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60여개의 본.말사를 거느린 사단법인 교단 용화불교 총본산인 청주 용호사. 청주 용호사는 1936년 법주사 수정암에서 건너온 비구니 보현 스님이 창건한 '무량사'로 산문을 열어 1978년 현재 교단 용화불교의 교령인 자성존스님이 주석하면서 미륵기도 도량 용호사로 이름을 바꿔 지금에 이르렀다.1984년을 기점으로 불교에서 미래의 부처님으로 칭하는 미륵불이 출현했음을 선포하고 불교의 한 종단이 아닌 교단 용화불교를 선포한다. 이를 기점으로 사찰 역시 규모를 갖추게 됐고 1983년부터 경내 최상단에 있는 만인등각, 극락전, 미륵천불전, 대법왕궁을 차례로 조성했다.1997년 원형탑인 불사왕팔부 용화오층석탑을 세웠고 1999년 용호사의 주 전각인 용화보궁을 중창했다.청주 용호사의 주석하고 있는 천강 일붕문도 회장은 지난 10일 문화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일붕문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 KSF) 참여 시장 설문조사결과, 64.4% 시장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평균매출액 및 평균고객수도 각각 18.5%, 22.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금번 설문조사는 ‘대규모 특별할인기간(9. 29.~10. 9.)’ 행사 참여시장 266개 중 50개 시장의 상인 및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지난 7일 거점시장 15개를 조사 발표, 금번 조사는 9일까지 행사에 참여한 시장을 추가해 실시했으며 행사 종료 후 3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전통시장 상인 대상 조사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 시장이 64.4%이며 평균매출액은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수 증가 시장은 74.8%, 평균 고객수 증가율은 22.0%로 조사됐다.행사기간 중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구매된 매출도 34.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동 기간(영업일 기준 6일)중 온누리상품권 판매
MPK그룹(회장 정우현)의 미스터피자가 일명 '통행세'로 오너일가에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의혹이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동대문을)은 "MPK그룹은 '회장동생'이 운영하는 '매일유업 대리점'을 거래단계에 추가해 치즈 공급가격을 부풀려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민 의원에 따르면 미스터피자 치즈 공급과정은 매일유업이 정우현 회장 동생이 운영하는 매일유업 대리점에 약 6만원에 치즈를 공급하고 이 대리점은 약 7만원에 MPK그룹 부사장이 대표로 있는 굿타임에 공급하고 굿타임은 8만7000원에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는 구조다. 민 의원은 "식재료 원재료 중 비중이 가장 큰 것이 치즈다"라며 "(거래단계에 추가를 통한 과도한 폭리를 취하는 행위)저런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 등을 권고함에 따라 항공안전을 위해 교환된 신제품을 포함한 갤럭시노트7 전제품에 대해 항공기 내 사용 제한을 권고 했다.권고사항은 ▲항공기 내에서 전원을 끌 것, ▲항공기 내에서 충전을 하지 말 것, ▲위탁수하물로 부치지 말 것 등이다. 국토부는 항공사와 공항운영자에게 국토부 권고사항에 대해 탑승객에게 안내를 철저히 할 것과 위탁수하물에 대한 보안검색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항공‧항만, 차세대 IT물류정보, 운송장비 등 물류 관련 모든 기술과 주요 기업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6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InterLOGIS 2016)’ 개막이 개막했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글로벌마이스전문가그룹이 공동 주관해 11일부터 1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는 △항공물류, △항만물류, △물류서비스, △운송장비, △차세대IT물류 분야 등 약 60개 기업이 200부스 규모로 참가해 개최된다.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는 지난 2008년부터 2010까지 3년동안 매년 인천시의 주최로 개최되어 오다 잠시 중단되었으나, 산업계의 지속적인 개최 요청과 인천시의 물류체계 구축비전을 토대로 다시 부활하게 됐다.이번 전시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도심공항터미널 등 대표적인 물류
제13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내가면 외포리 정포항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인천시와 강화군 후원으로 새우젓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최대의 새우젓 생산지인 강화군의 새우젓을 홍보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회를 맞는 축제로 인천시를 대표하는 전통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강화도에서는 전국 추젓 생산량의 약 70%가 생산되고 있다. 강과 바다가 합류하는 강화도 앞바다는 풍부한 영양염류가 유입돼 새우에 살이 많고 껍질이 얇아 특유의 감칠맛과 높은 영양가로 인해 예부터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그 품질이 아주 우수하다. 이번 축제는 새우젓가요제, 새우테마 체험행사, 강화갯벌장어 잡기, 젓새우와 회 시식회, 국화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들이 연일 성황을 이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0월 8일 현재 갤럭시 노트7의 수거 실적은 38.9만대로 약 85% 수거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국표원은 지난달 22일 삼성전자가 7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생산한 갤럭시 노트7 총 45.6만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승인한 바 있다.국표원 관계자는 “아직도 약 7만대가 사용되고 있어 삼성전자에게 미교환 사용자에 대한 개별적 통보 등 조속한 수거 조치를 요청했고 소비자들의 신속한 수거 협조도 필요하다"고 밝히고 "또한 항공기 탑승시 국토부 권고에 따라 리콜 갤럭시 노트7의 기내 사용 및 충전 금지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국표원은 최근 국내․외(미국, 대만 등)에서 교환된 '새 갤럭시 노트 7'에 추가 발화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관련 동향을 긴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야 의원들이 5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대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또 다시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새누리당 김태흠 간사는 이날 김재수 장관의 대출 금리와 관련해 "오늘 한겨례 기사에 김재수 장관 대출 금리 특혜 기사가 김한정 의원 자료를 인용해서 나왔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잘못된 부분과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얘기하려 한다"고 말했다.김 간사는 "야당에서 먼저 시중금리가 8%일때 1%대 금리를 특혜 받았다고 의혹을 청문회때 제기를 했다. 2001년도 시중금리가 8%일때 2%대가 아닌 6.7%대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이경섭 농협은행장에게 "의혹과 다르고 의혹이 해소됐음에도 불구하고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아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잘못되
여인홍 신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4일 "공사가 지닌 역량을 십분 발휘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한국 농식품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우리의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여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공사는 지금까지 농수산물 유통개선과 수급 및 가격안정, 수출진흥, 유통교육을 수행하면서 전문적인 노하우와 역량을 축적해왔다"면서 "최근에는 식품산업 육성, 농수산물 사이버거래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역점 추진해왔으며, 농식품 분야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독자적인 경쟁력을 키워왔다"고 말했다.여 사장은 "그러나 공사 앞에는 여전히 여러 숙제들이 놓여 있다. 급변하는 농어업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정부 정책을 선도하는 기능이 미흡하며 자체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2016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참가기업 설명회를 4일 오후 2시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번 참가기업 설명회는 2016 전주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하는 장류, 주류, 식초류, 젓갈류, 건강식품류 등 200여개 국내 발효식품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박람회 실전 운영 요령'을 중심으로 전시 DP 및 부스 운영 방법에 대한 컨설팅과 B2B수출구매상담회, 우수상품 선정 등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로 나눠 진행됐다.설명회에 참가한 천연의 박윤희 이사는 “발효식품엑스포는 기업들이 원하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준비하고 타 전시회 보다 참여 기업들을 위해 굉장히 신경써주고 있어 매우 든든하다. 올해에도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16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20여개국 350여개
피부가 괴사하는 중증 부작용 발생으로 논란이 됐던 한미약품의 '올리타정'의 허가가 유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기존치료제로는 효과가 없어 더 이상 치료방법이 없는 말기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사용이 허가된 항암신약인 한미약품 올리타정(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에 대해 의사의 전문적 판단하에 중증피부이상반응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음을 환자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복용에 대한 동의를 받아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또한 정식 처방을 받아 해당 의약품을 복용한 모든 환자에 대해 집중적으로 전수 모니터링하기로 하고 의사 및 환자에 대해 중증피부이상반응 등 발생 가능성 및 주의사항에 대해 집중교육하기로 했다.이번 결정은 안전성 정보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결과, 대체 치료방법이 없는 환자에게 치료
지난해 백수오 사태 등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가운데 정부의료단체가 부작용 관련 소비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이대로 괜찮은가?'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추물 관련 문헌 80편, 와일드망고 종자추출물 관련 문헌 7편을 검토한 결과 위해사례로 급성 간염, 간부전과 같은 간 손상 사례, 급성심근염, 심장 빈맥 등의 심장질환, 횡문근 융해증, 신기능 이상, 황달, 부종, 두통, 눈 충혈, 우울 또는 신경 과민, 수면 장애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또한 연구수행과정에서 국가별로 특정 제품에 대해 경고 조치가 됐거나 시장에서 회수된 사례로 히드록시컷(hydroxycut®)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이어 금년말까지 가르시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 약 70%는 계속 일하고자 했으며 생활비가 주된 이유였다. 이들은 평균 73.4세까지 일하기를 원했다. 고령층 절반만 연금을 받고 있고, 그나마도 금액이 월 평균 약 86만원으로 최소 생활비에 턱 없이 못 미쳤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며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천64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4천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36.0%를 차지한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1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8천명 늘어나며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1천만명대를 진입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4천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9%, 59.5%로 작년보다 각각 0.3%포인트(p), 0.5%p 상승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 고령층 취업자는 주로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충북문화재단 사무실 이전과 대표이사 공모 등을 둘러싼 각종 비판에 대해 충북도가 반박에 나섰다. 정선미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역 문화단체 등이 제기한 문화재단 관련 문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민족예술단체총연합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재단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돼 자율성과 안정성이 훼손되고,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선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충북도의 문화정책이 예술인을 배제한 채, 행정편의주의에 종속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충북도는 이 같은 지적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국장은 "이미 '(김영환 충북지사는)반대 여론이 있다면 문화재단 이전을 강행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재단 이전 문제는 중단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최근 청주 성안길 인근으로 청사를 옮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건물에 문화재단 이전도 추진했으나 도의회 등도 이전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정 국장은 "재단 이전은 단순한 사무실 이전이 아니라 청주 원도심 문화 벨트 조성과 예술인 공간 환원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된 것"이라며 "다만 다양한 지적을 받아들여 각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는 11일 영업 재개를 예고한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티몬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전까지 주요 결정에 법원 승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재개를 위해 필요한 각종 계약과 적극적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회생절차가 종결된 이후에 다시 문을 열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티몬 관계자는 "법원의 정상적인 회생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종결을 앞둔 상황"이라고 말하며 "선의를 바탕으로 인수에 나선 오아시스마켓과 재기를 꿈꾸는 피해 판매자들이 힘을 합쳐 티몬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몬은 이달 내로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티몬은 채권 변제는 지난 5일 기준 금액 기준 96.5%, 인원 기준 94.9% 각각 완료됐으며 변제금을 찾아가지 않은 채권자들을 위한 금액도 별도로 예치했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특별지원금 232억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정부지원금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도와 시군이 자체 재원을 투입해 특별지원금을 마련했다"며 "피해 조사를 마친 뒤 5일 각 시군에 교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주택 1천681세대 54억원, 농지 600㏊ 64억원, 소상공업체 1천908곳 114억원이다. 주택 피해의 경우, 정부는 전파 시 2천200만∼3천950만원, 반파 1천100만∼2천만원, 침수 35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여기에 전파 8천50만원, 반파 4천만원, 침수 25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각각 1억2천만원, 6천만원, 6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보험 가입 농가에 재해복구비의 50%를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미가입 농가에는 보험금의 70% 수준, 보험 대상이 아닌 작물은 보험금의 100% 수준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침수 등으로 훼손된 인테리어·집기 수리에 대해 정부 기준 300만원에 도와 시군이 600만원을 더해 총 900만원을 지원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특별지원은 자연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충남산림자원연구소·금강수목원 부지를 국유화하는 방안을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에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정부에서 매입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정위에 전달했다. 세종시와 충남도는 연구소와 금강수목원 등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국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공주에 있던 산림자원연구소와 금강수목원은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해당 부지가 세종시에 편입됐지만, 충남도는 소유권을 넘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시 세종시에 편입된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산림자원연구소 등 부지 269만㎡(81만평)의 소유권은 충남도, 개발 인허가권은 세종시가 갖는 구조가 됐다. 충남도는 현재 금강수목원·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재정 상황이 열악한 세종시가 4천억원대로 추산되는 매각가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 투자자를 발굴해 소유권을 넘길 방침이다. 도는 기존 연구소 부지 매각 대금을 청양에 건립할 신규 산림자원연구소 조성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지 매각 사실이 알려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