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글로벌 청년 페스티벌’이 1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막을 올린다. ‘글로벌 청년 페스티벌’은 경북도가 전 세계 젊은이들과 소통․교류하고 공감하며 젊은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로 올해 처음 열린다. 14일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배한철 도의회 부의장, 박차양 도의회 문화환경위 부위원장, 배진석 도의회 의원,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탄자니아, 세네갈 등 각국 대사를 비롯해 세계 70여 개국 유학생, 지방정부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우선,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HICO 1층 실내전시장에는 대구․경북 관광 홍보부스가 상시 운영된다. 청년놀이터에서는 K-뷰티, 엿만들기, 떡만들기, 한복체험, 전통놀이 등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존이 운영되고, 30여 개국의 지구촌 인테리어 홍보부스에서는 각국의 관광정보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청년 푸드트럭이 설치돼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으며, 이벤트 무대에서는 경북도립예술단 공연, K-pop 댄스, 글로벌 미디어전, 퓨전국악 공연, 색소폰 퍼포먼스 등 상시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내달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장흥군 안양면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2018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장흥군은 지난 2002년 자생 약초 250여종을 토대로 2006년 생약초 한방특구로 지정되면서 통합의학산업에 뛰어들었다. 2010년부터 통합의학박람회를 개최해 통합의학의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2016년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개최와 2017년 통합의학적 진료 및 연구, 교육을 시행하는 양․한방 협진 국가시범의료기관인 원광대학교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을 개원으로 명실상부 통합의학의 대표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2018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120여개 기관이 참여하여 의학, 한의학, 대체보완의학, 힐링 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10월 13일은 국내 저명한 교수들로 구성된 한국전립선관리협회 의료진을 초빙하여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전립선 건강 강좌와 무료 검진을 시행한다. 10월 14일은 통합의학 학술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학술행사는 사단법인 대한통합암학회와 공동으로 10월 14일 한양대학교에서 개최되고, 국내학술행사는 대한통합의학회와 공동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육동한)은 오는 18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2018 강원 문해자랑대잔치 ‘청춘만개’'를 개최한다.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은 2016년 이후 매년 '청춘만개'를 개최해 도 전역의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이 문해 능력을 겨루고 학습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왔다. 강원도 성인문해교육 참여 촉진을 위해 추진되는 강원 문해자랑대잔치 ‘청춘만개’에 대한 노년층 학습자들의 참여 열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고 있어 추진 3년차를 맞이하는 올해에는 도내 22개 성인문해교육 기관·단체에서 900여명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강원 문해자랑대잔치 ‘청춘만개’에서는 강원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시 및 우수작품 시상, 문해교육 교실별 교가 발표회, 한글 스피드 퀴즈, 흥부자 문해학습자의 발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원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는 도내 27개 성인문해교실에서 총 65점의 시화 작품이 예심을 거쳐 출품되었고, 그 중 강원도지사상 2점,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장상 최우수상 2점, 우수상 10점, 장려상 17점, 그리고 나머지 27점 모든 작품에 입선의 상을 수여한다. ‘청춘만개’ 내 시상식에서 사)한국문해교육협회 춘천지부 채옥분 학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실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25초 영화제’ 시상식을 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 7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헐 속았지? 허위광고에 울고, 과대광고에 속았던 000한 에피소드”라는 주제로 개최돼 총 271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1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비만, 탈모, 피부미용, 키성장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의 작품이 다수 출품됐다. 시상식은 일반 부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눠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행사 현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비롯해 출품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식약처는 이번 영화제 수상작을 올바른 식의약 유통 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더불어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라는 비전을 갖고 시민들이 미래사회 문화시민 역량을 갖춘 평생학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찾아가는 동네문화까페’ 사업을 신규 운영한다. ‘찾아가는 동네문화까페’는 일상생활 주변의 공간을 평생학습의 장으로 활용하여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키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군산시민 누구나 희망하는 시간, 장소에서 배우고 싶은 문화강좌를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이다. 특히 평생학습장(소상공인 운영 동네상가 등)을 동네 구석구석까지 확대・운영해 개인이 원하는 평생학습문화를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돕고, 강사에게는 일자리를, 소상공인에게는 동네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동네문화까페’사업은 오는 10월 8일부터 12월 21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일반시민인 경우 5명 이상이 모여 희망강좌, 희망장소를 정해 신청하거나, 강사와 사업주는 시민 5명 이상을 모집해 희망강좌, 희망장소를 정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군산시 평생학습관(미룡동 소재) 또는 군산시청 인재양성과(7층)로 방문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되고, 신청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 또는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 공지사항을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8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F1963 복합문화공간'이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수여하는 상이다.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등으로부터 19개 작품이 접수되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총 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부산의 'F1963 복합문화공간'은 부산시와 고려제강이 손잡고 ‘2017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와이어를 생산하던 옛 고려제강 수영공장을 시민들을 위한 공연장, 전시장, 갤러리, 카페, 헌책방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고려제강은 옛 수영공장 중 현재 공연장과 전시장으로 사용 중인 석천홀을 20년간 무상사용하도록 협조하였고, 시설 리모델링을 위해 민간자본 34억 8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작년 12월 개관 이후, 프랑스 리옹국립음향센터의 ‘사운드아트전시’, ‘줄리안 오피
								
				나주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주최하고 나주문화원(원장 임경렬)이 주관하는 ‘메이커공방142’프로젝트가 올 12월까지 나주로 142일대에서 추진된다. ‘정명천년 기념 소망등 달기’는 본 사업의 일환으로 나주 원도심의 활성화를 기원하고 나주 시민들의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는 시민참여프로그램이며 오는 10월, 소망이 담긴 등을 걸어 나주로 142 일대의 밤을 밝게 밝힐 예정이다. 소망글을 담은 등 제작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나주문화원 유선전화로 신청 받고 있다. 매주 금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는 ‘동네마실’야시장에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다. 나주로 상인들과 메이커 참가자가 참여하고 있는 이 행사는 주민의 성원과 참여, 나주문화원의 치밀한 기획과 메이커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상가 주민들은 “30년 만에 옛 나주 명동거리의 모습이 재현됐다”고 이구동성으로 환영했다. 지난 행사에는 강인규 나주시장이 방문하여 상가 주민들과 참여 메이커들을 일일이 방문하여 격려하고,“상가 활성화를 위한 이 프로젝트를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경렬 나주문화원장은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메이커들은 모두 나주
								
				[문화투데이 = 황인선 기자] 지난 7월 대학체육회 부회장에 김교흥 전 국회사무처 사무총장이 선임됐다. 6일 취임 두 달째를 맞은 김교흥 부회장은 문화투데이가 만났다. 김 부회장은 "국민의 건강이 국력"이라며 "생활체육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 할것"을 다짐했다. 김 부회장은 "전반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체력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생활체육이 제대로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예산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면서 "축구의 경우 각 학교에서 축구장을 빌려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축구장도 제대로 완비가 안된 상태가 많고 축구장 뿐만 아니라 배드민턴장, 탁구장 다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또 "생활체육인 1000만을 목표로 국민 회비 조성을 한다면 국비나 체육진흥기금을 통하지 않고도 국민들이 스스로 2000~3000원의 회비를 내고 체력을 증진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들이 체력증진하고 생활체육을 통해서 동호인 활동을 하고 동호인 활동을 통해서 지역 사회에 참여를 할 수 있는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교흥 대한체육회 부회장 일문일답> - 대한체육회
								
				"매콤달콤 더덕의 향 속으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을을 달랠 '제7회 횡성 더덕축제'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개막한 '제7회 횡성더덕축제'는 '무더위에 지친 당신, 더덕 먹구 힘내세요'란 주제로 횡성군 청일면 100만 송이 꽃 정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무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하는 보양 건강축제 콘셉트다. 전국 팔씨름대회, 더덕 1만원 현장경매, 더덕캐기, 더덕쌓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로 꾸며졌다. 특히 상지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서울약령시협회, 원광디지털대학 등 한방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면서 더덕과 한방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꾸며졌다. 축제 3일 차인 9일에는 삶과 죽음을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전통 장례문화 축제인 `횡성회다지소리 민속문화제'가 우천면 정금민속관에서 펼쳐진다. 상여 행렬과 회다지소리를 비롯해 전국 10개팀이 참가한 회다지 경연이 마련된다. 축제장에서는 횡성더덕요리경연대회, 대도둠놀이, 회다지 인형극, 장례문화 사진전, 목공체험, 소원지 쓰기, 사후세계 체험, 장례용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지난 7일 개막식에서는 한규호 횡성군수, 염동열 국회의원,
								
				청년예술가의 손길을 만난 독산동 한신세탁소 간판은 동네 명물이 됐다. 외부 인테리어를 조금 손 봤을 뿐인데 가게를 새로 연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서교동 ‘버니카페’ 앞마당은 청년 예술가의 노력으로 사람들이 사진 찍으러 오는 ‘포토존’이 되었다. 연남동 ‘리얼시리얼’ 사례는 고등학교 미술교과서(도서출판 미진사)에 아트마케팅 사례로 수록됐다. 서울시는 예술작품을 매개로 점포 환경을 개성있게 바꾸는 '우리가게 전담예술가'사업의 일환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31명의 청년예술가와 27개의 동네가게가 힘을 모아 점포별 맞춤 변화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회화, 디자인, 공예 등 예술 분야를 전공한 청년예술가와 소상공인을 1대 1로 매칭해 운영한다.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상반기 프로젝트에는 총 33개의 점포가 31명의 예술가들과 함께 했고 제안된 230여개의 시안들 중 점포주와의 협의를 거쳐 선정된 102개의 시안이 현실이 됐다. 올해는 참여점포를 작년 53개에서 60개로 확대했고 더 많은 소상공인 점포가 아트마케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상·하반기, 장기·협업 프로젝트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은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
								
				서울시가 10만 여명이 참여하는 벨기에 대표 미식 축제인 ‘잇!브뤼셀(eat!BRUSSELS)’에서 한식 마케팅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서울을 알렸다. 서울시는 6일부터 9일까지 우리 청년들이 참여하는 한식 팝업 키친을 열어 4일 간 총 8가지 요리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벨기에는 맥주, 초콜릿 등이 유명하다. 특히 수도인 브뤼셀은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다수 배출하는 등 유럽의 새로운 미식 도시로 꼽힌다. ‘잇!브뤼셀(eat!BRUSSELS)’은 브뤼셀시가 매년 개최하는 대표적인 미식 축제다. 7회 째를 맞았다. 초대받은 해외 주요도시와 브뤼셀의 주요 셰프들이 브뤼셀 공원(Parc de Bruxelles)에 모여 나흘 동안 팝업 키친을 열고 자신의 창작 요리를 선보인다. 올해는 12개 해외 도시에서 각 1팀씩, 브뤼셀에서 20명의 유명 셰프가 참석했다. 이밖에도 로컬 치즈 장인이 선보이는 치즈 바, 현지 최고의 패스트리 셰프가 모인 디저트 바에서는 각종 치즈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 푸디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5첩 반상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채식도시락부터 육전·녹두전 등 주안상,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연저육찜, 떡갈비까지 우리 음식을 고급스럽게
								
				'2018젓가락페스티벌'이 8일 청주 동부창고 야외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들 가운데 제주와 광주 예술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개막식에는 지역 주요 인사와 한‧중‧일 참여 작가, 시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문을 열었고 니가타 공연단과 청주의 놀이마당 울림이 관객의 신명을 돋웠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한범덕 청주시장)이 주관하는 '2018젓가락페스티벌'은 동아시아의 공통된 문화원형인 ‘젓가락’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청주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던 2015년부터 이어온 축제로, 올해는 한‧중‧일 젓가락 삼국지가 펼쳐진 특별전을 비롯해 젓가락 왕 선발대회, 나만의 젓가락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관람객을 맞는다. 개막 첫날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식탁에서 마주하던 일상의 도구를 넘어 예술작품이자 지역의 특색을 담아내는 문화상품이 된 ‘젓가락’의 무한한 변신에 호기심을 보였고, 젓가락교육관에서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올바른 젓가락질 배우기에 열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젓가락페스티벌'의 인기 프로그램인 ‘황금젓가락을 건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 부회장 승진 ▲ 허진수(파리크라상) ◇ 사장 승진 ▲ 도세호 ▲ 허희수(이상 비알코리아) ◇ 수석부사장 승진 ▲ 경재형(파리크라상) ◇ 대표이사 위촉 ▲ 경재형(SPC삼립·각자 대표이사) ▲ 도세호(파리크라상·겸직) ▲ 지상호(샤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가(家) 3세인 허진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SPC그룹은 이런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4일 단행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Business Unit)장으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왔으며 지난 7월 출범한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도 맡고 있다. 허 회장의 차남인 허희수 비알코리아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허 사장은 비알코리아의 최고비전책임자(CVO)를 지내며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등 글로벌 브랜드 도입과 디지털 전환 등 신사업 추진을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미국의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를 국내와 싱가포르에 성공적으로 들여왔다. SPC그룹은 도 도세호 부사장을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맡아온 경재형 부사장을 수석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샤니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선임됐다. SPC그룹은 "이번 인사는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을 주도할 리더십을 강화하고 그룹의 당면 과제인 안전 경영과 혁신, 이해 관계자 신뢰 회복을 빠르고 강하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책임 경영 체계를 공고히해 급변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1회 쌀맛나는 천안삼거리떡 페스티벌'이 오는 9일 충남 천안삼거리공원 선큰광장에서 열린다. 4일 시에 따르면 이 축제에서는 전통 떡을 중심으로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이며 가래떡 뽑기 릴레이 퍼포먼스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참여업소는 떡과 누룽지, 쌀 음료 등 가공식품과 지역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며, 떡 만들기, 떡메치기, 가래떡 나눔 행사도 열린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놀이 등 전래놀이 체험과 식중독 예방 홍보 등 식품안전관리 캠페인도 진행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갈수록 줄어드는 쌀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떡 축제로, 쌀 산업 육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새롭게 개장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지역 쌀로 만든 떡과 다양한 가공식품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앞서 국내 한정판으로 선보인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해외 시장에 내놓는다고 4일 밝혔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농심이 지난 달 독일에서 열린 식품박람회 '아누가 2025'에서 처음 공개한 제품으로, 신라면 고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하고 단맛을 조화시킨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제품은 단맛과 매운맛의 조화를 이룬 스와이시(Swicy)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외국인에게 친숙한 단맛에 한국식 매운맛을 조합했다"며 "외국인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맛의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