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60여개의 본.말사를 거느린 사단법인 교단 용화불교 총본산인 청주 용호사. 청주 용호사는 1936년 법주사 수정암에서 건너온 비구니 보현 스님이 창건한 '무량사'로 산문을 열어 1978년 현재 교단 용화불교의 교령인 자성존스님이 주석하면서 미륵기도 도량 용호사로 이름을 바꿔 지금에 이르렀다.1984년을 기점으로 불교에서 미래의 부처님으로 칭하는 미륵불이 출현했음을 선포하고 불교의 한 종단이 아닌 교단 용화불교를 선포한다. 이를 기점으로 사찰 역시 규모를 갖추게 됐고 1983년부터 경내 최상단에 있는 만인등각, 극락전, 미륵천불전, 대법왕궁을 차례로 조성했다.1997년 원형탑인 불사왕팔부 용화오층석탑을 세웠고 1999년 용호사의 주 전각인 용화보궁을 중창했다.청주 용호사의 주석하고 있는 천강 일붕문도 회장은 지난 10일 문화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일붕문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 KSF) 참여 시장 설문조사결과, 64.4% 시장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평균매출액 및 평균고객수도 각각 18.5%, 22.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금번 설문조사는 ‘대규모 특별할인기간(9. 29.~10. 9.)’ 행사 참여시장 266개 중 50개 시장의 상인 및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지난 7일 거점시장 15개를 조사 발표, 금번 조사는 9일까지 행사에 참여한 시장을 추가해 실시했으며 행사 종료 후 3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전통시장 상인 대상 조사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 시장이 64.4%이며 평균매출액은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수 증가 시장은 74.8%, 평균 고객수 증가율은 22.0%로 조사됐다.행사기간 중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구매된 매출도 34.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동 기간(영업일 기준 6일)중 온누리상품권 판매
MPK그룹(회장 정우현)의 미스터피자가 일명 '통행세'로 오너일가에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의혹이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동대문을)은 "MPK그룹은 '회장동생'이 운영하는 '매일유업 대리점'을 거래단계에 추가해 치즈 공급가격을 부풀려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민 의원에 따르면 미스터피자 치즈 공급과정은 매일유업이 정우현 회장 동생이 운영하는 매일유업 대리점에 약 6만원에 치즈를 공급하고 이 대리점은 약 7만원에 MPK그룹 부사장이 대표로 있는 굿타임에 공급하고 굿타임은 8만7000원에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는 구조다. 민 의원은 "식재료 원재료 중 비중이 가장 큰 것이 치즈다"라며 "(거래단계에 추가를 통한 과도한 폭리를 취하는 행위)저런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 등을 권고함에 따라 항공안전을 위해 교환된 신제품을 포함한 갤럭시노트7 전제품에 대해 항공기 내 사용 제한을 권고 했다.권고사항은 ▲항공기 내에서 전원을 끌 것, ▲항공기 내에서 충전을 하지 말 것, ▲위탁수하물로 부치지 말 것 등이다. 국토부는 항공사와 공항운영자에게 국토부 권고사항에 대해 탑승객에게 안내를 철저히 할 것과 위탁수하물에 대한 보안검색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항공‧항만, 차세대 IT물류정보, 운송장비 등 물류 관련 모든 기술과 주요 기업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6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InterLOGIS 2016)’ 개막이 개막했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글로벌마이스전문가그룹이 공동 주관해 11일부터 1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는 △항공물류, △항만물류, △물류서비스, △운송장비, △차세대IT물류 분야 등 약 60개 기업이 200부스 규모로 참가해 개최된다.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는 지난 2008년부터 2010까지 3년동안 매년 인천시의 주최로 개최되어 오다 잠시 중단되었으나, 산업계의 지속적인 개최 요청과 인천시의 물류체계 구축비전을 토대로 다시 부활하게 됐다.이번 전시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도심공항터미널 등 대표적인 물류
제13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내가면 외포리 정포항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인천시와 강화군 후원으로 새우젓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최대의 새우젓 생산지인 강화군의 새우젓을 홍보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회를 맞는 축제로 인천시를 대표하는 전통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강화도에서는 전국 추젓 생산량의 약 70%가 생산되고 있다. 강과 바다가 합류하는 강화도 앞바다는 풍부한 영양염류가 유입돼 새우에 살이 많고 껍질이 얇아 특유의 감칠맛과 높은 영양가로 인해 예부터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그 품질이 아주 우수하다. 이번 축제는 새우젓가요제, 새우테마 체험행사, 강화갯벌장어 잡기, 젓새우와 회 시식회, 국화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들이 연일 성황을 이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0월 8일 현재 갤럭시 노트7의 수거 실적은 38.9만대로 약 85% 수거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국표원은 지난달 22일 삼성전자가 7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생산한 갤럭시 노트7 총 45.6만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승인한 바 있다.국표원 관계자는 “아직도 약 7만대가 사용되고 있어 삼성전자에게 미교환 사용자에 대한 개별적 통보 등 조속한 수거 조치를 요청했고 소비자들의 신속한 수거 협조도 필요하다"고 밝히고 "또한 항공기 탑승시 국토부 권고에 따라 리콜 갤럭시 노트7의 기내 사용 및 충전 금지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국표원은 최근 국내․외(미국, 대만 등)에서 교환된 '새 갤럭시 노트 7'에 추가 발화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관련 동향을 긴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야 의원들이 5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대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또 다시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새누리당 김태흠 간사는 이날 김재수 장관의 대출 금리와 관련해 "오늘 한겨례 기사에 김재수 장관 대출 금리 특혜 기사가 김한정 의원 자료를 인용해서 나왔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잘못된 부분과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얘기하려 한다"고 말했다.김 간사는 "야당에서 먼저 시중금리가 8%일때 1%대 금리를 특혜 받았다고 의혹을 청문회때 제기를 했다. 2001년도 시중금리가 8%일때 2%대가 아닌 6.7%대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이경섭 농협은행장에게 "의혹과 다르고 의혹이 해소됐음에도 불구하고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아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잘못되
여인홍 신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4일 "공사가 지닌 역량을 십분 발휘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한국 농식품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우리의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여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공사는 지금까지 농수산물 유통개선과 수급 및 가격안정, 수출진흥, 유통교육을 수행하면서 전문적인 노하우와 역량을 축적해왔다"면서 "최근에는 식품산업 육성, 농수산물 사이버거래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역점 추진해왔으며, 농식품 분야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독자적인 경쟁력을 키워왔다"고 말했다.여 사장은 "그러나 공사 앞에는 여전히 여러 숙제들이 놓여 있다. 급변하는 농어업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정부 정책을 선도하는 기능이 미흡하며 자체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2016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참가기업 설명회를 4일 오후 2시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번 참가기업 설명회는 2016 전주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하는 장류, 주류, 식초류, 젓갈류, 건강식품류 등 200여개 국내 발효식품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박람회 실전 운영 요령'을 중심으로 전시 DP 및 부스 운영 방법에 대한 컨설팅과 B2B수출구매상담회, 우수상품 선정 등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로 나눠 진행됐다.설명회에 참가한 천연의 박윤희 이사는 “발효식품엑스포는 기업들이 원하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준비하고 타 전시회 보다 참여 기업들을 위해 굉장히 신경써주고 있어 매우 든든하다. 올해에도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16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20여개국 350여개
피부가 괴사하는 중증 부작용 발생으로 논란이 됐던 한미약품의 '올리타정'의 허가가 유지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기존치료제로는 효과가 없어 더 이상 치료방법이 없는 말기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사용이 허가된 항암신약인 한미약품 올리타정(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에 대해 의사의 전문적 판단하에 중증피부이상반응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음을 환자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복용에 대한 동의를 받아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또한 정식 처방을 받아 해당 의약품을 복용한 모든 환자에 대해 집중적으로 전수 모니터링하기로 하고 의사 및 환자에 대해 중증피부이상반응 등 발생 가능성 및 주의사항에 대해 집중교육하기로 했다.이번 결정은 안전성 정보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결과, 대체 치료방법이 없는 환자에게 치료
지난해 백수오 사태 등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가운데 정부의료단체가 부작용 관련 소비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이대로 괜찮은가?'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추물 관련 문헌 80편, 와일드망고 종자추출물 관련 문헌 7편을 검토한 결과 위해사례로 급성 간염, 간부전과 같은 간 손상 사례, 급성심근염, 심장 빈맥 등의 심장질환, 횡문근 융해증, 신기능 이상, 황달, 부종, 두통, 눈 충혈, 우울 또는 신경 과민, 수면 장애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또한 연구수행과정에서 국가별로 특정 제품에 대해 경고 조치가 됐거나 시장에서 회수된 사례로 히드록시컷(hydroxycut®)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이어 금년말까지 가르시니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황재연·장은영 기자]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와 국민의힘 중앙당이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5일 대전시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박형수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한 4개 시·도당 위원장이 참석했다. 시·도에서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자리했다. 대전시는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대전 혁신도시 공공기관 우선 이전 등에 관심·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지역 숙원사업인 대전교도소 신속 이전에도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사업비 반영과 K-콘텐츠 성장에 발맞춰 추진 중인 웹툰 지식재산(IP) 첨단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전담팀을 국회에 상주시키고, 국비 반영의 당위성을 국회에 적극 설명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법원설치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오는 2031년 3월에 맞춰 세종지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청권 군부대 여러 곳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강원도 한 군부대에서도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일부 병사는 심한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이고 병원에 입원한 병사가 있음에도 해당 부대는 보건당국에 즉시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5일 인제군에 있는 육군 12사단 군사경찰대대 소속 병사 30여명은 지난 1일부터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12사단 관계자는 "환자들 대부분이 경미한 증상을 보여 진료 후에 복귀했고, 다른 장병들과 동선을 분리해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예정된 휴가를 나온 병사 중에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고 있다. 주말 동안 몸살, 발열, 두통, 설사 증세를 겪은 병사 A씨는 3일 휴가를 나와 이동하던 중 구토와 과호흡으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손에 쥐가 나고 오그라드는 증상을 겪었다. A씨는 응급조치와 수액 치료를 받고 증상이 다소 완화되어 집에서 머물고 있으나 계속된 구토와 설사로 인해 증상이 악화할 경우 대학병원 입원까지 고려하고 있다. 또 다른 병사 역시 하루에 30번 이상 설사하고, 새벽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가 그룹 통합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롯데 유니콘 밸리'를 출범하고 신성장 동력 강화에 나선다. 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는 이번 달 말까지 직원을 대상으로 시니어, 로보틱스, 인공지능(AI), 친환경 등을 주제로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 중이다. 이후 서류와 면접을 거쳐 연말까지 사업화 대상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사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육성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오는 2027년에는 사업화와 분사를 실행할 계획이다. 롯데는 선정 사업에 사업화 지원금으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하며 그룹사의 지분 투자도 나설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들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으로 분사 이후 3년까지 재입사 기회도 제공한다. 롯데벤처스는 전 단계에 걸쳐 일대일 멘토링과 외부 전문가 연결 등 액셀러레이팅(육성) 노하우를 더할 예정이다. 액셀러레이팅 과정에서는 식품·유통·화학·정보기술(IT) 등 그룹 내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연결해주고, 사업화에 필요한 법률과 재무 등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사업계획서 작성법부터 피칭 트레이닝, 프레젠테이션 등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실무를 교육한다. 이러한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 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인디언 랜드와 그린빌 지역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진출로 BBQ는 미국 50개 주 중에서 33개 주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아울러 플로리다주와 앨라배마주, 조지아주에 이어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 BBQ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인구 547만명에 평균연령은 40대로 구매력이 안정적이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12석 규모의 카페형 매장으로, 인근에 캐롤라이나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가 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과 포장 중심 매장으로 인근에 공항과 대학교가 있어 풍부한 고객 유입이 예상된다고 BBQ는 전했다. BBQ는 두 매장에서 치킨 외에도 볶음밥과 떡볶이 등 한식 메뉴를 판매한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