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충주형 간편 스마트팜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팜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원격 및 자동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과학 기반의 농업방식이다. 시는 농가 2곳을 선정해 농가당 1천만원씩 총 2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시설원예 및 축산농가를 우선 선발하지만, 노지채소 재배 농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 읍·면·동 농민상담소 혹은 농업기술센터(교육운영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충주 농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다지고, 농가 중심의 기술 보급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는 교육운영팀(☎ 043-850-3241)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10년간 수도권 신도시에서 늘어난 취업자 수가 전체 취업자 증가분의 46.8%에 달하는 등 수도권과 지방의 일자리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9일 '지역노동시장 양극화와 일자리 정책과제' 연구 보고서에 이런 분석 결과를 실었다고 밝혔다. 고용정보원 이상호 연구위원이 2013∼2023년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취업자 수가 증가한 전국 상위 20개 시군 중 12곳이 수원시 등 수도권 신도시였다. 10년간 수도권 신도시에서 증가한 취업자 수는 150만명으로 같은 기간 전체 취업자 수 증가분 331만명의 46.8%로 나타났다. 특히 수원시와 화성시, 용인시, 시흥시 등 경기 남부권의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 비수도권 중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상위 도시는 세종시, 전남 나주시와 전북 완주군 등 혁신도시, 수도권에 인접한 충남·북 산업도시들이었다. 전체 취업자와 마찬가지로 청년 취업자도 수도권·대도시에서 많이 늘어난 반면 지방 인구소멸위험 지역에서는 감소했다. 2023년 1분기 전체 취업자 중 청년층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안산시(17.4%)와 충남 천안시(16.6%)였다. 반면 전국에서 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5세 이전에 술을 처음 마신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 음주를 시작한 사람보다 알코올 중독 등 음주 관련 문제를 겪을 확률이 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에 대해 관대한 주변 어른의 태도와 인식은 어린이의 음주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어린이 앞에선 술을 마시지 말고, 어린이에게는 소량의 술도 권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국립암센터는 최근 이런 연구 결과를 담은 '어린이·청소년 음주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어른과 함께라면 미성년자라도 술 한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부모나 친척 등 주변 어른으로부터 술을 권유받은 적이 있었다. '한 잔쯤은 괜찮다'라며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린 나이에 술을 조금이라도 마셔본 아이는 조기에 음주에 빠지거나 성인이 되기 전부터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실 위험이 크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보면 작년 기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술을 마셔본 적이 있었고, 최근 한 달 이내 술을 마신 학생 4명 중 1명은 초등학교 또는 그 이전에 처음 술을 접했다고 답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8일 충주에서 개막돼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 되는 충북도민'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11개 시·군5천여명의 선수단이 26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이날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영환 도지사,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윤현우 충북도 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식전 행사와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국민의례, 1천명 시민합창단 공연, 성화점화, 레이저쇼·불꽃놀이,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충주의 대표 홍보맨인 김선태 주무관과 '2025 서울마라톤' 2연패를 이룬 충주시청 육상선수 임예진이 각각 성화점화의 첫 주자와 마지막 주자를 맡았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도민 모두 하나 돼 웃고 뛰며 화합하는 체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일 폐회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롯데마트가 식품첨가물 허용기준을 위반한 수입 축산물을 판매했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8일 식약처에 따르면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작년 8월 23일 롯데쇼핑㈜롯데마트사업본부가 수입·판매한 축산물을 유통 수거·검사한 결과, 식품첨가물 허용기준을 위반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제7조(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 4항에 따라 이날 롯데마트에 과징금 2천569만원을 부과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대표 관광 축제인 다이브(DIVE) 페스티벌을 홍보할 '다이브 오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최대 20팀(개인 포함)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충주시 홈페이지의 공고·고시·입찰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ljs42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다이브 오소로 선발되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축제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에게는 축제 기간 1박 2일∼3박 4일 충주에 머무는 데 소요되는 숙박비와 식비가 지원되고, 한정판 충주씨(충주시 캐릭터) 굿즈도 준다. 다이브 페스티벌은 호수축제를 대체한 충주의 대표 축제로,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다이브 오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페스티벌의 화려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화장품 '인셀덤' 등으로 유명한 리만코리아가 불법 방문판매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로 리만코리아 법인과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정명령도 함께 결정했다. 리만코리아는 인셀덤·보타랩 등 화장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판매원 8만3천여명을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1천747억원으로, 매출액 기준 다단계판매업계 7위 사업자다. 이 회사는 2020년 3월∼2024년 11월 다단계판매 방식으로 영업하면서 후원방문판매업자로 등록했을 뿐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리만코리아는 '교육시행사 지사장-대리점장-파워매니저-매니저-세일즈플래너-플래너'로 이어지는 3단계 이상의 판매조직을 구축해 영업했다. 그러면서 교육시행사 지사장과 대리점장에게는 산하 판매원 전체의 실적과 연동해 후원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형태는 후원수당의 지급단계가 1단계를 넘어서는 것으로, 후원방문판매업체는 할 수 없는 방식이다. 후원방문판매업은 다단계판매업과 비교할 때 등록 시 자본금 요건이 없다. 최종소비자 판매 비중이 70% 이상이면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체결·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025 해양레저관광박람회'에서 지자체 부문 해양레저관광 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7∼10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지자체·공공기관·기업 등 60여개 기관이 참가했다. 해양레저관광을 국가 핵심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충남도는 '활력 돋는 어촌! 해양관광의 중심 충청남도!'를 주제로 기존 어항을 활용한 해양레저 활성화와 어촌 재생을 연계한 발전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낙후된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어촌뉴딜300'과 어촌 소멸을 막기 위해 경제 및 생활 플랫폼 등을 구축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충남 해양관광의 가능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지속 가능한 해양레저와 관광을 통해 어촌과 지역 경제를 함께 살리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 양산면 스마트팜 단지 인근에 청년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영동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7년까지 국비 50억원 등 126억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곳에는 임대주택(단독주택형) 29가구와 공동보육시설,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선다. 사업 예정지 맞은편에는 영동군이 도내 남부권 최대 규모인 10.5㏊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2026년 이 단지가 완공되면 30여명의 청년 농부가 이곳에서 일하게 될 전망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스마트팜 단지와 주거시설을 연계해 청년 맞춤형 농업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 중앙시장에 작은미술관이 들어선다. 9일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중앙동 중앙시장 내 빈 점포 3곳(83.8㎡)을 리모델링해 작은미술관 '아트그러데이션'을 조성한다. 작은미술관은 전시공간 1(점포 2곳), 전시공간 2(점포 1곳)로 구성된다. 재단은 이곳을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단은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오는 9월 개관을 목표로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한다. 재단 관계자는 "한 색깔에서 다른 색깔로 서서히 변화하는 '그러데이션' 개념을 활용, 전통시장과 문화예술이라는 서로 두 분야가 어우러져 변화한다는 의미를 미술관 명칭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다. 재단은 2027년까지 국비 등 2억2천500만원을 지원받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민국은 매운 라면 전성시대다. 한국인의 유별난 매운맛 사랑으로 '국민 음식'인 라면이 점점 매워지고 있다. 공식적으로도 그렇고, 비공식적으로도 그렇다. 일각에서는 경기가 안 좋고 사회가 어지러울수록 사람들이 점점 더 매운맛을 찾는다는 해석도 내놓는다. 지난 7일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내놓은 설문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장기적 울분 상태'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7.1%는 지난 1년 동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4.9%는 울분의 고통이 지속되는 '장기적 울분 상태'였다. 국민의 과반이 울화통을 안고 산다는 것이다. 매운 라면을 먹으면 이 울화가 가라앉을까. 배우 정해인은 지난달 28일 '하퍼스 바자' 유튜브에 출연해 "진라면 매운맛, 신라면 레드, 열라면, 킹뚜겅 등 매운 라면은 다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 월드스타인 블랙핑크 로제는 해외 일정에 '불닭볶음면' 스틱 소스를 가지고 다닌다고 말했다. 라면업계의 매운맛 경쟁은 2012년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을 내놓으며 시작됐다. 매운맛에 진심인 소비자들은 라면 제품의 스코빌 지수(SHU) 순위표를 공유하며 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물가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가 진행되는 전국 84개 전통시장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홈페이지(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 한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다. 행사에 참여하려는 소비자는 행사 기간에 수산물을 구매한 영수증과 신분증, 휴대전화 등을 갖고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본인 확인을 거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5세 이전에 술을 처음 마신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 음주를 시작한 사람보다 알코올 중독 등 음주 관련 문제를 겪을 확률이 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에 대해 관대한 주변 어른의 태도와 인식은 어린이의 음주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어린이 앞에선 술을 마시지 말고, 어린이에게는 소량의 술도 권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국립암센터는 최근 이런 연구 결과를 담은 '어린이·청소년 음주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어른과 함께라면 미성년자라도 술 한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부모나 친척 등 주변 어른으로부터 술을 권유받은 적이 있었다. '한 잔쯤은 괜찮다'라며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린 나이에 술을 조금이라도 마셔본 아이는 조기에 음주에 빠지거나 성인이 되기 전부터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실 위험이 크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보면 작년 기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술을 마셔본 적이 있었고, 최근 한 달 이내 술을 마신 학생 4명 중 1명은 초등학교 또는 그 이전에 처음 술을 접했다고 답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출산 연령 상승 등으로 '고위험 임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임신성 당뇨보다 임신 중 비만이 임산부와 출생아 건강에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오수영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이 수행한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05∼2019년 초임 임산부 368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25∼39세 산모보다 40세 이상 산모의 조산율이 1.6배 높았다. 출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율도 40세 이상 산모가 25∼29세 대비 1.5배였다. 44세 이상이면 조산율은 1.9배, 출생아 중환자실 입원율은 1.7배로 더 높아졌다. 고령 임신도 관리만 잘하면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있지만, 고령 임신 자체는 여전히 상당한 고위험 요인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건의료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2016∼2020년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단태아를 출산한 초임 임산부 3천78명을 분석했더니, 비만 임산부의 응급 제왕절개율이 29.6%에 달해 임신성 당뇨 산모(18.7%)보다 높았다. 출생아의 저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이 각국 주민의 삶의 질을 평가한 '인간개발지수'(HDI) 순위에서 한국이 전년도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세계 20위를 기록했다. UNDP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2025 인간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HDI는 2023년 기준 0.937로 집계돼 조사 대상 193개 국가 및 지역 가운데 20위로 평가됐다 전년도(0.928·19위)보다 수치상으로는 개선됐지만 순위는 내려간 것이다. 한국의 HDI는 1990년까지만 해도 0.738로 평가됐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 2010년과 2012년 1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에는 줄곧 최상위 국가군에 포함돼 왔다. HDI는 국가별로 기대수명과 기대교육연수, 평균교육연수, 1인당 국민소득(GNI) 등 4가지 객관 지표를 바탕으로 매겨진다. 한국의 2023년 기준 기대수명은 84.33년, 기대교육연수와 평균교육연수는 각각 16.62년과 12.72년이었다. 1인당 GNI는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4만9천726달러로 평가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기간 삶의 질이 크게 퇴보해 작년 보고서에서는 한국보다 세 계단 낮은 20위에 머물렀던 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장기적 울분 상태'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또 70%가량은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는데, 공정에 대한 믿음이 낮을수록 울분 정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건강재난 통합대응을 위한 교육연구단은 설문조사 업체인 케이스탯리서치를 통해 지난달 15∼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정신건강 증진 관련 조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설문 결과 우리 사회 구성원의 전반적인 정신건강 수준을 묻는 항목에 응답자들의 48.1%는 '좋지 않다'고 답했다. '보통'은 40.5%, '좋다'는 11.4%였다. 5점 척도로 따지면 평균 점수는 2.59점으로 '보통' 수준인 3점에 미치지 못했다. '좋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그 원인으로 '경쟁과 성과를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37.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타인·집단의 시선과 판단이 기준이 되는 사회 분위기'(22.3%)였다. 연구진이 자가측정 도구로 주요 감정과 정서 상태를 5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응답자들의 12.8%는 '높은 수준의 심각한 울분'(2.5점 이상)을 겪고 있었으며 이들을 포함한 54.9%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40대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혼·자녀 등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국민통합위원회가 발주한 '2040 가족·노동역할 태도와 실태 연구' 보고서에는 20∼40대의 가족 및 노동역할 변화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 결과가 실렸다. 이번 조사는 25∼44세 남녀 2천690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청년기 삶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과업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 모두 '일'(38.1%)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여가·자아실현 등 개인생활'이 23.1%, '연애·결혼 등 파트너십'이 22%, '자녀'가 16.8%로 뒤따랐다. 일 외 우선순위는 남녀 차이가 있었다. 여성은 일(37.6%), 개인생활(24.5%), 파트너십(20.9%), 자녀(17%) 순인 반면에 남성은 일(38.6%), 파트너십(23.1%), 개인생활(21.7%), 자녀(16.6%) 순이었다. 연령, 성별과 관계없이 모든 집단이 일을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자녀는 40대 초반 여성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응답률이 가장 낮았다. 무자녀뿐만 아니라 자녀가 있는 경우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9일 대표적인 장보기 품목인 계란을 주제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고 배민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인 B마트의 인지도를 높이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배민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배민 계란프라이데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전시존'을 통해 B마트의 신선식품 관리·배달 과정을 소개한다. 전시존에선 B마트에 입점한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롯데칠성음료, 동국제약 등 브랜드의 제품을 방문객에게 선물로 준다. 아울러 '한계란 없는 도전 게임존'에 참여하는 방문객에게는 B마트 5천원 할인 쿠폰과 배민 장보기·쇼핑 5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온라인에선 계란을 중심으로 장보기 물품에 대한 특가 행사가 진행된다. 배민 앱에선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장보기 필수 품목을 하나 사면 하나 더 주는 '원플러스원'(1+1) 행사를 한다. 또 인기 품목 상품을 최대 55% 할인하고, 3만7천원 상당의 쿠폰 모음을 제공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민 장보기와 쇼핑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배민 고객의 신선식품 배달 신뢰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는 지난 4월 30일 충남 서산시를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서산시·당진시·예산군·아산시·천안시, 충북 청주시·증평군·괴산군, 경북 문경시·예천군·영주시·봉화군·울진군 등 13개 시·군 협의체가 함께 뜻을 모아 진행 중이다. 오 시장은 예산군에 이어 참여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에서 울진까지 한반도 중부 내륙을 가로지르는 총연장 330km, 7조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 노선은 13개 시·군을 통과하며, 완공되면 서해안과 동해안을 2시간 만에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오 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GTX-C 노선 연장 등 아산시 관련 철도사업들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신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2025∼2026 아산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지난해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발의됐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올해 하반기 고시를 목표로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충주형 간편 스마트팜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팜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원격 및 자동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과학 기반의 농업방식이다. 시는 농가 2곳을 선정해 농가당 1천만원씩 총 2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시설원예 및 축산농가를 우선 선발하지만, 노지채소 재배 농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 읍·면·동 농민상담소 혹은 농업기술센터(교육운영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충주 농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다지고, 농가 중심의 기술 보급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는 교육운영팀(☎ 043-850-3241)으로 하면 된다.
▲ 세종시는 29일까지 농촌테마파크공원 도도리파크의 주요 부대시설인 로컬판매장 파머스마켓(151.36㎡), 휴게음식점 도도리카페(38.31㎡), 야외 바비큐장(73.3㎡) 등을 운영할 민간 운영자를 모집한다. 운영자로 선정되면 세종시 농특산물을 가공·판매하는 등 2년간 직접 시설을 운영하며 수익활동을 할 수 있다. 농특산물 활용 방안, 도도리파크 활성화 방안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작성해 26일부터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우리농산물유통과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청 우리농산물유통과(☎044-300-2521·25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