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은 ‘할랄식품 수출 상담실’의 운영 준비를 마무리하고 9일 할랄식품 수출 상담실 개소식을 진행했다.이날 할랄식품 수출 상담실 개소식은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한식연 원장, 식품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식연 할랄식품 수출 상담실 앞에서 현판식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전문 상담인력 2명이 할랄식품 수출에 필요한 할랄인증 기준·절차, 할랄식품 시장 정보 등에 대한 상담을 중점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식품·외식기업들이 할랄식품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경우에는 온라인 QA 코너에 질문을 게시하거나, 유선전화(1899-0559)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할랄식품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또한 한식연 홈페이지에 할랄식품 수출 정보제공 시스템 시범운영을 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유엔이 정한 ‘세계 반부패의 날’을 맞이해 9일 발족한 ‘공공기관 청렴옴부즈만 협의회’ 출범식에서 식약처 차재명 옴부즈만이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협의회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4개 부문의 18개 기관에서 활동중인 옴부즈만으로 구성된 협의체로서 상호간 교류․협력을 통해 청렴옴부즈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허가 심사 업무 등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참여형 부패예방 시스템인 옴부즈만 제도를 2010년부터 운영하여 왔으며 현재 옴부즈만 2명이 활동 중이다. 차재명 옴부즈만은 30여년간 감사원 등에서 근무했으며 2010년부터 식약처 옴부즈만으로 활동하고 있다.
풀무원식품(대표 이효율)은 풀무원의 제품 개발과 기획에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온라인 패널 프로그램 ‘풀무원 e-fresh(이하 이프레쉬) 15기’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이프레쉬’는 평소 풀무원 제품과 요리에 관심이 많고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만 20세~ 54세)와 미혼여성(만 20세~35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700명으로 블로그, 카페, SNS 등 온라인 활동이 활발한 신청자를 우대 선발한다. 단, 본인 또는 가족이 풀무원 또는 다른 식품 회사와 연관되지 않은 경우에만 가능하며 과거 풀무원 이프레쉬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사람 역시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참여 희망자는 24일까지 풀무원 이프레쉬 홈페이지(http://efresh.pulmuone.co.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오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선발된 ‘이프레쉬 15기’는 내년 1월
KGC인삼공사는 사라져가는 대한민국 인삼의 역사를 지키고 인삼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인삼 역사자료 수집 캠페인을 전개한다.수집 대상 자료는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인삼 역사와 인삼산업의 역사, 일상과 함께한 인삼 역사로 구분하여 인삼관련 서적, 사진, 정부 문서 및 사료, 오래된 인삼․홍삼 제품, 인쇄광고, 기구, 소품 등 인삼과 연관된 전 영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확인된 역사자료들은 기증이나 대여의 방식으로 인삼박물관에 진열하게 되며 수집된 자료들은 대한민국 인삼 및 인삼산업발전을 위한 귀중한 자산으로 인삼의 역사와 가치를 일반인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기증자 명의로 인삼박물관에 전시된다.지난 2012년 역사자료 수집캠페인 당시 일제강점기 시절의 홍삼 관련 제품이나, 인쇄광고 등이 수집되었으며, 20
양주환 서흥 대표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과 7천만불 탑을 받았다.양 대표는 1979년 서흥에 입사해 1991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래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캡슐 시장을 자체 연구 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특히 세계 각국에 특허 출원된 EMBO PIN으로 생산한 캡슐로 획기적인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식물성HPMC 캡슐등 신제품을 지속 개발함으로써 세계 35개국의 해외 시장을 개척해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그는 생산 공정 혁신과 완벽한 설비 시스템을 통한 고품질의 제품력 유지로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의지로 미국 합작 소프트캡슐 공장을 성공적으로 설립하고 산업화가 미흡한 베트남에 하드캡슐 공장 설립 및 기술 이전을 완료했으며 이로써 글로벌 경쟁력 우위를 확보했을뿐 아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아주대학병원 집중치료실에 입원했던 신생아가 생후 일주일 만에 사카자키균 감염 확진 판정을 받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가 해당 병원에 사용됐던 분유를 수거해 조사에 들어갔다.4일 식약처, 아주대학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19일 아주대학병원 집중치료실에 입원해 있던 신생아가 생후 일주일 만에 사카자키균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에 식약처는 아주대학병원에서 보관 중인 분유와 제조업체 공장에서 생산 중인 분유 등을 수거해 사카자키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병원에서 보관 중인 분유와 제조업체 공장에서 생산 중인 분유를 수거해 사카자키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같은 분유를 먹은 다른 신생아에서는 추가 감염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분유가 원인으로 보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젖병
그동안 일반식품에 비해 자유로웠던 건강기능식품의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사용표시가 의무화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는 지난달 국회에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가짜 백수오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일괄 처리했다.법안소위는 가짜 백수오 사태와 같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에서 인정받은 것과 다른 원료를 사용하거나 유사한 원료를 혼입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가 원재료에 대한 검사를 별도로 실시토록 했다. 또한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업시설에 건강기능식품 수거 및 검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 영업정지 기간 중 동일 종류의 영업허가를 재발급 받는 행위도 금지시켰다.특히 그동안 계류됐던 건강기능식품 GMO 표시 의무화에 관한
양산시, "화이트 쿠키 빼빼로, 가나 초코바 아몬드 성상부적합 시정명령 내릴 것"롯데제과(대표 김용수) 악취 소동의 원인이 차아염소산나트륨(NaOCI) 일명 '락스'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해당 제품의 락스 잔류여부가 또 다른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2일 식약처와 양산시 등에 따르면 롯데제과 화이트 쿠키 빼빼로, 가나 초코바 아몬드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롯데제과에 회수 권고 조치를 내리고 지난달 롯데제과 경남 양상 공장 조사에 들어갔다.조사 결과, 화이트 쿠키 빼빼로와 가나 초코바 아몬드 두 제품 모두 이취 발생 성상부적합 판정을 받았다.화이트 쿠키 빼빼로는 포장지의 잉크 냄새가 제품에 스며들면서 악취의 원인이 된것으로 밝혀졌다. 가나 초코바 아몬드는 생산 설비를 살균한 뒤 충분히 헹구지 않아 생산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김장철을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지난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제조업소 등 3498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117개소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주요 위반 내용은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30곳) ▲생산일지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6곳) ▲식재료 위생관리 미흡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0곳) ▲시설기준 위반(20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2곳) ▲표시기준 위반 등(9곳)이다. 올해 점검 위반율은 3.3%로 지난해(2,466개소 점검, 160개소 적발, 위반율 6.5%)에 비해 줄어들었는데 이는 올해 상반기 영업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진단 실시, 자가품질검사 준수 등의 ‘식품기본안전수칙’을 집중 교육함에 따른 것이다. 또한 고춧가루, 젓갈 등 713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3건을 부적
풀무원 물류파업 89일째인 1일, 풀무원분회 가족대책위원회 10여명이 서울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이 자리에서 "벌써 89일차 장기간 파업으로 이어가고 있고 서울 여의도 국회옆 파천교 광복70주년 광고탑위 고공농성이 39일차"라며 "풀무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즉시 대화에 응해 달라"고 요구했다.그러면서 "빠른 사태해결을 원하는 가족들의 마음을 다시 또 짓밟는다면 우리도 어쩔 수 없이 풀무원과 싸울 수밖에 없다"며 "우리 가족인 풀무원 화물노동자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이들은 "노동조합이 장시간 운행에 대해 회사와 개선하기로 약속을 했다고 해서 이제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도 생기고 교통사고의 걱정도 조금은 덜 수 있게 됐다는 안도감에 많은 기대를 했다. 그
지난 3월 2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날, 윤국환 서안성농협 조합장은 "저성장 저수익으로 예대마진은 감소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경영여건은 계속 악화돼 농촌 경제는 계속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 서안성농협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전제하고 “조합원을 위한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의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그 후 서안성농협은 조합과 조합원들의 실리를 우선으로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 제일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공급, 농가소득 향상이다.서안성농협은 신용사업, 농·축산물 판매 사업을 활성화 시켜나가는데 주력하고 여기에 RPC경영개선, 하나로마트 경쟁력 강화, 농기계시설 확충, 영농자재 백화점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서안성농협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논공면으로 구
KGC인삼공사(대표 박정욱)가 창업 116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4종을 출시했다.이번에 출시 된 스페셜 에디션은 ‘사랑 나눔’을 컨셉으로 ‘홍삼정 스페셜 에디션’, ‘달콤한 마음을 나누다’, ‘건강한 행복을 나누다’, ‘동인비 디퓨져’ 4종을 출시했으며 창업11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디자인의 소량 한정판으로 생산됐다.‘홍삼정 스페셜 에디션’은 정관장의 대표 베스트셀러 제품인 홍삼정과 100여년 역사의 영국 전통 본차이나 브랜드 로얄알버트(Royal Albert)의 디자인을 콜라보한 고품격 한정판 제품으로 연간100만개 이상 판매되는 홍삼정의 약2% 수량으로만 생산하여 희소가치를 높였다. 디자인 또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트모양으로 제작돼 선물로도 적합하다. 홍삼정120g X 2병과 50g 1병(총290g)으로 구성돼 있다.‘달콤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후 치매 진단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3.5년이나 되며,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조기 발병 치매의 경우에는 그 시간이 4.1년이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야실리키 오르테가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국제노인정신의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 최근호에서 전 세계에서 발표된 치매 발병과 진단에 관한 연구 13개를 메타분석 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오르테가 박사는 "치매의 시기적절한 진단은 전 세계적 보건의료 과제"라며 "치매를 적절한 시점에 진단하면 치료 접근성을 향상하고 일부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하기 전 가벼운 치매 상태에서 삶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치매 치료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증상을 되돌릴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없다. 현재로서는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 진단해 진행을 늦추는 게 최선이지만 정확한 치매 조기 진단법 역시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오르테가 박사는 "고소득 국가에서도 전체 치매 환자의 50~65%만이 진단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증상이 시작되고부터 진단이 이뤄질 때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 흡연이 소세포 폐암 발생에 기여하는 정도가 98.2%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지선하 교수 연구팀)은 국내 발생률이 높은 주요 암 종류를 대상으로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와 기여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4∼2013년 전국 18개 민간검진센터 수검자 13만6천965명의 건강검진 및 유전위험전수(PRS), 중앙 암 등록 자료, 건강보험 자격 자료를 연계해 2020년까지 추적하는 방식으로 생활환경과 유전위험전수가 동일한 수준인 사람의 암 발생 위험도와 기여위험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건보공단이 국내외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소세포폐암, 편평세포폐암, 편평세포후두암에서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와 암 발생 기여 위험도가 다른 암 종류에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여위험도는 특정 위험요인에 노출된 집단의 질병발생률에 해당 위험요인이 기여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흡연 기간이 30년 이상이고 흡연력이 20갑년(갑년: 하루에 피우는 담뱃갑의 수와 기간을 곱한 값) 이상인 현재 흡연자의 경우, 흡연의 소
현대인들이 건강 관리를 위해 하루 1만보 걷기를 목표로 세우는 경우가 많지만, 각종 질병을 예방하려면 7천보만 걸어도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국제 학술지 랜싯 퍼블릭 헬스에 최근 호주, 스페인, 영국 대학 연구진들이 발표한 논문을 보면 이들은 전 세계 16만명 이상 성인들의 신체활동과 건강 간 과거 연구를 분석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 구체적으로 연구진들은 하루 7천보를 걷는 사람들은 2천보 걷는 사람들과 비교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25% 낮았으며 암, 치매, 우울증은 각각 6%, 38%, 22% 감소한다고 말했다. 특히 연구진들은 1만보 걷기가 근거에 기반한 수치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1만보 걷기는 일본의 한 소형 스포츠 기기 업체가 1964년 도쿄 올림픽이 끝난 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을 때 '만보계'라는 이름의 걸음 계측기 브랜드를 만든 후부터 사람들에게 신념처럼 퍼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논문 교신저자인 호주 시드니대학교 딩딩 교수는 만보계 출시 후 이제는 많은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이 권장하는 등 1만보가 비공식 지침이 됐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단순한 걸음 수보다 신체활동에 드는 시간이 중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생애 마지막에 무의미한 연명의료 대신 존엄한 죽음을 택하겠다고 서약한 사람이 300만명을 넘어섰다. 여성 노인 중엔 4명 중 1명이 연명의료 중단 의사를 표시했다. 10일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한 사람은 지난 9일 기준 모두 300만3천177명이다. 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 이른바 '존엄사법' 시행으로 관련 제도가 도입된 지 7년 6개월 만에 3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우리나라 전체 성인 인구의 6.8%가량에 해당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자신의 임종에 대비해 연명의료와 호스피스에 대한 의향을 미리 작성해두는 문서다.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전국 556개 지정 등록기관을 찾아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임종 과정에 있다는 의학적 판단을 받은 경우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에 서명할 수 있다. 2018년 도입 첫해엔 8만여 명이 동참하는 데 그쳤으나 점차 참여가 늘면서 3년 6개월 만인 2021년 8월 100만 명을 넘어섰고, 그로부터 2년 2개월이 지난 2023년 10월 200만 명을 돌파했다. 공감하는 국민이 계속 늘어나면서
전 세계에서 수행된 대기오염과 치매에 관한 연구 논문 30여편의 메타 분석에서 실외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치매 위험을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초미세먼지(PM2.5)와 이산화질소(No₂), 그을음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하린 크레이스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플래니터리 헬스(Lancet Planetary Health) 최근호에서 세계 2천900여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기오염과 치매 연관성 논문 34편을 메타 분석해 PM2.5와 No₂, 그을음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크레이스 박사는 "역학적 증거는 대기오염이 치매 위험을 얼마나 높이는지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며 "이 연구는 실외 대기오염 장기간 노출이 건강한 성인에게도 치매 위험 요인이 된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 같은 치매는 당사자는 물론 가족, 간병인, 그리고 사회 전반에 큰 부담을 준다. 현재 환자는 세계적으로 5천74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2050년에는 1억5천2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최근 여러 연구에서 대기오염이 치매 위험을 높이고 다양한 오염물질이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지목돼 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블랙야크와 함께 보훈둘레길 걷기 챌린지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최대 등산인 가입기관인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챌린지는 대전현충원과 보훈둘레길을 걸으며 광복의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오는 14일부터 11월 1일까지 80일간 진행된다. 7개 코스 총길이 10.04㎞의 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을 걷고 대전현충원 상징과 코스별 지정장소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BAC앱을 통해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모든 인증사진을 앱에 등록 후 완주 인증을 하면 대전현충원 보훈미래관에서 BAC 코인 등 기념품을 수령할 수 있다. 장정교 대전현충원장은 "대전 관광명소로도 지정된 보훈둘레길을 걸으며 대전현충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는 것은 물론 광복의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도 기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이 '레트로 감성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내세웠다.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2일 충남도청 기자실을 찾아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겨냥한 관광객 유치 전략과 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밝혔다. 대표 사업으로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레트로 낭만 열차'가 꼽힌다. 충남도·재단·코레일·한국관광공사가 보령시, 아산시, 서산시, 서천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등 7개 시군과 협력해 1970∼80년대 열차 여행의 추억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열차 안에서는 청재킷 차림의 장발 청년이 통기타로 신청곡을 연주하고, 삶은 달걀과 사이다가 판매된다. 서울역·영등포역·수원역·천안역에서 열차를 타고 온양온천역·홍성역·대천역·장항역 등 원하는 역에서 내릴 수 있다. 하차 후에는 각 시·군에서 준비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주요 관광지와 체험시설,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는 방식이다. 레트로 낭만열차는 올해 상반기 4차례 운행해 1천361명이 이용했으며, 하반기에도 4차례 더 운행할 예정이다. 충남의 '노포 맛집' 100곳을 소개하는 지도와 책자도 제작 중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노포 맛집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식 관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최한 한국-베트남 정상 국빈만찬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은 2009년 NH투자증권이 베트남에 첫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금융·무역·농식품 유통·협동조합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해왔다. 현재 베트남에 중앙회, 농협은행, NH투자증권, 농협무역 등 7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하노이지점에 이어 호찌민 지점 설립도 추진 중이다. 특히 베트남 협동조합연맹(VCA)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연수 프로그램, 대표단 교류, 농업기술 협력, 상호 유통망 연계, 금융·보험 경험 공유 등 교류를 이어왔다.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에서도 의장기관으로서 VCA와 함께 활동하며 글로벌 협동조합 네트워크 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농협은 베트남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국빈만찬 참석은 한국 농협이 지난 수십년간 VCA 등과 교류 협력 관계를 발전시킨 결과"라면서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강화돼 농협은행은 물론 농협의 베트남 내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천장 마감재 붕괴 사고로 임시 휴장했던 청주실내수영장을 다음 달 1일 재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청주실내수영장에서는 지난 6월 3일 1층 로비의 천장 마감재 일부(약 30㎡)가 10m 아래 바닥으로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일은 21대 대통령 선거로 휴관 중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후 청주시는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습한 환경으로 인한 천장 내부 마감 철물의 부식을 사고 원인으로 확인하고, 습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배기시설 강화와 자연 채광을 확대하는 개선 조치를 했다. 또 사고 지점 외에도 일부 구조체에서 균열, 부식 등 노후로 인한 손상이 발견돼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수영장 재개장에 따른 회원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재개하고, 기존 회원에게는 별도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영장 휴장으로 발생한 불편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