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물류파업 사태 56일째. 민주노총이 풀무원 불매운동에 대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민주노총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2교 북단 교각 아래에서 풀무원 불매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공장, 공공기관, 학교, 병원 등과 연대해 풀무원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은 도색유지서약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지난 24일 국회의사당 맞은편 30m 높이 광고판에 오른 연제복 씨와 유인종 씨의 고공농성 현장 아래에서 진행됐다.민주노총은 "조합원 개인 가정은 물론 공장, 공공기관, 학교, 병원, 사무실 등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이 영향을 미치는 모든 곳에서 풀무원 제품을 쓰지 않도록 조직적 행동에 나선다"며 "노동조합의 강점을 살려 회사 구내식당 등에서 풀무원 제품을 거부하도록 노사협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전국 대형마트 고객들을
60년 발효명가 샘표의 건강식품 브랜드 ‘백년동안’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환절기를 맞아 총 100명에게 '배∙수세미 본연초액'을 증정하는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코와 목에 좋은 수세미의 효과도 알리고 가족 또는 지인과 함께 ‘백년동안 배∙수세미 본연초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수세미는 예로부터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각종 고서에서 천라수(天羅水ㆍ하늘이 내린 비단수)라 불릴 정도로 건강한 자연의 소재이며, 모래먼지가 있는 중동지역에서는 수세미를 활발히 사용해온 역사가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전세계 초미세먼지 위험지역과 수세미를 재배해온 지역이 일치하기도 한다. 특히 수세미에는 식이섬유ㆍ사포닌ㆍ비타민(12종)ㆍ미네랄ㆍ폴라보노이드ㆍ안토시아닌 등이 풍부하고 프로폴리스에
국내 1위 치킨 프랜차이즈 BBQ 가 지난 27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2015 요우커만족도(YKSI: Youke Korea Satisfaction Index)’ 시상식에서 치킨부문 1위를 수상했다. 한국마케팅협회 소비자평가와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이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이번 ‘2015 요우커만족도’ 는 급격히 늘어난 요우커(중국관광객)를 통하여 중국 소비자가 느끼는 한국 상품 전반의 만족도를 측정함으로써 한•중 양국의 공동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실시되었다.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중국인 237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BBQ가 치킨 부문에 1위에 선정돼 요우커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치킨 브랜드 임을 인정 받았으며 2014년 '2014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부문에서 수상한 데 이어 2차례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편, 비비큐는 2003년 중국에 진출해 현재 중국 내 150여개
청룡영화상 공식 협찬사인 대상 청정원이 제 36회 청룡영화상 개최를 기념해 다음달 26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청정원 홈페이지(www.chungjungone.com)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퀴즈 이벤트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 문제를 확인하고 빈칸에 들어갈 말을 맞추면 된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한 명에게는 순금 1냥을, 또 한 명에게는 초록마을 상품권 20만원권과 종가집 상품권 20만원권을 함께 증정한다. 또한 5명과 10명에게 각각 대상웰라이프 ‘클로렐라 플래티넘’과 초록마을 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한다.소문내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청룡영화상 이벤트를 SNS에 공유한 사람 중 50명을 뽑아 대상웰라이프 ‘홍삼력’을 증정할 예정이다.대상 권용석 홍보실장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인 청룡영화상에 보다 많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고창·부안)은 28일 오전 9시 30분 국회본관 귀빈식당(별실 2·3호실)에서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시스템 모색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이후 급속히 진행된 산업화를 성장 동력으로 해 1953년 13억 달러에 불과했던 우리나라 경제규모는 2015년 1조3천억 달러로, 1인당 GDP는 1953년 66달러에서 2015년 3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이러한 눈부신 경제성장에 힘입어 보건의료 분야 역시 괄목할만한 양적․질적 성장을 이뤘다.특히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제도는 1963년 '의료보험법' 제정 이래 국민 상호간 위험을 분담하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보장제도로서 자리매김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며 호평을 받고 있다.그러나 2009년 65%였던 국민건강보험 보장률은 매년 지속
"막걸리는 2000년 역사를 가진 민족 고유의 술이다. 막걸리는 우리의 삶의 일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박성기 한국막걸리협회장은 지난 27일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우리 조상들은 막걸리만 마셔왔기 때문에 우리 몸에는 막걸리의 피가 흐르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막걸리를 마셔도 탈이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한국막걸리협회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기 가평 자라섬에서 ‘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박 회장. 그는 "독일에 유명한 옥토버페스티벌이 있고 중국에는 칭따오축제가 있다"며 "우리 막걸리로는 그보다 더 한 흥을 돋굴 수 있다고 생각해 막걸리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박 회장은 "매년 10월 마지막주 목요일이 막걸리의 날"이라며 "그날 전국적으로 햅쌀
아로니아 가공식품업체 서동 아로비타영농조합(대표 정수덕)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1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남다른 발효기술로 주목을 받았다.서동 아로비타는 25년간 자연발효와 효소를 연구해 그 중 아로니아와 비타멜론, 파프리카가 탁월하다는 점을 발견해 이 세가지를 주재료로 제품 개발에 나서게 됐다. 아로니아는 몸에 좋은 안토니시안과 황상화, 폴리페놀, 탄닌성분이 고농축 돼 있는 생명의 과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탄닌성분으로 인한 떫은 맛 때문에 먹기 힘들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서동 아로비타는 이 점을 착안해 자체적으로 연구소를 운영했다. 덕분에 연령대와 상관없이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게 아로니아의 떫은 맛을 없앨 수 있었다. 서동 아로비타는 천연특허조성물 BK(출원번호:10-2014-0054974) 제품을 가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전북 고창·부안)은 27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주류광고와 국민건강 국회토론회'를 주최했다.지난 1995년 9월 1일 '국민건강증진법'제정 이후, 청소년 보호시간대에는 TV와 라디오에서 주류광고를 금지하고 있으며 17도 이상의 고도수 주류에 대한 광고는 전면 제한하고 있다. 또한 주류용기에 과음 경고 문구를 표기하도록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최근 IPTV의 확산과 저도수 주류의 출시로 방송매체와 주류시장은 급격히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은 이를 다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IPTV는 이용자가 약 천 만 명에 육박하고 있어 많은 이용자들이 광고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지만 방송이 아닌 인터넷 서비스로 분류돼 방송심의 대상에서 제외가 됐다"고 지적했다.대한보건협회 조사에 따르면 T
세계보건기구(WHO)가 햄과 소시지 등 가공육이 대장암과 위암 등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지정한 것에 대해 국내 육가공 업계가 반발하고 나선가운데 식약처가 자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IARC)은 800여건의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 가공육이 인간에게 암을 유발한다고 평가하고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가공육은 햄, 소시지, 쇠고기 통조림, 말린 고기 등으로 IARC 연구진은 매일 50g의 가공육을 먹으면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18%로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1급 발암물질에는 담배, 석면, 등이 속해 있다.IARC은 또 소·돼지·양·말 등 붉은 고기도 대장암, 직장암, 전립선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 붉은 고기는 ‘발암 위험물질 2A군’으로 분류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IARC 발표에 국내 축산업계와 육가공업계는 한 목소리로 반발했다. CJ제일제당, 동원FB
국내유일의 발효떡 전문 기업 미소당(대표 엄광수)이 전 세계 발효식품의 비즈니스 향연 ‘제1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해 미소당만의 뛰어난 기술력을 뽑냈다.'맛을 살아나게 하여 풍미 있는 떡을 만드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있는 미소당은 자연에서 얻은 천연효모로 떡을 만들고 있다.발효떡이란 인위적인 이스트가 아닌 자연 친화적 발효종을 배양시켜 얻어지는 미생물(효모)을 이용해 만든 떡을 말한다. 장시간의 발효와 숙성과정을 거친 발효떡은 인체에 이로운 성분들로 변화돼 섭취후 속이 편안하고 소화가 잘 되며 카스테라처럼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 새콤달콤한 맛과 발효향이 풍부해져 보다 깊은 맛을 자랑한다.엄광수 대표는 "미소당은 전통방식에 과학과 혼을 담아 건강한 발효떡을 생산하고 있다"며 "100% 국내산 쌀과 효모를 이용한 차별화
9번 구운 고품질 '죽염'을 생산하는 삼보식품(대표 김인석)이 전 세계 발효식품의 비즈니스 향연 ‘제1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해 삼보죽염으로 만든 된장, 간장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삼보죽염은 무형문화재 제23호인 죽염제조장 효산스님의 전수 지도 아래 만들어지는 전통죽염이다. 삼보죽염에는 황토가마에서 아홉번 구어내며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장인정신이 담겨 있다.3년 이상 자란 왕대나무 통 속에 서해안 천일염을 다져 넣어 이 대나무 통을 소나무 장작만을 연료로 사용해 약 850도 이상 고온으로 여덟 번 반복해서 구워 낸 다음 마지막 9회째는 소나무에 송진을 뿌려 가며 1500도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 소금이 용암처럼 용융되는 과정을 거쳐 죽염이 탄생된다.이 과정에서 소금 속에 들어 있는 유해성분 등은 제거되고 대나무가 타면서 천연 유황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막걸리 주점(3,000평방미터 )에서 200여종의 전국 팔도막걸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오는 29일부터 4일간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이란 주제로 열린다.‘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은 매년 10월 마지막주 목요일인 ‘막걸리의 날’을 맞이해 우리술 시장의 활성화와 막걸리의 세계화를 모토로 5년간 이어온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이다.이번 행사에서는 전국의 8도의 각 시군에서 올라온 200여종의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대부분의 막걸리를 맛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상도는 안동 간 고등어, 포항 과메기, 부산 동래파전 등, 전라도는 목포 홍어 , 강원도는 감자전과 오징어숙회 충청도는 병천순대 등 전국 지역별로 유명한 먹거리까지 함께 맛 볼 수 있다.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면 29일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