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지정한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은 인천 송도에 세계 최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세우고,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일구겠다는 목표로 8천5백억 원을 투자해 바이오시밀러 3번째 공장 설립에 착수했다. 류마티스와 암 복제 약을 만드는 바이오시밀러 분야는 삼성이 4년 새 공장 3개를 잇달아 착공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복제약을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6년 뒤 150% 성장하는 등 국가 차원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는 분야다. 행사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해외 유명 제약사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바이오의약품은 전체 제약산업 중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시장규모도 2011년 1410억달러에서 2020년 2780억달러로 연평균 7.8%의 고성장이 예상되는데, 특허가 만료되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이 21일 춘추관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부처의 인사 개각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최경환 부총리를 대신할 새 경제 부총리는 박근혜 정부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지낸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을 내정했고 황우여 장관을 대신할 새 교육 부총리는 공대 출신인 이준식 서울대 교수를 내정했다. 또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 1차장이 새 행정자치부 장관 내정자로 선택됐으며 새 여성가족부 장관엔 기업인 출신 강은희 의원이, 산업통상부 장관엔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정됐다. 국민권익위원장엔 성영훈 전 광주 지검장이 내정됐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개각 인선 배경과 관련해 유 경제부총리 내정자에 대해서는 “경제정책과 실물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4대 개혁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
롯데제과가 매출목표를 달성해도 선 지급한 장려금을 도로 회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롯데제과는 매월마다 해당 항목이 명시되어 있는 거래카드를 확인시키고 날인을 받았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대리점주는 선지급금채권가산에 대해 설명을 들은 적도 설명을 명목이 있는 것도 모른다고 맞불을 놓으면서 ‘갑질’에 대한 논란은 진실게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와 거래중인 인천의 한 빙과류 대리점이 롯데제과가 아무런 설명 없이 수년 전부터 장려금의 일부를 ‘선지급금 채권가산’ 명목으로 회수해 갔다며 지난 10월 반환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장려금은 대리점이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경우 본사가 지급되는 인센티브를 가리킨다.롯데제과측도 부당한 회수가 아니라며 ‘채무부존재확인소송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설립한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서울시 종로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내 요보호 아동 11세대 13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내년 1월부터 아동 1명에게 매달 3만원씩 정기적으로 전달된다. 요보호아동이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 또는, 보호자가 아동을 학대하는 경우 등 그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하기에 적당하지 아니하거나 양육할 능력이 없는 경우의 아동’을 뜻한다. 이번 후원은 종로구 여성가족과에서 요보호아동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현황을 파악하였으며 지속적인 후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 경험이 많은 진암사회복지재단과 함께 하게 됐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종로 지역이 사무실과 상가 등이 집중된 지역이다 보니 아동들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자칫 소외
2년 연속으로 매출이 하락하고 있는 정식품에서 제조하고 있는 검은콩 두유가 시판되는 제품 중에 가장 많은 당류를 포함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엎친데 덮친격’이라는 평가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두유제품 12개와 대형유통점 자체상표(PB) 제품 2개를 합해 총 14개의 두유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정식품의 베지밀검은콩고칼슘두유가 10.9g으로 가장 많은 당류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6일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두유제품 12개와 대형유통점 자체상표(PB) 제품 2개를 합해 총 14개의 두유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200㎖ 기준 검은콩두유 제품 8개의 평균 당류 함량은 9.0g으로 흰콩두유 6개 제품(평균 6.8g)보다 32.3% 많았다. 특히 정식품이 제조·판매하는 베지밀검은콩고칼슘두유는 10.9g으로
롯데, 오리온, 해태, 등 국내 제과업계 빅3의 국내 사업실적이 수입과자와 유통업계 PB과자의 협공으로 악화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일명 'K-푸드'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최근 2~3년 사이 수입과자와 편의점, 대형마트 등의 PB상품들이 높은 매출을 올려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제과시장 규모는 3조 9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역신장했다. 업계는 올해 역시 ‘허니’ 열풍이 사그라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제과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해외시장에서는 매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오리온은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해외 매출이 국내를 넘어선 브랜드가 6개나 있다. 초코파이(이하 작년 해외 매출 2700억원), 오!감자(1990억원), 예감(1700억원), 고래밥(1630억원), 자일리톨껌(1580억),
언제 어디서나 든든한 한끼를 즐길 수 있는 '컵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컵밥은 지난 2012년 11월 비락이 출시한 '비락 즉석컵밥(해물맛·치킨카레)'을 시작으로 간편식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매출이 늘고 있다. 23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냉장·냉동 보관이 필요없는 '상온 대용식' 시장은 지난해 약 230억원 규모로, 최근 3년간 연평균 46%가량 성장했다. 특히 컵국밥, 파우치형 비빔밥, 덮밥류로 구성된 '컵밥류' 제품군이 시장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가장 먼저 컵밥을 선보인 비락은 지난해 기존 ‘비락컵밥’ 3종을 리뉴얼했다. 기존 제품보다 건더기 용량을 추가해 씹는 맛을 강조했다간편식 컵밥의 원조는 중견 식품업체 비락이 내놓은 컵밥이다. 비락컵밥은 ‘제2의 비락식혜’로 불리며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 간
국순당(대표 배중호)이 ‘아이싱 홀리데이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싱 홀리데이 에디션’은 총 7만캔 한정으로 생산 판매된다. 국내뿐만아니라 해외로도 수출된다. ‘아이싱 홀리데이 에디션’은 디자인에 붉은색 계열의 화사한 이미지를 적용하여 연말 파티의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를 연상시킨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싱 홀리데이 에디션’은 국내뿐만 아니라 홍콩,대만 등 해외 수출용에도 적용되어 우리나라 전통주 수출품 디자인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싱 홀리데이 에디션’은 전국 할인매장 및 편의점 등에서 14일부터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기존 ‘아이싱’과 동일하다. 국순당 ‘아이싱’은 젊은 층을 겨냥해 개발한 RTD(Ready To Drink)형 막걸리로 2012년 출시 이후 2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인기를 끌고 있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안중민 소믈리에가 10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1st Asia Best Sommelier Competition in French Wines 2015)’에서 우승했다.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는 프랑스 농업식품산림부(MAAF)가 주최하고 ‘소펙사 동남아시아(SOPEXA SOUTH EAST ASIA)’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타이완, 태국, 싱가폴, 베트남, 마카오, 한국 등 총 8개국의 소믈리에 대회에서 1, 2위를 차지한 소믈리에들이 참가했다. 우승자인 안중민 소믈리에는 SPC그룹의 외식사업부문 총괄 소믈리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7월에 열린 ‘2015 제14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서 약 200대 1의 경쟁을 뚫고 우승했으며, 2013년 프랑스 쥐라(Jura)에서 열린 소믈리에 대회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또 다시 롯데제과의 지분 뺏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제과는 알려진 대로 롯데그룹의 최상위 지주회사인 호텔롯데와 다른 계열사를 연결하는 중간 지주사이다.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최근 롯데제과 주식 3만주를 대량 매입하면서 신격호 총괄회장(6.83%)을 제치고 지분서열 2위에 올랐다. 1위는 롯데알루미늄(15.29%), 3위는 롯데장학재단(8.69%)이다. 신동빈 회장의 지분률은 이날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한 69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으로 기존 대비 2.1% 늘어난 8.78%다. 신동빈 회장은 이번 매입으로 신격호 총괄회장보다 롯데제과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커졌다. 형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3.96%)과 누나 신영자 이사장 롯데 장학재단 이사장(2.52%)과의 지분격차도 확대했다. 신동빈 회장의 롯데
소주 시장 1위인 하이트진로가 '참이슬'의 출고 가격을 올려 업계 전반에서 인상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2위인 롯데주류가 견해를 밝히지 않으면서 뒷말이 무성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현재 '처음처럼'의 출고 가격을 인상할지에 대해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하이트진로와 비교해 소주 시장에서 점유율이 확연하게 떨어지는 것을 만회하기 위해 인상을 고려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기준 소주 시장 점유율을 보면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51.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처음처럼'이 18.3%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롯데주류도 결국 소주의 출고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란 예상과 함께 내년에 예정된 빈병 보조금과 취급수수료 인상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란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롯데푸드(대표 이영호)는 검은콩두부로 건강함을 꽉 채운 만두 ‘엔네이처 검은콩두부 왕교자’를 출시했다. 기존 만두와는 달리 검은콩두부로 만든 만두소가 특징이다. 대표적인 블랙푸드로 꼽히는 국내산 검은콩 두부를 넣고, 또 다른 블랙푸드인 흑임자까지 넣어 고소한 맛과 건강함을 더했다. 또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두의 30% 이상을 꽉 채우고, 국내산 양배추, 양파, 부추를 더해 정갈하고 담백한 맛을 살렸다. 1등급 밀가루만을 엄선해 얇고 탄력있게 반죽한 만두피는 찌면 쫄깃하고 구우면 바삭한 것이 특징이다. 찐만두, 군만두는 물론 물만두와 만둣국 등의 조리법이 모두 가능해 취향에 맞게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왕교자’라는 이름답게 크기도 큼직하다. 개당 약 14g이었던 기존 교자만두에 비해, 엔네이처 검은콩두부 왕교자는 약 35g으로 두 배 이상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 국장급 전보 ▲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주원철 ▲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 방역정책국장 이동식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원일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상경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