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민족예술단체총연합(민예총)은 5일 김영환 도지사가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공모 과정에서 측근을 내정하려 한다고 주장하면서 "독립성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단체 소속 회원 20명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김갑수 대표이사가 갑작스럽게 사임 의사를 밝히자, 김 지사가 과거 인수위원회 출신의 특정 인사를 이 자리에 내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충북문화재단은 독립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며 "이런 재단의 수장 인선을 정치적 보은이나 코드 인사로 진행하는 것은 충북 문화예술 행정의 근간을 흔드는 반민주적 행위"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문화재단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려 한 시도에 대해 사과하고, 문화재단 이사장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의 대표 과일인 '하늘작 복숭아'가 싱가포르 등 동남아 3개국에 수출된다. 충주시는 5일 북충주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서 하늘작 복숭아 수출 선적식을 갖고, 1차분 240㎏를 싱가포르에 발송했다. 시는 홍콩, 말레이시아 유통망도 확보해 9월까지 20t을 3개국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충주의 사토질 토양에서 재배되는 하늘작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색이 고운 게 특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올해 이상기후에도 품질 좋은 복숭아가 생산됐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넓혀 시장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부권 대표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한 충북 보은군에 여름 전지훈련 선수단이 몰려들고 있다. 보은군은 5일 기준 펜싱 꿈나무 국가대표, 축구 홍콩 국가대표, 김천·고양·광양시청 육상팀 등 28개팀, 590여명이 보은 스포츠파크 등에서 체력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1∼7월 이곳에서 훈련한 선수단도 188개팀, 2만4천여명에 달한다. 보은 스포츠파크에는 축구장 5개, 야구장 2개, 씨름 경기장 등과 함께 헬스장, 체력인증센터 등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날씨 등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육상 훈련장(길이 145m)과 농구·배구·핸드볼 경기를 위한 실내구장도 구비돼 최적의 훈련시설로 꼽힌다. 울창한 송림과 계곡에 둘러싸인 속리산 주변의 기온이 평지보다 1∼2도 낮은 것도 선수단을 끌어모으는 요인이다. 이병길 보은군 스포츠산업과장은 "선수단의 만족도가 높아 해마다 속리산 주변에 훈련캠프를 차리는 선수단이 늘고 있다"며 "이들의 꼬리 무는 방문에 지역경제에도 활기가 넘친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더 많은 선수단 수용을 위해 142억원여원을 투입해 보은 스포츠파크 안에 야구장, 실내연습장, 주차장, 도로 등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대청호 기슭에 파크골프장 등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옥천군은 최근 한국수자원공사 대청지사(이하 수공)로부터 이 사업을 위한 하천 점용허가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전체 공원 예정지 5만9천588㎡ 중 하천구역(대청호 유지)은 5만6천542㎡다. 옥천군은 2023년부터 이곳을 개발하기 위해 수공과 하천점용 협의를 해왔다. 군은 이곳에 2027년까지 국비 등 35억원을 투입해 공원을 조성할 예정인데, 1단계 사업으로 내년까지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2만8천㎡)을 먼저 만든다. 내달 발주 예정인 파크골프장 조성에는 15억원이 투입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이번 파크골프장 등을 조성 등이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자연과 여가가 한데 어우러진 친환경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재난관리기금 3억원을 투입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충주시, 제천시, 보은군, 증평군, 진천군, 음성군에 기금 교부를 완료했다. 이 기금은 농작물 고온 피해 경감과 생육 촉진을 위한 생리활성제(영양제) 공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생리활성제는 해당 시군이 구입해 농가에 배부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충북도는 또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폭염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대처할 방침이다. 황규석 도 스마트농산과장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농작물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내년까지 660억원을 들여 1천700면 이상의 주차 공간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봉명동, 가경동 등 도심 11곳에 309억원을 투입해 노외주차장을 만들고, 청주산업단지(400면), 대농지구(213면)에는 주차타워 건립을 위한 설계를 진행 중이다. 또 주차난이 심각한 봉명초등학교 인근과 복대동 횟집 거리에 115억원을 들여 140면 규모의 주차장을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도심은 토지매입과 보상비 등으로 주차장 1면 조성에 평균 1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등 어려움이 있다"며 "민간 협력을 통해 공유 주차장 부지를 확보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노상주차장 6개소, 공한지 22개소, 주차타워 1개소 등 총 1천523면의 주차장을 조성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열린 APEC 2025 제3차 고위관리회의 기간 개최된 규제조화운영위원회(RHSC)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와 의료제품 분야 규제 조화 성과를 발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규제 조화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외 규제당국자, 기업, 협회 등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 식약처는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세계제약협회총연맹(IFPMA)과의 국제협력 활동, 온라인 국제교육프로그램(웨비나) 등 교육 실적 및 하반기 교육계획을 발표했다. RHSC 약물감시 분야 의장국 및 의료기기 분야 공동의장국으로서 각 분야의 규제 조화 로드맵에 대한 상반기 활동 실적과 향후 계획도 발표했다. 약물감시 분야 및 의료기기 분야 우수전문교육기관(CoE)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기기연구센터도 APEC 국가 대상 규제 조화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실적 및 하반기 교육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새로 선출된 RHSC 의장단, 자문위원, APEC 사무국과 별도 간담회를 갖고 APEC 지역의 '우리가 만들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7월 폭염·폭우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가공식품·수산물 등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소비자물가가 두 달째 2%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비쿠폰 수요가 많은 한우 등의 물가도 상승 폭이 커졌다. 6·27 대출 규제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줄면서 전셋값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2(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1%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올해 1월부터 2%대를 기록하다가 지난 5월 1.9%로 떨어졌으나 6월부터는 두 달째 다시 2%대를 유지하고 있다. 가공식품 물가는 출고가 인상 영향 등으로 4.1% 올랐다. 할인행사 등 영향으로 전달(4.6%)보다 축소됐지만 4%대의 높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을 0.35%포인트(p)를 끌어올렸다. 석유류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1.0% 하락했다. 6월 상승(0.3%)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고등어(12.6%) 등 수산물도 전달(7.4%)과 비슷한 7.3% 올라 상승 폭이 컸다. 김 수출 수요 증가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런 영향으로 신선어개 물가는 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제1회 전국 군가(軍歌) 경연대회'를 열기로 하고 내달 10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경연대회는 증평에 주둔한 보병 37사단 창설 70주년을 기념하고 '군사 도시 증평'의 정체성을 문화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증평에는 37사단 외에 13공수여단이 주둔해 있다. 5인 이상 구성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예선과 본선은 내달 27일 증평읍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서 열린다. 대상(1팀) 300만원, 금상(1팀) 150만원, 은상(1팀) 100만원, 동상(1팀) 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증평인삼골축제추진위원회(☎ 043-836-3400)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추억에 남을 이색 경연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 밀레니엄타운 2공구에서 대형 유통시설과 공동주택 개발이 본격화된다. 청주시는 청원구 주중동 일원의 '청주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구역' 관련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실시계획을 변경 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충북개발공사가 제출한 2공구 11만㎡의 용도 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다. 업무시설 4만4천㎡는 유통·상업시설로, 관광숙박시설 및 휴양시설 6만8천여㎡는 공동주택 용지로 각각 변경됐다. 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용지에는 청년과 신혼부부,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 1천56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60㎡ 이하 740가구, 65∼85㎡ 이하 820가구가 조성된다. 유통·상업시설 부지에는 창고형 대형유통업체가 입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밀레니엄타운은 2016년부터 지역 유일의 공영 도시개발 방식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충북도소방본부 등이 자리한 1공구(49만9천여㎡) 조성은 지난해 1월 준공 완료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도로 균열과 포트홀 등을 신속히 파악해 보수하는 '실시간 도로 위험 관리체계' 구축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관용 차량 12대와 시내버스 1대에 AI 영상 분석 카메라를 장착해 도로 위험 요소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달 중 시내버스 17대에도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 중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도로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도로 안전 부서에 전송해 신속한 보수가 이뤄지도록 하는 도로 관리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AI 영상분석 기술을 적극 활용해 노면 상태로 인한 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내달 30일까지 산림녹화 기록물을 수집한다고 4일 밝혔다. 수집 대상은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조림·사방사업 등 산림녹화 과정과 관련된 사진, 문서, 포스터, 녹화 활동에 참여한 주민들의 구술 인터뷰 등이다. 수집한 기록물은 오는 10월 디지털아카이브에 등록하고 12월께 전시할 예정이다. 기증 관련 문의는 증평기록관(☎ 043-835-3231)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