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당선인은 12일 "234만 농업인 조합원들이 웃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그런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 당선인은 이날 소감문을 통해 "한국의 협동조합은 세계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한국의 협동조합을 여러분들이 저에게 맡겨주신 만큼 정말 세계 속에 빛나는 한국농협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대의원 조합장 여러분, 오늘 정말 저에게 보내주신 그 성원은 결코 제가 잊을 수가 없다"며 "제 인생의 가장 큰 영광으로 알고 여러분과 함께 한국농협을 반드시 빛나는 농협으로 만들고 복지농촌을 건설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이어 "임기 4년 중 2년은 여러분 곁에 가 있을 것"이라며 "조합장 여러분, 제가 그 현장에 갔을 때 여러분과 함께 한국의 농협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전남 나주 출신인 김 회장은
식품 이물혼입 원인조사의 과학적 객관성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소비자단계.조사 시 효소반응 실험 등 조사가 추가된다. 또 영업자 보고 시 제조단계 혼입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 제출과 이물발견 보고기한을 3일로 연장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 대상 이물의 범위와 조사, 절차 등에 관한 규정'일부개정고시의 행정예고를 마치고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식약처는 "이물혼입 원인조사의 과학적 객관성 확보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소비단계 조사 시 효소반응 실험 등의 조사를 추가하고 영업자 보고 시 제조단계 혼입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하도록 해 행정력 낭비를 예방할 것"이라며 이번 개정고시 취지를 설명했다.또한 "이물 오인신고 최소화를 위해 영업자 보고기한을 연
박근혜 대통령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조속한 통과를 호소하고 나섰다.박 대통령은 13일 열린 대국민담화에서 "이미 중국, 일본, 미국 등의 글로벌 기업들은 저성장의 터널을 탈출하기 위해 적극적 사업재편을 통한 전문화, 대형화,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만 뒤쳐질 수는 없다. 우리 경제 곳곳의 상처가 더 깊어지기 전에 선제적인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 체질을 튼튼하게 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세계 최고수준의 의료인력과 인프라, 한류 열풍 등으로 우리의 서비스 경쟁력과 발전 잠재력은 매우 높지만 자칫 국내 서비스 시장마저 외국기업에 잠식될 처지라고 우려했다.박 대통령은 "최근 중국 증시가 연이어 폭락하고 글로벌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세계경제의 변화 속에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
안덕수 전 국회의원(새누리당, 인천시 서구강화군을)이 11일 20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안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20대 국회의원 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강화군 '서해평화특구 지정'과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아래뱃길에 크루즈를 띄워 관광객들이 영종, 강화, 섬산, 서도, 교동을 왕래하며 다니는 관광도시, 자유도시, 평화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안 전 의원은 "강화군을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며 "국제자유도시가 되려면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외국인들의 왕래가 빈번해야 한국의 강화군이 아닌 국제도시 강화군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강화군을 국제자유도시로 만들게 되면 신도시,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교동면은 예술의 섬이면서 해양바이오 산업단지
정부가 한식세계화를 외치지만 실제로는 제과.제빵, 커피.디저트류 등 비한식업종이 해외진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2015 외식기업 해외진출' 조사결과,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138개 외식업체가 44개국에 진출해 4656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2014년(120개 업체, 3726개 매장)대비 매장 수 25%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비한식업종의 해외진출이 눈에 띈다. 지난해 해외진출 4656개 매장중 비한식 업종이 88개 업체에 4176개 매장으로 나타났으며 한식이 53개 업체에 480개 매장이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14년 대비 증가한 930개 매장 중 비한식 매장이 798개로 한식 매장의 132개 보다 크게 증가했다. 주요 외식기업들의 해외 매장수는 ▲델리스(델리만쥬, 779개), ▲카페베네 (카페베네, 721개), ▲릴레이 인터
"최근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 남과 북이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사이좋게 살 수 있는 환경과 체제를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목표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병헌 최고위원이 정치를 하는 첫번째 이유다. 전 의원은 지난 7일 푸드투데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적어도 국가라는 공동체를 이뤄 살아간다면 아이를 낳아 기르고 가르치고 아플때 병원에 가는 것 만큼은 국가가 책임지는 최소한의 복지국가를 만드는 것이 정치적인 목표이자 비전"이라고 밝혔다.전 의원은 "2010년 민주당 정책위의장 시절 3+1 보편적 복지 의제를 정치권에서 최초로 제기해 2011년 보편적 복지 논쟁을 주도한 것에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러면서 "무상급식, 무상보육, 실질적인 무상의료와 반값등록금, 이와 같이 3+1 보편복지의제가 대한민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할랄시장 수출 15억불 달성을 위해 추진 중인 할랄식품사업에제동이 걸렸다. 현재 할랄 반대운동이 개신교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전북 익산 왕궁면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에 할랄식품 생산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이슬람교를 반대하는 종교단체들과 보수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반사회정책저지국민행동(상임대표 최인식)과 충.효.예 실천운동전북연합(대표 신재봉)은 지난 5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할랄식품단지 조성 반대를 위한 ‘반사회정책저지 국민행동 전북대회’를 가졌다.반사회정책저지국민행동은 이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는 절대로 할랄음식 단지가 들어서면 안 되며 대한민국 어느 곳에 조성돼서도 안 된다"며 "익산 할랄식품 전용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명희 국회의원(비례대표)이 20대 총선에서 이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윤 의원은 11일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SOC등에 대한 확충과 더불어 사람을 향한 경제가 중요하다"며 "준비된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이천시의 발전과 이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윤 의원은 “이천이 35만 자족 행복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마이스터고 유치와 특성화고 육성 등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과 취업보장이 중요하며 더불어 워킹맘과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사회적 배려 정책 그리고 FTA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업이 6차 산업화를 통해 부가가치형 농업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들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새누리당 규제개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감기약 안전사용을 위해 “아세트아미노펜을 과량 복용하면 간이 손상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감기약 안전사용 길라잡이’ 리플릿을 제작하여 전국 종합병원 및 보건소 등에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리플릿은 겨울철을 맞아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감기약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감기약 안전사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감기약 중 아세트아미노펜, 항히스타민제 등 복용 시 주의사항 ▲어린이 감기약 복용 시 주의사항 등이다.해열, 진통 목적으로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은 과량 복용하면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복용하는 감기약 중 아세트아미노펜 함량을 확인하고 성인기준 하루 4,000mg(예: 타이레놀정 500밀리그람의 경우 하루 최대 8정)을 초과하여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올 3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인 ‘2016 애너하임 자연건강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West 2016)의 참관인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건강기능식품 및 유기농, 뷰티 등 건강 관련 글로벌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하고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애너하임 자연건강식품박람회는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총 3일간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미국,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약 3,000여개의 식품관련 업체가 참가하고 방문객은 약 7만 5천명에 이르는 등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참관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오는 1월 29일(금)까지 이메일(khsa2326@daum.net) 또는 팩스(031-628-2349)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경비는 1인당 305만원이며 회원사에 한해 참관경비 일부를 협회에서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개방형 직위인 ‘식품영양안전국장’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식품영양안전국장’은 식품 영양표시 및 건강기능식품 정책을 총괄하고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종합계획 수립·시행하며 범정부 식중독종합대응협의체 등을 총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개방형 직위는 경력이 있는 민간인 및 공무원 모두 지원할 수 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조직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효율적인 정책수립 또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는 직위에 대한 공개모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응시원서는 오는 19일까지 접수하며 응시자격요건 등 기타 상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또는 인사혁신처 나라일터(www.gojobs.go.kr)를 참조하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치과용 어태치먼트의 허가·인증 및 기술문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7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치과용 어태치먼트에 대한 허가·인증에 필요한 기술문서의 기재 항목, 작성 방법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여 심사 자료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기술문서 작성 항목 ▲항목별 기재 방법 ▲허가‧인증에 필요한 제출 자료 범위 및 요건 등이다.안전평가원은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을 통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등이 치과용 어태치먼트의 허가·인증에 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뚫고 전신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표지 기술을 활용해 나노플라스틱이 피부를 투과해 전신에 퍼질 수 있음을 쥐 실험을 통해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성 아이오딘(I-205)을 붙인 2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 나노플라스틱을 실험쥐 피부에 바른 후 전신 이동 경로를 단일광자 방출 전산화단층촬영 영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10일 내로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도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아이오딘만 단독으로 넣었을 때는 림프절에서 관찰되지 않아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장기 노출 실험에서는 나노플라스틱이 첫 주 림프절, 3주차 폐, 4주차 간 순으로 주요 장기로 이동하는 전신 확산 경로가 확인됐다. 4주 말에는 혈류에서도 검출돼 피부 국소 노출이 전신 순환으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나노플라스틱을 3개월간 반복해 노출한 결과 294개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144개는 감소시키는 등 유전자 발현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과 노화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2배 이상 유의미하게 증가했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급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주문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도 재차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비만이 불러오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남가은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달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미래 혁신 전략 리포트에서 '비만치료제 급여화의 시급성'을 주제로 이렇게 주장했다. 남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나 미용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라며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비만이고, 그중 절반 이상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을 개인의 생활 습관 문제로 보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지만, 실제로는 사회적 환경, 유전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생물학적 질환"이라며 "그런데도 한국의 비만 진료 체계는 여전히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2월 비만치료제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이번 겨울철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 여건이 엄중하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장 방역 사항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국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서 3개 혈청형(H5N1·H5N6·H5N9)이 확인되는 등 과거보다 (AI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12월과 1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로, 전국 어디서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충북 청주시 북이면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꼼꼼한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겨울철에도 소독시설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동파 방지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차장 김기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21일 경찰에 재소환된 김영환 충북지사가 수사 마무리를 앞두고 경찰과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충북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서 열람을 포함해 약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오후 2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조사실을 나온 김 지사는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거나 부끄러운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며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경찰은 5개월 동안 저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단 하나의 직접 증거 또는 증언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또 관련자들에 대한 6차례의 압수수색과 11차례의 소환 조사에도 제가 돈을 받았다고 하는 음성파일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괴산 산막 인테리어 비용 2천만원을 윤두영 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 가족이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인테리어 수리업자에게 송금한 내역이 있다"며 "이 내역을 경찰에 제공했고, 취재진에게도 공개할 수 있다"고 재차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사에서는 불법 증거, 강압 수사·별건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푸드테크산업법은 식품산업에 첨단·혁신기술을 접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를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제정됐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을 완료했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을 기점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우리 농식품산업 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을 미래 수출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키우기 위해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고 수출에 필수적인 현지 인증과 허가 취득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분야별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하는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한다. 금융 지원 측면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1천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푸드테크사업자 신고제와 규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