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지역 쇼핑관광 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들의 주요 활동인 쇼핑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브랜드 기획과 함께 쇼핑 편의 서비스를 개선하는 지원 정책이다. 충북도 등은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3억원 등 15억원을 들여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성안길을 중심으로 관광 브랜드 상품 개발과 스마트 쇼핑 서비스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충북 K-뷰티(화장품) 특화 상품을 발굴해 관련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한편 성안길 인근 서문시장 삼겹살골목, 소나무길 카페거리 등 지역 명소를 연결한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 성안길 원도심 내 트래블라운지를 구축해 짐 보관·배송 및 환급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요 교통 거점인 청주공항과 오송역에서는 컨시어지(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 충북과 충남을 잇는 수요응답형 관광교통망과 연계한 공동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장인수 관광과장은 "매력적인 쇼핑관광 콘텐츠와 상품을 개발하고 편의 서비스를 개선해 충북이 중부권 로컬 쇼핑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5월 10일 송산리 송산초 예정 터 일원에서 청보리 & 유채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증평군지역활성화지원센터와 증평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는 이 축제는 단순한 꽃축제를 넘어 지역의 소망이 깃든 특별한 의미를 품고 있다. 이 청보리밭은 지난 2월 송산초 신설을 염원하는 군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한 청보리 밟기 행사를 통해 정성껏 다져진 곳이다. 군민의 간절한 염원이 밑거름이 돼 자란 청보리는 초록빛 꿈을 품은 채 봄바람에 장관을 이루고 있다. 초록의 청보리 물결과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축제는 청보리밭 사진전, 우쿨렐레 공연, 삼행시 백일장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채워진다. 청보리밭 사진전은 5월 2일까지 사전 접수하며, 축제 당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증평 청보리밭에서 촬영한 인물사진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역과 연령에 상관없이 청보리밭을 찾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당 1점씩만 제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초록물결 넘실대는 청보리밭을 거닐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도시락 용기 등에 사용되는 '비스페놀' 3종에 대한 통합위해성평가를 실시한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낮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24일 밝혔다. 비스페놀은 내열성과 강도가 높아 도시락 용기 등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 제조 및 식료품 캔 내부·수도관 코팅용으로 쓰이는 에폭시수지 제조 등에 사용된다. 내분비장애물질로 알려져 국내에서는 어린이 제품, 화장품 등에 기준·규격이 설정돼 사용이 규제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비스페놀 A, 비스페놀 S, 비스페놀 F 등 비스페놀 3종의 위해도를 평가한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없거나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합위해성평가는 경구, 피부 등 노출경로와 식품·화장품·의약품·위생용품 등 노출원을 파악한 뒤 제품 중 비스페놀 오염도 등 정보를 수집·분석해 체내 총 노출량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지난해 기준 우리 국민의 비스페놀 A 총 노출량(0.005㎍/㎏ 체중(b.w.)/일)은 인체독성참고치(20㎍/㎏ b.w./일)의 0.02%로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수준이었다. 인체독성참고치는 평생 노출돼도 위해 우려가 없다고 판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음 달 5일 생명누리공원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 '청주 어린이 큰잔치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선 마술쇼, 119안전체험, 경찰 오토바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청주랜드에선 문화공연, 과학문화 체험행사 등의 '가족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또 같은 달 10∼11일 청주동물원 야외광장에는 미니바이킹, 유로번지 등을 무료로 탈 수 있는 '반짝놀이터'가 운영된다. 이 밖에도 도시농업 페스티벌, 피크닉 콘서트, 가드닝 페스티벌 등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 관련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작은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웃고 즐기는 청주의 5월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24일 몽골 사인샨드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계절근로자 초청 및 체류 관리를, 사인샨드시는 근로자 선발과 송출을 맡는다. 양측은 인권 보호 및 불법체류 방지를 위한 체계 등도 마련한다. 이번 협약은 영농지역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앞서 필리핀 두마게티시, 베트남 박리에우성과도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이 외국 도시와의 세 번째 협력 사례다. 정영철 군수는 "계절근로자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용해 농가의 실질적인 어려움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사인샨드시 대표단은 오는 25일까지 군의회와 유원대학교 등을 방문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제26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증평군체육회와 증평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여자부, 일반부 등 132개팀 1천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예선전과 8강까지는 단판제, 준결승과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씨름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다음 달 23∼25일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과 동진천변 일대에서 '2025 괴산빨간맛페스티벌'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이 축제는 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청결고추와 김장 문화, 백일홍과 장미 등 봄꽃에서 착안한 '빨간색'을 테마로 한다. '천만송이 빨간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서는 1천5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와 음악 분수쇼, 핫 치맥 페스티벌, 빨간 꽃길 괴산걷기대회, 전국 레드댄스 경연대회, 빨간맛 치어리더 대회 등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리플릿을 지참한 방문객은 군내 식당 25곳에서 1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산막이옛길 유람선, 중원대 박물관 등 관광지 입장료는 30∼50% 할인된다. 괴산사랑카드 이용객, 빨간색 의상 착용 방문객, SNS 인증 참여자를 대상으로 할인 및 경품 이벤트도 마련된다. 축제 관련 세부 프로그램 등은 공식 홈페이지(www.goesan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천200여곳을 대상으로 5월 7∼27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보존식 보관, 식품과 조리실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여부 등이다.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확인한다. 아울러 점검 기간에는 대량 음식 조리 시 주의사항, 노로바이러스 환자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실시한다. 식약처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계절에는 노로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세균성 식중독도 많이 발생한다"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주로 이용하는 집단급식소는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조리 종사자는 식중독 예방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협업해 '켈리X위글위글' 에디션 맥주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제품은 355㎖, 500㎖ 캔으로 출시됐고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23일 오후 충주 파라다이스 예식장에서 2025년 충북도민체육대회 서포터즈 발대식을 했다. 시민 자원봉사자 400여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경기장 응원과 안내,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뒷받침한다. 이날 행사장에선 충주시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하는 출정식도 함께 열렸다. 조길형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도민체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트랙터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사업비 5천만원(자부담 30%)을 들여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자율주행 키트 2개와 위성항법장치(GPS)가 부착된 균평기를 농업단체에 보급했다. 트랙터에 자율주행 키트를 부착하면 자동으로 운전이 가능하다. 다만 운전자는 탑승해 있어야 하며 쟁기 등 작업기 조작은 사람이 직접 해야 한다. 균평기는 논 높낮이를 파악해 2㎝ 오차 이내로 평탄화 작업을 도와준다. 이 기술들을 활용하면 밭갈이와 균평 작업 등 기초 작업 시간을 기존 1㏊당 12시간에서 6시간 이내로 줄일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GPS 균평 작업을 통해선 물 사용량을 50% 줄일 수 있어 환경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더 많은 농가에 기술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진료나 검사를 하지 않고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거짓 청구한 의료기관 9곳 명단을 복지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8월 말까지 요양급여 거짓 청구로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행정처분을 받은 의료기관 중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가 결정된 곳이다. 종별로는 의원 5곳, 치과의원 1곳, 한의원 3곳이다. 이들은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은 환자에 대한 진찰료, 시술하지 않은 검사에 대한 시술료 등을 거짓으로 청구해 적발됐다. 이들 요양기관의 평균 거짓 청구 금액은 6천919만원, 총액은 6억2천272만원이다. 이 가운데 한 곳은 최고 2억8천295만원을 거짓으로 청구했다. 이들 기관의 명칭·주소, 대표자 성명·성별·면허번호, 위반행위, 행정처분 내용 등은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제72조에 따라 공개된다. 해당 정보는 이날부터 6개월간 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다. 정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제100조에 근거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요양급여 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 명단을 공표하고 있다. 공표 대상 요양기관은 요양급여 비용을 거짓 청구해 행정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5세 이전에 술을 처음 마신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 음주를 시작한 사람보다 알코올 중독 등 음주 관련 문제를 겪을 확률이 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에 대해 관대한 주변 어른의 태도와 인식은 어린이의 음주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어린이 앞에선 술을 마시지 말고, 어린이에게는 소량의 술도 권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국립암센터는 최근 이런 연구 결과를 담은 '어린이·청소년 음주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어른과 함께라면 미성년자라도 술 한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부모나 친척 등 주변 어른으로부터 술을 권유받은 적이 있었다. '한 잔쯤은 괜찮다'라며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린 나이에 술을 조금이라도 마셔본 아이는 조기에 음주에 빠지거나 성인이 되기 전부터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실 위험이 크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보면 작년 기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술을 마셔본 적이 있었고, 최근 한 달 이내 술을 마신 학생 4명 중 1명은 초등학교 또는 그 이전에 처음 술을 접했다고 답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출산 연령 상승 등으로 '고위험 임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임신성 당뇨보다 임신 중 비만이 임산부와 출생아 건강에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이 수행한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05∼2019년 초임 임산부 368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25∼39세 산모보다 40세 이상 산모의 조산율이 1.6배 높았다. 출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율도 40세 이상 산모가 25∼29세 대비 1.5배였다. 44세 이상이면 조산율은 1.9배, 출생아 중환자실 입원율은 1.7배로 더 높아졌다. 고령 임신도 관리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고령 임신 자체는 여전히 상당한 고위험 요인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건의료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2016∼2020년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단태아를 출산한 초임 임산부 3천78명을 분석했더니, 비만 임산부의 응급 제왕절개율이 29.6%에 달해 임신성 당뇨 산모(18.7%)보다 높았다. 출생아의 저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이 각국 주민의 삶의 질을 평가한 '인간개발지수'(HDI) 순위에서 한국이 전년도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세계 20위를 기록했다. UNDP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2025 인간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HDI는 2023년 기준 0.937로 집계돼 조사 대상 193개 국가 및 지역 가운데 20위로 평가됐다 전년도(0.928·19위)보다 수치상으로는 개선됐지만 순위는 내려간 것이다. 한국의 HDI는 1990년까지만 해도 0.738로 평가됐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 2010년과 2012년 1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에는 줄곧 최상위 국가군에 포함돼 왔다. HDI는 국가별로 기대수명과 기대교육연수, 평균교육연수, 1인당 국민소득(GNI) 등 4가지 객관 지표를 바탕으로 매겨진다. 한국의 2023년 기준 기대수명은 84.33년, 기대교육연수와 평균교육연수는 각각 16.62년과 12.72년이었다. 1인당 GNI는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4만9천726달러로 평가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기간 삶의 질이 크게 퇴보해 작년 보고서에서는 한국보다 세 계단 낮은 20위에 머물렀던 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장기적 울분 상태'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또 70%가량은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는데, 공정에 대한 믿음이 낮을수록 울분 정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구단은 설문조사 업체인 케이스탯리서치를 통해 지난달 15∼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정신건강 증진 관련 조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설문 결과 우리 사회 구성원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수준을 묻는 항목에 응답자들의 48.1%는 '좋지 않다'고 답했다. '보통'은 40.5%, '좋다'는 11.4%였다. 5점 척도로 따지면 평균 점수는 2.59점으로 '보통' 수준인 3점에 미치지 못했다. '좋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그 원인으로 '경쟁과 성과를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37.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타인·집단의 시선과 판단이 기준이 되는 사회 분위기'(22.3%)였다. 연구진이 자가측정 도구로 주요 감정과 정서 상태를 5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응답자들의 12.8%는 '높은 수준의 심각한 울분'(2.5점 이상)을 겪고 있었으며 이들을 포함한 54.9%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40대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혼·자녀 등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국민통합위원회가 발주한 '2040 가족·노동역할 태도와 실태 연구' 보고서에는 20∼40대의 가족 및 노동역할 변화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 결과가 실렸다. 이번 조사는 25∼44세 남녀 2천690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청년기 삶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과업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 모두 '일'(38.1%)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여가·자아실현 등 개인생활'이 23.1%, '연애·결혼 등 파트너십'이 22%, '자녀'가 16.8%로 뒤따랐다. 일 외 우선순위는 남녀 차이가 있었다. 여성은 일(37.6%), 개인생활(24.5%), 파트너십(20.9%), 자녀(17%) 순인 반면에 남성은 일(38.6%), 파트너십(23.1%), 개인생활(21.7%), 자녀(16.6%) 순이었다. 연령,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집단이 일을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자녀는 40대 초반 여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응답률이 가장 낮았다. 무자녀뿐만 아니라 자녀가 있는 경우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가수 지드래곤(G-DRAGON)을 브랜드 공식 모델로 발탁했다고 9일 밝혔다. 더벤티는 변화를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모델을 선정했다. 더벤티는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새 모델과 함께한 티저(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또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9일 세종대왕 업적을 알리고 한글문화 진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이날 세종시청에서 만나 세종대왕 나신 날·한글날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글의 세계화, 한글문화 도시 조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협약했다. 세종시는 앞으로 세종대왕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며 한글을 중심으로 한 도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한지·각자장·배첩장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합심해 만든 훈민정음 해례본·언해본 병풍을 세종시에 선물로 기증했다. 협약에 따라 지난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후 오는 15일 처음 맞는 올해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식은 양 기관이 공동 개최한다. 기념식에선 세종대왕의 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약수인 '전의 초수'를 떠서 말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모티브로 만든 창극과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궁중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 세종대왕의 업적과 일대기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와 더불어 한글 손 편지 쓰기, 한글 가방 꾸미기, 충녕 얼굴 그리기, 한글 단어 달고나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은 "공동 개최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주요업무 성과 종합평가에서 청주·충주·진천·보은·옥천이 '우수' 시군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9일 지난해 주요업무 시행 실적을 토대로 진행한 '2025 시군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6대 국·도정 목표와 117개 세부 지표(정량지표 102개, 정성지표 15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지역 환경을 고려해 시군별 목표 달성도를 알아보는 정량평가의 전체 달성률은 88.2%를 기록했다. 시군별 성적은 진천군이 96%로 가장 높았고, 청주(92.1%)와 보은·옥천(91.1%)이 뒤를 이었다. 정성평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시군종합평가단에 의해 이뤄졌으며, 충주·청주·진천 순으로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전년 대비 실적 향상 시군에는 정량평가에서 괴산(4.2%P↑)이, 정성평가에선 청주(9.2%P↑)·증평(4.2%P↑)이 각각 뽑혔다. 세부 분야별 우수 시군을 보면 ▲ 감염병관리·부동산·일반행정 분야 = 청주, 제천, 보은, 진천, 괴산, 음성 ▲ 경제 분야 = 청주, 옥천, 진천 ▲ 복지·보건·문화·산림·농정 분야 = 청주, 진천, 충주 ▲ 교육·환경 분야 = 충주, 청주, 제천 ▲ 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백 대표가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회사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지 닷새 만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미 시행 중인 긴급 지원책 규모가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됐다"며 "이는 가맹점과 함께 나누겠다는 백 대표의 강한 상생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생 지원책에는 앞서 시행 중이던 로열티 면제와 식자재 가격 할인 외에도 신메뉴 출시 마케팅과 멤버십,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할인 강화 등 실질적으로 고객의 방문을 늘리는 방안이 포함됐다고 더본코리아는 설명했다. 백 대표는 점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구상하기 위해 앞서 홍콩반점과 빽다방, 롤링파스타 점주와 간담회를 열고 논의했고, 추후 모든 브랜드 가맹점주와 만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백 대표는 임직원과의 대책 회의를 열어 간담회에서 파악한 현장의 애로사항 개선을 지시했다. 또 가맹점과의 소통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백 대표는 "한 분의 가맹점주도 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