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규 조달청장은 16일 영동군청에서 박세복 영동 군수와 ‘영동국악체험’의 여행상품 개발 및 홍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영동국악체험은 국가기관과 지자체 간 협업해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상품으로 국악기연주 및 제작 등 1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영동국악체험촌의 ‘국악체험 여행서비스 상품’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과 숙박이 가능하며 국악의 전승보전과 저변확대 및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체험·체류형 테마상품이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리나라 전통악기 체험 서비스의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재는 학생들의 교육적 효과 향상 및 정부·공공기관도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리성과 경제성도 확보했다.김상규 조달청장은 “영동국악체험은 특별한 여행상품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6일 소비재 산업의 명품화 및 수출 확대, 특히 우리의 주력 시장인 중국에 소비재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무역보험공사 11층 대회의실에서 소비재 육성 및 수출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는 최근의 수출부진을 타개하고 내년도 수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 주재로 지난 11일에 열린 '관계부처 합동 수출진흥 대책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서, 산업부내 소비재 관련 부서로 구성한 ‘소비재 산업 특별팀(T/F)'의 첫 공식 행사다.이관섭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전 세계적인 소비재 수요 증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중국 정부의 정책변화(신창타이) 등 소비재 수출 확대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재산업이 자동차ㆍ정보기술 등을 제외하면 다른 제조업에
세계기업가정신 주간을 맞아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후원하고 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남민우) 주관하는 ‘2015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행사(GEW KOREA 2015)´가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개막됐다.‘창조경제의 미래를 열어라! 글로벌 기업가정신’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30개국의 혁신가, 석학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기업가정신에 대한 국제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도전과 열정, 혁신과 창의의 기업가정신을 불어넣고,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대내외 평가를 받았다.‘GEW KOREA 2015’는 크게 글로벌 컨퍼런스, 교육행사, 기획행사, 창업경진대회, 부대행사로 구성돼 진행됐다.글로벌 컨퍼런스는 10개국 주한대사관이 참여하는 ‘기업가정신 라운드테이블’, 아시아 국가의 기업가정신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주한)은 13일 카카오와 스마트과학관에서 제공하는 학습콘텐츠와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에 탑재된 주요 자연사 정보를 다음 백과사전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스마트과학관은 온라인 상에서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플래시 영상 등을 활용, 과학주제별 개념 정립과 국민들의 다양한 학습을 돕는 공간으로 현재 총 3천477개의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국가자연사정보시스템은 국내 분산된 자연사 관련 정보를 통합, 데이터베이스로 연계하여 국내 생물자원을 효과적으로 통합·관리하기 위해 구축되었으며,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서비스되고 있다.이번에 제공되는 내용은 과학주제 학습콘텐츠 3천500여 건과 자연사 정보 3천여 건으로, 이용자들은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으로 구성된 학습콘텐츠를 활
콘서트 개막을 앞두고, 이번 공연의 컨셉인 ‘The Original’을 공개한 조용필 위대한탄생 콘서트가 이번에는 가슴 뭉클한 영상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음악 작업 당시의 사운드와 편곡을 그대로 구현해, 조용필 음악의 위대한 탄생을 다시 경험하게 하겠다는 취지의 컨셉인 ‘The Original’이 공개됐다.여기에 우리 시대 지친 아버지의 자화상과 꿈이 담긴 가슴 뭉클한 영상 한편을 공개해 중년층에게 힘을 주는 메세지를 전했다.가왕 조용필의 이번 콘서트는 14일 대구 엑스코 공연을 시작으로, 21일 일산 킨텍스, 28일 광주 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내달 5일 부산 벡스코를 거쳐, 다음 달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13일 오후 한국신제품인증협회에서 이병설 회장을 비롯 협회 회원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조달시장에 대한 한국신제품인증협회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신제품의 공공구매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신제품인증협회 회원사들은 어렵게 개발한 신기술제품을 홍보할 기회가 많지 않은 현실을 지적하고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주문했다. 김상규 장관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경제의 건실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들이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면서 “조달청도 품질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이 공공시장에서 우대받도록 조달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아파트 입주대표 자리를 놓고 전.현직 대표가 다툼을 벌이다 끝내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아파트 관리 관련 비리가 우리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면서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해결에 나섰다. 국토부에서는 그동안 공동주택 관리비리의 근절 및 공동체 활성화를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로 정하여 다양한 방법을 연구했다.뒷돈거래와 횡령 등 고질적인 아파트 관리비 관련 비리를 차단하고 아파트 관리제도 개선을 위해 외부회계감사, 전자입찰제 의무화, 동별 대표자 임기 중임제한 등 많은 제도개선을 해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중에 있다. 또한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입주민의 관심을 제고해 건전한 공동주택 관리문화를 확산하고 입주민 간 소통과 화합으로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공동체 활성화 및 입주민 참여 표준 프로그램’을 이달말까지 지자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2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유통산업연합회(공동회장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장, 이갑수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권오혁),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함께 '케이-세일데이(K-Sale Day) 성공 추진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지난 9일 유통산업연합회가 발표한 민간 주도의 대규모 쇼핑행사인 K-Sale Day(11.20~12.1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련된 이번 양해각서에서, 참여업체는 소비자 혜택을 최대화하는 한편, 대ㆍ중소 유통업체간 또는 유통업체ㆍ제조업체간 협력 확대에 노력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 유통업체 및 제조업체가 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마련했다.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K-Sale Day와 같은 대규모 쇼핑행사의 성
멜론은 지난 10일 지코의 멜론라디오 스타 DJ '스파클링 War터' 마지막 방송을 했다. 지코는 들뜬 목소리로 "첫 방송이 끝나고 굉장히 반응이 폭발적이었어요"라고 방송을 시작하며 "성규 선배님의 뒤를 이어서 멜론라디오 '명예의 전당'에 오를 가능성이 보인다는 이야기를 주위에서 들었습니다"라고 첫 방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지난주 첫 방송과 함께 공개됐던 지코의 셀프 영상에는 "지코 라디오에서 너무 귀여워서 계속 듣게 된다", "지코 목소리 너무 좋다", "DJ 솜씨도 좋다. 과연 지코다" 등의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려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지코가 19세의 나이로 블락비 멤버 박경과 결성했던 '하모닉스'의 재결성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코는 아직 하모닉스 재결성 계획은 없다면서도 "제가 예상 밖의 소식을 들려 드릴 수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린 한.필리핀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직항노선 운수권 증대 및 자국 항공사간 편명공유 범위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한-필리핀간 하늘길을 넓히는 결과를 도출했다.2012년 항공회담에서 공급력을 주 9천500석 증대한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회담에서 주3천석 추가 증대하여 한-필리핀간 운수권을 총 주3만1,500석으로 설정하는데 합의하였다. 이를 통해 양국의 항공사가 더욱 자유롭게 한-필리핀 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또한 그간 상대국 항공사간에만 가능하도록 설정된 편명공유의 범위를 자국 항공사까지도 가능하도록 설정함으로써, 향후 우리 국적사간 편명공유를 통하여 한-필리핀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발권 및 환승을 할 수 있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12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해외 국장급이상 고위급 공무원 등 국내외 전자정부 전문가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5 전자정부 리더쉽 국제 컨퍼런스' 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초청연수로 한국을 방문한 7개국 9명의 고위 공무원을 비롯해 국내 전자정부 학위과정 등에 유학 중인 외국 공무원, 국제대학원 학생, 전자정부 수출 관련 기업, 전자정부 해외 자문관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한국이 전자정부 추진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성공경험을 공유하고 각국의 전자정부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가 ‘한국의 전자정부 추진전략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고, 이어 온두라스, 보츠와나, 베트남 국장급 이상 공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정부3.0 시대에 부합하는 수요자 맞춤형 농정서비스를 강화하고, 일선 농정조직을 효율화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금번 조직개편 대상인 농관원은 농산물검사 중심에서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개방 확대에 따라 안전성조사, 원산지단속 및 농가 맞춤형 지원 등 현장 중심 대국민 접점 농정조직으로 기능과 역할이 확대된다.행자부와 농식품부는 현장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현장농정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 방안을 고민한 결과, 농관원의 중간조직인 지원의 기능을 대폭 축소하고, 감축된 인력을 현장사무소로 재배치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행자부와 농식품부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농정현장에선 농민의 편의를 제고하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비 지원과 지방비 분담 비율을 놓고 혼선을 빚으면서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던 충남 청양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사업이 정상 추진된다. 충남 청양군은 중단됐던 내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주민 참여 신청 절차를 곧 재개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충남도가 기본소득 사업비 중 지방비 분담률을 30%로 상향하면서 국비 지원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충남도는 사업비 10%만 분담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러나 정부가 기본소득 지급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도 단위 광역단체가 전체 사업비의 30%를 분담하지 않으면 국비 40%를 지원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사업이 한때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실제 지난 10일 예정됐던 사업 참여 신청 절차도 중단됐다. 하지만 전날 충남도가 도비 지원 비율을 30%로 상향하면서 걸림돌이 모두 제거됐다. 이에 따라 충남 청양의 기본소득 전체 사업비 540억원은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 비율로 채워지게 됐다. 청양군은 조만간 주민 신청 절차를 재개하고 내년부터 2년간 매달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주민들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도비 분담 비율을 상향한 충남도의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