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중산간동로에 위치한 제주소주 공장이 가을 제주도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3000평 규모에 달하는 코스모스 밭을 무료로 개방한 것. 제주소주에 따르면 제주소주는 지난 4월 약 3000평의 공장 내 공터에 코스모스 씨앗을 뿌렸다. 6월부터 만개한 코스모스는 SNS를 타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일 청명한 가을 날씨 속 노랑, 빨강, 분홍 등 알록달록한 코스모스가 가득 펴 장관을 이뤘다. 코스모스밭 사이로 난 산책길을 따라 관광객들은 산책을하며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울에서 온 최세원 씨는 "알록달록 한들한들한 코스모스가 너무 이쁘다"면서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제주소주 코스모스 밭은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며 공장 출입구 직전에 위치한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인선]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전국막걸리페스티벌이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다. 가평군이 주최하고 한국막걸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막걸리페스티벌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및 나미나라공화국 등이 후원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된다. 전국막걸리페스티벌은 전통주축제로는 가장 큰 행사로 서울장수, 우리술, 국순당, 배혜정도가 등 전국 34개 양조장이 참가해 전국의 다양한 막걸리를 시음 및 판매하고 각종 먹거리 부스도 참여해 전국에 있는 전통주의 맛과 정취를 한자리에서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각종 문화공연과 콘서트가 3일 내내 이어지며 막걸리 빚기 및 막걸리 족욕체험 등 막걸리를 이용한 각종 체험도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줄타기와 농악공연 등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게 된다. 가평군은 자라섬 캠핑장과 막걸리페스티벌을 연계해 가족단위로 캠핑과 전통문화를 접목하고 장기적으로는 축제를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국막걸리협회 남도희 사무국장은 “전국막걸리페스티벌이 4회째를 맞는 만큼 더욱 더 알
9월 제주에 때 이른 첫 눈이 내려앉았다. 제주의 가을 꽃 메밀꽃밭이다. 가을 햇볕을 듬뿍 받고 흐드러지게 핀 새하얀 메밀꽃이 제주시 오라동 들판을 가득 채우며 출렁이는 메밀꽃밭 사이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 오라동 산 76번지 30여만 평 일대에 조성된 메밀꽃밭은 하얀 물거품처럼 가을바람에 물결치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제주는 전국 최대 메밀 산지다. 척박한 제주 땅에서도 잘 자라고 제주토속음식인 빙떡이나 꿩메밀 칼국수에도 메밀가루가 사용된다. 특히 오라동 메밀밭은 30만평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넓어 장관이다. 한편 '제3회 제주오라 메밀꽃 축제'는 내달 14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농업회사법인 오라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농협 등이 후원한다. 메밀꽃밭 입구에는 제주 지역 특산품부터 옥수수수빵 등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이 고향인 시민과 역귀성객 그리고 고향에 가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추석연휴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마당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가족, 친척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남산공원 등 서울 곳곳의 13개 공원에 마련한다. 추석 당일 오후 3시, 남산 팔각광장에 오르면 전통줄타기 '판줄'을 만날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된 전통줄타기보존회에서 한가위를 맞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평택농악의 풍물놀이로 첫째마당을 시작하여 삼현육각(민속연주단)의 연주에 맞춰 탈광대가 등장해 춤사위를 선보이고, 줄 위에 올라 40여 가지의 다양한 기예를 벌이는 줄광대 놀음으로 이루어져 신명나는 전통 연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복잡한 도시생활 속에서 연휴를 맞아 한적한 곳을 찾아 심신의 안정을 찾길 원한다면 남산의 힐링숲과 석호정을, 어린이에게는 호현당을 추천한다. 22일 10시 남산공원 석호정에서는 정신수련에도 좋은 ‘건강 활쏘기’가, 같은 시간 호현당에서는 전통복장인 유건과 도포를 입고
서울시는 가을철을 맞이해 4개 물재생센터를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각종 꽃놀이, 하수 관련 교육프로그램, 나눔공유축제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한다. 작년에 개관한 중랑물재생센터의 서울하수도과학관은 우리나라의 하수도 역사와 하수처리기술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시설로 하수처리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여주는 물순환 테마파크 등 가족단위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탄천물재생센터에서는 지역주민에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는 청소년 농촌체험학습과 각종 축제 및 행사가 개최된다. 농촌체험학습으로는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0월에 벼베기, 사과따기 체험학습이 실시될 예정이며 10월 20일에 개최하는 나눔공유축제는 일원마을넷과 공동주관하는 지역축제로 마루공원에서 진행된다. 금번 축제는 환경체험 프로그램, 각종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난지물재생센터에서는 ‘1인 1지렁이 분변토 화분 만들기’도 운영하고 있다. 지렁이를 이용해 정화조 찌꺼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그 후 발생한 지렁이 분변토로 꽃화분을 만들어 보는 체험 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이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5년 간 중앙부처 홍보대사 위촉에 쓰인 국고가 효율적 집행 없이 일회성 행사에 쓰이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017년 1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연예인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위촉하고 실비 또는 보상적 성격의 사례금만 지원하는 방침을 정하고 ‘2017년도 예산 및 기금 운용 계획 집행 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했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홍문표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에 의뢰에 받은 정부부처 홍보대사 예산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획재정부 지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회성 전시행사에 의한 홍보대사 위촉이 계속되고 있으며 심지어 지침을 정한 기획재정부도 2017년과 2018년 홍보대사 선정에 6600만원의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동안 홍보대사를 가장 많이 위촉한 중앙부처는 보건복지부다. 보건 복지부는 17개 사업에 총 52명의 홍보대사를 위촉했으며 집행된 예산은 약 2억5900만 원이다. 홍보대사 52명중 28명이 재능 기부로 활동했고 나머지 24명은 활동비를 받았다. 하지만 사업에 대한 뚜렷한 홍보 실적은 없고 그저 단발성 행사 참여가 주를 이뤘다. 홍보대사가 출연한 정책
성큼 다가온 추석 연휴, 미혼 남녀들의 발길이 고향이 아닌 호텔로 향한다. 명절이면 ‘결혼은 언제 하니’로 시작되는 미운우리새끼 취급을 뒤로 하고 추석을 즐기려는 ‘숏캉스(Short Vacance)’ 가 새로운 명절나기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미혼남녀들의 수요를 반영해 서울 도심 호텔들이 싱글족을 겨냥한 개성 있는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객실 패키지는 물론 F&B, 스파, 취미 서비스 등 각 호텔의 차별화된 강점을 내세워 도심 속 짧은 휴가를 찾는 싱글 고객맞이에 나섰다. 레스케이프 호텔 관계자는 "추석은 고객 입장에서 호텔의 객실을 비롯 부대시설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다양한 고객층을 염두에 둔 패키지 개발이 이루어진다”며 “이중 특히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는 싱글 고객은 호텔에서 휴식은 물론 큐레이션된 컨텐츠와 트렌드를 경험하고자 하는 니즈가 강해 싱글족을 겨냥한 패키지가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 나른한 가을 오후를 우아하게, 레스케이프 ‘싱글즈 홀리데이 패키지’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번째 독자 브랜드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L'Escape) 호텔'은 추석을 포함한 가을 시즌 세 가지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고려궁지와 용흥궁 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강화 문화재 야행(夜行), 사방8밤’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회차에 이어 원도심에 집중돼 있는 문화재를 활용해 ‘고려왕도에 흠뻑 젖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야간에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어우러지며 이틀간 5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4일에는 장덕철와 반하나, 퓨전국악그룹 퀸의 초청가수 행사 무대로 젊은 관객층의 호응을 느낄 수 있었으며, 15일에는 SG워너비 이석훈의 초청공연, 퓨전국악그룹 퀸과 생동감 크루의 콜라보 무대인 미디어파사드 공연, 마당놀이 등으로 가을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또한 스탬프 체험 이벤트와 함께 강화고려학당에서는 알쓸신잡투어, 고려역사 미션임파서블, 강화소창손수건체험, 소창등불체험, 강화생활차체험, 관광기념품체험, 문화재에서 찍는 나의 인생샷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광객들 반응이 뜨거웠다. 강화읍 한 주민은 “강화에 살면서 우리 동네에 요즘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적이 있었나 싶고, 가을녘 선선한 바람과 함께 너무나 재미있는 행사였다”는
충남도는 2019년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문화재 활용공모사업’에 32건의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13억 41백만원을 지원 받아 추진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융·복합적으로 창출해 문화재를 교육·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활용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문화재청과 지자체가 함께 하고 있다. 문화재 활용사업으로는 문화재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생생문화재 사업’, 향교·서원의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한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 전통산사에서 문화재를 활용한 체험·교육·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를 위한 ‘문화재 야행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도에서는 2019년도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비롯하여 4개 분야에 대하여 도내 15개 시군에서 제안받은 58건의 사업(생생문화재 사업 31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10건,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9건, 문화재 야행사업 8건)을 지난 7월 문화재청에 공모 신청해 32건(생생문화재 사업 17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8건,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4건, 문화재 야행사업 3건)이 공모
[문화투데이=황인선기자]가을을 재촉하는 가을 비가 내리는 등 일부 지역이 흐린 가운데 지난 15일 주말을 맞아 문경오미자축제장에는 전국에서 온 관람객들로 붐볐다. 국내 최대 오미자 산지인 문경시 동로면 일대에서 14일부터 열린 '2018 문경오미자축제'는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문경오미자축제는 ‘100세 청춘, 문경 오미자!’라는 새로운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 전시행사, 판매행사 등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관람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이번 축제는 오미자 청 담금과 오미자 수확체험 등 대표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체험행사를 크게 강화하고 작년 방문객의 호응이 좋았던 오미자 맛자랑 코너도 개선해 ‘오감오미 문경오미자 미각체험관’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오미자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로면 금천둔치에 주무대를 설치해 금천 냇물과 어우러진 색다른 축제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문경 오미자로 만든 상품을 선보인 특별관 역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행사장에서는 올해 재배된 생오미자를 20% 특별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특별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한 생오미자를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안성포도축제가 15일 주말을 맞아 관람객들의 발걸음으로 성황을 이뤘다. 지난 14일 개막한 안성포도축제는 110년전 우리나라 최초로 포도가 도입돼 재배된 서운면 지역에서 축제를 개최해 이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행사가 개최되는 서운산 일대는 안성지역 포도 생산량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포도재배면적만 700ha가 넘어 마을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포도밭이다. 국내 최초로 포도가 재배된 샤토안 포도박물관이 있다. 1901년 2월 프랑스 공베르 신부가 부임하면서 유럽 포도나무를 성당에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서운포도는 맛과 향이 좋아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데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로 인해 최고의 당도를 선보인다. 지역적 특성상 서운산 주변의 청정지역에서 오염물질 유입 없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재배되고 있어 안심 먹거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지역주민이 함께한 노래자랑과 안성 남사당 공연단의 특별공연, 가수 조승구 등 초청가수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포도 빨리먹기대회, 포도수확체험과 포도 와인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장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국내 최초 e-모빌리티 전문 산업박람회인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가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영광대마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e-모빌리티란 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세그웨이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2인용 신개념 미래이동수단이다. 1~2인가구 증가, 사회고령화, 미세먼지 등 환경 변화로 급성장하는 미래신산업이다. 전라남도와 영광군은 기존 자동차산업의 틈새시장으로 e-모빌리티산업을 2012년부터 전략적으로 육성, 영광대마산단에 연구센터, 공동연구시설, 실내외 테스트베드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영광군,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대한민국 대표 e-모빌리티 산업전시회다. 관련 중소·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해 ‘즐겨라! e-모빌리티, 누려라 eco-life’를 주제로 관람객이 직접 대규모 시승행사를 통해 제품을 직접 즐기고,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종합 마케팅 장으로 운영된다. 이탈리아, 독일 등 국내외 18개국 120개사에서 참여해 미래자동차산업에 대해 활발한 정보교류 및 홍보 마케팅 장이 펼쳐진다. 참가 기업의 마케팅을 위해 신제품 발표회, P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 충북도립대가 '호화 연수' 의혹이 불거져 해임된 김용수 전 총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후임 총장 선출 작업에 들어갔다. 도립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신임 총장 후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도립대는 이달 내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를 연 뒤 다음 달 중 새 총장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56억원을 24.7% 하회했다. 2분기 매출은 1조643억원으로 1.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57억원으로 61.5% 줄었다. 국내 법인은 상반기 소비 둔화에 강우 일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매출이 8천320억원으로 0.6% 감소했지만 해외 법인은 가격 인상 및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11.2% 증가한 2천4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과 성수기 일기 호조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카카오 시세도 안정돼 원가 부담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 핵심 제품인 빼빼로에 집중하고 고수익 껌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돼지바, 수박바, 죠스바를 생산해 출시하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제로 젤리와 쿠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의 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오징어가 풍년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울릉도가 오징어 대표 산지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동중국해 난류 유입 등 영향으로 태안이 전국 위판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일 태안군과 서산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달 근흥면 신진항에서 냉장 상태의 선어 861t(이하 위판가 99억원)과 살아있는 활어 69t(19억원) 등 총 930t의 오징어가 위판됐다. 선어 105t(19억원)과 활어 3.9t(1억2천만원) 등 108.9t이 위판됐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8.5배로 늘어난 것이다. 수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바닷물 온도가 워낙 높았는데, 올해는 다소 낮아졌다"며 "올해 오징어 어군도 예년보다 연안 가까이에 형성돼 조업 효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날 신진항 위판장에서는 1만상자가 거래됐는데, 20마리들이 1상자가 최고 5만1천원(평균 4만6천원)에 위판됐다. 어획량이 늘면서 소매가격도 지난해보다 내렸다. 지난해 20∼25마리 1상자가 7만∼8만원이었는데, 올해 가격은 5만5천∼6만5천원에 형성되고 있다. 피서철과 맞물리며 싱싱한 오징어를 맛보려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태안 앞바다에서 잡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당진 석문간척지에 조성할 '수산식품 클러스터'의 유통 기반 강화를 위해 국내 대표 수산기업인 은하수산과 손잡았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문동춘 은하수산 경영총괄 사장은 5일 도청에서 '수산식품 클러스터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은하수산은 클러스터에서 생산·가공된 새우를 우선 구매하고, 판매 확대를 지원한다. 충남도는 새우 가공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 체계 구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양측은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등 신제품 공동 개발, 온오프라인 쇼핑몰 입점, 판촉 행사 등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은하수산은 연 매출 1천500억원 규모의 수산물 가공·유통 전문기업으로, 부산 본사를 중심으로 서울·인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지사를 둔 견고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협약이 클러스터 생산품의 국내외 판로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총 1천900억원을 투입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당진 석문간척단지에 조성된다. 스마트 가공 처리센터, 저장물류센터, 벤처혁신센터 등 첨단 인프라를 갖추는 대규모 사업으로,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