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품 품질관리에 필요한 일반시험법의 이해를 돕는 실무해설서를 발간한다. 해설서에는 식품 성분을 측정하는 방법 중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색 변화를 통해 시험·검사자가 맨눈으로 결과를 판단해야 하는 산가, 과산화물가, 요오드가 분석 결과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시험 결과판정 사례 등이 사진으로 제공됐다. 시험 단계별 주의 사항도 찾아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mfds.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붙인 관세전쟁이 미국 브랜드에 대한 보이콧(불매)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무기화'에 나서면서 상대국들에서 미국 제품에 대한 소비자 정서가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산 위스키 브랜드 '짐 빔' 등을 판매하는 일본 주류업체 산토리홀딩스의 니나미 다케시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반발로 이러한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위스키를 비롯한 미국 제품이 (유럽을 비롯한) 미국 이외 지역에서 덜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고 올해 예산 계획 등을 짰다"면서 "첫째는 관세, 두 번째는 정서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유럽·멕시코·캐나다 등 타국으로의 수출을 줄이는 것이 우리 계획"이라면서 "미국에서는 미국산 위스키 판매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시 멕시코를 대표하는 데킬라의 미국 내 판매 가격도 인상이 불가피한데, 니나미 CEO는 "(데킬라 생산 계열사를 통해 미국에) 데킬라를 계속 팔고 싶다. 판매량이 증가세인 증류주는 미국 위스키와 데킬라 두종류뿐"이라고 말했다. 또 관세전쟁이 세계적
▲ 계룡건설은 6일 세종시에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성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자는 취지다. 세종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오태식 계룡건설 사장, 최민호 세종시장 등이 참석했다. 계룡건설은 지난달 충남도에 1억원, 지난해 말 대전에 2억원을 성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 충북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4∼5월 열리는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와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함께할 자원봉사자 300명을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 개인이나 기관·단체가 신청 대상이며, 대회 내내 활동할 수 있는 지원자를 우선 선발한다. 자원봉사자는 개·폐회식 지원, 장애인체전 식사 배식, 경기장 안내, 환경정화 등의 분야에 배치되며, 이들에게는 실비와 유니폼이 지급된다. 센터 누리집(www.cjvc1365.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하거나 팩스(☎ 043-850-7959), 이메일(cjvc1365@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제재 및 카테터 투여기기 분야 국제표준화 작업반 회의를 서울 아트리움 호텔에서 10∼14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의료기기 표준 제·개정과 국내 개발 기준의 국제표준 등록 가속화를 위해 마련됐다. 미국, 덴마크, 독일 등 총 15개국에서 의료기기 전문가 등 8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이달 21일까지 '제80주년 식목일 기념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포스터 디자인으로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주제로 80주년을 맞이한 식목일의 의미와 숲의 소중함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참가 대상은 일반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21일까지 담당자 전자우편(sbin7129@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3월 4일 발표되며,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충북 괴산군은 오는 26일까지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주말농장 참여자(15가구)를 모집한다. 분양 면적은 가구당 30㎡다. 분양가는 2만원이다. 도시에서 1년 이상 살다가 괴산으로 전입한 지 5년 이내인 귀농·귀촌인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지원팀(043-830-2776)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남 서산시는 오는 7월 출범하는 시설관리공단 직원 24명을 공개 채용한다. 경력직 7명과 신규 17명이다. 공공하수처리시설, 공공폐수처리시설, 바이오가스화시설, 재활용선별시설, 수소충전소, 대산공영버스터미널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 132명은 특별 채용한다. 응시원서는 17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seosan.plusrecruit.co.kr)으로 접수한다. 특별채용 기간제 근로자(고령자)는 방문 제출할 수도 있다. 채용 분야 및 응시 자격, 채용절차별 세부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세종시민대학 2025년 상반기 학습자를 모집한다. 수업은 3∼5월 진행되며 경제·법률, 심리치료, 건강·다도, 미술·음악, 문학·영화, 역사·철학 등 7개 분야 35개 강좌를 관심 분야에 맞춰 수강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세종시민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부동산, 자산관리, 클래식 등 기존 인기 강좌와 더불어 연극치료, 데이터 경영, 스피치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강좌를 개설했다. 또 기존 10회 운영 방식과 함께 유연한 학습을 위해 5회 운영 강좌도 새롭게 편성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제조·수입자가 소량포장 공급 대상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2025년도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의무 공급 대상 품목 약 2만개를 공고했다. 의약품 제조·수입자는 의약품 중 정제·캡슐제·시럽제의 경우 수출용, 희귀, 퇴장방지의약품 등을 제외하고 연간 제조·수입량의 10%를 소량포장단위로 공급해야 한다. 이번에 공개된 품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2천243명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전체 채용 인원보다 1.5배 늘어난 것이다. 모집 분야는 사무영업 725명, 운전 280명, 차량 380명, 토목 313명, 건축 135명, 전기통신 410명 등 6개 직렬이다. 공개경쟁 1천553명, 자격증 제한경쟁 422명, 거주지 제한경쟁 18명, 보훈·장애인 전형 250명 등으로 나눠 뽑는다. 지역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전국을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대구경북권, 부산경남권 등 6개 권역으로 구분 모집하고, 직무 역량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평가한다. 입사 지원서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19일 오후 2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info.korail.com)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28일까지 '수산업 경영인 육성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미래 수산업을 견인할 청·장년 어업인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올해 총 600명(어업인 후계자 500명·우수경영인 95명·신지식인 5명)을 모집한다. 시도별 어가 인구 비율(충남 13.%)에 따라 도에는 전년보다 10명 늘어난 총 83명이 배정됐다. 구체적으로 어업인 후계자 69명, 우수경영인 14명을 선정한다. 어업인 후계자는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으로 어업 경력이 없거나 10년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우수 어업 경영인은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돼 5년(2019년 이전 후계자는 3년) 이상 본인 소유의 어업 기반에서 어업을 경영했거나 해양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만 60세 이하여야 한다.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어선어업, 양식업, 수산물 가공·유통업, 소금제조업 등에 필요한 시설 또는 장비 구입 자금에 대한 이자 차액을 보전받는다. 충남수산자원연구소 수산관리과나 태안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수산자원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13∼15일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다. 감자마을 흥바람 가요제가 열리고 햇감자 판매장, 감자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1인당 1만원을 내면 5㎏의 감자를 캐 가져갈 수 있다. 감자 캐기 체험은 예약해야 한다. 감물 감자는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물면사무소 총무팀(☎ 043-830-2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추 주산지인 충북 보은군이 이 지역 대추로 만든 카페 음료 4종을 출시했다. 보은군은 민간 커피학원(보은커피아카데미)과 공동으로 보은대추 농축액 등을 이용해 대추라떼, 대추밀크티, 대추스무디, 대추에이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시음회를 열어 이들 음료의 맛을 평가한 데 이어 이 지역 카페 12곳에 레시피를 보급, 16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5천500∼6천원으로 정해졌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며 "시음회에서도 진한 대추향과 오랫동안 입안에 머무는 풍미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보은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로 통한다. 1천200여곳의 농가가 570여㏊ 대추밭에서 한 해 2천500t 안팎의 대추를 생산한다. 보은군은 새로 선보인 대추음료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오늘 7일 오후 2∼6시 목계나루 강배체험관 앞에서 충주시민과 함께하는 '국악 한마당'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공연은 '국악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마련된다. '6월 5일'은 세종대왕이 지은 악곡 '여민락'이 처음 기록된 날(1447년 음력)로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악 활성화와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날을 국악의 날로 올해 제정했다. 이날 오후 2∼3시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등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의 국악 문화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한다. 또 3∼6시에는 궁중음악인 헌천수와 산조앙상블, 소고춤 등의 공연을 펼쳐진다. 관람료는 무료다.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충주시는 2027년까지 국악 콘텐츠 허브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