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호)는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토양환경보전을 위해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센터에 따르면 유용미생물은 토양 내 유기물을 분해해 물리성을 개선하고 염류 집적 최소화, 유해 미생물 활동 억제, 토양 전염병 예방, 시설하우스의 연작장해 경감 등의 효과가 있다.특히 퇴비 제조 시 발효를 도와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는데 큰 효과가 있어 작물의 생육 촉진과 병해충 예방 및 축산 악취 저감 등을 목적으로 사용된다.아울러 유용미생물은 화학비료 사용감소 효과로 경영비 절감에도 기여해 매년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이번 공급 지원은 관내 농업인(제천 관내지역)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농가당 월 200L까지 무상 공급받을 수 있다.공급을 원하는 농업인은 용기(통)를 가지고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제천체육회(회장 이근규)가 ‘제56회 충북도민체전’ 선발 선수를 철저하고 일관성 있게 선정한다.제천체육회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6회 충청북도민체육대회 추진상황(2차) 및 연출계획 보고회’를 개최 체전 출전 선수 선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제55회 도민체전에 실력이 아닌 사적으로 출전 선수를 선정해 선수들 간 화합이 되지 않은 결과, 미진한 성적을 거뒀다.이에 따라 올해의 도민체전의 출전 선수 선정은 철저한 실력검증을 통해서만 선발된다.이근규 시장(제천체육회장)은 “체육대회 선발 선수는 철저하게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며 “그 누가 보더라도 ‘아, 저 사람이라면 최고의 선수다’라고 인정 할 수 있도록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제56회 충청북도민체육대회은 ‘한방도시 제천에서
이 시장, 청소년들의 ‘구경꾼 전락상황’ 지적이준명 감독 “3000명 인원 연습 공간 필요”장병석 교육장 “학생은 물론 학부모 동의 얻어야”[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에서 개최되는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0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이근규 제천시장이 시민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카드섹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근규 제천시장은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체전 추진상황(2차) 및 연출계획 보고회’에서 눈으로 보이는 시각적인 행사가 아닌 직접 참여형의 도민체전을 언급했다.이 시장은 도민체전에 청소년들이 구경만하고 돌아가는 ‘구경꾼 전락상황’을 지적하고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학생 3000여명의 카드섹션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카드섹션은 참여인원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앉아 다양한 색깔의 종이나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가 200일 남은 가운데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서 SNS를 통한 온라인 이벤트를 시행한다.6일 제천시에 따르면 조직위는 엑스포 D-200을 기념해 6일~24일 21일간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사·오행시 짓기 이벤트를 공식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진행한다.이번 온라인 이벤트는 주제어 3종(제천한방, 한방엑스포, 한방바이오)을 선정해 사·오행시를 짓고 이벤트 게시판, SNS이벤트(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글에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이벤트는 추첨 된 100명에게 온라인상품권(1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D-day 행사 등 엑스포 홍보를 위해 홈페이지 및 SNS상에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올해 9월 22일~10월 10일 19일간 개최되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 제천시체육회(회장 이근규)가 올해 6월 제천에서 개최되는 충북도민체전 선수들에게 완벽한 보험혜택을 제공할 전망이다.제천체육회는 3일 제천 하나웨딩홀에서 ‘제천체육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도민체전 참가선수들의 부상을 염려하는 부분에 대해 선수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까지 확실하게 보험혜택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충북도민체전을 준비하며 선수들의 부상을 염려하는 의견이 나왔다.그러면서 선수들의 가족들은 선수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경우 응급처치가 가능하지만 중상에 해당되는 큰 부상을 당할 경우 병원의 의료진단을 받아야해 의료보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에 따라 제천체육회는 선수들을 위한 완전한 상해보험을 마련하고 자원봉사자까지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선수들과 가족들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지난 2일 군 농업인복지회관에서 ‘단양마늘 연구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창립총회에는 류한우 단양군수, 조선희 단양군의회의장, 이명자 단양군의회의원, 이장희 단양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군 관계자 및 단양마늘 연구회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단양마늘 연구회는 선진기술의 보급과 생산, 가공, 유통의 정보 교환으로 마늘재배 기술을 향상시키고 소득증대와 국제 경쟁력 재고 등의 목적으로 창립됐다.연구회 사업은 회원의 마늘 재배기술 교육 및 상호 기술정보 교환, 선진지 견학 및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목, 단양마늘의 홍보와 판매 촉진 등이 있다.이날 연구회 회장은 회 안에서 가장 많은 마늘재배면적을 가지고 있는 조장희씨가 선출됐으며 그 외 부회장 1인, 감사 2인 등을 뽑아 임원직을 구성했다.연구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한방의 도시 제천시가 전통 약초 생산 및 첨단생명공학바이오의 결합으로 고품격 한방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생명과 태양의 땅’ 충청북도 북부권에 위치한 ‘자연치유도시’제천은 청정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역사 깊은 한방도시다.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중 하나이며, 현재 서울, 대구와 함께 전국 최고의 약령시장으로 명성이 높다.바이오산업을 융성하고 있는 충북도는 한방의 도시 제천을 한방바이오산업클러스터로 지정해 임상지원센터, 글로벌 천연물 원료제조 거점시설 등 한방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시설을 조성했다.또 제천이 천연물 약초 원료를 활용한 한방바이오산업 융·복합산업으로 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러한 제천시에서 오는 9월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 3.1운동기념사업회(대표 최영일)가 1일 충주교현초등학교에서 ‘3.1절 98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주최 측 관계자를 비롯해 충주시민 40여명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목숨까지 바쳤던 충주 류자명(柳子明, 1894~1985) 등 독립운동가들의 넋을 기렸다.진행은 1부, 2부로 나뉘어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독립선언문낭독, 만세삼창, 1919년 3월 충주 현장 설명, 기념연설과 폐식선언으로 이뤄졌다.1919년 3월 당시 충주에서는 류자명 독립운동가를 중심으로 만세운동을 펼치기 위한 모임들이 있었고 같은 달 11일 충주장날을 기해 만세운동을 펼쳤다.행사에 참석한 조인욱(19, 충주국원고등학교)군은 “3.1절에 충주도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분들이 있었고 독립운동의 장소였단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며 “행사를 통해 많은 도움이 되고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28일 하나웨딩홀에서 '충북도민체육대회 추진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긴밀한 협조를 다짐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행사에는 권기수 제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성태 백운면농협조합장, 홍만희 건강보험공단제천단양지사장 등 주요 추진위원과 시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진행으로는 도민체전 추진상황 및 종합우승대책 보고 후 도민체전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추진위원들은 도민체전기간 중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홍보와 평창 동계올림픽과의 연계 등 참가선수 및 응원단을 위한 씨티투어 상품운영을 주문했다.또 응원단의 경기장 이동에 필요한 수송대책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을 위한 편
- 제천 복천사, 7년 전부터 추모제 열어- 양성문 주지스님 “잊혀지는 우 의사 안타깝다”- 제천 문화원, 우덕순 의사 서책 발행[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1919년 3월 1일은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시대에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날이다.일제강점기시대는 1910년 8월 국권피탈을 시작으로 한민족이 일제강점하의 식민통치를 받았던 때로 대한의 독립을 외치고 목숨까지 희생했던 순국선열들로 인해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었다.이중 우덕순 의사(1879~1950)는 1909년 러시아 하얼빈 역에서 이등박문(이토 히로부미)을 저격 사살한 안중근 의사와 뜻을 함께하고 피를 나눈 동지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많은 사람들은 우덕순 의사에 대해 하얼빈 역이 아닌 다른 역에서 거사를 준비했던 인물이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내 고장 사과 팔아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청탁금지법 시행과 수입농산물 증가로 사과 소비가 둔화되고 재고량 증가로 인한 농가의 걱정 가중 등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마련됐다.시는 지난 23일부터 시 산하 부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1가정 1상자 사과 팔아주기에 들어갔고 삼겹살 데이인 오는 3일까지 행사를 진행해 사과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사과 공급은 충주사과발전회(회장 김상섭)가 맡아 시중가보다 약 5000원 저렴하게 판매한다.일반 시민은 행사기간 내 시청 농정과로 신청해 사과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사과 가격 하락과 재고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사과농가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행사를 추진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지원을 위해 예산 8억9700만원을 확보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지난해보다 71% 증가한 것으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을 위해 마련됐다.올해 재해보험 가입 품목은 인삼, 사과, 배, 벼 등 46개 품목으로 품목별 일정면적 이상 경작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또는 법인이면 가입이 가능하다.시는 올해에 농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서류를 간소화하고 농가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가입기준을 완화했다.시설하우스의 경우 기존 1000㎡에서 800㎡로 면적을 축소했고 우량시설물에 대한 할인율을 15%에서 30%로 확대했다.또 손해율에 따른 보험료 할인폭도 25%에서 30%로 늘리고 할증폭은 40%에서 30%로 축소했다.농가는 보험료의 15%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 가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퀴어축제는 부스 행사와 개막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도심 3.3㎞를 행진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4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혐오와 차별은 여전했고 몇몇 세력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며 죄로 규정하려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30년간 외쳐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려고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린 더 깊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며 "사랑과 환대는 혐오와 차별을 반드시 이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직위 측은 경찰에 1천5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충북·세종·전북경찰청에서 경력을 지원받는 등 1천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