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9년 전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등장한 '통큰치킨'이 다시 돌아왔다. 당시 골목상권 침해라는 거센 비판을 받으며 일주일만에 판매가 중단됐는데 롯데마트는 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다시 판매에 들어갔다. 1일부터 8일까지 이른바 ‘통큰치킨’이름으로 시중가격보다 크게 저렴한 치킨을 판매하는데 일반 판매가는 7810원. 하지만 무료 멤버십인 엘포인트 회원은 5000원이 살 수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창립 21주년 이벤트로 관련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행사 물량 12만 마리가 완판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통큰치킨은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도계장에서 생산했으며 온 가족이 먹기 좋도록 900g 내외의 닭고기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품절로 인해 통큰치킨을 구매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린 많은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통큰치킨의 앵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향후 매월 일주일씩, 이벤트성으로 통큰치킨을 판매하는 계획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의 이같은 행보에 프랜차이즈 업계는 생존을 위협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온라인 등을 통해 유통‧판매되고 있는 노니 분말‧환 제품 총 88개를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금속성 이물 기준(10㎎/㎏)을 초과한 ‘노니 분말’ 등 22개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노니 분말‧환 및 주스 등 노니를 원료로 한 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상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점검해 질병 예방‧치료 효능 등을 표방하면서 판매하는 196개 사이트, 65개 제품과 판매업체 104곳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다수의 국민이 추천(‘18년 12월 1일부터 ’19년 2월 28일까지)하고,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노니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검사항목은 금속성 이물과 세균수·대장균군·대장균 등이며, 질병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과대광고 하는 노니 제품에 대해서는 추가로 혈압강하 및 이뇨제 등 의약품 성분 23종의 함유 여부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88개 제품 중 22개 제품이 금속성 이물 기준 초과로 부적합했으며 나머지 검사항목은 검출되지 않았다. 금속성이물 기준을 초과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인들의 수산물 사랑은 남다르다. 실제 국민 1인당 수산물 섭취량은 세계 1위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이 발표한 '2016 세계수산양식현황'(The State of World FIsheries and Aquaculture) 통계에 따르면 2013∼2015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수산물 섭취량은 58.4kg으로 주요국 가운데 1위다. 그 중에서도 '명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이다. 수십 가지 이름으로 불리며 오랫동안 우리의 식탁을 책임져 왔다. 국민 생선인 만큼 그 이름도 다양한데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명태의 이름이 35가지나 된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다양한 형태로 명태를 즐겨 먹었다. 바다에서 잡아 올린 날 것은 '생태', 이를 얼리면 '동태', 말리면 '북어', 겨울철 얼렸다가 녹이기를 반복해 말리면 '황태', 어린 새끼 명태는 '노가리', 내장과 아가미를 빼서 말리면 '코다리'이다. 결론은 모두 같은 생선이지만 잡는 방법과 시기, 크기에 따라 수십여 가지의 이름이 따라다닌다. 한 때는 국민생선이었던 명태가 이제는 희귀생선이 됐다. 1991년까지만 해도 연간 국내산 명태의 어획량은 1만t이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이번 *** 호박즙 곰팡이와 ***에센스 곰팡이 사태가 벌어진후 남아있던 안쓰던 에센스를 모두 버린 서울사는 30대 주부입니다. 신랑도 저도 함께썼는데 신랑은 여드름이 악화되어갔고 저는 접촉성 피부염을 앓기도 했어요."(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청원안전검제 게시판) 승승장구하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켓 브랜드 '임블리'가 최근 잇단 논란에 휘말리며 최대 위기를 보내고 있다. 호박즙 곰팡이 파동에 이어 인진쑥 에센스 이물질, 선 스틱 피부 자극 등 각종 논란을 빚으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관련 제품의 성분 검사를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식약처 국민청원안전검사제 게시판에는 '***인진쑥, 호박즙 성분검사 부탁드려요'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이번 *** 호박즙 곰팡이와 ***에센스 곰팡이 사태가 벌어진 후 남아있던 안쓰던 에센스를 모두 버린 서울사는 30대 주부"라고 소개하고 "신랑도 저도 함께썼는데 신랑은 여드름이 악화되어갔고 저는 접촉성 피부염을 앓기도 했다"거 밝혔다. 이어 "성분이 쑥 100프로라 얘기해서 믿고 썼는데 요즘보니 그게 아니라 하더라"라며 "제대로된 성분 검사 꼭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마약류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식약처에 마약류 안전관리를 전담하는 ‘마약안전기획관’을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마약안전기획관’은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에 소속됐던 ‘마약정책과’와 ‘마약관리과’를 분리해 그 밑에 두고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불법 마약류 감시체계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마약안전기획관의 주요업무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마약류 취급정보를 분석해 마약류 취급자를 ‘집중·정기·일반 관리’ 3단계로 구분·관리하는 의료용 마약류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 마약류감시원이 지도・단속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약류 취급보고 통계자료 등 감시에 필요한 정보를 분기마다 제공할 계획이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제조·수출입, 판매·구입, 조제·투약, 폐기 등 모든 취급내역을 전산으로 보고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5월부터 시행 중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불법 마약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품질·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총 14억 원 규모로 2019년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사회적 재난인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의 품질관리 강화와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 등 정보제공 확대에 중점을 뒀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의 안전성과 성능 검사 강화를 시험‧검사 장비 구입비 13억 원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 선택법‧올바른 착용법 등 소비자 정보제공 확대를 위한 홍보비 1억 원이다. 식약처는 "2019년 추경 예산안이 국회에서 심의·확정되면 미세먼지차단을 위해 착용하는 보건용 마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 국민 건강 보호와 안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5월 가정의달을 맞아 건강기능식품 업계가 분주하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부부의날 등 기념일이 가득한 만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건강기능식품 업계는 각종 이벤트 및 혜택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아직 적당한 선물을 고르지 못했다면 1+1부터 전품목 할인 행사까지, 건강기능식품 선물을 사러 나서기 전 체크해야할 할인행사 정보를 소개한다. CJ제일제당은 5월 19일까지 한뿌리 선물세트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공식 온라인 쇼핑몰(cjonmart.net)에서 한뿌리 인기 상품인 홍삼정 로얄레드, 홍삼정 골드클래스 등을 한정 수량에 한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KGC인삼공사는 가정의 달 선물용 제품을 10% 할인해 판매한다. 또 신규 멤버스 가입 후 첫 구매 시 알파프로젝트 장건강을 증정하고 홍삼정 에브리타임 30포·50포 구매 시 3포를 추가 증정한다. 정관장 멤버스 가입 후 첫 구매자는 (5만원 이상) 알파프로젝트 장건강 제품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제품은 5월 21일까지 전국 정관장 매장 및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는 오는 5월부터 영농철 휘발유 수급안정을 위해 경북·전북 지역에 유류판매소 전용 휘발유 소량 공급차량을 추가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휘발유 소량 공급차량은 1회 주문량이 1천 리터 미만인 유류판매소에 휘발유를 공급하는 차량으로 농협경제지주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최초로 도입해 경남·전남 지역에서 시범 운용하고 있다. 유류판매소는 주로 농촌.산간 지역에 위치해 있어 수송거리가 길며 1회 주문량이 적고 물류효율이 매우 낮아 많은 물류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유류판매소는 일반 주유소에 비해 2017년 기준 휘발유는 리터 당 약 60원, 등유와 경유는 리터 당 약 52원 비싸게 구입할 수밖에 없어 농업인 영농비 절감에 제약을 주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석유대리점이 유류판매소에 유류 공급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법(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7년 7월 1일부터 주유소와 판매소 간 등유.경유에 한해 거래를 허용하는 법률개정을 이끌어 낸 바 있다. 하지만 휘발유는 현행법상 주유소와 판매소 간에 직접 거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은 올해 비빔면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미역’을 활용해 신제품 ‘미역새콤비빔면’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미역새콤비빔면’은 태양초 고추장, 식초 등에 사과․ 배 농축액을 넣어 감칠맛 나는 초장 양념 소스와 얇은 면발이 조화를 이뤄 새콤달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청정지역으로 잘 알려진 완도산 미역을 듬뿍 넣어 오독오독한 식감을 살렸고 원물의 신선한 맛과 풍미로 품질에서 차별화했다. 여름 시즌 한정으로 판매되는 미역새콤비빔면은 8월까지만 생산되며 가격은 편의점 기준 1400원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계절면 시장을 타겟으로 새로운 맛과 식감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열무비빔면, 튀김쫄면, 미역새콤비빔면 3가지 제품으로 비빔면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수입 맥주와 와인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는 해외 정보와 관련해 국내로 수입돼 유통 중인 맥주와 와인 등 총 41개 제품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글리포세이트가 ‘불검출’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글리포세이트는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추정물질(Group 2A)로 분류하고 있지만 제외국(유럽식품안전청(EU/EFSA), 미국 환경호보호청(EPA), 일본 식품안전위원회 등)에서는 식이섭취로 인한 발암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미국 공익연구단체(PIRG, Public Interest Research Group)가 발표한 20개(맥주 15종, 와인 5종) 제품 중 국내로 수입된 11개(맥주 10종, 와인 1종) 제품과 국내 유통 중인 수입 맥주 30개 제품을 포함해 총 41개 제품에 대해 실시했다. 모두 글리포세이트가 ‘불검출’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 해 5월 국내에서 제조·유통 중인 맥주 10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에서도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지 않았다. 그 동안 해외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는 정보가 발표(0.3∼51ppb= 0.0003∼0.051㎎/㎏)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와 김포파주인삼농협(조합장 조재열), 강화인삼농협(조합장 황우덕), 충북인삼농협(조합장 이규보), 백제금산인삼농협(조합장 강상묵) 등 4개 인삼농협은 오는 28일까지 베트남 고밥시에 위치한 이마트에서 인삼 수출확대를 위한 현지 바이어 상담 및 홍보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베트남에 인삼 수출을 추진하기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4개 인삼농협이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중국삼과 서양삼에 비해 우수한 한국 고려인삼의 자연환경, 종류, 효능 및 효과, 인삼농협의 역할과 기능 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농협경제지주는 ▲현지 바이어 발굴을 위한 수출 상담, ▲고려인삼 전시, 시음 및 시식, ▲현지 언론홍보 등을 통해 베트남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세계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인삼의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같은 신흥 수출국을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인삼 생산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농협이 인삼수출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기구는 26일 全 회원국이 참석하는 정례회의에서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우리 정부의 일본산 식품(수산물 포함) 수입규제조치가 'WTO 위생 및 식물위생(SPS)' 협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최종판정을 공식 채택했다. 이번 채택에 따라 WTO 규정상 상소기구의 판정이 공식화되고 분쟁 당사국에 대해서도 효력을 가지게 된다. 정부 대표단은 이번 WTO 분쟁해결기구 회의에 참석해서 제소부터 최종 판정에 이르기까지 약 4년 간에 걸친 WTO 상소기구, 패널 및 사무국의 노력에 감사를 표시하는 한편, WTO 상소기구의 판단을 높이 평가하고 분쟁해결기구의 최종판정 채택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일본산 식품에 대한 우리의 수입규제조치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라는 특수한 상황에 근거한 조치로서 일본산 수입식품에 잠재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판정으로 일본산 식품에 대한 현행 수입규제조치는 변함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분쟁의 주요 경과> - 2011.3.14.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우리 정부는 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날이 추워지면서 잘 잠들지 못하고 수면 중 깨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겼다면 수면 공간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 장애를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며 실내 난방 가동률은 올라가는데,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신체의 열이 방출되지 못하고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심부 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간 등의 내부 장기 체온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를 위해 심부 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고 신체가 안정 상태에 접어든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리듬에 따라 저녁 심부체온이 0.5∼1도 필수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렇게 심부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수면 관련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고 숙면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난방으로 심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면 잠이 들기 시작하는 입면(入眠)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야간 각성이 잦아지고 깊은 수면에 잘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도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병원 심혈관센터 이대인·강동오 교수와 고대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김선원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간 알코올 섭취와 심혈관 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각에서는 음주가 특정 심혈관 질환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질환 유형, 음주 패턴, 개인 특성에 따라 일관되지 않게 나타나 명확한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소주 한 잔 수준의 음주만으로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심부전, 돌연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표적인 부정맥 질환으로 평소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주당 소주 6∼7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비음주자 대비 약 8% 높았다. 음주량이 늘수록 심방세동 위험도 비례해 높아졌는데 특히 소주 1병을 초과하는 폭음은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노년기에 한 번의 낙상은 평탄했던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낙상이 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독립적인 생활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장기간의 와병, 폐렴, 욕창,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낙상 관련 손상 가운데 특히 위험한 것은 엉덩이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고관절의 골절이다. 60대 이후에는 골조직이 급격히 약해지는 시기여서, 미끄러짐 같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낙상이 잘 생기는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2011∼2020년 전국 23개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65세 이상 노인 낙상 환자 17만5천95명을 분석한 결과, 낙상에 따른 고관절 골절 위험은 나이뿐 아니라 낙상이 발생한 시설 유형과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낙상 후 고관절 골절 진단 비율은 65∼74세 8.1%, 75∼84세 18.4%, 85세 이상 28.7%로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증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 3급 정년퇴직 ▲ 황인명 서동철 ◇ 4급 정년퇴직 ▲ 임문희 박필용 한기우 ◇ 4급 특별승진 및 명예퇴직 ▲ 이풍원 ◇ 4급 퇴직준비교육 ▲ 황동섭 ◇ 4급 전보 ▲ 안전총괄과장 조성구 ▲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 유영호 ▲ 해양수련원장 최두선 ◇ 4급 파견 ▲ 안전총괄과(충청남도학교안전공제회 파견) 유병식 ◇ 4급 파견복귀 ▲ 도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김연삼 ▲ 기록원장 박인순 ◇ 4급 승진 ▲ 예산과(충남도청 파견) 교육협력관 장택현 ▲ 총무과(교육파견) 이종옥 지광현 이선미 ▲ 총무과(공주대 파견) 최미섭 ▲ 총무과(충남산학융합원 파견) 이태선 ◇ 5급 정년퇴직 ▲ 오경화 신광철 김귀영 정선경 정연풍 ◇ 5급 특별승진 및 명예퇴직 ▲ 김보영 문정숙 ◇ 5급 퇴직준비교육 ▲ 박진서 이황규 이정한 장남수 문인주 송성만 최원구 ◇ 5급 전보 ▲ 감사기획팀장 이호현 ▲ 감사2팀장 이혜영 ▲ 조직·정원팀장 김동표 ▲ 예산2팀장 홍정아 ▲ 의회·대외협력팀장 임재동 ▲ 교육복지팀장 김병남 ▲ 총무팀장 류홍 ▲ 인사팀장 이민성 ▲ 법무팀장 이회택 ▲ 경리팀장 이민정 ▲ 재산팀장 육상석 ▲ 산업재해예방팀장 김영기 ▲ 충무교육원 총무부장 신경숙 ▲ 해양수련원 총무부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bhc치킨이 튀김용 기름의 가맹점 공급 가격을 20%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bhc는 가맹점주 협의를 거쳐 오는 30일부터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15㎏ 가격을 7만5천원에서 9만원으로 20%(1만5천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공급가 인상은 3년 반 만이다. bhc는 지난 2022년 7월 해바라기유를 대폭 올렸다가 7차례에 걸쳐 가격을 낮춘 바 있다. bhc 측은 해바라기유의 국제 시세가 큰 폭으로 올랐고 환율도 상승해 원가 부담이 높아져 공급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튀김용 기름 가격 인상으로 일부 점주들이 치킨 가격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bhc 측은 "치킨 가격이 오르지 않도록 점주들에게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 5급 승진 내정 ▲ 행정과 조준희 ▲ 안전정책과 김청일 ▲ 감물면 최순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자체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구청년정책담당관 부서의 김이선 주무관이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김 주무관은 충Book-e(인구감소지역 학습·멘토링 지원사업), 맘(Mom) 편한 태교패키지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인구감소 위기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높이 평가받았다. 충북도는 임산부 전담 구급대 운영, 고위험 임산부 안전 출산 지원,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임산부를 국가유공자처럼 예우하고 지원하는 임신부친화정책으로 기관 평가에서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 단양군은 군립보건의료원 운영으로 의료 공백 최소화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곽인숙 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