 소재의 한 이자카야, 사케 대신 화요나 일품진로를 시키는 소비자들이 눈에 띈다. 이 가게를 운영하는 김영모(38)씨는 "지난 7월 반일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사케와 일본맥주의 주문량은 줄었지만 일품진로와 화요 등 전통주를 시키는 소비자들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일본 술의 매출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맥주와 사케 등 일본 술의 감소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맥주는 지난해 동기 대비 99.9%, 사케는 63.7%가 줄어들었다. 일본산 맥주는 수입맥주 품목에서 올해 상반기까지는 1위를 기록했지만 8월 기준 13위로 밀려난 상태다. 일본 맥주는 2009년 미국 맥주를 제치며 1위 자리에 오른 뒤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는 품목이다. 일본 맥주가 사라진 시장에서는 중국 맥주가 462만1000달러 가량 수입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네덜란드 (430만2000달러), 3위는 벨기에(377만달러)였다. 미국 맥주는 346만9000달러어치 수입돼 4위를 차지했다. 사케 수입금액은 지난달 42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삼성전자는 19일 3대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적용한 역대 최고성능의 SSD 19종을 출시하며 SSD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새롭게 적용한 기술은 ▲낸드 칩이 오류 난 경우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네버 다이(Never Die) SSD‘FIP’ ▲사용자별 가상의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는 ‘SSD 가상화’ ▲초고속 동작에서도 빅데이터를 이용해 데이터를 정확히 판독하는 ‘V낸드 머신러닝’ 등 3가지다. 삼성전자는 전 세대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속도와 최대 30.72테라바이트(TB) 용량을 제공하는 PCIe Gen4 'PM1733·PM1735' SSD 시리즈에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더해 초고용량 프리미엄 SSD 시장의 성장을 지속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네버 다이’(Never Die) SSD를 구현한 ‘FIP(Fail-in-Place)’기술은 낸드 칩이 오류가 나더라도 SSD가 문제없이 작동하도록 해 60년 스토리지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새겼다.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초고용량 SSD는 내부의 수백 개 낸드 칩 중 한 개만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SSD를 통째로 교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와 롯데주류가 빈병수거를 놓고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의 디자인과 관계가 있다. '진로이즈백'은 소주병은 초록색이라는 공식을 깨고 뉴트로 콘셉트의 하늘색병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출시 두 달만에 1000만병이 판매가 되며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롯데주류(대표 김태환)는 '진로이즈백'이 기존의 소주병과 다른 디자인이라는 이유로 수거한 공병을 돌려주고 있지 않고 있다. 설훈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롯데주류의 소주 생산 공장에 쌓여있는 하이트진로의 공병은 약 200만병에 달한다. 소주업계는 공병보증금 반환제도를 1985년부터 시행해왔다. 주류 업체들은 2009년 소주병을 공용화해 재사용률을 높이고 빈 병 수거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기로 협약했다. 이 같은 협약을 통해 주류업체들은 대다수 소주를 녹색의 동일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소주병은 여러차례 재활용이 가능해졌다. 하이트진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해당 협약은 사실상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시행하도록 돼있다"면서 "'참이슬'이 이미 월 1억5000만병 넘게 팔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삭발을 한 데 이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삭발에 나섰다. 김 전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퇴진, 조국 감옥. 김문수 삭발. 17일 화요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삭발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조 장관 임명에 항의해 박인숙 한국당 의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삭발을 진행했다. 무소속 이언주 의원 등도 삭발식을 한 바 있다. 앞서 조 장관 임명에 항의해 지난 10일 이언주 무소속 의원, 11일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 전날(16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차례로 삭발했다.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한 이후 ‘조국 장관 사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당의 이같은 행위는 조 장관 임명과 검찰 수사로 정치권에서 일단락 된 이른바 '조국 정국'을 계속 이끌어가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3800억 두유시장에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과베지밀이각각 다른 콘셉트의 제품과 그에 걸맞는 모델을 기용하고 치열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매일유업은 식물성 단백질 두유 브랜드 ‘매일두유’가 건강한 식습관을 통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새로운 광고모델로 가수 뉴이스트의 ‘황민현’을 발탁했다. 매일두유는 비린내 없이 고소한 콩 맛을 강조해 달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총 3종으로, 특히 설탕을 무첨가 하고, 두유액 99.89%가 들어간 ‘매일두유 99.89’가 대표 제품이다. 또한 오트, 렌틸콩, 퀴노아 등 슈퍼곡물을 함유한 ‘매일두유 식이섬유’ 및 벨기에산 생초콜릿의 진한 달콤함을 맛볼 수 있는 ‘매일두유 초콜릿’도 있다. 매일두유는 이번 캠페인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온라인 오픈마켓 쇼핑사이트에서 기획전을 열고 할인 쿠폰과 증정품을 제공하는 매일두유 기획전과 캠페인 광고영상 공유 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캠페인 영상과 프로모션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브랜드 SNS인 매일두유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매일유업의 매일두유 관계자는 “매일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슈완스 컴퍼니 인수 이후 사업적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강신호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회사를 방문한 팀 월즈(Tim Walz) 미네소타 주지사와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팀 월즈 주지사는 강 대표에게 미네소타주 내 식품사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월즈 주지사는 “미네소타의 전통 있는 식품기업 슈완스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이 인수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며, 무궁한 발전이 기대된다”라고 말하고, “주정부에서는 CJ와 슈완스의 발전을 위해 교통 인프라, 인력양성 등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CJ제일제당과 슈완스는 2030년 Global TOP5 회사라는 원대한 꿈이자 목표를 향해 계속 정진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후원활동을 활발히 하는 등 미네소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주정부 차원의 지원이 기대되면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 탓에 심근경색증 환자가 10년 새 1.5배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뇌졸중 환자도 1만명 가까이 늘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적시 치료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2011∼2021년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발생 건수 등을 분석한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은 2021년 3만4천612건 발생해 2011년(2만2천398건)의 1.5배로 증가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괴사하고, 심장마비가 생겨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은 ▲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또는 짓누르는 느낌 ▲ 갑자기 턱, 목 또는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나 답답함 ▲ 갑자기 숨이 많이 참 ▲ 갑작스러운 팔 또는 어깨에 통증이나 불편함 등이 있다. 심근경색증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신호를 알아채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 당 67.4건이다. 남성 99.4건, 여성 35.6건이었다. 80세 이상 발생률이 10만명 당 34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대표 기념일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두 기념일에는 가족이나 친인척과 식사 모임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 가장 매출이 늘어난 식당은 해산물 식당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패널 436명을 대상으로 선물 준비와 기념일 계획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준비하는 선물 1위는 용돈(현금이나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는 응답자의 58%가 용돈을, 38%는 장난감, 14%는 의류·잡화, 10%는 도서·학습용품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어버이날에는 응답자의 92%가 용돈을, 24%는 카네이션을, 13%는 건강식품, 6%는 의류·잡화를 선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 기념일 모두에 응답자의 3%는 편지나 카드를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하는 용돈의 규모는 어린이날은 가장 많은 41%가 5만원 초과∼10만원 이하를, 어버이날은 29%가 10만원 초과∼20만원 이하라고 답했다. 두 기념일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친인척 및 지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1일부터 큰 병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 데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위기 단계 하향을 예고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되는데, 코로나19의 경우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진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는 '권고 사항'이 됐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해야 했던 선제 검사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를 권고했으나, 이제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격리를 권고하는 걸로 한층 더 완화된다. 증상이 나아지면 하루 정도 격리한 뒤 일상생활에 복귀하면 된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소위 'N잡러'가 최근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같은 분기(월평균·45만1천명)보다 22.4%(10만1천명) 늘어난 5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규모는 전체 취업자에 비해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를 기록하며 2%에 육박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천명), 40대(11만5천명) 순이었다. 30대(7만1천명)와 청년층(15∼29세·5만3천명)은 10만명을 하회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에서 뚜렷하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1만2천4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40대 부업자는 같은 기간 27.7%(2만5천명)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고 60대 이상(25.1%·3만9천명), 30대(14.9%·9천300명), 50대(14.7%·1만5천명) 등이 뒤를 이었다. N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천190억원으로 3.5% 늘었고, 순이익은 456억원으로 52.4% 늘었다. 동원F&B는 설 명절 '실속형'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이며 선물세트 매출이 1년 전보다 크게 늘었고 즉석밥, 국·탕·찌개 등 가정간편식(HMR) 판매가 증가해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또 참치액 등 조미식품과 유제품, 음료 부문 사업도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기업 간 거래(B2B) 종합식품기업 동원홈푸드 등 연결 자회사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동원홈푸드는 단체급식과 급식 식자재 수요 증가, 축산물 유통 사업과 조미 사업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1%, 18.3% 증가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용기형 국·탕·찌개 제품인 '양반 뚝배기'와 비빔밥 HMR인 '양반 비빔드밥' 등 차별화된 콘셉트로 새로 선보인 제품을 육성하는 동시에 수출도 적극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형 사이즈의 포켓몬빵 '거대해진 로켓단 초코롤'을 한정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거대해진 로켓단 초코롤은 포켓몬빵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로켓단 초코롤'을 활용한 제품으로, 중량이 기존 로켓단 초코롤의 다섯 배에 달한다. 제품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 안에는 빵칼을 동봉했다. 또 신제품에는 기존 띠부씰(탈부착 스티커)보다 큰 '메가진화 띠부씰' 53종 중 한종이 무작위로 들어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중앙아시아 경제 중심지로 주목받는 카자흐스탄의 지방정부와 교류·협력 물꼬를 텄다. 중앙아시아를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청에서 예르볼랏 도사예프 알마티시장을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국내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수출 3위, 무역수지 2위로 삼성·현대 등 글로벌 기업이 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알마티와 충남이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새의 힘은 날개에 있고, 사람의 힘은 우정에 있다'는 카자흐스탄 속담처럼 알마티와 충남이 친구가 되어 서로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사예프 시장은 "최첨단 산업과 제조업이 발전한 충남의 환경은 알마티와 비슷하다"며 "충남과 알마티가 좋은 사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는 면적 683㎢로 당진시(705.5㎢)보다 작지만, 인구는 223만 명으로 충남(213만1천309명)보다 많다. 지난 1927∼1997년 카자흐스탄의 수도였으며, 현재도 '남부의 수도'로 불리며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 역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일 식품·외식업계에 녹록지 않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 혁신, 기술 개발 등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차관은 이날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17개 식품기업, 10개 외식기업 대표, 임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국제금리 변동성 확대,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부문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가공식품, 외식 물가 상승률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식품·유통업계가 3월부터 진행 중인 할인 행사에 감사를 표했다. 정부는 식품·외식업계의 부담 완화를 위해 ▲ 수입 원재료 할당관세 확대 ▲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공제율 확대 등의 정책을 펼쳐 왔다. 올해는 감자·변성전분, 해바라기씨유, 땅콩, 설탕, 커피생두 등 30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간담회에서 올해 상반기 할당관세 적용이 종료되는 품목에 대해 적용 기간을 연장하고 전지분유 등 원료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적용해 달라고 건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