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법 일부개정 법률안 등 7건 국회 본회의 통과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원재료로 사용해 제조·가공한 GMO(유전자변형)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표시가 확대된다. 건강기능식품에도 GMP(우수제조기준)가 의무화 된다. 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적용(HACCP 인증)업소 중 일정 요건을 만족한 업소는 자가품질검사의무를 면제하며 자가품질검사 부적합 식품을 보고하지 않은 경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는다.국회는 지난달 31일 제338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식품위생법 개정안',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7건을 일괄 상정해 통과시켰다.본회의를 통과한 7 건의 개정 법률은 식품안전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축산물 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식품위생법 일부개정 법률안,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의 표시기준 일부개정고시(안)' 행정예고식약처가 건강기능식품 표시활자 크기 확대, 기능성 등급 표시 삭제 등 건강기능식품의 표시기준 개정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지금보다 한층 더 보장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30일 '건강기능식품의 표시기준 일부개정고시(안)' 행정예고 했다. 이번 일부개정고시는 건강기능식품 표시활자 크기 확대, 기능성 등급 단일화에 의한 기능성 등급 표시 삭제, 인삼 도안 표시 대상 확대 및 알레르기 주의문구 명확화 등 건강기능식품의 표시기준을 일부 개정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영업자 애로사항을 개선하고자한 것이다.개정고시안을 보면, 건강기능식품 표시활자를 최소 10포인트 이상 크기로 표기해야 한다. 이는 건강기능식품의 작은 활자크기로 소비자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
2015년은 메르스 유행을 계기로 면역력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집중된 해다. 이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면역력 강화를 표방한 건강기능식품 품목들이 고르게 주목 받았고 해당 기간 내 관련 제품 판매가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10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최근 식약처가 발표한 ‘2014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에서도 면역력 증진 건강기능식품의 활약은 눈에 띄었다. 홍삼 이외에도 비타민, 클로렐라, 당귀혼합추출물 등 면역력 증강 기능이 있거나 본 기능 외에 피로 회복, 항산화 기능이 있다고 알려진 원료들이 매출액 최상위품목 순위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양주환)는 2015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면역력 증진 기능으로 주목 받은 대표 원료들을 29일 발표했다.전통 강자들의 꾸준한 인기‘홍삼’, ‘알로에겔’, ‘클로렐라’‘면역력 대명사’
내년부터 음식점이나 주점의 당구대 설치가 가능해진다. 커피와 장류의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나트륨 등 영양성분 함량 표시가 의무화되며 할랄 인증을 받은 식품은 할랄 식품으로 표시‧광고가 가능해진다. 건강기능식품은 5년마다 재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자가품질검사를 직접 실시하는 식품 및 식품첨가물제조업체에도 기록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며 자가품질검사 주기를 1~6개월에서 1~3개월로 단축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29일 2016년부터 달라지는 식·의약품 분야의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식약처는 "이번에 바뀌는 제도들은 식품‧의약품‧의약외품‧화장품‧의료기기 분야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국민의 안심과 신뢰를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우선 식품분야는 ▲복합매장(Shop in Shop) 형태의 식품접객업 시설기준 개선(1월) ▲
이종배 의원(새누리당, 충북 충주)은 24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면적이내의 非산림 토지를 자연휴양림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최근 야외체험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연휴양림 이용객 수는 2014년 기준 1300만명에 달하고 자연휴양림도 현재 총 162개에 이르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자연휴양림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그러나 현행법상 자연휴양림은 산림에만 지정·조성할 수 있도록 규정함에 따라 산림에 둘러싸인 화전, 나대지 등 산림이 아닌 토지는 자연휴양림으로 지정·조성할 수 없다. 이로 인해 휴양림 운영에 필요한 도로, 관리소, 숲속의 집 등의 시설을 짓는데 불필요한 산림 훼손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종배 의원은 “불필요한 산림훼손을 방지하고 산지를 균형있고
창업 아이템에서 '고깃집 창업'은 항상 수위를 차지하는 전통적인 강자이다. 그러나 우후죽순 식 범람하는 고깃집 창업 중 안정적으로 장기간 생존하는 창업 아이템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 같은 현실이다. 이러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프랜차이즈 전문가 및 상가전문 부동산 컨설턴트들은 2016년도의 고깃집 창업의 트랜드를 '원산지 국내산' 그리고 ‘맛’과 ‘차별성’이라 예견하고 있다. 위와 같은 트랜드에 부합하는 브랜드가 드디어 나타났다. 바로 제너시스BBQ에서 심혈을 기울여 런칭한 '왕푸짐3.3'이다. 왕푸짐 3.3은 제너시스BBQ의 자체 연구소인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에서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 육즙을 보존시킴과 동시에 식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통삼겹, 통목살의 두께를 찾아내었고 국내산 프리미엄 급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최근 중국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의 구입 및 사용 요령, 주의사항 등에 대한 안전관리 정보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 달리 황사, 미세먼지 등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보건용 마스크는 평균 약 0.6 μm 이하 크기의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어 황사, 미세먼지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다. 현재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는’ 35개사 141제품이다.구입 시에는 입자차단 성능이 없는 방한대,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무허가 마스크 등이 황사, 미세먼지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광고․
농협경제지주(대표 이상욱)의 계열사인 농협하나로유통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25일간 전국의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에서‘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시작하는 이번 설날은 2월 8일(월)로 대체휴일인 10일을 포함해 최장 5일까지 넉넉한 연휴를 보낼 수 있다. 이에 농협하나로유통은 설 명절 선물세트 사전 예약 할인 판매로 마음은 물론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도 넉넉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명절기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는 이번 행사 기간을 활용한다면 더욱 알뜰하고 알찬 선물을 마련할 수 있다. 인근 농협하나로마트를 방문하여 사전 예약을 통해 선물세트 92개 품목을 정상가격보다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3+1, 5+1’과 같은 덤 행사, N쿠폰 현장 할인, NH카드 결재 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임경종)은 지난 23일 세종시 아름동 소재 본부 회의실에서 2015년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직제‧인사규정 개정(안)과 2015년 예산변경 및 2016년 예산 등 4건을 원안의결했으며임기만료된 선임직 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임경종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구제역·AI 사전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는 격언처럼 농가는 항상 가축을 살펴보고 의심축이 발견되면 그 즉시 관할 지자체(1588-4060) 또는 농림축산검역본부(1588-9060)로 신고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강화된 가축전염병예방법이 금일부터 시행되는 만큼 원칙을 지켜서 질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강화시켜 예방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가금류 검사공영화
세계 각 지역 본 고장의 맛을 추구하는 서양식 브랜드 ‘폰타나(Fontana)’에서 발사믹 식초 골드와 발사믹 식초 실버, 발사믹 글레이즈 등 발사믹 제품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발사믹(balsamico)은 이탈리아어로 ‘향기가 좋다’는 의미로, 향이 좋고 깊은 맛을 지닌 최고급 포도 식초다. 발사믹이란 이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 지방에서 재배된 단맛이 강한 포도즙을 나무통에 담아 현지에서 오랫동안 숙성시켜서 만들어야 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원산지법 을 적용하여 발사믹이라는 이름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이번에 출시된 폰타나 발사믹 3종은 이탈리아 모데나 지역의 발사믹을 직수입한 제품으로, 폰타나와 이탈리아 모데나 지역의 기업과 계약을 맺고 현지에서 재배한 포도즙을 전용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제품이다. 포도의 신맛과 단맛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의료기기 광고 사전심의 면제대상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 규정'을 23일 일부개정 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광고의 사전 심의 면제 대상 확대를 통해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전에는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가 의료인, 의료기관, 의료기사, 의무기록사, 안경사만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자사 홈페이지를 이용해 광고하는 경우에도 식약처의 사전 심의를 받아야 했으나 규정 개정으로 별도의 심의 없이 광고할 수 있게 됐다.식약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업계 등의 행정적인 부담을 감소시켜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이동필)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장관 김영석)는 오는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중국 CJ TV 홈쇼핑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건강식․영유아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우리나라 두유(정식품 ‘베지밀’)와 어육소시지(진주햄 ‘천하장사’) 등 2개 품목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11월 박근혜 대통령 중국 순방시 이뤄진 ’중국 진출 한국기업 간담회‘에서 중국 CJ본사 측에서 먼저 제안함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당시 CJ측에서는 “한중 FTA 타결을 계기로 홈쇼핑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상의 유통채널을 활용하여 한국 농수산식품의 중국 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와 중국 CJ는 지난 6월 ‘한국 농식품 중국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15.6.9)을 체결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