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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새우젓 축제 성황리 마무리...20여억원 매출 지역경제 기여

이상복 군수 "6만여명 관광객 찾아 북적, 지역경제 효자 축제로 자리매김"



제13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내가면 외포리 정포항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인천시와 강화군 후원으로 새우젓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최대의 새우젓 생산지인 강화군의 새우젓을 홍보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회를 맞는 축제로 인천시를 대표하는 전통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강화도에서는 전국 추젓 생산량의 약 70%가 생산되고 있다. 강과 바다가 합류하는 강화도 앞바다는 풍부한 영양염류가 유입돼 새우에 살이 많고 껍질이 얇아 특유의 감칠맛과 높은 영양가로 인해 예부터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그 품질이 아주 우수하다.

 


이번 축제는 새우젓가요제, 새우테마 체험행사, 강화갯벌장어 잡기, 젓새우와 회 시식회, 국화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들이 연일 성황을 이뤘다.

 
또한 새우젓뿐만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도 판매량이 급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축제기간 3일간 젓갈시장과 주변상권에서 약 20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해 어민 소득 및 지역경제에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며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강화농축수산물살리기운동본부 이정자 씨는 "강화도는 새우젓이 유명하기로 소문나 있다. 가을에 잡히는 추젓의 양은 전국에서 생산되는 새우젓의 80%를 강화도에서 잡는다"며 "강화도에서 나오는 농수축산물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고 자랑할 수 있다. 많이 이용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강화도 새우젓 축제는 김장철을 앞두고 실시하는 계절 축제로서 축제기간에만 6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경제에 효자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새우젓과 더불어 강화섬쌀, 속노랑고구마, 사자발 약쑥, 순무 등 강화의 우수한 농특산물도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