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믹스 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남양유업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커피믹스 상표권 분쟁에서 패소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카페루카코리아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낸 상표 등록무효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남양유업이 등록한 상표가 먼저 등록된 상표와 지정상품과 서비스업이 유사해 등록이 무효로 돼야 한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카페루카코리아는 1999년 9월 ‘카페루카(CAFE LUCA)’를 상표로 등록했고, 2010년 5월 갱신했다. 카페루카는 커피전문점 가맹점과 레스토랑 영업 등에 이 상표를 사용했다. 남양유업은 이보다 늦은 2013년 신제품 커피믹스를 출시하면서 ‘루카(Looka)’를 상표로 등록했다. 이에 카페루카코리아는 ‘남양유업이 같은 업종에서 유사상표를 등록했다’며 특허
유통 대기업이 사활을 걸고 뛰어든 ‘면세점 대첩’의 승리자는 신세계그룹과 두산이었다. 롯데는 소공점을 지켰지만 월드타워점을 잃었다. 반면, SK는 워커힐면세점에 대한 기득권까지 잃었다.부산 지역 면세점 1곳은 신세계가 따냈다. 충남지역 신규 면세점은 디에프코리아가 가져갔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14일 이런 내용의 면세점 사업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1박2일간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면세점에 대한 특허 심사를 진행했다. 관세청은 "후속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영업 개시시점부터 특허가 부여되며, 특허일로부터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두산은 올해 말일 만료되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특허를 넘겨받아 면세점 업계에 처음으로 발을 디뎠다. 롯데는 올 연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시간으로 13일 밤 발생한 사상 최악의 테러 현장에서 갤럭시6S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사회생한 남성의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방송 아이텔(i-tele)은 실베스트르라는 남성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실베스트르는 인터뷰에서 그는 “폭발의 순간 귀에 대고 있던 삼성폰이 총알파편이 머리를 관통하는 것을 막아주었다"고 말했다. 이 뉴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하드웨어는 삼성”, “삼성폰이 그 정도로 튼튼한가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총수 일가 소유의 계열사에 소위 '통행세'를 활용해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삼양식품에 27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 처분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2부(부장 이균용)는 삼양식품이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삼양식품 지원이 시장 경쟁성을 저해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시정 명령과 과징금 납부 명령을 모두 취소하라"고 판시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초 삼양식품이 라면스프 등 조미료 제조업체 내츄럴삼양㈜을 부당 지원한 혐의를 적발해 과징금 27억5100만원과 함께 시명명령을 내렸고, 삼양식품은 이에 불복해 소소을 제기했다.공정위는 삼양식품이 2008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대형 할인점에 제조업체 브랜드(NB)를 공급하면서 내츄럴삼양을
내년 1월 시행을 예정으로 지난 9월3일 환경부가 입법예고한 '빈용기보증금 및 취급수수료인상안'에 대해 지난 11일 주류업계가 공개 토론을 요구하는 등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한국주류산업협회는 이날 환경부에 제조사, 중간유통업체, 일반 소비자 등 이해당사자가 모두 참여해 개정안을 국민과 언론 앞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개정안 공개토론회 개최를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협회는 "환경부는 소비자, 기업, 경제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개정안에 대해 논의와 의견수렴을 위한 단 한 번의 공청회도 없이 '공청회 개최 여부는 환경부 권한'이라며 일방통행식 소통만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와 함께 협회는 환경부가 이번 인상안을 내놓으면서 발표했던 내용에 대해 반박하는 의견을 제시했다.환경부는 빈용기의 재사용률이 낮은 것은 소비자
면세점 대전의 결과 발표를 사흘 앞두고 신세계와 롯데, SK와 두산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파격적인 공약과 억대 기부금 등으로 공격적으로 면세점 유치에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기부에 참여한 것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신 회장은 지난달 29일 청년희망펀드에 사재 70억원을 기부키로 했다. 이틀 뒤인 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0억원을 내놓으며 기부에 동참했다. SK네트웍스가 운영 중인 워커힐면세점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사재 30억원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6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면세점 심사와 관련된 기업 중 가장 늦게 참여했지만 어머니인 이명희 신세계그룹과 함께 기부금을 출연하기로 결정해 '모자(母子)기부'로 눈길을 끌었다. 롯데면세점은 11일 카카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카카오
배상면주가의 ‘2015 우리술 품평회’ 생막걸리 부문 대상작 '느린마을 라이트 막걸리'가 오늘 개최하는 '제2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오찬행사에 공식 건배주로 선정됐다. 11일 11시 전라북도 전주시에 소재한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념식에는 농식품부장관을 비롯한 농협중앙회장, 농업인단체장, 농업인 등 약 900여명이 참석해 제20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부터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이 농업인의 날 기념식 오찬행사 건배주로 사용돼 왔는데, 올해는 생막걸리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 라이트 막걸리가 선정된 것이다. 건배주로 제공될 느린마을 라이트 막걸리는 느린마을 막걸리의 고유한 맛은 유지한 채, 쌀 함유량을 조절해 막걸리 특유의 포만감을 줄인 제품이다.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을 전혀 첨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가 플래너와 새로운 디자인의 머그, 텀블러 등을 판매한다. 투썸플레이스의 ‘플래너(다이어리)’는 속지만 교체하면 수년간 사용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실용적인 구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커버는 소가죽 재질로 사용할수록 자연스러운 멋이 난다. 플래너는 12월 31일까지 투썸플레이스의 겨울 음료인 ‘뱅쇼(Vin Chaud)’와 ‘화이트 펄 라떼’를 포함해 총 15잔의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 증정한다. 그 외 다이어리를 빨리 소유하고 싶은 투썸 마니아 고객을 위해 11월 30일까지 커피음료 2잔과 플래너로 구성한 ‘플래너 세트’를 2만9000원에 판매한다. 플래너만 별도 구매 시 가격은 2만6000원이다. 연말 선물로 제격인 머그(mug)와 텀블러(tumbler)도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머그는 반짝이는 눈꽃 패턴을 프린팅한 2015 크
최근 삼성화학을 인수하면서 유통과 함께 그룹의 주요 사업 군으로 키우겠다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자존심 무너졌다. 1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인 롯데마트는 이마트와 홈플러스보다 만족도가 떨어졌으며 외국 기업인 코스트코보다도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는 평균 3.66점(5점 만점)이었으며, 업체별로는 코스트코가 3.84점으로 가장 높고, 이마트(3.72점), 홈플러스(3.64점) 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품질 세부 항목별로는 상품경쟁력에 대한 만족도는 코스트코가 4.27점으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마트는 쇼핑편리성(3.97점), 매장 환경ㆍ시설(3.94점) 및 고객접점 직원(3.70점) 등 3개 부문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고객관리에 대한 만족도는 홈플러스(3.66점)가 1위로 조사됐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면서 느낀 감정이나 기분을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 더플레이스, 차이나팩토리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의 합격 기원을 위한 특별 할인 및 메뉴 추가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가 다음 달 13일까지 수험표 제시 시 본인에 한해 샐러드바를 평일 런치 1만4900원(정상가 2만1900원), 평일 디너 및 주말 1만9900원(정상가 2만97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소셜커머스 쿠팡, 위메프와 제휴해 수험생을 위한 ‘빕스 치어업(Cheer up) 세트’를 판매한다. ‘빕스 1997스테이크’(샐러드바 1인 포함)와 ‘애플망고 에이드’ 1잔으로 구성한 세트 메뉴로 정상가의 35% 할인 적용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더플레이스(THE PLACE)가 수능 당일인 12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전 매장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결제금액 30% 할인 행사
파스퇴르는 롯데시네마와 함께 25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인턴’ 무료상영을 포함한 예비엄마교실을 진행한다. 파스퇴르 예비엄마교실은 육아정보와 태교를 위한 문화행사가 함께하는 행사로 25일은 문화공연을 영화 상영으로 대체한 것. 파스퇴르와 롯데시네마는 임산부 선호도는 물론, 영화 내용과 분위기, 120분의 부담스럽지 않은 러닝타임까지 고려해 인턴을 선정했다. 25일 행사에는 영화 관람 외에도 아이통곡 육아상담소 이은영 강사가 "초보맘 육아달인되기" 강좌를 통해 유익한 육아정보를 전달한다. 이은영 강사는 국무총리 우수강사상을 수상한 명강사로 출산, 모유수유, 임산부 체조 등 각종 유용한 정보를 알기 쉽게 알려줄 예정이다. 모집은 22일까지로 당첨자는 23일 발표한다. 참가를 원하는 임산부는 육아포탈 파스퇴르아이에서 신청하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0일 1년2개월 만에 법정에 출두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4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법에서 열리는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장이 법정에 서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4개월만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2월과 9월에 열린 1심 및 2심 판결 당시 휠체어를 탄채 직접 법정에 출두한바 있다. 하지만 대법원이 파기환송을 결정한 지난 9월 상고심 기일에는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재판에 불참했다. 이 회장은 이날 재판 시간에 맞춰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에서 구급차를 타고 법원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재현 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번 재판은 대법원이 지난 9월 이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 국장급 전보 ▲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주원철 ▲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 방역정책국장 이동식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원일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상경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