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일 태국 방콕에서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로테이팅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80'을 공개했다. '갤럭시 A80'은 동일한 카메라를 전후면 촬영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로테이팅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4천800만화소 기본 카메라와 3D 심도 카메라,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사용자가 셀피(셀프카메라) 촬영을 위해 모드를 전환하면 후면 상단이 위로 올라가면서 카메라가 전면 방향으로 자동 전환된다. 그래서 전면 카메라가 따로 없다. '갤럭시 A80'의 기본 카메라는 낮과 밤에 상관없이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사람의 시야각과 유사한 화각 123도의 8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 그대로 기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케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제공한다. 또 '3D 심도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영상에 보케 효과를 주는 '라이브 포커스 동영상'은 물론, AR(증강현실) 바탕으로 물체의 길이 등을 측정하는 간편 측정 기능도 있다. 아울러 인물, 풍경, 음식 등 30개의 촬영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색감으로 촬영해주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을 탑재했으며, 인물이 눈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아이들과 편의점을 찾은 주부 박수진(40)씨는 아이스크림의 값을 보고 깜짝놀랐다. 아이들이 즐겨먹는 제품 대부분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박 씨는 "아이스크림의 값이 너무 올랐다"면서 "기존보다 20%정도나 인상됐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민영기 롯데제과대표, 조경수 롯데푸드대표, 신정훈 해태제과대표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롯데제과 (대표 민영기)의 월드콘·설레임, 롯데푸드 (대표 조경수) 구구콘·돼지콘, 해태제과 (대표 신정훈)의 부라보콘 등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이 올랐다. 최근 소비자단체들도 인상의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롯데제과는 지난 1일부터 편의점 전용 월드콘과 설레임(밀크) 제품 가격을 20% 인상됐다. 이에 따라 이들 제품의 편의점 기준 가격은 각각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올랐다. 지난달에는 롯데제과가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가 유통점 및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제품 20종 가격을 평균 12.1% 인상한 바 있다. 1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의 주요 원재료인 원유, 탈지분유, 정백당 가격을 분석해 본 결과, 2014년 대비 2018년 각각 1.1%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비맥주,롯데주류,하이트진로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새 맥주 광고 캠페인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 카스는 20대와의 유쾌한 소통을 위한 ‘그건 니 생각이고!’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 왼쪽부터 장기하(오비맥주 카스 모델), 김태리(롯데주류 클라우드 모델), 공유(하이트진로 테라 모델) 오비맥주(대표 고동우)의 이번 캠페인은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요구되는 각종 사회적 통념과 강요들에 대해 ‘그건 니 생각이고!’라는 대답을 시원하게 날리며 맥주 같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작년 말 동명의 음원 ‘그건 니 생각이고’를 발표했던 가수 장기하를 비롯해 스케이트보더 김건후, 페이크아티스트 김세동의 이야기를 총 3편의 영상에 각각 담아 선보인다. 세 인물 모두 공통적으로 기성세대의 경직된 시선에 아랑곳 않고 자신의 분야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성공을 이룬 인물들이다. 영상 속 각각의 인물들은 ‘세상에는 정해진 원칙이 있다’는 핀잔에, ‘스케이트보드가 무슨 직업이냐. 취미지’라는 편견에, ‘패러디는 예술이 아니다’라는 고루한 생각들에 맞서 통쾌하게 “그건 니 생각이고!”라고 쏘아붙인다. ‘누가 뭐래도 난 내
삼성전자가 9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58회 밀라노 가구 박람회(Salone Internazionale del Mobile)'에 참가한다. 밀라노 가구 박람회는 전 세계 190여개국에서 3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관련 박람회로 삼성전자는 이 박람회의 장외전시 성격인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에 참여, 차별화된 디자인과 제품 아이덴터티를 선보인다. ‘푸오리살로네’는 메인 전시관 외 밀라노 전역의 다양한 장소에서 기업이나 단체들이 저마다 독특한 콘셉트로 참여하는 행사로 박람회 기간 동안 도시 전체를 디자인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올해는 본 행사 하루 전인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디자인 스튜디오들이 밀집해 있는 밀라노 토르토나(Tortona) 지역에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을 재조명하는 체험형 전시관과 브레라(Brera) 지역에 삼성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중심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전시관을 동시에 마련해 큰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에서 출발하여 내일을 담아 내는 디자인' 이라는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직장인 김영서(38) 씨는 평소에 즉석죽을 즐겨먹는다. 김씨는 "간편하게 바로 먹을 수 있고 소화가 쉬운 점이 장점"이라며, "휴대성과 섭취가 편해 언제 어디서든 한 끼 식사로 든든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자식과 다이어트식으로 인식되던 '죽'이 1인 가구와 건강을 챙기는 트렌드의 확산으로 간편죽 시장도 커지고 있다. 간편식 죽은 현재 아침식사는 물론 다이어트, 해장용 식단은 물론 최근에는 실버푸드로도 각광받고 있다. ▲ 왼쪽부터 CJ비비고죽 모델 박서준, 동원F&B 양반죽 모델 아이린 박서준으로 여심 공략하는 비비고죽VS'레드벨벳' 모델 기용하며 28살 된 양반죽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도 탤런트 박서준을 모델로 비비고 죽의 브랜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죽 시장은 상품죽 업체와 외식 전문점 등 기존의 핵심 죽 업체들이 광고비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 체제에 돌입돼 있는 상황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의 경쟁 상대를 단순히 상품죽뿐 아니라 외식 전문점까지 아우르는 5000억원대 시장으로 보고 있는 만큼, 광고 온에어를 계기로 죽 전체 시장에서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8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이날 새벽 치료 중이던 폐질환이 악화돼 향년 7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조 회장의 건강상태에 대해 관련 업계가 언론에도 크게 알려진 바는 없으나 지난해 폐질환(폐섬유화증) 수술을 한차례 진행했으며, 최근 LA 자택에서 회복 과정 중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오는 6월 국제항공운송협회 서울총회를 앞두고 의장으로 참여하기 위해 귀국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재계에서는 조 회장의 건강이 그간의 스트레스와 함께 최근 20년 만에 대한항공 사내 이사 연임을 놓치면서 그에 따른 상실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향후 한진칼과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의 경영 일선에 생길 변화에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특히 조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이날도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대한항공의 주식을 추가로 매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그룹과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경영에 미칠 파장에 대한 예측도 나오고 있다. 우선 조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의 경영권 승계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으나, 지분 확보 및 상속문제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가 구속됐다. 6일 수원지법은 황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오후 6시 50분쯤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있어 구속할 필요성이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황씨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의 소환에 불응하다 지난 4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체포됐고, 이후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황씨가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해 10월부터 수사를 벌였지만 압수수색 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2차례 기각되는 등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앞서 황씨는 이날 오후 2시 5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고자 입감돼 있던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면서 취재진으로부터 “마약을 유통했나” “부모와 친하다던 경찰은 누구인가”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한편 황씨는 지난 2015년 9월 강남 모처에서 지인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로 11월 종로경찰서의 조사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식품업계가 중장년층에는 지난시절의 향수를 제공하고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운 감성을 불러일으킨다는 명목 하에 ‘뉴트로’(new+retroㆍ새로운 복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1980~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분홍색 꼬깔콘을 20여 년 만에 다시 출시했다. 사측은 이번에 선보인 분홍색의 ‘꼬깔콘 달콤한 맛’은 1980~90년대 ‘꼬깔콘 Ⅲ’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던 제품으로, 그동안 많은 소비자들에게 재 출시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꼬깔콘 달콤한 맛’은 과거 꼬깔콘 Ⅲ 시절의 색상과 꼬깔콘 특유의 흰색 띠 바탕의 빨간색 글씨체를 그대로 살려 전통성을 유지했다. 동아오츠카의 오란씨도 ‘오란씨 뉴트로 스페셜 패키지’를 발매했다. 이번 오란씨 뉴트로 스페셜 패키지는 동아오츠카 창립 40주년을 기념한 제품이다. 1971년 출시된 오란씨는 동아제약이 청량음료 시장에 도전하며 만든 첫 음료다. 오란씨는 오렌지 맛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파인애플, 깔라만시 등 세 가지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하고 있다. 농심도 1990년대에 단종된 ‘해피라면’을 출시했다. 해피라면은 신라면이 간판 라면으로 등극
삼성전자는 5일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13%, 60.36% 감소했다고 밝혔다. 5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은 52조 원, 영업이익은 6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4.13%, 영업이익은 60.36%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60조 5000억 원, 영업이익은 15조 6400억 원이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조원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1분기 9조 90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2018년 3분기에는 17조 5700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밑돌 것”이라 예고해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매출의 감소는 반도체부문의 부진과 디스플레이부문의 3년 만의 적자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삼성전자는 설명자료를 통해 디스플레이부문의 악화를 강조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디스플레이부문이 약 6000억 원대의 적자를 낸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사업이 적자를 낸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아이폰XS의 OLED 디스플레이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문화투데이는 탤런트 겸 가수 임선택과 서상억, 박승희가 만나 고향의 농수산물에 대해 알아봤다. 안녕하세요 KBS 농촌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여러분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탤런트겸 가수 임선택입니다. 대단히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수 서상억 입니다. 저두 KBS 드라마 욕망의 바다 주제곡을 부른 가수입니다. 그 노래는 '널 사랑 할 수 밖에' 라는 노래인데. 언제 한번 들려 줄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농어촌살리기 · 농축수산물 홍보대사 아줌마들의 응원가 '줌마렐라', 사랑의 '불이야'를 부르는 가수 박승희 입니다. 임선택 : 전라도 광주라고 하면 문화의 도시 아닙니까? 박승희 : 아. 네 맞습니다. 임선택 : 공주시도, 문화의 도시, 공주라고 하면, 얼마나 많은 백제의 문화가 흐르고 있습니까? 서상억 : 공주는 백제문화의 역사에 고장이기도 하지만, 공주로 유명한 공주 알밤. 알밤 유명하죠. 공주 알밤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식품으로 다른 견과류와 비교할 때 칼로리와 지방수준이 매우 낮고 필수 지방산인 미놀레산(오메가6), 미놀레산(오메가3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직장인 조수진(36)씨는 잦은 회식으로 인한 숙취를 배음료로 달랜다. 조 씨는 "배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기사를 보고 즐겨 마신다"면서 "기분탓도 있겠지만 실제로도 좀 나아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수진 씨는 "실제로 배에는 숙취해소의 대표로 꼽히는 콩나물과 같이 간에서 알콜을 분해하는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고있다"고 설명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배음료'가 인기를 끌면서 롯데칠성음료와 LG생활건강이 격전을 벌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배음료의 인기에 주목해 지난 2017년말에 기존 '사각사각 배'에 달콤한 아카시아 벌꿀을 더한 리뉴얼 제품 '사각사각 꿀배'를 출시했다. 사측은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가 및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시음회 등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음용 상황에 따른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240ml, 340ml 캔과 1,500ml 페트병 제품으로 용량을 다양화하고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의 배음료는 2017년 대비 세 자릿수 증가한 약 20만상자가 판매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배음료가 숙취 및 갈증 해소용 음료로 국내 뿐만 아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민주노총이 탄력근로 단위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결정체계 변경을 막겠다며 국회 진입을 시도, 경찰과 정면 충돌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3일 국회의 담장 10여m가 무너지고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연행되는 등 국회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오전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탄력근로 단위기간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안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오늘 열리는 환노위 고용노동소위는 노동법 개악 강행의 분수령"이라며 "소위에서 여야가 합의하고 전체회의와 본회의까지 빠르게 개악안을 날치기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회 진입을 시도했다. 민주노총 조합원 200명은 환노위 회의가 열리는 오전 10시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반대 집회를 벌인 데 이어, 오전 10시 30분께 일부 조합원들이 국회 경내에 진입하기 위해 월담을 시도하면서 국회 정문이 폐쇄됐다. 이 과정에 국회 담장이 10미터 가량 무너졌고, 경내에 진입하려는 시위대와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간에 거센 몸싸움이 벌어졌다. 일부 조합원들은 방패를 잡아끌어 경찰 여러 명을 끌어냈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치석 제거 시술인 '스케일링'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성인은 12월 31일까지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 스케일링 시술은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고, 연간 단위이므로 올해를 넘기면 소멸된다.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건보가 2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석 제거가 중요하다며, 올해 들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까지 치과를 방문해 시술받으라고 31일 밝혔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치석은 잇몸의 염증을 유발해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은염과 치주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은염은 잇몸을 지칭하는 치은에 생기는 염증이고,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 주위까지 진행된 치주염으로 악화한다.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지면 치아를 아예 잃을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기적인 스케일링 등으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성인 10명 중 7명은 건보가 적용되는 스케일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태림에스엠이 수입해 판매한 수입산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 '카벤다짐'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이를 회수한다고 3일 밝혔다. 카벤다짐은 곰팡이로 인한 병해를 예방하기 위해 과일, 채소 등에 사용하는 농약이다. 기준치는 0.01㎎/㎏ 이하인데 해당 제품에서는 0.25㎎/㎏이 검출됐다. 원산지는 중국이고 포장 일자는 올해 7월 25일이다. 식약처는 "소비자는 이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전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오후 6시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건강이(e)음'에서 신경차단술 실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신경차단술이란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에 약물을 주사해 염증과 부종을 줄이는 치료 방법이다. 건강e음 앱의 '나의 건강수첩' 메뉴에서는 사용자가 받은 물리치료, 응급진료, 치과 스케일링 등 다양한 진료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 재활용선별센터 신축 공사가 현도면 주민들의 반발 속에 시작된다. 시는 현도면 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1만9천여㎡에 하루 처리량 110t 규모의 공공 재활용선별센터를 짓기로 하고 이번 주중 공사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가동 중인 휴암동 재활용선별센터가 처리용량 한계와 시설 노후화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 선별에 어려움을 겪는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애초 내년까지 신축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현도 주민들이 소음과 환경오염,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키우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시는 준공 시점을 2017년 12월로 수정했으며, 사업비도 371억원으로 100억원가량 늘렸다. 앞서 충북도가 산업단지 용도를 재활용시설로 변경한 것에 반발해 현도면 주민 500여명과 산업단지 일부 입주기업이 청구한 행정심판은 기각됐다. 이에 주민 등은 충북도를 상대로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 고시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이어서 더 이상 착공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나, 주민들은 여전히 크게 반발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베트남에서 활동하던 한 기업이 충남 서천에 생산시설을 짓고 국내로 복귀한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울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기업 유치 설명회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쌀국수 생산업체 데일리킹이 국내 복귀 투자협약을 했다. 업체는 베트남 현지 사업장을 정리한 뒤 서천 장항국가산업단지 1만2천157㎡ 부지에 2027년까지 541억원을 투입, 쌀국수와 향신료팩 생산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공장 가동 시 신규 고용 인원은 15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 설립된 데일리킹은 2015년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세워 쌀국수와 향신료팩을 생산, 국내외 시장에 공급해왔다. 이번 국내 복귀는 선진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수입에 의존하던 쌀국수의 내수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을 모색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데일리킹 외에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화장품, 축산설비 등 5개 기업이 충남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기업이 확실하게 뿌리내릴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는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