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창사이래 최대의 고비를 맞았다.경영권을 놓고 신동주,신동빈 형제의 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국세청은 롯데그룹 계열사인 대홍기획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대홍기획은 롯데그룹 계열사에서만80~90%의 물량을 수주하는 광고 계열사로 일단 롯데그룹 내 일감 몰아주기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홍기획 자체의 세무조사는 다른 그룹 계열사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특히 국세청 조사가 한국롯데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호텔롯데로 이어질 경우 철저히 베일에 가려 있는 일본L투자회사의 실체가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4일 국세청 안팎에 따르면,서울지방국세청은 롯데그룹계열사의 광고 대행을 하는 대홍기획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979년 설립된 대홍기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특약점 소속 방문판매원을 빼내 다른 곳에 배치한 '갑질' 사건의 핵심 인물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관련업계와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한동훈 부장검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모(52) 전 아모레퍼시픽 상무를 고발한 사건의 배당을 마치고 수사절차에 돌입했다.아모레퍼시픽은 2005∼2013년 약 8년간 기존 특약점주의 동의를 받지 않고 방문판매원 3천482명을 새로 여는 특약점이나 직영점에 멋대로 재배치한 혐의(공정거래법상 거래 관련 지위 남용)를 받고 있다.공정위는 이 전 상무가 아모레퍼시픽 방판사업부장이던 2013년 1월 소속 팀장들에게 "실적이 부진한 방판특약점의 판매원을 다른 특약점에 재배치하거나 점주를 교체하라"고 지시한 사실을 확인했다.공정위는 "이 전 상무가 방판사업부장으로서 아모
한ㆍ일롯데 핵심 경영진을 장악한 차남 신동빈 회장과 가족을 등에 입은 신동주 전 부회장의 경영권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신동빈 회장이“신격호 총괄회장 상태에 대해서는 대답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신동빈(60)롯데그룹 회장이3일 오후2시28분 서울 방화동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에 도착했다.신 회장은 이날 낮12시27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이륙한 대한항공KE2708편을 타고 이날 오후2시28분쯤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도착 직후 신 회장은 입국장 앞 광장에서 기자단200여명을 앞에 두고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신 회장은“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서 국민여러분께 진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이번 사태를 빨리 해결하고 신격호(94)총괄회장의 창업정신에 따라 계열사를 정상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신 회장
롯데家에서 신동빈 회장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31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중국 투자와 관련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보고 없이 시작해 1조 원 대의 손실을 본 것이 신격호 총괄회장을 노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중국 투자로 인해 1조 원 가량의 소신을 봤다는 것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주장이다.신 전 부회장의 주장이 맞다면 신 회장의 중국 사업 손실 누락은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도전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 재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특히, 신격호 총괄회장 부친의 기일인 31일 귀국이 점쳐졌지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비행기를 타지 않아 예상됐던 가족 만남도 무산되면서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신동빈 회장은 오늘 도쿄에서 서
홈플러스가30일부터 삼겹살 행사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관련업계는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같은 날 삼겹살 행사에 들어가기로 하면서 대형마트의10원전쟁이 재연될 것으로 내다봤다.홈플러스에 따르면 사측은29일 저녁 긴급 회의를 거쳐 돈육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일부 신용카드로 구매 시 대형마트 최저가인100g당1420원에 판매하기로 한 것.기간은 이날부터8월5일까지로 전국140개 전 점포와 온라인마트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돈육 페스티벌'을 전개하기로 했다.당초 홈플러스는 기존 국내산 삼겹살100g 2200원이던 것을1650원에 판매하겠다고 전날 밝혔다.하지만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동일한 가격대로 삼겹살 세일 행사에 들어가자 없었던 카드 구매 혜택을 긴급 추가했다.홈플러스는 평소 대비3.8배 이상,삼겹살데이 주간보다도2.2배 이상 많은 국내산 및 수입산 돼지고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전격 해임하면서 신동빈과 신동주 형제의 후계 전쟁의 불씨가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29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본격적으로 지분전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진다.롯데 그룹의 지배구조는 신격호 총괄회장 일가와 일본 포장재 관련회사인 광윤사,롯데홀딩스,호텔롯데 그리고 국내 계열사로 이뤄져 있다.특히 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인 광윤사는 롯데홀딩스 지분27.56%를,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 지분19.07%를 가지고 있어 결국 롯데 경영권 향방은 광윤사 지분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달려 있다.현재 계열사별 두 형제가 보유한 지분자체는 엇비슷한 상황이지만 롯데제과 지분의 경우 신동빈 회장이 신동주 전 부회장을 앞서지만 만약 신 전 부회장이 누나인 신영자 이사장의 지분을 넘겨받게 되면 상황은 역전된다.
신동빈 한국롯데회장이 이사로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가28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어 아버지인 신격호(94)대표이사 회장을 전격 해임했다.이번 사태로 신격호의 건강이상설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업계는 구순이 넘은 신 회장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다.신 총괄회장의 건강 이상설은 몇 해전 꾸준히 제기됐지만 롯데그룹 측은 매번 이를 부인해왔다.이에 따라 신격호 총괄회장은 직함도 명예회장으로 바뀌고 롯데그룹은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2세 경영체제로 전환됐다.신격호 전 회장이 지난1948년 롯데를 설립한 이후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것은67년만의 일이며 신 회장이 일본 롯데 경영에서 물러나며 향후 롯데그룹의 경영 판도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일본 언론들은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직을 신동빈 부회장과 전문 경영인인
대한민국 대표 맥주 브랜드 하이트는 올 여름 전국민을 응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이트진로는 ‘뭐라고 여름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바캉스 DJ 윤정수•신봉선과 함께 대천 해수욕장으로 휴가를 떠나는 하이트 응원열차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하이트 응원열차는 뭐라고 여름 페스티벌의 한 테마인 ‘함께 떠나면 떠난대로’라는 주제아래 그 동안 힘들고 지친 이들을 휴가지로 보내주는 이벤트로 국내 최초로 시도됐다. 서 울역에서 대천역까지 일반 소비자 200명은 열차 안에 특별히 마련된 오픈 스튜디오에서 윤정수•신봉선과 함께 약 90분 동안 ‘하이트 톡투유’ ‘하이트 백일장’, ‘너의 고민 소리가 들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또,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단체 메신저 채팅
농심(대표 박준) 짜왕의 인기가 여름에도 지속되고 있다.짜왕은 상반기 라면시장TOP10에 등극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특히6월 매출에서는 팔도 비빔면을 크게 앞질러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총128억원의 매출로1위인 신라면에 이어 두 달 연속2위에 올랐으며5월 매출(83억원)대비54%가 증가했다.매출부분에서도 올해 상반기 전체 라면시장 순위에서 누적매출220억원으로10위에 이름을 올렸다.짜왕이 새롭게10위권에 진입하면서 상반기 라면시장TOP10제품 중7개를 농심이 차지하며 전년도9위였던 불닭볶음면은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이 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농심은6월 라면시장에서 유일하게 점유율을 끌어올리며2분기 내내 상승곡선을 그렸다.농심이6월63.0%의 점유율로1위를 달리며 오뚜기는16.0%,삼양식품은10.9%,팔도는10.1%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상반기 누적
홈플러스 임·직원들이 경품행사를 명목으로 수집한 고객정보를 외부 업체에 팔아넘긴 혐의를전면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부상준 판사)심리로24일 열린 첫 공판에서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과 전.현직 임직원들은"법률상 수집된 개인정보를 대가를 받고 제3자에게 제공한다는 사실을 고지하라는 내용은 없다”고 반박했다.하지만 검찰은“고객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은 소비자들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또,고객 대부분이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며"만약 돈을 받고 개인정보를 판매한 것이었다면 제공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또,지난5월 시민단체13곳이 홈플러스를 엄벌해달라며 서울중앙지법에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홈플러스로부터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보험사가 보험가입에 적절하다고
롯데푸드와 네슬레가 합작한 롯데네슬레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금성자산도3억 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AC닐슨코리아에 따르면5월까지 롯데네슬레의 평균 시장점유율은5.04%로2013년과2014년 시장 점유율보다 각각1.4%포인트, 0.8%포인트 오른 데 그쳤다.시장1위인 동서식품의 커피믹스 시장 시장점유율은2013년과2014년 각각81%대에서2015년5월84.6%로 오히려 상승했다.반면2위업체인 남양유업의 시장 점유율은2013년과2014년 각각12.5%, 12.0%에서2015년5월에는9.2%로 하락했다.또,대규모 유상증자에도 불구 기말 남은 현금성자산이3억 원에 불과해 논란이 되고 있다.네슬레 본사에400억 원규모의 로열티30년 치를 선급한 이유에서다.이 때문에 매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현금 확보가 안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여름철 많이 판매되는 간편 조리식 냉면 일부 제품에 나트륨이 너무 많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과CJ제일제당,프레시안,오뚜기 등12개 냉면 제품을 조사한 결과1인분 기준 나트륨 함유량은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하루 섭취량2천㎎의48~109%수준이었다.나트륨이 가장 많은 냉면은 풀무원의 생가득 매콤한 평양물냉면으로,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하루섭취량인2천㎎을 넘어2천180㎎에 달했고, CJ제일제당 프레시안의 매콤 시원한 동치미물냉면도 권장 섭취량을 넘은2천90㎎이었다.반면 프레시안 함흥비빔냉면의 나트륨량은950㎎로 가장 적었고,프레시안 제일제면소 속초코다리냉면의 나트륨 함유량은1천40㎎로 권장량의 절반정도였다.냉장식품은 아니지만 건면형태로 라면처럼 조리해먹는 농심 냉면제품도 대량의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 국장급 전보 ▲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주원철 ▲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 방역정책국장 이동식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원일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상경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