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당선인은 12일 "234만 농업인 조합원들이 웃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그런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 당선인은 이날 소감문을 통해 "한국의 협동조합은 세계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한국의 협동조합을 여러분들이 저에게 맡겨주신 만큼 정말 세계 속에 빛나는 한국농협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대의원 조합장 여러분, 오늘 정말 저에게 보내주신 그 성원은 결코 제가 잊을 수가 없다"며 "제 인생의 가장 큰 영광으로 알고 여러분과 함께 한국농협을 반드시 빛나는 농협으로 만들고 복지농촌을 건설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이어 "임기 4년 중 2년은 여러분 곁에 가 있을 것"이라며 "조합장 여러분, 제가 그 현장에 갔을 때 여러분과 함께 한국의 농협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전남 나주 출신인 김 회장은
식품 이물혼입 원인조사의 과학적 객관성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소비자단계.조사 시 효소반응 실험 등 조사가 추가된다. 또 영업자 보고 시 제조단계 혼입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 제출과 이물발견 보고기한을 3일로 연장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 대상 이물의 범위와 조사, 절차 등에 관한 규정'일부개정고시의 행정예고를 마치고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식약처는 "이물혼입 원인조사의 과학적 객관성 확보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소비단계 조사 시 효소반응 실험 등의 조사를 추가하고 영업자 보고 시 제조단계 혼입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하도록 해 행정력 낭비를 예방할 것"이라며 이번 개정고시 취지를 설명했다.또한 "이물 오인신고 최소화를 위해 영업자 보고기한을 연
박근혜 대통령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조속한 통과를 호소하고 나섰다.박 대통령은 13일 열린 대국민담화에서 "이미 중국, 일본, 미국 등의 글로벌 기업들은 저성장의 터널을 탈출하기 위해 적극적 사업재편을 통한 전문화, 대형화,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만 뒤쳐질 수는 없다. 우리 경제 곳곳의 상처가 더 깊어지기 전에 선제적인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 체질을 튼튼하게 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세계 최고수준의 의료인력과 인프라, 한류 열풍 등으로 우리의 서비스 경쟁력과 발전 잠재력은 매우 높지만 자칫 국내 서비스 시장마저 외국기업에 잠식될 처지라고 우려했다.박 대통령은 "최근 중국 증시가 연이어 폭락하고 글로벌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세계경제의 변화 속에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
안덕수 전 국회의원(새누리당, 인천시 서구강화군을)이 11일 20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안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국회의원 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강화군 '서해평화특구 지정'과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아래뱃길에 크루즈를 띄워 관광객들이 영종, 강화, 섬산, 서도, 교동을 왕래하며 다니는 관광도시, 자유도시, 평화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안 전 의원은 "강화군을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며 "국제자유도시가 되려면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외국인들의 왕래가 빈번해야 한국의 강화군이 아닌 국제도시 강화군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강화군을 국제자유도시로 만들게 되면 신도시,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교동면은 예술의 섬이면서 해양바이오 산업단지
정부가 한식세계화를 외치지만 실제로는 제과.제빵, 커피.디저트류 등 비한식업종이 해외진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2015 외식기업 해외진출' 조사결과,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138개 외식업체가 44개국에 진출해 4656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2014년(120개 업체, 3726개 매장)대비 매장 수 25%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비한식업종의 해외진출이 눈에 띈다. 지난해 해외진출 4656개 매장중 비한식 업종이 88개 업체에 4176개 매장으로 나타났으며 한식이 53개 업체에 480개 매장이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14년 대비 증가한 930개 매장 중 비한식 매장이 798개로 한식 매장의 132개 보다 크게 증가했다. 주요 외식기업들의 해외 매장수는 ▲델리스(델리만쥬, 779개), ▲카페베네 (카페베네, 721개), ▲릴레이 인터
"최근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 남과 북이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사이좋게 살 수 있는 환경과 체제를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목표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병헌 최고위원이 정치를 하는 첫번째 이유다. 전 의원은 지난 7일 푸드투데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적어도 국가라는 공동체를 이뤄 살아간다면 아이를 낳아 기르고 가르치고 아플때 병원에 가는 것 만큼은 국가가 책임지는 최소한의 복지국가를 만드는 것이 정치적인 목표이자 비전"이라고 밝혔다.전 의원은 "2010년 민주당 정책위의장 시절 3+1 보편적 복지 의제를 정치권에서 최초로 제기해 2011년 보편적 복지 논쟁을 주도한 것에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러면서 "무상급식, 무상보육, 실질적인 무상의료와 반값등록금, 이와 같이 3+1 보편복지의제가 대한민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할랄시장 수출 15억불 달성을 위해 추진 중인 할랄식품사업에제동이 걸렸다. 현재 할랄 반대운동이 개신교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전북 익산 왕궁면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에 할랄식품 생산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이슬람교를 반대하는 종교단체들과 보수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반사회정책저지국민행동(상임대표 최인식)과 충.효.예 실천운동전북연합(대표 신재봉)은 지난 5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할랄식품단지 조성 반대를 위한 ‘반사회정책저지 국민행동 전북대회’를 가졌다.반사회정책저지국민행동은 이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는 절대로 할랄음식 단지가 들어서면 안 되며 대한민국 어느 곳에 조성돼서도 안 된다"며 "익산 할랄식품 전용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명희 국회의원(비례대표)이 20대 총선에서 이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윤 의원은 11일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SOC등에 대한 확충과 더불어 사람을 향한 경제가 중요하다"며 "준비된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이천시의 발전과 이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윤 의원은 “이천이 35만 자족 행복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마이스터고 유치와 특성화고 육성 등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과 취업보장이 중요하며 더불어 워킹맘과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사회적 배려 정책 그리고 FTA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업이 6차 산업화를 통해 부가가치형 농업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들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새누리당 규제개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감기약 안전사용을 위해 “아세트아미노펜을 과량 복용하면 간이 손상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감기약 안전사용 길라잡이’ 리플릿을 제작하여 전국 종합병원 및 보건소 등에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리플릿은 겨울철을 맞아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감기약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감기약 안전사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감기약 중 아세트아미노펜, 항히스타민제 등 복용 시 주의사항 ▲어린이 감기약 복용 시 주의사항 등이다.해열, 진통 목적으로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은 과량 복용하면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복용하는 감기약 중 아세트아미노펜 함량을 확인하고 성인기준 하루 4,000mg(예: 타이레놀정 500밀리그람의 경우 하루 최대 8정)을 초과하여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올 3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인 ‘2016 애너하임 자연건강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West 2016)의 참관인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건강기능식품 및 유기농, 뷰티 등 건강 관련 글로벌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하고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애너하임 자연건강식품박람회는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총 3일간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미국,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약 3,000여개의 식품관련 업체가 참가하고 방문객은 약 7만 5천명에 이르는 등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참관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오는 1월 29일(금)까지 이메일(khsa2326@daum.net) 또는 팩스(031-628-2349)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경비는 1인당 305만원이며 회원사에 한해 참관경비 일부를 협회에서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개방형 직위인 ‘식품영양안전국장’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식품영양안전국장’은 식품 영양표시 및 건강기능식품 정책을 총괄하고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종합계획 수립·시행하며 범정부 식중독종합대응협의체 등을 총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개방형 직위는 경력이 있는 민간인 및 공무원 모두 지원할 수 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조직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효율적인 정책수립 또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는 직위에 대한 공개모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응시원서는 오는 19일까지 접수하며 응시자격요건 등 기타 상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또는 인사혁신처 나라일터(www.gojobs.go.kr)를 참조하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치과용 어태치먼트의 허가·인증 및 기술문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7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치과용 어태치먼트에 대한 허가·인증에 필요한 기술문서의 기재 항목, 작성 방법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여 심사 자료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기술문서 작성 항목 ▲항목별 기재 방법 ▲허가‧인증에 필요한 제출 자료 범위 및 요건 등이다.안전평가원은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을 통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등이 치과용 어태치먼트의 허가·인증에 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후 치매 진단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3.5년이나 되며,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조기 발병 치매의 경우에는 그 시간이 4.1년이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야실리키 오르테가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국제노인정신의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 최근호에서 전 세계에서 발표된 치매 발병과 진단에 관한 연구 13개를 메타분석 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오르테가 박사는 "치매의 시기적절한 진단은 전 세계적 보건의료 과제"라며 "치매를 적절한 시점에 진단하면 치료 접근성을 향상하고 일부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하기 전 가벼운 치매 상태에서 삶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치매 치료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증상을 되돌릴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없다. 현재로서는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 진단해 진행을 늦추는 게 최선이지만 정확한 치매 조기 진단법 역시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오르테가 박사는 "고소득 국가에서도 전체 치매 환자의 50~65%만이 진단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증상이 시작되고부터 진단이 이뤄질 때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 흡연이 소세포 폐암 발생에 기여하는 정도가 98.2%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지선하 교수 연구팀)은 국내 발생률이 높은 주요 암 종류를 대상으로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와 기여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4∼2013년 전국 18개 민간검진센터 수검자 13만6천965명의 건강검진 및 유전위험전수(PRS), 중앙 암 등록 자료, 건강보험 자격 자료를 연계해 2020년까지 추적하는 방식으로 생활환경과 유전위험전수가 동일한 수준인 사람의 암 발생 위험도와 기여위험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건보공단이 국내외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소세포폐암, 편평세포폐암, 편평세포후두암에서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 위험도와 암 발생 기여 위험도가 다른 암 종류에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여위험도는 특정 위험요인에 노출된 집단의 질병발생률에 해당 위험요인이 기여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흡연 기간이 30년 이상이고 흡연력이 20갑년(갑년: 하루에 피우는 담뱃갑의 수와 기간을 곱한 값) 이상인 현재 흡연자의 경우, 흡연의 소
현대인들이 건강 관리를 위해 하루 1만보 걷기를 목표로 세우는 경우가 많지만, 각종 질병을 예방하려면 7천보만 걸어도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국제 학술지 랜싯 퍼블릭 헬스에 최근 호주, 스페인, 영국 대학 연구진들이 발표한 논문을 보면 이들은 전 세계 16만명 이상 성인들의 신체활동과 건강 간 과거 연구를 분석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 구체적으로 연구진들은 하루 7천보를 걷는 사람들은 2천보 걷는 사람들과 비교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25% 낮았으며 암, 치매, 우울증은 각각 6%, 38%, 22% 감소한다고 말했다. 특히 연구진들은 1만보 걷기가 근거에 기반한 수치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1만보 걷기는 일본의 한 소형 스포츠 기기 업체가 1964년 도쿄 올림픽이 끝난 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을 때 '만보계'라는 이름의 걸음 계측기 브랜드를 만든 후부터 사람들에게 신념처럼 퍼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논문 교신저자인 호주 시드니대학교 딩딩 교수는 만보계 출시 후 이제는 많은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이 권장하는 등 1만보가 비공식 지침이 됐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단순한 걸음 수보다 신체활동에 드는 시간이 중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생애 마지막에 무의미한 연명의료 대신 존엄한 죽음을 택하겠다고 서약한 사람이 300만명을 넘어섰다. 여성 노인 중엔 4명 중 1명이 연명의료 중단 의사를 표시했다. 10일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한 사람은 지난 9일 기준 모두 300만3천177명이다. 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 이른바 '존엄사법' 시행으로 관련 제도가 도입된 지 7년 6개월 만에 3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우리나라 전체 성인 인구의 6.8%가량에 해당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자신의 임종에 대비해 연명의료와 호스피스에 대한 의향을 미리 작성해두는 문서다.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전국 556개 지정 등록기관을 찾아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임종 과정에 있다는 의학적 판단을 받은 경우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에 서명할 수 있다. 2018년 도입 첫해엔 8만여 명이 동참하는 데 그쳤으나 점차 참여가 늘면서 3년 6개월 만인 2021년 8월 100만 명을 넘어섰고, 그로부터 2년 2개월이 지난 2023년 10월 200만 명을 돌파했다. 공감하는 국민이 계속 늘어나면서
전 세계에서 수행된 대기오염과 치매에 관한 연구 논문 30여편의 메타 분석에서 실외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치매 위험을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초미세먼지(PM2.5)와 이산화질소(No₂), 그을음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하린 크레이스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플래니터리 헬스(Lancet Planetary Health) 최근호에서 세계 2천900여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기오염과 치매 연관성 논문 34편을 메타 분석해 PM2.5와 No₂, 그을음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크레이스 박사는 "역학적 증거는 대기오염이 치매 위험을 얼마나 높이는지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며 "이 연구는 실외 대기오염 장기간 노출이 건강한 성인에게도 치매 위험 요인이 된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 같은 치매는 당사자는 물론 가족, 간병인, 그리고 사회 전반에 큰 부담을 준다. 현재 환자는 세계적으로 5천74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2050년에는 1억5천2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최근 여러 연구에서 대기오염이 치매 위험을 높이고 다양한 오염물질이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지목돼 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블랙야크와 함께 보훈둘레길 걷기 챌린지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최대 등산인 가입기관인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챌린지는 대전현충원과 보훈둘레길을 걸으며 광복의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오는 14일부터 11월 1일까지 80일간 진행된다. 7개 코스 총길이 10.04㎞의 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을 걷고 대전현충원 상징과 코스별 지정장소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BAC앱을 통해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모든 인증사진을 앱에 등록 후 완주 인증을 하면 대전현충원 보훈미래관에서 BAC 코인 등 기념품을 수령할 수 있다. 장정교 대전현충원장은 "대전 관광명소로도 지정된 보훈둘레길을 걸으며 대전현충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는 것은 물론 광복의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도 기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이 '레트로 감성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내세웠다.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12일 충남도청 기자실을 찾아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겨냥한 관광객 유치 전략과 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밝혔다. 대표 사업으로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레트로 낭만 열차'가 꼽힌다. 충남도·재단·코레일·한국관광공사가 보령시, 아산시, 서산시, 서천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등 7개 시군과 협력해 1970∼80년대 열차 여행의 추억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열차 안에서는 청재킷 차림의 장발 청년이 통기타로 신청곡을 연주하고, 삶은 달걀과 사이다가 판매된다. 서울역·영등포역·수원역·천안역에서 열차를 타고 온양온천역·홍성역·대천역·장항역 등 원하는 역에서 내릴 수 있다. 하차 후에는 각 시·군에서 준비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주요 관광지와 체험시설,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는 방식이다. 레트로 낭만열차는 올해 상반기 4차례 운행해 1천361명이 이용했으며, 하반기에도 4차례 더 운행할 예정이다. 충남의 '노포 맛집' 100곳을 소개하는 지도와 책자도 제작 중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노포 맛집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식 관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최한 한국-베트남 정상 국빈만찬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은 2009년 NH투자증권이 베트남에 첫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금융·무역·농식품 유통·협동조합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해왔다. 현재 베트남에 중앙회, 농협은행, NH투자증권, 농협무역 등 7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하노이지점에 이어 호찌민 지점 설립도 추진 중이다. 특히 베트남 협동조합연맹(VCA)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연수 프로그램, 대표단 교류, 농업기술 협력, 상호 유통망 연계, 금융·보험 경험 공유 등 교류를 이어왔다.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에서도 의장기관으로서 VCA와 함께 활동하며 글로벌 협동조합 네트워크 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농협은 베트남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국빈만찬 참석은 한국 농협이 지난 수십년간 VCA 등과 교류 협력 관계를 발전시킨 결과"라면서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강화돼 농협은행은 물론 농협의 베트남 내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천장 마감재 붕괴 사고로 임시 휴장했던 청주실내수영장을 다음 달 1일 재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청주실내수영장에서는 지난 6월 3일 1층 로비의 천장 마감재 일부(약 30㎡)가 10m 아래 바닥으로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일은 21대 대통령 선거로 휴관 중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후 청주시는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습한 환경으로 인한 천장 내부 마감 철물의 부식을 사고 원인으로 확인하고, 습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배기시설 강화와 자연 채광을 확대하는 개선 조치를 했다. 또 사고 지점 외에도 일부 구조체에서 균열, 부식 등 노후로 인한 손상이 발견돼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수영장 재개장에 따른 회원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재개하고, 기존 회원에게는 별도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영장 휴장으로 발생한 불편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