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윤 의원은 "작년 7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결정으로 국민연금에 최소 581억원(고법결정에 따른 1:0.4)에서 최대 1164억원(연금 내부 평가에 따른 1:0.46)의 손해를 입히고 삼성의 이건희 일가에는 최소 3718억원에서 최대 7445억원의 이득을 준 과정의 진상이 공개됐다"며 "결국 또 최순실과 청와대였다. 그리고 그 한 복판에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이자, 현재 국민연금의 수장인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이던 문형표이사장이 국민연금 의결권행사 전문위원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합병에 찬성해
복지부가 차움의원 등 최순실씨 자매를 진료한 모든 의사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보건소의 김영재 의원과 차움 의원에 대한 조사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1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먼저 김영재 의원 개설자 김영재는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 여부에 대해 강남구 보건소로 하여금 관할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하도록 요청했다.그리고 의사 김00씨에 대해서는 강남구 보건소에서 조사한 사항 중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혐의 및 환자를 직접 진찰하지 않고 처방을 한 혐의에 대해 강남구 보건소에서 관할 검찰에 형사 고발을 하도록 요청했다. 동일 사항에 대해 복지부는 의사 김00씨에 대해 자격정지처분(2개월 15일) 사전통지를 했다. 아울러 의사 김00씨를 포함한 차움 의원에서 최순실씨와 최순득씨를 진료.처방한 모든 의사에 대해서도
앞으로 물의 움직임을 전기로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그래핀이 코팅된 미세 금속 그물망을 이용해 물의 움직임과 흐름을 전기로 자유롭게 제어하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래핀이 코팅된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단위 틈의 금속 그물망에 갇힌 물을 전기장을 가해 투과시키거나, 표면에 놓인 물방울의 모양을 바꾸는 등 ‘전기습윤현상(전기장이 젖음성을 바꾸는 현상)’을 이용해 물의 움직임과 흐름을 전기로 제어하는 방식의 기술을 개발해 수(水)처리 장치에서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오일권 교수·유승화 교수 공동연구팀(한국과학기술원)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의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 연구결과는 국제적인 학술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 10월 31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웹 접근성 품질인증제도'정책 만족도 설문 조사결과, 웹 접근성 품질질인증제도 만족도 조사결과, 품질인증 신청 기관‧기업 대상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특히 긍정적 응답에 ▲공정‧투명한 인증절차(96%) ▲인증 후 기업의 이미지 제고(91.6%) ▲장애인의 접근성 향상 기여(90.3%) ▲인증제도의 국민 삶 개선 기여(98.2%) 부분으로 조사돼 품질인증제도가 당초 취지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가공인 웹접근성 품질인증제도를 바탕으로 국가공인 웹접근성 품질인증기관에 대한 중간 점검 및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추진 및 제도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웹 접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17일 국민안전처와 경향신문사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안전인증원이 주관하는 '제15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제15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삼성엔지니어링(삼성전자 서울대연구소 신축공사현장) △코오롱인더스트리(주)(울산공장) △(주)킨텍스 △송인태 상사(국가안보실)가 선정됐다.국무총리상에는 △한국서부발전 (본사 사옥) △LG생활연수원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 △안성호 소방경(부산시 강서소방서)이 선정됐다.이 밖에도 SK머티리얼즈 영주공장 등 15개 기업과 단체, 개인이 국민안전처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대한민국 안전대상은 국민안전처와 한국안전인증원이 함께 국내 안전 분야의 가치를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2002년 제정된
13일 남산 백범광장에서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오리협회.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61회 거북이마라톤' 대회가 열렸다.이번 대회는 2016 미스코리아 홍나실과 MC 장병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줌마렐라 '박승희' 공연, 90년대 인기 걸그룹 파파야 출신의 가수 '조은새' 공연이 진행됐다.한국오리협회는 부대행사로 오리고기 홍보 부스를 마련해 오리요리 시식회 및 오리고기 특별할인판매 행사도 진행했다.이날 김병은 오리협회장은 "오리고기는 비타민A가 풍부해 면역력을 증가시켜줘 어린아이 어르신들 건강관리에 좋은 식품"이라며 "독소를 제거해줘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여성분들의 다이어트에 좋으며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피부노화를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영상출처 : 푸드투
지난 13일 남산 백범광장에서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한국오리협회·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61회 거북이마라톤’ 대회가 열렸다.이번 대회는, 2016 미스코리아 홍나실과 MC 장병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줌마렐라 '박승희' 공연, 90년대 인기 걸그룹 파파야 출신의 가수 '조은새' 공연이 진행됐다.한국오리협회는 부대행사로 오리고기 홍보 부스를 마련해 오리요리 시식회 및 오리고기 특별할인판매 행사도 진행했다.한편, 한국오리협회는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도모하고자 2012년부터 매년 한 두차례씩 ‘거북이마라톤’ 대회를 주관해왔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생산, 내수, 수출 실적이 르노삼성과 쌍용은 선방한 반면 현대기아, 한국GM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14.2% 감소했으며 내수와 수출은 각각 10.0%, 13.1%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국내생산은 파업 및 태풍으로 인한 생산차질,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4.2% 감소한 34만7470대를 생산했다.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는 태풍에 인한 생산차질, 주력모델 노후화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7.9% 감소했으며 기아는 파업 및 특근 거부 등에 의한 생산차질로 21.8% 감소했다. 한국지엠도 스파크, 크루즈, 올란도 등 주요모델 수출 감소 등으로 4.2% 감소했다. 반면 쌍용은 유럽, 중동지역 티볼리, 티볼리 에어 수출호조로 1.6% 증가했으며 르노삼성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양승조)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복지위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심사한 62개 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이번에 통과된 법안 중 식품 관련은 유전자변형식품(GMO) 법안 등이 빠지고 무쟁점 법안 위주의 인재근 의원과 주승용 의원이 발의한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과 식약처가 제출한 식품안전기본법이 심사돼 의결됐다. 인재근 의원과 주승용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위원장이 대안발의해 상정, 의결했다.인재근 의원이 발의한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의 변경 인증, 유효기간 연장신청에 대한 수수료 명시를 명확히 하고 있다.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이 발의한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른 식품위생법 위반에 따른 보상금 지급과 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대국민사과를 한지 열흘만인 4일 오전 청와대에서 다시한번 대국민사과에 나섰다. 이날 박 대통령은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먼저 이번 최순실씨 관련 사건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고 "이번 일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데 있어서 최대한 협조하겠다.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혹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염려해 가족간 교류마저 끊고 외롭게 지내왔다"면서 "홀로 살면서 챙겨야할 여러 개인사들을 도와줄 사람 조차 마땅치 않아서 오랜 인연을 갖고 있었던 최순실씨로부터 도움받았고 왕래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가장 힘
박근혜 대통령은 3일 대통령 비서실장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 또 신임 정무수석에는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발탁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청와대 비서실 추가 개편안을 발표했다. 4선 의원 출신인 한 신임 비서실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초대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새천년민주당 대표 등을 지냈다. 정 대변인은 "한 비서실장은 민주화와 국민화합을 위해 헌신해 온 분이다. 오랜 경륜과 다양한 경험은 물론 평생 신념으로 살아온 화해와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을 국민적 시각에서 보좌하며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데 적임"이라고 말했다.
"실질적으로 시골에 가면 불법축사가 허다하다. 정부는 축산농민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법을 완화 시켜야 한다.""2018년 3월 24일까지 모든걸 해결하라고 하니 농가입장에서 너무 부담스럽다. 농민을 위한 축산농가를 위한 정책이 아니라 축산농가를 말살시키는 정책이다."축사 규모별로 연차적 적법화 시행을 골자로 한 '무허가 축사 개선방안'을 둘러싼 축산농가와 업계의 반발이 거세다.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3단계로 구분해 무허가 축사를 연차적으로 적법화를 시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농식품부는 최근 전국의 축사를 대상으로 무허가 실태 조사를 마무리하고 단계별 '무허가 축사 개선방안'을 발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8년부터 6년간 축사 규모별로 연차적 적법화를 실시하고 적법화 실적에 따라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포상 및 인센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 약 70%는 계속 일하고자 했으며 생활비가 주된 이유였다. 이들은 평균 73.4세까지 일하기를 원했다. 고령층 절반만 연금을 받고 있고, 그나마도 금액이 월 평균 약 86만원으로 최소 생활비에 턱 없이 못 미쳤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며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천64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4천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36.0%를 차지한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1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8천명 늘어나며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1천만명대를 진입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4천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9%, 59.5%로 작년보다 각각 0.3%포인트(p), 0.5%p 상승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 고령층 취업자는 주로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충북문화재단 사무실 이전과 대표이사 공모 등을 둘러싼 각종 비판에 대해 충북도가 반박에 나섰다. 정선미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역 문화단체 등이 제기한 문화재단 관련 문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민족예술단체총연합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재단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돼 자율성과 안정성이 훼손되고,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선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충북도의 문화정책이 예술인을 배제한 채, 행정편의주의에 종속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충북도는 이 같은 지적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국장은 "이미 '(김영환 충북지사는)반대 여론이 있다면 문화재단 이전을 강행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재단 이전 문제는 중단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최근 청주 성안길 인근으로 청사를 옮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건물에 문화재단 이전도 추진했으나 도의회 등도 이전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정 국장은 "재단 이전은 단순한 사무실 이전이 아니라 청주 원도심 문화 벨트 조성과 예술인 공간 환원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된 것"이라며 "다만 다양한 지적을 받아들여 각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는 11일 영업 재개를 예고한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티몬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전까지 주요 결정에 법원 승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재개를 위해 필요한 각종 계약과 적극적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회생절차가 종결된 이후에 다시 문을 열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티몬 관계자는 "법원의 정상적인 회생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종결을 앞둔 상황"이라고 말하며 "선의를 바탕으로 인수에 나선 오아시스마켓과 재기를 꿈꾸는 피해 판매자들이 힘을 합쳐 티몬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몬은 이달 내로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티몬은 채권 변제는 지난 5일 기준 금액 기준 96.5%, 인원 기준 94.9% 각각 완료됐으며 변제금을 찾아가지 않은 채권자들을 위한 금액도 별도로 예치했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특별지원금 232억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정부지원금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도와 시군이 자체 재원을 투입해 특별지원금을 마련했다"며 "피해 조사를 마친 뒤 5일 각 시군에 교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주택 1천681세대 54억원, 농지 600㏊ 64억원, 소상공업체 1천908곳 114억원이다. 주택 피해의 경우, 정부는 전파 시 2천200만∼3천950만원, 반파 1천100만∼2천만원, 침수 35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여기에 전파 8천50만원, 반파 4천만원, 침수 25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각각 1억2천만원, 6천만원, 6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보험 가입 농가에 재해복구비의 50%를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미가입 농가에는 보험금의 70% 수준, 보험 대상이 아닌 작물은 보험금의 100% 수준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침수 등으로 훼손된 인테리어·집기 수리에 대해 정부 기준 300만원에 도와 시군이 600만원을 더해 총 900만원을 지원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특별지원은 자연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충남산림자원연구소·금강수목원 부지를 국유화하는 방안을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에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정부에서 매입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정위에 전달했다. 세종시와 충남도는 연구소와 금강수목원 등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국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공주에 있던 산림자원연구소와 금강수목원은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해당 부지가 세종시에 편입됐지만, 충남도는 소유권을 넘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시 세종시에 편입된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산림자원연구소 등 부지 269만㎡(81만평)의 소유권은 충남도, 개발 인허가권은 세종시가 갖는 구조가 됐다. 충남도는 현재 금강수목원·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재정 상황이 열악한 세종시가 4천억원대로 추산되는 매각가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 투자자를 발굴해 소유권을 넘길 방침이다. 도는 기존 연구소 부지 매각 대금을 청양에 건립할 신규 산림자원연구소 조성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지 매각 사실이 알려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