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한방의 도시 충북 제천에서 펼쳐지는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약 2주 남은 가운데 이근규 제천시장이 남은 기간 홍보활동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제천시는 지난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최종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성공개최를 위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특히 이날 보고회에서 이 시장은 제작된 충북도민체전 홍보영상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주문했다.그는 "각 관광버스 안에서 충북도민체전 홍보영상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하고"또 시민들이 언제든지 홍보영상을 볼 수 있도록 유튜브에도 등록해 적극적으로 홍보 할 것"을 당부했다.또한 “행사가 진행될 때 행사장 안으로 도민 모두가 들어와 하나가 되고 집중이 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한방도시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충북 단양(군수 류한우)에 전국 스포츠 인들의 발길이 모인다.31일 군에 따르면 군은 푸른 녹음의 계절을 맞아 크고 작은 이색 스포츠를 연이어 개최, 전국 스포츠 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특히 6월에는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도 단위의 궁도와 사이클, 힐클라이밍, 패러글라이딩 등의 스포츠가 치러져 스포츠의 메카로 명성을 이어나갈 전망이다.다음달2~4일 4일간 국내 최초로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대회(2017 Korea Open accuracy cup)’가 양방산 활공장 등지에서 펼쳐진다.또 같은 날 제5회 단양군수기 충북남녀궁도대회가 관내 대성정에서 열리고 10~12일 2일간 단양군 일대에서 제9회 소백산 힐클라이밍대회‧사이클대회가 열린다.패러글라이딩 대회는 단양 드림레저와 조나단 레포츠 주최·주관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의 ‘충주음악창작소’ 조성사업 공사가 완료돼 오는 6~7월까지 임시운영, 8월 정식 개관된다.31일 시에 따르면 음악창작소는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총 29억원이 투입, 문화동 옛 여성회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준공된 음악창작소는 녹음스튜디오를 비롯해 소공연장, 개인 및 밴드연습실, 세미나실, 게스트룸, 사무실 등을 갖췄다.시는 음악창작소 운영을 위해 양희봉 센터장 외 엔지니어 2명과 기획·행정 각 1명 등 총 5명의 인력을 확보하고 음원 녹음작업, 음악 아카데미, 공연기획, 대관 등의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아울러 음악창작소가 지역 음악인들의 음악적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직업체험 기회 제공으로 청소년들이 음악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제22회 환경의 날 기념 ‘청풍명월 그린페스티벌’을 개최,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30일 시에 따르면 청풍명월 그린페스티벌은 ‘사람과 자연을 잇다(Connecting People to Nature)’를 슬로건으로 다음달10일 제천의림지 수변무대에서 펼쳐진다.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기념식, 환경콘테스트, 낚시대회, 환경교육체험한마당, 희망프리마켓 등다채로운 체험한마당으로 진행된다.기념식에는 환경유공자표창, 환경선언문낭독, 꿈나무와 함께 하는 퍼포먼스가 열리고 환경백일장과 그리기대회는 환경부장관상, 충청북도교육감상, 환경청장상, 제천시장상, 제천교육장상, 에너지공단상이 주어진다.수중환경보호 외래어종 낚시대회에는 금상 20만원, 은상 15만원, 동상 10만원(2명), 특별상이 마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충주라바랜드’ 입장객 수가 최근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 4월 개장한 충주라바랜드는 충주 이외 지역 입장객 수가 개장 초기 30%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지난해 총 기간 동안 48.8%로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바랜드의 타 지역 입장객 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시의 수입 증대에도 기여해 시는 지난해 6억 1690만원의 세수 증대 효과를 봤다.특히 올해는 지난 27일부터 현재까지 약 30일간 총 6만3742명이 라바랜드를 찾았고 그중 외지 방문객이 3만 9744명(62%)에 달해 입장수입도 3억 3647만원 가량 상승했다.라바랜드를 찾은 이지인(여, 칠금동) 씨는 “그동안 우리지역 어린이를 위한 마땅한 놀이시설이 없어 휴일이면 멀리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었다”며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와 코레일 충주관리역이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홍보를 위해 ‘전국체전 내일로(Rail-ro) 대학생 홍보단’ 350명을 모집한다.내달 11일까지 카카오 플러스친구 스벌(스테이션 블론티어의 약자)을 통해 모집하는 이번 홍보단은 기차를 타고 전국을 자유롭게 여행하며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홍보하게 된다.홍보단원에게는 위촉장과 함께 봉사활동시간 인정, 내일로 티켓 및 전국체전 홍보용품 증정, 활동 우수자 시상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단원으로 선발될 시에는 내달 30일 서울역에서 열리는 ‘내일로(Rail-ro) 홍보단 발대식’에 참여해야 한다.발대식에서는 전국체전 충주개최 축하공연과 대학생 장기자랑 및 충주시 관련 OX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와 내일로 티켓을 배부한다.홍보단 활동이 끝나면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기간 중 ‘한방 은빛체조 경연대회’에 참가할 체조팀을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접수한다.29일 시에 따르면 제천시보건소(소장 신송희)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 생활과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엑스포 행사의 일환으로 한방 은빛체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참가대상은 제천시 관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 10~20명으로 구성된 팀 10개팀이며 참가종목은 생활건강체조, 기공체조, 노인율동체조, 우리춤, 스포츠댄스 등이다.경연대회는 오는 9월 23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왕암동 엑스포행사장 내 주무대에서 펼쳐진다.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모든 참가팀에게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참가를 원하는 팀은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활용동의서, 서약서를 구비해 시 보건소 4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대한민국 힐링 1번지 충북 단양에 전국 30여만명의 관광객들이 모여 철쭉의 향연을 즐겼다.소백산철쭉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5~28일 4일간 제35회 단양소백산철쭉제에 방문한 관광객이 30여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27일에는 만개한 철쭉과 함께 푸른 초원으로 펼쳐진 소백산 능선을 보기위해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수원에서 온 장선근(남, 56)씨는 “오늘 소백산의 속살을 보고 너무 많이 찍어 사진을 과소비했다”라며 “능선을 따라 펼쳐진 철쭉이 포인트마다 자리 잡고 파란하늘과 어우러져 너무 아름답고 산행이 힘이들기도 하지만 충분히 그 값을 보상받았다”고 웃으며 말했다.이같이 관광객들로 가득찬 소백산은 사계절에 따라 보는 재미와 느낄 수 있는 감동이 달라 전국 산악인들에게 큰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민초들의 삶과 애환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음성품바축제가 ‘힙합(Hip-Hop)’과 만났다.충북 음성에서 25일 성대하게 개막된 음성품바축제가 기존의 신명과 흥을 더욱 발산하고 랩과 타악기 등이 어우러지는 Hip-Hop 난장공연으로 젊음의 열기가 넘치는 페스티벌로 다시 태어났다.이번 축제는 ‘제1회 품바래퍼 경연대회’를 축제의 킬러콘텐츠로 기획, 랩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전국의 래퍼와 마니아들의 관심과 참여가 대대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힙합은 최근 여러 TV프로그램과 매스컴을 통해 젊은 청년뿐만 아닌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이번 축제는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또 올해부터는 축제 공식 품바 의상이 새로 제작돼 기존의 누더기 두루마기 형태에서
[문화투데이 = 최윤해 기자] ‘연분홍빛 철쭉의 향연’ 제35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5일 개막한다.단양문화원이 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단양읍 남한강변과 소백산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두근두근 콩닥콩닥 떠나세요∼그리운 사람 함께!’를 슬로건을 내건 축제는 대한민국 실버가요제와 강변음악회, 철쭉가요제 등 50여개의 단위행사로 꾸며졌다.첫날인 25일 단양향토음식특별전을 시작으로 열띤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선 12명의 은발의 가왕들이 펼치는 제2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26일에는 남한강 수변 특별무대에서 개막식을 축하하는 식전공연과 불꽃쇼, MBC강변음악회가 개최되고 나루공연장에서는 철쭉가요제 예심이 열린다.MBC 강변음악회에는 ‘가왕’ 더원, 윤수일 밴드를 비롯해 왁스, 왈와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충주 마수리농요’의 무형문화재 지정 해제를 충청북도에 건의했다.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무형문화재 지정 해제 건의는 마수리농요 보유자와 보존회간 갈등에 따른 것이다.마수리농요는 지난 1972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1982년에는 중원농악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충북지역의 대표적인 농요로 인정받아 1994년 12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됐다.그러나 지난 2013년 마수리농요 보존회에서 보유자를 제명하며 갈등이 시작됐고 시 등 관계 당국에서는 수년간 갈등해소를 위해 노력했으나 지금까지 정상화되지 않고 있었다.이에 시는 최근 열린시책협의회(문화체육관광분과)와 문화예술자문위원회(문화재분과)의 자문을 구하는 등 지역의 원로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
[문화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지난 23일 제천 문화회관에서 대대적인 엑스포 붐 조성과 성공개최를 위한 ‘범시민지원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범시민지원협의회는 제천시민 모두의 역량을 결집하고 민간단체의 자율적인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했다.이날 출범식에는 엑스포 성공개최에 중요 역할을 담당할 기관단체 대표 20여 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장으로 시 총동문회장연합회 조국현 회장이 선임됐다.협의회는 위원 모두가 엑스포 행사를 개최하는 주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친절, 봉사, 질서, 청결 등 4대 시민운동 실천에 솔선참여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 조성 등의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또 엑스포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제천시, 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 가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퀴어축제는 부스 행사와 개막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도심 3.3㎞를 행진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4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혐오와 차별은 여전했고 몇몇 세력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며 죄로 규정하려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30년간 외쳐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려고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린 더 깊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며 "사랑과 환대는 혐오와 차별을 반드시 이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직위 측은 경찰에 1천5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충북·세종·전북경찰청에서 경력을 지원받는 등 1천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