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올해부터 인구감소지역의 네 자녀 가정에 연간 10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천시와 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군 6곳이 해당한다. 지원금은 분기별로 25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이달 1·2분기를 합친 50만원이 첫 지원된다. 앞서 도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초다자녀 가정(5명 이상)의 자녀 1명당 한해 10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네 자녀 가정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도 관계자는 "6개 시·군의 네 자녀 가정이 26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2억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이달 중 첫 지원금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공공도서관 3곳에서 영화, 드라마, 실시간 TV 시청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웨이브온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문형 비디오를 일컫는 VOD(Video On Demand)는 인터넷 등을 활용해 원하는 영상을 시간 제약 없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웨이브온 VOD서비스는 충주시립도서관(디지털 자료실), 서충주도서관(일반·청소년 자료실), 어린이 청소년도서관(종합자료실)에서 하루 3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기자가 없으면 1차례 연장도 가능하다. 다만 청소년관람불가 콘텐츠는 제한되고,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최은숙 시립도서관장은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기도록 VOD 서비스를 도입한다"라며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역 공공도서관 3곳의 회원은 8만여명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가 식약처 소관 '위생용품관리법'상 신규 위생용품으로 지정·관리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수입·유통되는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의 영업 신고, 수입검사 기준, 영업자 위생교육 등 관리체계가 강화된다. 앞으로 국내에서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제조·가공·소분하려는 영업자는 기준에 따른 시설 및 관련 서류 등을 갖춰 관할 지자체에 '위생용품제조업' 신고를 해야 한다.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염료를 수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위생용품수입업'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아울러 위생용품 사전 안전관리를 위해 국내에서 제조하는 문신용 염료는 6개월마다 1회 이상, 구강관리용품은 12개월마다 1회 이상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신규 위생용품제조업 또는 수입업 영업자는 지정된 교육기관에서 위생교육을 받게 되며, 최초 교육(4시간) 이후 매년 정기 위생교육(3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식약처는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률을 합리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급식에 제공된 빵류 섭취로 인한 집단식중독이 충북에 이어 세종과 전북 부안군에서도 추가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증 시설 집단발생 사례가 현재까지 총 4건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유증상자는 총 208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달 15일 충북 청주와 진천의 2개 집단급식소에서 제공된 빵류를 섭취한 후 식중독 증상을 보인 환자들이 나왔다. 당국의 조사 결과 식품과 환자들에게서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바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 문제의 제품인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이들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체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것으로, 소비기한이 각각 올해 10월 12일과 9월 21일인 제품이다. 당국은 이후 세종과 부안에서도 해당 제품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추가 식중독 사례 2건을 발견했다. 이들 2곳 급식소에선 각각 지난달 16일과 15일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가 제공됐다. 현재까지 유증상자는 청주 120명, 진천 35명, 세종 18명, 부안 35명이다. 질병청은 해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주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관아골 '아트뱅크 243'(옛 조선식산은행)에서 국악공연 '충주본색-국악온(ON)락'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소리꾼 이미정과 국악 앙상블 시나위, 사물놀이 몰개 등이 공연에 참여한다. 공연은 무료(선착순)이며, 전석 입석이다. 공연 문의는 충주문화도시센터(☎043-723-1396)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12일 영동군 용산면에서 분원 개원식을 했다. 앞서 충북도는 공공기관 분산 배치 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214억원을 들여 농업기술원 분원을 설립했다. 이날 문을 연 분원은 건물면적 3천567㎡ 규모로 연구동, 첨단온실, 농기계 창고, 관리사 등을 갖췄다. 이곳은 포도·대추·와인 연구소가 소속된 가운데 과수 무병묘 생산연구·보급, 기후변화 대응 고온성 작물 안정생산 기술 개발, 유용 미생물 활용 유기농산물 안정생산 등 지역특화 연구를 맡는다. 아울러 남부권의 주요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과수 조직배양 연구와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이끄는 중심 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분원 개원은 도내 남부권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과수 특화작목 기술 개발을 통해 충북농업의 미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2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 개소식을 했다.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수행하는 충북광역푸드뱅크는 최근 3년간 평균 기부식품 지원 규모가 전국 3위에 이르고, 지난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전국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기존 보관창고 규모가 34.44㎡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협소해 대량 기부물품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이런 한계를 개선하고자 새롭게 문을 연 물류센터(803㎡)는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 경부·중부고속도로(청주·서청주IC)와 인접해 대형 화물차량 진출입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새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는 광역 단위의 기부물품 모집·조정·배부뿐만 아니라 기초푸드뱅크 및 푸드마켓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문화원은 이달 30일까지 제6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포착한 시적 형상을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영상에 5행 이내의 짧은 글을 담아 표현하는 기법이다. 문단에 등록되지 않는 신인만 참여할 수 있고, 1인당 10편까지 제출 가능하다. 작품은 한국디카시연구소 누리집(www.dicapoem.net)에 제출하면 되고, 당선작(1편) 상금은 300만원이다. 보은 출신의 오장환(1918~1953) 시인은 1933년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한 뒤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1946년 월북했다. 주요 시집으로는 성백(1937년), 헌사(1939년) 등이 있다. 보은문화원은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18년 국내 최초로 디카시 신인문학상을 제정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6∼27일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현황을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 지역 입점사로, 농관원은 이를 위해 단속 인력 42명을 20개 반으로 편성했다. 농관원은 지난 3월 통신판매업체 대상 정기 단속에서 적발한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 중 85%(90곳)가 배달앱 입점 업체로 나타나자 추가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원산지 표시 점검 대상 업체 중 18%가 서울에 있는 점을 고려해 서울 지역 업체부터 파악하기로 했다. 농관원은 외국산 식재료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행위와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는 행위 등 원산지표시법 위반 사항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원산지를 속여 판 업체는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 또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으면 1천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비자단체들이 대두와 소맥분 등 원재료 가격 하락세에도 식품회사들이 라면·빵 등 가공식품 가격을 올렸다며 다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비자시민모임 등 10여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2일 성명을 통해 "작년 하반기부터 60여개 식품업체가 가격을 올렸다"며 "가공식품 업계는 원재료 가격 하락분을 소비자 가격에 조속히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라면의 주 원재료인 원맥(소맥분)의 1년 전과 비교한 가격은 2023년 13.1%, 지난해 11.6% 각각 하락했다. 올해 1∼4월 원맥 평균 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0.7% 올랐다. 이 기간 원맥 가격은 2022년과 비교해선 22.6% 하락했으나 신라면·삼양라면·진라면 한 봉 평균 가격은 오히려 7.4% 비싸졌다. 올해 1∼4월 대두 평균 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12.5% 올랐다. 올해 대두 가격은 2022년과 비교하면 41.3% 하락했으나 대두유 가격은 19.2% 내리는 데 그쳤다. 협의회는 "라면의 주 원재료인 소맥분 가격은 하락했으나 2022년 5월 대비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14.2% 상승했고, 같은 기간 빵 물가지수도 19.4% 올랐다"며 "가공 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청사 야외 정원에서 독서문화 행사가 열린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14∼15일 도청 본관 잔디광장과 하늘정원 일원에서 독서문화 행사인 '책 읽는 정원'을 개최한다. '책과 함께하는 정원 피크닉'을 주제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 행사에서는 야외에서 다양한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야외도서관 프로젝트 '정원도서관'을 비롯해 책갈피 만들기·식재 이벤트 등 체험 부스, 감성 버스킹, 세계 팝업북 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도청 인근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는 예술과 공연 특별 기획전 '999.9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김종기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청 곳곳이 문화산책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새 시청사 건립공사를 다음 달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타당성 조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 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시공사로 선정한 KCC건설과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8년 하반기이다. 신청사는 옛 시청사와 청석학원, 청주병원, 농협 충북지역본부 부지인 상당구 상당로 155 일원(2만8천572㎡)에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다. 의회동은 지하 2층∼지상 5층에 연면적 6만1천752㎡ 규모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3천400여억원이다. 시청동 1층에는 역사관, 시민 휴게공간, 공연 관람이 가능한 대강당이, 2층에는 시민 휴게공간과 결합한 작은 도서관이 들어선다. 3층부터 11층은 업무공간으로 사용되며, 최상층인 12층은 스카이라운지로 업무공간과 주민편의 공간으로 설계됐다. 신청사는 국내 공공청사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4등급 기준을 적용해 친환경 건물로 건립된다. 시는 태양광·지열을 활용한 냉난방, 고성능 유리와 단열재, 고효율 환기시스템 등을 통해 매년 약 20%의 유지관리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청사 건립은 2014년 통합 청주시(옛 청주시·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혈압은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린다. 초기에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장기에 합병증을 유발하고 급기야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부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고혈압이 눈에도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는 사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바로 '고혈압성 망막병증' 얘기다. 망막은 우리 눈에서 빛을 감지하고 뇌로 신호를 전달해 시력을 유지하는 핵심 부위다. 카메라로 치면 필름에 해당한다. 이런 망막 속 혈관이 망가져 시력 저하와 실명이 초래될 수 있는 병적인 상태를 망막병증이라고 한다. 흔히 망박병증이라고 하면 원인 질환으로 당뇨병을 떠올린다. 몸속에 고혈당 상태가 지속할 때 다른 신체 장기의 혈관이 손상되는 것처럼, 망막 속 모세혈관도 파괴되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고혈압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 속에 당뇨병이 없는 상태에서도 망막병증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길안과병원·연세대의대 공동 연구팀이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자료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국내에서 당뇨병이 없는 성인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단위 환급과 병행해 특별재난지역은 기존 환급률 10%에 추가 10%를 적용해 20%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결제한 소비자에게 디지털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특별재난지역 환급 행사는 매주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를 1회차로 정해 주 단위 환급방식으로 운영한다. 각 회차 종료 후 약 열흘 뒤부터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행사별 최대 2만원, 합산 시 최대 4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지급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선물함에서 선물 수락을 해야 하며, 선물 등록 기간을 넘기면 환급액은 소멸한다. 환급 행사는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하며, 문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콜센터(☎1670-1600)로 연락하면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피해 지역의 생활 안정과 전통시장·상점가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재난으로 힘든 지역의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최초의 국악 박람회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이하 국악엑스포)가 다음 달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국악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문체부가 지원하고 영동군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소리와 가락을 세계에 알리고 각국 전통음악 전문가들의 협연으로 전통음악 문화를 세계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9월 12일 열린다.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시작으로 국악인 남상일의 판소리, 영동 난계국악단의 국악관현악 연주, 홍보대사(박애리, 김다현, 국악밴드 이날치, 트로트가수 박지현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전문 연주팀과 영동군민 200여명이 선보이는 타악 공연, 관객과 모든 출연진이 함께하는 '영동 아리랑' 합창도 예정돼 있다. 개막식은 충북MBC와 충북KBS에서 녹화 방송된다. 국악엑스포에는 우리나라와 각국 전통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관과 전시관, 국악산업진흥관이 마련된다. 무형유산 체험장에선 악기장, 낙화장 등 장인들의 기능 종목 작품을 전시하고, 야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내달 2일 오후 7시 30분 시문화회관에서 제75회 정기연주회 '정체성Ⅱ'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열린 제74회 정기연주회 '정체성'의 후속작으로, "우리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무대다. 이 연주회에선 택견과 종묘제례악, 처용무, 가곡, 판소리 등 5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무대에 오른다. 부대 행사로 전통악기 연주 체험, 사진 무료 인화 등의 프로그램도 열린다. 전석 무료이며, 문의는 시립우륵국악단(☎ 043-850-7305)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고객 참여형 '쇼핑 큐레이터'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고객이 올리브영 앱에서 추천하고 싶은 상품을 선택해 공유 링크를 생성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로 소개해 판매가 이뤄지면 수익을 얻는 프로그램이다. 올리브영은 링크 클릭 후 24시간 내 구매가 발생하면 판매 금액의 최대 7%를 콘텐츠 수익금으로 지급한다. 올리브영은 쇼핑 큐레이터를 통해 고객이 '나노 인플루언서'로 활약해 온라인에서 브랜드별 인지도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리브영 쇼핑 큐레이터에 참여하고 싶은 고객은 올리브영 앱 내 전용 페이지에서 '큐레이터 활동 시작하기'를 누르고 약관에 동의하면 된다. 추천 상품을 고르면 개인별 고유 URL이 발급된다. 올리브영은 쇼핑 큐레이터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처음으로 수익금 정산을 신청한 고객 중 수익금 상위 103명을 선정해 경품을 준다. 1∼3위에게는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를 주고 100명에게는 CJ 원(ONE) 5만포인트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