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와인 소비가 줄자 포도 농가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섰다. 프랑스 농업부는 1억2천만 유로(약 1천788억원) 규모의 포도 농가 지원 계획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농업부는 "와인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어려움에 대한 첫 번째 대응으로, 포도밭을 영구적으로 축소하는 계획을 집행위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정부는 포도나무를 뽑는 데 ㏊당 최대 4천유로(약 586만원)의 국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전체 예산을 1억2천만 유로로 책정했다. 이 보조금은 2024∼2029년 포도 재배 허가를 포기하거나 신규 신청을 포기하는 농가에 지급된다. 최대 지원 금액으로 계산하면 약 3만㏊(축구장 4만2천여개 면적)의 포도밭을 줄이는 셈이다. 2020년 기준 프랑스 포도밭 면적은 약 80만㏊에 달한다고 프랑스앵포는 전했다. 프랑스 정부가 포도밭 줄이기에 나선 것은 와인 공급이 수요를 추월하면서 농가 위기가 커지는 탓이다. 와인 대표 생산지인 프랑스에서는 소비량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프랑스 앵포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와인 소비량은 지난 60년 사이 70%나 줄었다. 1960년대에 1인당 연간 평균 120L의 와인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붉은 누룩) 성분 건강보조제를 섭취한 뒤 숨진 사망자가 100여명에 달하는 가운데 피해의 원인 물질이 푸른곰팡이에서 유래한 푸베룰린산(puberulic acid)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NHK와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푸른곰팡이 유래 푸베룰린산이 제품을 섭취한 피해자들에게 신장 장애를 일으킨 것이 확실시된다고 발표했다. 국립의약품식품연구소는 이 회사 제품에 의도치 않게 함유된 성분과 건강피해의 관련성을 동물실험 등을 통해 조사해왔다. 푸베룰린산 이외에 문제의 제품에서 발견된 다른 2개의 화합물은 신장에 대한 독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올들어 고바야시제약이 만들어 판 흥국 성분 건강보조제로 건강 피해가 발생한 뒤 푸베룰린산이 이 회사 제품에서 발견됐지만 원인 물질인지 여부는 그동안 확인되지 않았다. 후생노동성은 제품 제조 과정에서 푸른곰팡이가 혼입되면서 독성이 있는 푸베를린산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바야시제약이 이달 15일까지 보고한 피해 현황에 따르면 이 회사 제품 섭취 뒤 사망한 사람은 120명에 달한다. 이 회사는 올해 1월 피해 사례를 인지하기 시작했지만, 3월에야 이를 발표하는 등 피해
세상에는 별별날들이 많기도 하네 할 테지만 지난 8월 18일은 쌀의 날이다. 밥심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겐 중요한 자원이며 농민들의 힘이다. 쌀 미(米)자를 풀어보면 쌀을 생산하기 위하여는 농부의 손길이 여든 여덟번(八+八 米)거쳐야 한다는 의미가 들어있을 만큼 농부의 땀과 노고를 쏟아부어야 쌀이 생산된다. 벼이삭이 고개를 숙인 논도 있지만 한창 이삭이 패는 시기다. 농촌의 길가에는 "양곡 15만톤 즉각 시장격리하라"같은 현수막들이 곳곳에 걸려있고 물가 상승율과는 정반대로 떨어지는 쌀값에 농부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밥 한공기의 쌀값이 자판기 커피 한 잔 값만도 못하고 생수보다 값이 싸니 300원만이라도 보장하여 달라는 농부들의 피맺힌 절규는 허공에 흩어질 뿐이다. 농부는 이해타산을 모른다. 적자를 감수하며 땅을 일구어 곡식을 생산하는 것은 하늘의 뜻이기 때문이다.
송준영 시인은 불교적 사유 세계를 기반으로 불교 선시(禪詩)를 써 오고 있다. 선시는 선(禪 ) 수행을 통한 깨달음의 경지를 짤막한 율문(律文)으로 나타낸 시를 말한다. 선시는 시(詩)와 선(禪)의 만남이다. 선시는 범불교적 종교시가 아닌 불교 선종(禪宗)의 사상과 철학, 그리고 정신적 경지를 표현한 한, 시 창작 장르로서 운문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선시의 시작은 게송(偈頌)에서 찾아볼 수 있다. 게송은 인도의 산스크리트어 가타(gatha)의 음역인 게(偈)와 중국어 풍송(諷誦)의 송(誦)이 합쳐 이루어진 말로 운율의 형식을 갖춘 경전의 일종으로, 경전에서 불설이 설해지는 양식과 성질을 열두 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하는 12분교의 하나이다. 송준영 시인은 우리 문단의 중견 시인으로서 주로 아방가르드 계통의 시를 써오고 있다. 아방가르드는 프랑스에서 생긴 용어인데, 사회에서는 전위 예술(前衛藝術)에 적용하여 예술, 문화, 사회에 대한 실험적·급진적·비전통적인 작업과 작가 모두를 이르는 말이다. 종종 미적인 혁신과 생경한 거부감으로 규정되기도 한다. 아방가르드 시는 선불교의 정서와 통하는 사상적 동질성이 있다. 선시는 중국 한국 일본에서 선가(禪家)의 수준 높은
다음 달 출시되는 '기적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에 실손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할지 관심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자신의 체중 관리 비결로 언급하기도 한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는 내달 중순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1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은 대부분 비만치료를 실손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규정하고 있다. 1세대 실손(2003년 10월∼2009년 7월 가입)은 비만치료에 대한 책임을 면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2세대(2009년 8월∼2017년 3월 가입)와 3세대(2017년 4월∼2021년 6월 가입)는 비만을 면책으로 규정했으며, 4세대 실손(2021년 7월 이후 가입) 역시 비급여 비만은 면책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고비가 비만 치료의 목적으로 처방된다면, 실제 실손보험 보상은 불가능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게 보험업계의 설명이다. 위고비는 초기 체질량지수(BMI)가 30kg/㎡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으면서 초기 BMI가 27~30kg/㎡인 과체중 환자의 체중관리를 위한 보조제로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실손의료비에서
커피 원두와 오렌지 수출 세계 1위 국가인 브라질에서 극심한 가뭄과 화재로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수 주 째 계속되는 이중고에 농산물 생산량 차질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관련 시장은 벌써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대표적인 커피 품종인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16일(현지시간) 한때 뉴욕 선물시장에서 전날보다 3.3% 급등한 파운드당 2.6달러를 기록해,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브라질 언론 G1이 보도했다. 이는 올해에만 40% 가까이 비싸진 가격이다. 세계 커피 시장을 고품질의 아라비카 원두와 함께 양분하는 로부스타 품종 역시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다. 브라질 원두 최대 생산지로 꼽히는 이스피리투산투주(州)에서는 지난주 로부스타가 아라비카보다 비싸게 거래되기도 했다고 상파울루대 연구팀은 밝혔다. 로부스타는 고품질 아라비카에 비해 저렴한 게 일반적인데, 이런 '가격 역전' 현상은 2015년 이후 처음 나온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커피 중개업체 'Flavour Coffee'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인용, "지난주 브라질에서는 로부스타에 웃돈이 붙었다"며 "적어도 브라질에서는 스타벅스
전 세계에서 매년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2020년 기준)가 5천200만t에 이르고, 최대 배출국은 전체 배출량의 5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인도이며 다음은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리즈대 코스타스 벨리스 교수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 최신호에서 전 세계 5만여 개 도시의 폐기물 관리 시스템과 물질 흐름 데이터 등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국가별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전체 플라스틱 쓰레기의 57%는 무단 소각되고 43%는 그대로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 주요 원인은 북반구에서는 쓰레기 투기가, 남반구에서는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는 점이 지목됐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배출되면 잘 분해되지 않고 오래 남아 생태계와 인간 건강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 세계가 시급히 대처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발생 원인과 양 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필요하다며 기존 모델은 국가 수준 데이터를 사용해 지역별 플라스틱 쓰레기양이나 처리 방식 등을 정확히 알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폐기물
대장암은 전 세계 암 발생률의 10%, 암 관련 사망률의 약 9.4%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의학계에서는 현재 추세라면 매년 대장암을 진단받는 환자 수가 2020년 190만명에서 2040년에는 320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의학 저널 '랜싯'(Lancet)에 발표된 논문을 보면, 우리나라 20~49세의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였다. 이는 호주(11.2명), 미국(10명)보다도 높은 수치다. 대장암 증가 추세에는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경우 서구형으로의 식생활 변화에 따른 비만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본다. 다만, 지금까지는 아시아 국가별로 대장암 발생에 대한 비만의 영향이 서로 다르게 평가돼 아시아인 전체의 대장암 증가세를 통합적으로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런데, 최근 아시아인 전체를 대표하는 대규모 코호트(역학) 연구에서 비만과 대장암 발생의 뚜렷한 연관성을 보여주는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한국·중국·일본·대만·싱가포르·이란 공동 연구팀은 미국의학협회(AMA)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
존경하고 사랑하는 문화투데이 독자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갑 국회의원 김교흥입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소중한 명절입니다. 잠시 어려운 일상은 잊고 따듯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넉넉하고 풍성한 마음으로 가득해야 할 한가위이지만,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팍팍하기만 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의 삶을 전혀 돌보지 않고 있습니다. 첫째도, 둘째도, 마지막도 민생입니다. 정부가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국회에서 하나하나 따져 묻고 바로잡겠습니다. 민생경제의 활로를 찾아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5급 승진 내정 ▲ 기획감사과 강진희 ▲ 스마트농업과 이인수 ▲ 도시건축과 이방열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구성동구갑 국회의원 전현희입니다. 고향을 찾는 설렘과 이웃과 나누는 정이 넘치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입니다. 모든 근심과 걱정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가족‧친지분들과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 나누시는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항상 변함없는 성원과 가르침을 부탁드리며, 저도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언제나 초심의 마음, 한결같은 모습으로 국민을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현희 올림
◇ 3급 승진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 파견 최경일 ▲ 장관비서관 정준섭 ▲ 기획조정담당관 양윤석 ▲ 질병정책과장 유보영 ▲ 보건산업정책과장 김한숙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연합] 플라스틱 쓰레기가 썩지도 않고, 재활용되지도 않은 채 지구를 뒤덮은 것은 1950년 이후 생산량 자체가 200배 넘게 불어났기 때문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국제 의학 저널 랜싯은 3일(현지시간) '건강과 플라스틱에 대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고 선언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950년 플라스틱 생산량은 2메가톤(Mt)에서 2022년 475Mt로 200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이러한 추세에서는 2060년이 되면 플라스틱 생산량이 1천200Mt에 달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쓰레기도 급증하면서 현재 8천Mt가 지구를 뒤덮은 채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있으며, 이에 반해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은 10%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은 또한 인체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는 반면 위험 요소로는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질병과 사망을 유발해 매년 1조5천억 달러(약 2천76조원) 가 넘는 건강 관련 손실을 부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이러한 영향은 저소득층, 위기 계층에 불균형적으로 집중된다"고도 꼬집었다. 이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6일부터 14일까지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덕문화체육관에서 2025 시도 대항 세팍타크로대회를 연다. 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55개 팀,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섰던 신희섭(강원도체육회), 선우영수(고양시청), 최지나, 이민주, 한예지(이상 부산환경공단), 김형종(경북도청) 등 정상급 선수도 대거 출전한다. 자세한 경기 일정과 대진표는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내달 30일까지 산림녹화 기록물을 수집한다고 4일 밝혔다. 수집 대상은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조림·사방사업 등 산림녹화 과정과 관련된 사진, 문서, 포스터, 녹화 활동에 참여한 주민들의 구술 인터뷰 등이다. 수집한 기록물은 오는 10월 디지털아카이브에 등록하고 12월께 전시할 예정이다. 기증 관련 문의는 증평기록관(☎ 043-835-3231)으로 하면 된다.
◇ 초등 장학(교육연구)관 전보·전직·승진 ▲ 국제교육원 원장 서강석 ▲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안병권 ▲ 청주교육지원청 교육국장 권미경 ▲ 기획국 미래교육추진단장 이혜원 ▲ 교육국 창의특수교육과장 김영순 ▲ 교육국 인성시민과장 최선미 ▲ 자연과학교육원 융합인재부장 배상호 ▲ 학생수련원 운영기획부장 장충숙 ▲ 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장 김옥선 ▲ 교육활동보호센터장 박경원 ▲ 제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이수호 ▲ 옥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문병칠 ▲ 진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전영미 ▲ 음성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 장지연 ▲ 교육국 유초등교육과 장학관 이정원 ▲ 교육국 창의특수교육과 장학관 박형규 ◇ 초등학교장·유치원장 승진 ▲ 청주 솔강초 김영대 ▲ 청주 생명초 신미경 ▲ 청주 서경초 임미랑 ▲ 보은삼산초 정수정 ▲ 보은 세중초 조복형 ▲ 옥천 삼양초 윤혜신 ▲ 영동 용화초 하광호 ▲ 괴산 감물초 류상철 ▲ 음성 남신초 김미실 ▲ 음성 용천초 김순옥 ▲ 음성 맹동초 김재성 ▲ 음성 생극초 이성재 ▲ 음성 동성초 이운락 ▲ 청주 동남유 송배란 ▲ 청주 비봉유 양명희 ▲ 충주남산유 김영옥 ◇ 초등학교장·특수학교 교장 전보 ▲ 청주 옥포초 강지현 ▲ 청주 진흥초 김경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