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이색축제 ‘제2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오는 29일 충청북도 단양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관람객들의 추억의 장이 마련된다.단양군(군수 류한우)은 페스티벌 참가자들을 위해 ‘쌍둥이 가족사진관’ 운영과 관내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숙박시설 할인 이벤트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커플 티와 커플 운동화 등 커플 아이템을 착용한 가족이나 참가자들은 SNS에 행사장 방문을 인증하는 글을 남길 시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또한사진과 행사 영상을 우편으로 받아보는 ‘쌍둥이 가족사진관’은 참가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의 선물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전국 먹방 여행지 단양 구경시장에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할인행사(10~30%)를 진행한다. 29일에는 흥겨운 공연과 경품 등 푸짐한 선물꾸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청년몰 조성사업’에 참여해 제천 중앙시장 활성화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시는 지난해 11월 3일부터 사업에 참여할 인원을 모집하고 중앙시장 내 빈 점포 등으로 방치돼 있던 각 1층과 2층의 공간을 리모델링해 고객들을 위한 공간조성에 힘쓴다.청년몰 조성사업은 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에 빈 점포 등으로 방치된 500㎡내외의 일정구역을 39세 이하의 청년들이 입점해 시장의 활력제고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이다.그동안 전통시장 내 빈 점포는 오랫동안 방치돼 노후화된 시설들이 많아 작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하지만 꾸준한 리모델링 작업과 ‘빛’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조명시설을 이용하고 특화된 공간조성으로 통해 제천 관광코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가 3일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축제 준비로 상인들의 손길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봄의 낭만' 벚꽃으로 물들은 청풍호 벚꽃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각종 음식·체험 부스 등의 먹을거리를 제공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겨우내 얼었던 몸을 따뜻하게 해줄 전망이다.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상인들은 해 마다 4월이면 열리는 벚꽃 축제를 위해 매년 축제 한 달 전부터 바쁘게 준비하고 있다.17년간 청풍호 벚꽃축제에서 먹을거리를 판매하고 있는 박미란(49, 여) 씨는 “축제가 시작하기 한 달전부터 부지런히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3일 전에는 새벽 6시부터 준비해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좋은 음식을 선보이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이전 보다 더욱 풍성해진 청풍호 벚꽃축제는 오는 7일 사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29일 군청 회의실에서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추진회의를 갖고 내달 29일 단양다누리센터 광장과 상상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이날 추진회의는 류한우 군수, 김대열 단양문화원장, 행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단양문화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찾아라∼ Seek Seek(씩씩)한 쌍둥이!’를 주제로 쌍둥이 거리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와 24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특히 전국에서 모인 쌍둥이 가족과 공연 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가면을 쓰고 거리를 행진하는 ‘쌍둥이 거리 퍼레이드’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쌍둥이 거리 퍼레이드는 행사 첫날인 29일 다누리센터 광장에서 시작해 나루공연장과 별곡사거리를 거쳐 다시 광장으로 이어지는 1㎞ 구간에서 펼쳐진다.퍼레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이 오는 4월 1~2일 이틀간 단양공설운동장에서 ‘제6회 단양소백산 철쭉배 전국 풋살대회’를 개최한다.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소백산철쭉제 홍보와 함께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풋살연맹이 주최, 충청북도·단양군 풋살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0개 팀과 2500여명의 동호인이 출전한다.경기는 U-8세부, U-10세부, U-12세부, U-15세부, U-18세부, 남자일반부, 여자부 등 9개 부문으로 나눠 예선 리그를 치루고 결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시상은 각 부문별 3위까지 마련되며 우승팀은 상금 50만원〜150만원과 트로피, 준우승팀은 상금 40만원〜100만원과 트로피, 3위는 상금 30만원〜50만원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된다.군은 이번 대회에 풋살 동호인과 임원, 가족 등 5000여명이
[문화 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제21회 제천 청풍호벚꽃축제를 기념해 SNS 이벤트 퀴즈행사를2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1일간 진행한다.제천시청 공식 페이스 북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벚꽃축제가 열리는 청풍호를 배경으로 한 사진 두 가지를 골라 댓글 응모 후 ‘좋아요’를 누르면 된다.정답을 맞춘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해피머니 모바일 상품권(1만원)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다음달 20일에 발표된다.참여는 페이스 북을 이용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양방향 소통을 위해 다양한 SNS 활용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며 “행사를 통해 제천의 봄을 여는 청풍호 벚꽃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제21회 제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봄바람이 흩날리는 봄을 맞아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청풍호반의 봄날의 정취와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는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가 오는 4월 7일~9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다.올해 21회를 맞은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편이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보다 더 풍성해진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지난 청풍호 벚꽃축제는 연 관광객이 23만 명을 넘을 만큼 많은 인적이 모였지만 주차장 등 편의시설 부족과 행사 부스가 벚꽃길을 막아 관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제천시는 올해 청풍문화제단지 부지를 주차장으로 이용해 주차장 부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벚꽃 길을 차지했던 행사부스를 옮겨 관광객의 벚꽃 구경을 도왔다.특히 이번 축제에는 올해 9월 제천에서 열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박재진 충북지방경찰청장이 16일 제천시 충청북도 북부출장소에 방문해 '법질서 확립과 치안정책방향'에 대한 강연과 토론회를 가졌다.이날 토론회에는 박재진 충북지방경찰청장, 전병용 제천경찰서장, 이성열 제천경찰서 경무과장 및 경찰인사 16명과 송만배 북부권지역발전포럼 대표, 김현성 제천·단양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북부권 포럼위원 및 지역인사 34명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관내 농업인에게 농기계 사고로 인한 물·인적 손해를 보장받을 수 있는 농기계 종합보험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최근 농기계 사용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농기계 사고에 대해 농업인과 농작업 근로자에게 손해를 보장해 안정적인 영농수행에 기여하고자 종합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종합보험 가입비의 50%는 국고에서 30%는 지방비로 지원, 농가는 전체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가입대상은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승용관리기, 승용이앙기, 스피드스프레이어(SS분무기), 광역방제기, 베일러(결속기), 농용굴삭기, 농용동력운반차, 농용로우더, 항공방제기(무인헬기) 등 12개 기종을 소유 또는 관리하는 만19세 이상 농업인으로 농기계 운전 가능자이다.보상종류는 농기계담보, 대인배상, 대물배상,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인·허가지 사후관리를 위해 이달 말까지 분야별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인·허가지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불법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련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다.점검분야는 농지, 산지, 공장, 건축으로 농지분야는 2012년부터 농가주택, 농업용창고 등 농업용시설 허가를 받은 137필지를 대상으로 공사착공 여부, 사용자, 용도변경 여부, 불법전용 여부 등을 점검한다.산지분야는 1㏊ 이상 대규모 산지전용지와 산지 일시사용 신고지가 대상이며 산불예방을 위한 계도활동과 병행해 불법행위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공장분야는 공장입주계약 후 미완료된 업체 113개소를 대상으로 행정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건축분야는 건축허가 신청지 50개소를 대상으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남제천농협(조합장 김기선)이 마트·경제·금융 등을 '한 방에' 해결 할 수 있는 ‘종합청사’를 준공했다.올해로 출범 20년을 맞은 남제천농협은 9일 총 35억을 들여 연면적 2084㎡(630평) 규모의 종합청사를 신축했다.이날 종합청사 준공식에는 권석창 국회의원(제천·단양), 이근규 제천시장, 김병원 농업중앙회장, 도내 각 농협 조합장·조합원, 시민 등 500여명의 축하·격려·응원을 받았다.새롭게 준공된 종합청사는 지난해 4월 착공을 시작해 올해 3월 완공됐다.남제천농협은 앞으로 시민들이 농업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보조 역할을 다하고 농사하기 더 좋은 환경까지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김기선 조합장은 “고령화된 시민과 사람이 없어 한적해진 시골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이것이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제21회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가 오는 4월 7~9일 3일간 개최된다.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지중현)는 9일 ‘제21회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벚꽃축제 추진에 대한 기본계획을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논의 결과 벚꽃축제 추진위원회는 지역의 단체장 및 시민대표, 출향인사,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 등 50명으로 구성돼 시민 네트워크를 활용한 축제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또 올해 청풍호 벚꽃축제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 체험 프로그램, 상설 무대 공연, 거리 버스킹 공연, 야간 특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내실 있는 볼거리를 마련키로 했다.추진위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도록 세부적인 프로그램과 구체적인 진행 방안을 다음 주 중 확정키로 하고 자체 기금을 마련해 축제 추진에 동력을 더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골밀도 수치(T-점수)가 -2.5 미만이면 골다공증, 이보다 높은 -1∼-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2만6천174명으로, 불과 4년 전 105만4천892명보다 25.2% 증가했다. 주목되는 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조기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를 보면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 최근엔 골다공증이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16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과잉생산 우려가 있는 논콩과 가루쌀의 생산 속도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쌀이 과잉돼 벼 재배면적을 줄이려고 논에 콩이나 가루쌀 같은 다른 작물 재배를 장려하는 정책 때문에 콩 재고량이 급증했다는 지적에 "소비처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나면 가격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면서 "늘어나는 속도를 조절하자고 논의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수입콩과 국산콩의 가격 차이를 줄이면서 국산콩을 많이 소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식품회사에서 우리콩을 써서 두부도 만들고 프리미엄 시장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가루쌀 관련해서는 "전 정부에서 목표치가 과다해서 작년에 약간 줄였다"면서 "베이커리 신제품을 계속 만들고 있는데 소비 촉진 노력을 하면서 생산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농산물 유통 구조 문제로 도매시장 법인과 대형 유통업체의 배만 불린다는 비판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데 대해서는 도매시장 수수료를 낮추는 등 유통 구조를 효율화하고 생산도 안정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 '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사업을 하는 지역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총 1천1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19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충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 지사는 "(돈봉투 수수)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가서 잘 설명하고 나오겠다"는 말만 남기고 조사실로 이동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오전 충북도청 집무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윤 체육회장이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과 사전에 250만원씩 돈을 모았으며, 당일 일본 출장길에 오른 김 지사에게 여비 명목으로 이를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미국 출장을 앞두고 청주의 한 카페에서 윤 체육회장과 윤 배구협회장, 이재수 충북롤러스포츠연맹회장에게서 현금 6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들이 김 지사에게 돈을 주기 위해 사전에 200만원씩 돈을 모은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간 확보한 이 사건 피의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금전을 제공받은 사실이 있는지 김 지사를 집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지난 달 선보인 지역 상생 메뉴 '이천쌀 음료' 4종의 판매량이 30만잔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더벤티는 이천쌀 음료가 5초마다 한 잔씩 팔리는 등 흥행하는 것은 '로코노미'(Loconomy) 트렌드와 가치소비 확산 영향으로 분석했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에 대한 소비활동을 의미한다. 더벤티 관계자는 "차별화된 메뉴 개발과 지역 상생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쿠팡이 올해 국정감사 이슈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라는 검찰 윗선 압력이 있었다는 현직 검사의 폭로가 검찰 개혁 이슈와 맞물려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어서다. 쿠팡은 이번 국감에서 영업방식 불공정 논란과 택배 노동자 과로사, 수수료, 정산주기 등 문제로 여러 상임위원회에 불려 가게 된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와우멤버십 가입 유인 행위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까지 받게 돼 비상이 걸린 상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창업한 쿠팡은 지난해 매출 32조원과 영업이익 6천억원을 거둘 정도로 급성장했으나 공정거래·노동·환경·사회 분야에서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았다. 이런 문제들은 지난 15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감장에서 불이 붙었다.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한 현직 검사인 문지석 부장검사가 검찰 지휘부가 핵심 증거를 누락하는 방식으로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무혐의로 처분하게 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앞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이 지난 1월 CFS 퇴직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해 쿠팡 측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