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행사 기간(9월 12일∼10월 11일) 입장권 연계 가격 할인에 참여할 음식·숙박업소를 모집한다. 참여 업소는 입장권 제시 고객에게 음식 및 숙박 요금을 할인하는 조건으로 조직위 홈페이지나 팸플릿 등에 등재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영동군 내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등이 대상이며, 할인율은 자율로 정하면 된다"며 "희망 업소는 마케팅사업부(☎ 043-740-7435)로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오는 15일부터 9월 1일까지 지역 상생 사업 농가 육성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총 20쌍의 멘토·멘티팀을 선발해 영농기술 지도와 판매·유통 전략 조언, 작목별 맞춤 컨설팅 등 현장 수요에 기반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시와 경북 봉화군에서 산림·원예를 시작한 초보 농업인은 멘티로, 세종시와 봉화군에서 산림·원예 농가를 운영하며 한수정에서 2회 이상 지역 상생 위탁재배 경험이 있는 농업인은 멘토로 신청할 수 있다.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해마다 급등하는 탓에 서양에서 부활절 선물로 주고받는 토끼 모양 초콜릿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독일 연방제과산업협회(BDSI)는 올해 부활절(4월20일)을 앞두고 생산한 토끼 초콜릿이 2억2천800만개로 작년보다 5.1% 감소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회원사 절반 이상이 생산량을 줄였다며 코코아 가격 상승으로 비용이 늘어난 게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독일 매체 차이트에 따르면 코코아 가격은 2023년 약 70%, 지난해는 약 160% 올랐다. 전 세계 물량의 4분의 3을 생산하는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이상기후와 그에 따른 병충해 영향으로 몇 년째 흉작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가나의 지난해 코코아 생산량은 1년 전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해마다 오르는 코코아 가격은 이미 초콜릿 완제품에 반영되고 있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평균 초콜릿 가격은 1년 전보다 14.6% 비쌌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초콜릿 시장이 역사적으로 보기 드문 인플레이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코코아 벨트'로 불리는 서아프리카 지역 이상기후로 코코아값 고공행진이 당분간 계속될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
계란에 그림을 그리는 풍습이 있는 미국의 부활절 명절을 앞두고 가격이 폭등한 계란을 대체할 각종 '가짜 부활절 계란'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 ABC 방송에 따르면 오는 20일 부활절 명절을 앞두고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계란 대신 감자나 마시멜로, 돌 등으로 가짜 부활절 계란을 만드는 방법이 유행하고 있다. 부활절에 미국인들은 껍질에 색을 입히고 그림을 그린 계란을 나눠 먹으며 축복을 나눈다. 그러나 미국에 조류 인플루엔자 등의 여파로 계란값이 최근 1년 사이 폭등하자 계란 대신 다른 음식으로 부활절 기분을 내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둥근 모양의 마시멜로를 염색해 병아리 모양 등으로 꾸미거나, 감자로 부활절 계란을 만드는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골판지로 계란 모양을 만든 뒤 알루미늄 포일 등으로 감싸 가짜 계란을 만드는 방법도 유행하고 있다. ABC는 이러한 방법은 과거 2023년 부활절을 앞두고 계란값이 오르면서 처음 유행하기 시작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계란 장식 키트를 판매하는 업체인 파스(Paas)는 설문에서 응답자의 94%가 올해 부활절에도 계란을 장식할 것이라고 했지만, 78%는 전보다 계란을 조금만 구매할 것이라고 답
춘천 봉의산 석왕사는 지난 9일 석왕사 무설전에서 다보탑 건립과 미소불 봉안불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편백운 석왕사주지, 월중 춘천불교사암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역 사찰 주지스님들과 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민 화합을 기원하는 다보탑과 미소불이 자비도량 석왕사에 세워진다. 춘천 봉의산 석왕사(주지 편백운)는 9일 사찰에서 세계 평화, 인류 행복, 국민 화합과 나라 안정을 기원하는 다보탑과 미소불 봉안불사 기공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월중스님(삼운사 주지), 베네라볼 히로이토 인도 수바흐르티대학교 아소카불교대학 이사장, 김윤호 춘천불교사암연합신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는 9월 사찰 대웅전 마당에 건립되는 다보탑의 정식 명칭은 ‘다보여래상주증명탑’으로 경주 불국사 다보탑의 형태를 지녔다. 미소불은 ‘백제금동관음보살입상’을 모방했다. 김진태 지사는 “경주 불국사와 같은 모습의 다보탑이 춘천에 생긴다는 게 큰 의미가 있다”며 “편백운 스님의 인생이 스며있는 석왕사 도량이 곧 불교 정토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
노년기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정신적 피로가 인지·신체 능력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더 잘 이겨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대와 스페인 엑스트레마두라대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노화 및 신체활동 저널(Journal of Aging and Physical Activity)에서 노장년층을 대상으로 규칙적 운동이 정신적 피로가 인지·신체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키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통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노년층(65~79세)과 장년층(52~64세)을 대상으로 인지·신체 수행 능력이 피로한 상태와 피로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이에 따라, 그리고 신체 활동 여부에 따라 어느 정도 달라지는지 평가하는 두 가지 실험을 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 앉아서 생활하는 65~79세 남성 그룹과 52~64세 그룹을 대상으로 인지·신체 능력 테스트를 한 결과, 65~79세 그룹의 성적이 더 나빴고, 또 정신적으로 피로한 상태일 때 인지·신체 능력이 더 많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두 번째 실험에서 66~72세의 은퇴한 남녀를 대상으로 피곤한 상태와 휴식을 취한 상태에서 규칙적 운동 그룹
◇ 국장급 승진 ▲ 어촌양식정책관 박승준 ▲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장 장기욱 ◇ 과장급 전보 ▲ 해양레저관광과장 채정재 ▲ 동해어업관리단장 오성현
▲ 행정법무담당관 유미란
◇ 과장급 전보 ▲ 운영지원과장 신용희 ▲ 기업집단결합정책과장 오동욱 ▲ 기업집단관리과장 음잔디 ▲ 하도급조사과장 이태휘 ▲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총괄과장 황태호 ▲ 기업거래정책과장 이종선 ▲ 국제기업결합과장 신용호 ◇ 과장급 승진 ▲ 약관특수거래과장 김하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미국인들이 앞다퉈 사재기에 나선 가운데 이들의 장바구니에 담긴 뜻밖의 품목들이 눈에 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토대로 미국인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인해 미국 내 수입품 가격 인상을 우려하며 사재기에 나선 품목 8개를 추렸다. 이 중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추고 화장품의 역할도 하는 한국산 선크림이 포함됐다. WP는 한국산 선크림이 자외선을 차단하고 질감이 산뜻하며 다른 화장품과 잘 어울린다는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유명해 소비자들이 이를 비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아시아나 유럽 지역과 다르게 자외선 차단제를 의약품으로 규제하고 있어 한국산 선크림처럼 위의 세 가지 조건을 갖춘 제품을 만들기가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 레딧에서는 '지금 구매해야 할 미용 제품'으로 한국산 선크림이 꼽혔다. 한 레딧 사용자는 좋아하는 선크림을 1년 치나 구입했다면서 "미국산 선크림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라고 말했다. 마른 김과 고양이 사료, 인스턴트 커피, 가발 등에 쓰이는 헤어 번들, 보드게임, 향수, 웨딩드레스 등도 사재기 품목으로 꼽혔다. 김은
▲ 보령은 2분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보령은 영업, 마케팅(CE), R&D, 경영, 관리약사 등 주요 분야 총 21개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할 계획이다. 오는 21일까지 채용 사이트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처우 협의 및 채용 검진, 입사순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청소년의 과도한 디지털기기 스크린 사용은 수면의 여러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특히 수면 부족을 매개로 한 여학생의 우울증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세바스티안 회크비 박사팀은 의학 저널 PLOS 세계 공중보건(PLOS Global Public Health) 최근호에서 10대 청소년 4천800여명의 스크린 사용 시간과 수면 장애, 우울증 간 관계를 12개월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청소년기 우울증과 수면 장애는 많은 국가에서 공중 보건 문제가 되고 있고 스웨덴 보건 당국은 최근 여가 시간 스크린 사용을 하루 2~3시간 내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며 이는 부분적으로 청소년 수면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스크린 사용 시간과 수면 장애, 우울증 사이의 연관성이 제시된 바 있지만, 수면 문제와 우울증은 종종 일치하는 경우가 있었고 이런 연관성의 방향은 불분명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크린 사용 시간과 수면 장애, 우울증 사이의 인과관계 등을 살펴보기 위해 12~16세 남녀 학생 4천810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3차례에 걸쳐 수면의 양과 질, 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