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 역할을 하게 될 통합 삼성물산이 2020년 매출 60조원을 목표로 출범했다. 삼성물산의 출범은 이재용 회장이 최대의 주주가 되고 삼성물산이 금융과 제조업의 삼성그룹 내의 양대 축을 지배하게 되는 실질적인 지주회사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현재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은 31조 5000억원지만 5년 뒤인 2020년 매출목표를 60조로 잡아 해마다 10% 이상씩 매출액이 늘리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는 당분간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건설 등 4개 부문 사업 영역을 유지한다. ▲최치훈 사장(건설) ▲윤주화 사장(패션) ▲김신 사장(상사) ▲김봉영 사장(리조트/건설) 등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한다. 사측은 전사조직을 신설해 4개 부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시너지협의회를 만들 계획이다. 하지만 같은 날 경
국회가 삼성과 롯데그룹의 오너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서면서 해당 그룹에 비상이 걸렸다.올9월10일부터23일, 10월1일부터8일까지 실시되는 국정감사에 여야는 이번주부터 피감기관 선정과 증인채택을 위한 협상중이다.30일 재계에 따르면 두 그룹 모두 최고경영자를 증인명단에서 빼거나 출석하게 되더라도 횟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새누리당은 최근 경영권 승계로 문제가 됐던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홈플러스 도성환 대표,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새정치연합 역시 신동빈 회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새정치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한 온라인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국정감사에 대비해 문제가 있었던 대기업을 상대로 증인명단을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며"롯데그룹 신동빈
삼성과 산업부가 총 300억원을 공동 출연해 스마트공장의 보급과 확산을 추진한다. 정부가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 삼성전자가 별도 출연을 통해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와 산업부,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이하 스마트공장 추진단)은 31일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재원 출연과 사업추진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날 오전 대한상의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관섭 산업부 1차관,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 박진우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와 산업부는 2016년부터 2년간 각 150억원씩, 총 300억원의 재원을 출연해 2017년까지 600개 이상의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추진단에
삼성전자가 교보문고와 함께 '갤럭시 노트5'의 한층 더 섬세하고 부드러워진 S펜을 체험할 수 있는 '컬러 드로잉 스튜디오'를 실시한다. 이달 20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강남점에서 진행되는 '컬러 드로잉 스튜디오'는 최근 인기가 높은 컬러링북을 종이와 색연필 대신 '갤럭시 노트5'에 S펜으로 채색해보는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이다. '컬러 드로잉 스튜디오'를 찾은 소비자들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강혜영 작가의 일러스트를 나만의 스타일로 개성 있게 채색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완성한 작품을 개인 SNS 계정에 공유하면 자신의 작품이 인쇄된 특별한 컬러링 노트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컬러 드로잉 외에도 S펜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 '갤럭시 노트 5'의 S펜은 손에 편안하게 밀착되면서도 균형감 있는 그립감을 제공하며, 펜
LG유플러스가 영상플랫폼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는 기존 보안 안전 모토의 폐쇄형 TV서비스 기반으로 구축된 영상플랫폼을 미센트릭(Me-Centric)을 핵심가치로 개방형 영상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광대역 LTE제공 및 데이터 요금제 등으로 본격적으로 비디오 시대가 등장하면서 비디오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본격화되고 있어 영상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홈CCTV 맘카, LTE 블랙박스 영상서비스 제공 등 보안과 안전 영상서비스를 제공하던 것에서 LTE 생방송, LTE 드론, 모바일 개인방송 등 개인 영상 촬영서비스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광대역 LTE 기반의 개방형 영상서비스로 사업 범위가 넓어진다. 이를 위해 개인영상촬영AP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오픈,
CJ제일제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망(SNS)을 통해 다시다 요리수 노래 콘테스트를 연다.다시다 요리수의 제품 콘셉트인‘계절(season)의 밥상에 시즈닝(seasoning)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노래와 음악을 통해 다시다 요리수를 소비자에게 보다 익숙하고 친근한 제품으로 포지셔닝하겠다는 계획이다.다시다 요리수 노래 콘테스트 참가 방법은‘나만의 스타일’로 부른 다시다 요리수 노래 음원이나 영상을 유튜브,네이버,다음,인스타그램 등에 업로드 한 후,업로드한 게시물의URL링크를CJ제일제당 홈페이지 이벤트페이지에 올리고 응모하면 된다.콘테스트 응모 기간은 오는9월6일까지이며,당첨자 발표는9월9일 예정이다.참가자 전원에게는 다시다 요리수 국수세트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여행 상품권,뮤지컬 티켓 등을 추가
더플레이스5호점이 판교 현대백화점5층에 둥지를 틀고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폴딩 피자’,모양이 흥미로운‘폭탄 피자’등 메뉴를 내놓는다.수도권 최대 영업 면적을 자랑하는 판교 현대백화점5층은 백화점 업계 최초로 전체 테마를 가족으로 한 패밀리층으로 마련돼 유명 맛집은 물론 아이맥스 영화관(CGV),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패밀리가든 등이 있어 고객들이 식사 겸 복합문화공간으로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총52석 규모에 화이트브라운 컬러 목재 테이블과 고풍스러운 문양의 바닥 타일 등 유로피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매장 내부에는 금색 테두리의 거울을 이어 붙여 더욱 넓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더플레이스 관계자는“판교 현대백화점이5층을‘패밀리층’테마로 꾸민 것에 착안해 같은 층에 위치한CGV영화관 및 야외놀이공간을 방문하는 가
소주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과일소주 카드를 내밀었던 롯데칠성이 세 번째 제품 '순하리 처음처럼 그린'을 내놨다.하지만 업계 1위 하이트진로가 자사의 과일소주 '자몽에이슬'을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하면서 롯데칠성의 고전이 예상된다.롯데칠성은 최근 소주의 알코올 향과 쓴맛을 줄이면서 부드러운 목 넘김을 살리기 위해 고급 과당과 쌀 발효 증류원액을 첨가하고, 라임 향을 더한 '순하리 처음처럼 그린'을 출시했다.이번 제품은 유자와 복숭아에 이은 롯데칠성의 세 번째 과일소주로, 기존 제품이 달콤한 과일의 맛과 향을 강조한 것과는 달리 부드러운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기존 제품이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것과 비교해 이번 제품은 소주의 주요 고객층인 남성을 공략하기 위해 '처음처럼'보다는 낮고, '순하리 처음처럼' 시리즈보다는
지난해'산화취'로 홍역을 겪은 오비맥주가 또 다시'락스 냄새'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한 경제채널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5월 박모씨와 김모씨는 경상남도 합천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서 카스 맥주를 사 마셨다.그런데 맥주를 마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온몸에 두드러기가 퍼지고 심한 복통이 찾아오는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이들은 응급실에 실려가‘상세불명의 위십이지장염’진단을 받았다.피해자들은“맥주를 따를 때부터 거품과 탄산은 찾아볼 수 없었고 시큼하면서 락스 냄새가 났다”며“쉰내가 너무 심해서 더이상 마실수가 없었다”고 하소연했다.이날 이들이 마신 카스는 지난해5월21일 생산된 제품으로,품질유지기한인6개월이 훨씬 지난 맥주였다.이를 항의하자 합천에 있는 오비맥주 관계자가 맥주 한 박스를 가지고 찾아왔으며“서
“올레tv 올인원은 무소음, 저전력, 저발열 삼박자를 갖춘 IPTV 일체형 PC로 연내 MS 윈도 10으로 OS를 업그레이드해 기능을 한층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필재 KT 미디어사업본부장은 IPTV와 PC를 결합한 ‘올인원(all in one) TV’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KT는 27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올레tv 올인원’을 공개했다. KT는 IPTV용 수신제한시스템(CAS)을, LG전자는 제품 설계·조립·생산을 담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은 각각 윈도 8.1 운용체계(OS) 기반 콘텐츠 보안 솔루션과 미디어에 최적화한 중앙처리장치(CPU) 개발에 힘을 보탰다. 이상윤 LG전자 B2B그룹 전무는 “국내 최고 제조기술과 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 제품”이라며 “IoT 시대를 열 수 있는 게이트웨이(관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tv 올
동서식품(대표 이광복)과 커피브랜드‘맥심’의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이 금천 혜명보육원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는‘맥심 사랑 나눔 여행’행사를 진행했다.이 행사는 동서식품 커피 브랜드'맥심'의 온라인 커뮤니티'그녀들의 커피 이야기'회원들과 동서식품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이들은20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혜명보육원 아이들 약30명과 함께 용인 캐리비안베이를 찾아 막바지 여름 물놀이를 즐기는 활동을 진행하였다.물놀이 이후에는 혜명보육원 측에 동서식품 제품을 선물하는 따뜻한 나눔의 시간도 마련했다.행사에 참여한 커뮤니티 회원 임란숙 씨는“커뮤니티 회원들과 동서식품 직원이 같이 이렇게 행사에 참여하여 뜻 깊은 행사”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동서식품 제품에 더욱 신뢰가 가고,앞으
오리온이 홈플러스 인수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홈플러스 인수 숏리스트에서 탈락한 오리온이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사모펀드(PEF)와 손 잡고 인수를 재추진할 계획이다.영국 테스코가 선정한 숏리스트는 칼라일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 MBK파트너스,골드만삭스PIA, KKR등5곳의 사모펀드다.오리온은 이들 중 누가 우선협상대상자가 되던지 컨소시엄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책임경영을 실천할 것을 구상하고 있다.이를 위해 홈플러스 내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직원100%고용승계 보장 등 경영3대 전략까지 세우며 적극적으로 인수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테스코는 당초 한국 여론이 일방적으로 흐를 경우 고가 매각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오리온을 숏리스트에서 탈락시킨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후 우선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 국장급 전보 ▲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주원철 ▲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 방역정책국장 이동식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원일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상경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