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2016 싱가포르 식품박람회(Food Expo)’에 참가해 글로벌 전략 제품들을 선보이며 한국 음식문화를 알렸다. 싱가포르 식품박람회는 싱가포르 내 최대 규모 식품 행사로 매년 5월과 11월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CJ제일제당은 ‘싱가포르 Food Expo’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에게 만두와 양념장, 김치, 김스낵 등 글로벌 한식 통합 브랜드 ‘비비고’의 주요 품목을 소개했다. 제품 판매와 함께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시식 코너를 운영했고 만두.김치 보냉백과 ‘쁘띠첼 젤리류’ 등 판촉물도 증정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1년 싱가포르 메인스트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매년 ‘싱가포르 Food Expo’에 참가하고 있다. 단기적인 매출성과가 가능하고, 글로벌 주요 제품 및 ‘비비고’ 브랜드를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제 2 도시 수라바야(Surabaya)에 첫 점포를 열었다. 뚜레쥬르는 201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 수도인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그간 23개의 점포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수라바야 갤럭시몰(Galaxy Mall)점의 개설로 현재 24개의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미국과 중국 등 8개 해외 진출국을 모두 포함하면 해외에만 22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수라바야는 인도네시아의 중핵인 자바(Java)섬 동쪽 끝에 위치하며 인구 약 300만 명의 인니 최대 항구 도시다. 소득 수준이 높은 화교들이 다수 거주하고, 인도네시아 내에서 깔끔하게 조성된 주거 지역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수도인 자카르타와는 약 800km 동으로 떨어져 있어 비행기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다. 자카르타가 자바섬 서쪽 중심도시라면 수라바야는 동쪽에서
정부가 프라임타임(오전·오후 8~11시)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진 롯데홈쇼핑 사태에 대해 홈쇼핑사 대표들을 불러 협력사 판로 지원을 약속했지만 협력사들의 비난이 거세다 . 협력사들은 정부와 롯데홈쇼핑만 못 믿겠다며 독자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30일 미래창조과학부는 롯데홈쇼핑을 제외한 홈쇼핑 및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업체 대표들을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로 불러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지원 태스크포스(TF) 구성, 애로사항 수렴, 납품 상담 창구 운영 등의 대책을 내놨다. 미래부의 이날 핵심 대책에 대해 롯데홈쇼핑이 업무정지 이외 시간대와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채널 '롯데원티브이'에 협력사를 우선 편성하고, 다른 TV홈쇼핑과 T커머스 업체들이 롯데홈쇼핑 협력사의 입점을 차별 없이 수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회의에는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관하는 삼성 호암상이 호텔신라에서 진행했던 만찬 행사 대신 공연을 관람하는 것으로 변화를 준다. 30일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이 다음달 1일 오후 3시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제26회 호암상 시상식'을 주관한다. 음악회에는 한국인 최초로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씨가 출연해 2부 행사에서 45분 가량 피아노 독주를 연주한다. 삼성은 지난 2월 조씨가 출연하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를 후원한 바 있다.올해 호암상 수상자는 총 6명으로 ▲과학상 김명식 박사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교수 고등과학원 석좌교수) ▲공학상 오준호 박사(KAIST 교수) ▲의학상 래리 곽 박사(미국 시티오브호프 병원 교수) ▲예술상 황동규 시인(서울대 명예교수) ▲사회봉사상 김현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식음료업계에서 젊은 소비층을 공략해기 위해 아이오아이(IOI)가 식품.광고계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웅진식품은 아이오아이가 데뷔하기도 전에 ‘프로듀스 101’ PPL에 이어 대표 차 음료 브랜드 ‘하늘보리 아이스 스파클링’의 모델로 선정해 화제가 됐었다. ‘하늘보리 아이스 스파클링’은 열을 낮춰주는 차가운 냉성 곡물인 보리와 상쾌한 탄산이 만나 기존의 ‘하늘보리’보다 ‘더 시원하고 청량한’ 제품의 특징을 전달하기 위해 수영장 을 배경으로 광고를 진행했다.웅진식품측은 아이오아이을 이용한 마케팅으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의 복숭아 맛 탄산주 이슬톡톡은 온라인 바이럴 영상의 아이오아이의 성인 멤버 3명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담았다.공개된 이슬톡톡 온라인 바이럴
SPC그룹이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와 국내 최초로 디자인 고문 계약을 맺었다.이번 계약은 지난 2015년 SPC그룹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멘디니를 ‘디자인 멘토’로 선정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협업한 인연이 이어져 성사된 것으로 국내 산업계에서는 처음이다. 앞으로 SPC그룹은 멘디니와 함께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배스킨라빈스, 삼립식품 등 주요 브랜드의 제품 패키지, 노벨티 제품 등을 협업해 선보일 계획이다. 협업 제품은 파리바게뜨 티보틀, 삼립식품 잼 패키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콘, SPC그룹 기념 텀블러 등으로 2017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SPC그룹은 그 동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 스테파노 지오반노니(Stefano Giovannoni) 등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디자인 경영을 펼쳐왔다. 특히 2015년 9월에는 멘디니와 함께 ‘창립 70주
더플레이스가 서울스퀘어 빌딩에 여섯 번째 매장을 개설했다.27일 문을 연 ‘더플레이스 서울스퀘어점’은 서울역 맞은편에 위치한 서울스퀘어 1층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입주사 임직원이 약 5천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빌딩으로 드라마 ‘미생’의 주요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다. 지하 1층과 1층에는 여러 식음시설과 은행, 헬스앤뷰티숍 등으로 구성한 서울스퀘어몰이 있어 외식과 쇼핑을 겸하려는 인근 직장인들의 방문이 잦다.이번 더플레이스 6호점은 오피스 빌딩 첫 입점 매장인 만큼 한정된 시간에 식사를 마치는 직장인들의 이용 특성을 감안해 빠른 주문이 가능토록 요일별∙시간대별 특화 메뉴를 제공한다.우선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에는 매일매일 할인가로 제공하는 ‘오늘의 점심(Today’s Lunch Menu)’을 선보인다. 팀 단위 방문 등을 고려해 여
롯데껌이 누적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롯데껌은 1967년 회사 설립 때부터 2016년 5월까지 49년간 생산, 판매한 제품의 누적 매출이 약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금액을 쥬시후레쉬로 환산했을 경우 약 300억통이 된다. 이를 일렬로 늘어 놓으면 1,320만km로 지구의 둘레를 330바퀴 돌 수 있는 양이 된다. 또 이를 낱개로 환산하면 약 2000억매가 되는데, 이는 지구촌 전체 인구 73억5,000명이 약 27회씩 씹을 수 있는 거대한 양이기도 하다.최초의 롯데껌은 1967년 선보인 쿨민트껌, 바브민트껌, 쥬시민트껌, 페파민트껌, 슈퍼맨 풍선껌, 오렌지볼껌 6종이었다. 롯데제과는 이들 제품을 통해 그 해 3억8천만원의 매출 실적을 거두었다. 당시 껌 가격이 2~5원에 불과했으니 결코 적은 실적은 아니었다.이후 1972년 롯데제과는 현재 국내 껌시장에서 최장수 제품으로 알려진 쥬시후레쉬,
신세계그룹의 1분기 실적에서 정용진의 이마트가 정유경이 이끄는 신세계를 매출과 영업이익면에서 한발 앞섰다. 두 곳다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들었으며 이마트가 신세계에 비해 매출의 증가폭이 높았고 영업이익의 감소폭은 더 낮았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조39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이마트는 대형 할인점 이마트의 별도 매출이 증가하고 자회사인 편의점 위드미 신규 출점과 베트남 사업 매출 증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609억원으로 3.0% 감소했다. 이는 올 들어 이마트가 소셜커머스 등을 상대로 펼친 최저가 경쟁을 비롯해 물류센터 오픈 등으로 비용 증가를 야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세계의 경우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
SPC그룹과 농협경제지주가 27일 농협중앙회 신관 대회의실에서 국산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농협경제지주는 우수한 품질의 국산 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SPC그룹은 국산 농축산물 사용량을 늘리고 판로를 제공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좋은 품질의 식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SPC그룹의 식품유통물류 계열사인 ‘삼립GFS’를 통해 국산 농산물을 구매해 파리크라상, 삼립식품, 비알코리아 등 계열사에 공급할 예정이다.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전국 6천여 매장과 농협하나로마트 등 양사가 보유한 판매채널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신상품 공동개발과 국산 농축산물의 해외 수출, 학교 급식 및 식자재 사업 신시장 개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
부산·경남의 향토기업 무학과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둔 보해양조가 롯데칠성과 하이트진로에게 점유율을 빼앗길 처지에 놓였다. 업계에 따르면 과일소주 '좋은데이'를 앞세워 전국구를 공략했던 무학과 탄산주 '브라더소다'를 내놓은 보해양조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 거꾸로 지역 공략에 나선 '참이슬'과 '처음처럼'에게는 점유율을 일부 빼앗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학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8% 감소한 66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보해양조 역시 영업이익이 3.8% 줄어든 84억원에 그쳤다.여기에 무학은 지난해 매출이 2.4% 감소한 2783억원을 기록했는데 처음처럼 순하리를 내세운 롯데주류에 밀려 점유율을 일부 내줬기 때문이다.보해양조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전년대비 3.5% 증가한 1229억원을 기록했지만 홈그라운드라고 할
돌(Dole)이 피칸, 마카다미아 등 견과류 4종과 달콤한 건과일 4종류를 한 봉에 넣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후룻넛츠 블랙라벨’을 26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후룻넛츠 블랙라벨’은 기존에 출시된 후룻넛츠 프리미엄라벨, 골드라벨, 옐로우 라벨에 이은 네 번째 라인으로, 특히 홈쇼핑에서 판매된 프리미엄 라벨은 2000만봉 이상, 옐로우라벨은 약 1400만봉이 판매 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번 제품은 아몬드, 호두뿐 아니라 피칸, 마카다미아 등 고급 견과류를 사용하여 제품력을 강화했고, 비타민이 풍부한 건망고와 변비예방에 좋은 푸룬(말린자두)을 넣어 영양의 균형을 맞췄다. 수입한지 180일 미만의 견과류와 건과일 만을 사용하여 제품의 신선도를 높였으며, 견과일과 견과류의 알맞은 비율 배합으로, 견과류만 섭취 시 자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지역 로봇·드론 기업과 대전로봇기업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로봇 전시회로, 제조·서비스·물류·의료·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기술과 최신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 300개사와 해외 50개사를 포함한 총 350개 기업이 1천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대전TP는 올해 지역 로봇·드론 기업 12개사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전 로봇·드론 기업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전TP는 기업들이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