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해 말부터 전라남도 장성에 저온시설을 갖춘 연면적 1만704m2의 규모화 된 농산물 비축기지를 건설 중이라고 9일 밝혔다.aT는 그동안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고추, 마늘, 양파, 콩, 참깨, 배추, 무 등 주요 농산물의 수매, 수입 및 적기 방출을 통해 국내 농산물 수급안정을 도모해 왔으며 비축기지는 이러한 비축사업의 핵심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aT는 비축사업 운영효율화를 위해 2012년도에 KDI 예비타당성 검토를 걸쳐 40년 이상 노후화된 지방의 8개 비축기지를 대상으로 비축기지 현대화·광역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가운데 호남권 비축기지는 광주, 전남북 지역의 물류 접근성이 가장 용이한 장성에 부지를 마련해 지난 2015년 12월에 착공했으며 오는 2017년 4월에 공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4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원그룹(회장 김재철)의 기업 사내 세미나, ‘동원 목요세미나’가 2000회를 맞았다.동원그룹의 ‘동원 목요세미나’는 1974년 9월 26일에 처음 시작돼 9일(목) 2,000회를 맞이한 임직원 대상 교양 강좌 세미나다. 이번 2,000회 세미나에는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초빙돼 동원산업빌딩 20층 강당에서 오전 8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세계화 시대 한국인의 심성 : 바다의 철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동원 목요세미나’는 동원그룹의 역사와 함께 해온 전통의 기업문화 중 하나로,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인 ‘범재경영론’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범재경영론’은 한 명의 천재가 집단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보통의 사람들이 똘똘 뭉쳐 각자의 역량을 바탕으로 팀 스피릿(Team Sprit)을 발휘하는 것이 기업 성공의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과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축산물인증원’)은 8일 양 기관의 정부3.0 책임관 및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3.0 성과창출 및 국가DB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연계 협의체(이하 ‘협의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번 협의체는 '정부3.0 우수공공기관'으로서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융합서비스 창출을 위해 추진됐으며 한국소비자원의 ‘스마트컨슈머’ 및 ‘참가격’ 사이트와 축산물인증원의 ‘FRESH' 사이트*의 정보연계로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정보 및 안전먹거리 콘텐츠 제공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협의체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의 사이트에서 보유중인 축산물가격정보와 HACCP기반 식품안전정보 등의 연계‧융합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개선, ▲정부3.0 관련 주요성과 및 우수사례 공유, ▲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7일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청년일자리 창출과 청년 취업 및 창업 지원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대표 식품기업 중 하나인 CJ제일제당에 대한 기업탐방과 취업설명회를 가졌다.aT는 '대한민국 농식품 미래기획단, 얍' 회원 40여명과 함께 CJ 제일제당 본사를 방문해 기업소개, 주요사업, 인재상 및 채용프로세스 등 취업 설명회와 본사 사옥 탐방 기회를 가졌다. 이번 탐방행사는 청년 대학생들과 우수기업 간 상호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식품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확보에 도움을 주고 농식품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취업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행사에 참여한 전은지 학생(건국대 축산식품공학과)은 “농식품 분야 취업을 준비하면서 평소 관심이 많던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가 6월 한 달 간 배달 음식 어플리케이션 ‘G마켓 배달’, ‘요기요’ 에서 3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G마켓 배달은 매주 수요일, 요기요는 매주 목요일 3천원 할인의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G마켓 배달 앱을 통해서 매주 수요일 3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1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발급 당일 사용 가능) 단, 쿠폰 다운로드는 ID당 1회에 한한다. 요기요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매주 목요일 요기요 결제를 통해 계산하면 별도의 쿠폰 코드 없이 3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 지마켓 배달과 요기요 할인 이벤트는 각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된 비비큐 매장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두부, 묵 제품의 실온 보관.유통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냉장 유통비용 등이 절감되고 다양한 제품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밀봉 포장 두부, 묵 제품을 실온에서 보관·유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8일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우선 식품 포장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밀봉 포장된 두부와 묵 제품을 실온에서 보관‧유통할 수 있도록 한다. 식품공전에 따르면 냉동은 -18℃이하, 냉장은 0~10℃, 상온은 15~25℃, 실온은 1~35℃, 미온은 30~40℃이다. 앞으로 두부.묵 제조업체는 식품공전 상 실온온도인 1~35℃를 기준으로 제품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온도를 책정해 보관.유통할 수 있다. 하지만 판 형태로 제조돼 포장되지 않은 상태로 유통되는 두부와 묵 제품은 현재와 동일하게 냉장상
이른 더위로 수험생들의 여름철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여름은 더위와 습기 탓에 피로감이 증가하고 면역력 감소로 인한 질환이 우려되는 시기이다. 특히 여름철은 건강관리를 위해 보양제품이 인기를 끄는 시기로 최근 이른 더위로 인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하기도 전에 청소년용 홍삼 제품의 구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KGC인삼공사는 청소년용 홍삼인 정관장 ‘아이패스’의 84년만의 무더위를 기록한 5월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전통적으로 아이패스는 학기 초(3월, 9월)에 매출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여름이 일찍 시작되고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6월~7월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등 여름철 구매 수요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금년 5월은 최고 기온이 평년 보다 5~6도 이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실적이 사상 첫 10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5년 평균 성장률이 13.9%로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과 엘지생활건강이 생산실적의 62%를 자치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2015년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실적이 10조 7328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고 무역수지 흑자규모도 1조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화장품 생산실적 2015년 화장품 생산실적은 10조 7328억원으로 2014년(8조 9704억원) 대비 19.64% 증가했으며 무역흑자도 15억 10만달러(1조 6973억원)로 전년대비 100%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의 주요 특징은 ▲생산실적 10조원 첫 돌파 ▲무역흑자 100% 증가 ▲미국, 프랑스, 미얀마 등으로 수출 다변화 ▲ 기능성화장품 꾸준한 성장 ▲아이디어 상품 두각 등이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은 10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전기나 전자회로를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공통기준규격을 적용하는 방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집을 발간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질의‧응답집은 최근 '의료기기의 전기‧기계적 안전에 관한 공통기준규격' 고시가 개정됨에 따라 개정사항을 반영‧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전기‧기계적 안전에 관한 공통기준 규격 적용 범위 및 방법 ▲의료기기 기준규격과 적용 관계 비교 등이다.식약처는 이번 질의‧응답집 발간을 통해 의료기기업체들이 의료기기 허가‧심사를 진행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 aT 국정과제추진단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 11개 지역본부를 순회하며 '2016년 정부3.0 지역본부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aT는 2016년도 정부3.0 생활화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본부 현장 접점에서 ‘임직원 대상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정부3.0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이를 통해 aT가 수요자 중심의 국민 편익 증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의 하나로 추진 중인 'aT 정부3.0 66개 중점추진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공유했으며 지역본부의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본사와 지역본부 간 적극 협업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등 지역본부 임직원의 정부3.0 인식 제고와 성과전파를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김재수 aT 사장
옷이나 돌멩이에도 부착할 수 있는 전자소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인공 섬모구조를 이용해 접착력을 향상시켜 옷, 돌멩이 등에도 전자소재를 단단히 부착할 수 있는 전자섬유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인공 섬모구조는 수 마이크로미터의 얇은 폴리머 박막을 반도체 공정인 포토리소그래피와 건식 식각 공정을 통해 박막 가장자리에 털과 같은 모양으로 제작한 것으로 유연한 특성을 보여 울퉁불퉁한 구조물에 잘 감쌀 수 있다. 연구팀은 수 마이크로미터의 얇은 두께를 갖는 고분자 유연기판 주변에 인공 섬모구조를 형성시켜 거친 직물 표면을 안정적으로 감쌀 수 있게 해 접촉 면적을 늘렸다. 더불어 매우 적은 양의 접착제(중량비로 약 5% 이내 사용)를 인공 섬모구조 주변에 형성시키는 방법을 적용해 원래 직물의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제대식)은 주중 한국대사관을 통해 중국 질량검사총국(AQSIQ)과 6월부터 시행 예정이던 에너지효율 표시 규제의 개정 시행을 10월로 연장하도록 협의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국으로 수출되는 텔레비전(TV),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에너지효율 등급 표시에 대한 동 규제는 6월부터 신규 도안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새로운 도안이 결정되지 않고 있어 우리 수출기업들은 6월 이후 중국으로 수출하는 가전제품의 통관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으로 수출되는 텔레비전(TV),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은 35개 품목으로 2015년 대(對)중국 수출액 25억 달러를 기록했다.국표원은 중국당국이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에 동 규제의 변경 사항을 통보하지 않고 시행하는 것을 지적함과 동시에 우리기업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관세청은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해외 할인행사를 앞두고 오는 10일부터 연말까지 8주간 해외직구 불법 수입행위 특별단속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국 34개 세관이 참여하고 해외직구 제도를 악용한 ▲ 판매용 물품 밀수 ▲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 K-브랜드 등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수입을 집중 점검한다. 현재 미화 150달러(미국은 200달러) 이하의 자가사용 물품은 간소한 절차로 통관되며 관세·부가세가 면제된다. 이를 악용해 판매용으로 들여오거나 타인의 통관고유부호를 도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관세청은 전자상거래업체와 협력해 유해 식·의약품, 지재권 침해 물품의 온라인 유통을 모니터링하고 불법 판매자에 대한 사용 정지 및 게시물 삭제 조치 등도 할 예정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적발된 해외직구 악용 사건 규모는 800억원으로, 전년 동기(608억원)보다 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판매용 밀수 등 관세사범이 563억원, 지재권 침해사범이 218억원, 불법 식·의약품 밀수 등 보건사범이 19억원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상반기 국내로 반입된 이른바 '짝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4∼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천안관을 개관해 글로벌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바르셀로나 시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1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 박람회로 올해는 전 세계 130여개국, 2만5천여명이 참여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홍보관인 천안관을 운영하며 지역 혁신기업과 대학, 공공기관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천안관은 미래 혁신 산업을 선도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거점형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에 적용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마트도시,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 8개 사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단국대, 한국기술교육대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청년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전시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글로벌 서포터즈를 현장에 배치해 통·번역과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SCEWC 2025 참가를 통해 천안의 기술과 기업이 세계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천안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2025년 기술평가기관 품질점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35개 기술평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농진원은 평가보고서 품질 부문과 기관 품질관리 부문에서 호평받았다. 특히 농식품 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한 자체 기술가치평가 모델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기관 운영 측면에서도 기술사업본부 기술거래평가팀을 중심으로 전담조직을 구성해 기술평가와 품질관리를 통합해 수행하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는 기업이 많다"며 "기술평가를 통해 이들의 기술이 제대로 평가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산 밀을 활용해 경쟁하는 '우리밀 뺑드미(pain de mie·식빵) 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르빵 베이커리가 주최하고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르빵 챔피언십'에 예산과 원료를 지원해 '국산 밀 분야'를 신설해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서는 농식품부가 조합한 원맥을 원료로 하는 밀가루가 사용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대회 기간에 국산 밀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국산 밀 제품 시식회 등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국산 밀은 단백질 등의 균일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어 품질 균일도를 높이는 시범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내년에는 균일도를 높이기 위한 밀 블렌딩 사업을 확대하고 전용 시설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