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위원회가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유통시장에 발을 들이는 것 자체가 중소상인이 시장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위원회에 따르면CJ프레시웨이는2009년부터 프레시원 식자재 유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각 지역별로 식자재 유통 법인을 설립하기 시작했다.대기업들의 유통시장 진출로 인한 중소상인 시장피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형마트와SSM등의 대기업 소매점들로 인해 골목 수퍼와 전통시장의 피해가 사회문제화 된지 오래되었음에도 대기업들은 멈추고 있다는 것이 위원회의 주장이다.특히 최근에는 약96.9조 정도 되는 식자재 유통사업으로CJ프레시웨이와 대상베스트코,LG아워홈,웰스토리,신세계푸드,동원홈푸드,현대그린푸드,농협유통 등의 대거 대기업들이 진출하면서 골목식당과 전통시장,골목수퍼에 납품해오던 중소유통도매상인들은
신헌 전 대표가 납품비리를 저질러 논란이 됐던 롯데홈쇼핑이 이번에는 화장품 샘플을 정품이라고 속여 팔아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은 화장품 구입하면 업체에서 덤으로 수십만 원대 화장품 세트를 사은품으로 얹어 줄 것처럼 광고하면서 정작 보낼 때는 용량이 훨씬 작은 샘플 제품을 보낸 혐의다.지난해11월 롯데홈쇼핑이 내보낸TV홈쇼핑 방송에서는13만5천 원짜리 화장품 세트를 사면,백화점에서 파는 고가의 화장품 두 세트를 사은품으로 얹어준다고 광고하며 해당 제품이40만 원짜리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그러나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받은 건 정품보다 훨씬 작은 견본품,샘플이었으며 제품의 용량은 정품의12에서16%에 불과했다.여기에 롯데홈쇼핑은 용량이8㎖에 불과한 샘플 제품을 정품보다 더 크게 보이도록 화면을 당겨 잡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메르스 감염과 확산을 막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 드렸다.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23일 오전11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메르스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전했다.직접 머리를 숙여 사죄한 이재용 부회장은“메르스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유족분들 아직 치료 중이신 환자분들 예기치 않은 격리조치로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특히,병상에 있는 이건희 회장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이재용 부회장은"아버님께서도1년 넘게 병원에 누워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가족이 겪은 불안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다"며"환자들은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해 하겠다"고 전했다.또한 이재용 부회장은"관계 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해 메르스 사태가 이른 시일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이 이너뷰티음료‘이너뷰티 플래너’ 2종을 출시하고 이너뷰티 음료시장에 출사표를 냈다.이 제품은 간편하게 마시면서 갈증해소와 함께 피부와 몸속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챙길 수 있는 음료로,콜라겐,히알루론산,식이섬유 등 다양한 성분에 상큼한 과즙,알로에베라의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까지 더한 알로에주스다.이중'이너뷰티 플래너 알로에베리'는 촉촉한 하루를 원하는 여성을 위한 제품으로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을 포함해 비타민C, E등 다양한 기능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크렌베리와 블루베리 과즙을 넣어 상큼한 맛을 냈다.‘이너뷰티 플래너 알로에화이바’는 가벼운 하루를 원하는 여성을 위한 제품으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치커리 추출 식이섬유가 들어있으며 사과와 복숭아 과즙을 넣어 새콤달콤한
올해1분기 매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던 오비맥주가 프리미엄 맥주를 표방하는 바이젠을 내놓고 롯데주류에 도전장을 냈다.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오비맥주 대표는17일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프리미어OB바이젠'출시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맥주 라인인'브루마스터 셀렉션(Brew master selection)'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오비맥주는 프리미엄 이미지가 한층 강화된 상품으로'밀'이란 원재료의 특수성을 살리고 가격도15%인상하는 고급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장유택 오비맥주 전무는"프리미어OB바이젠은 카스와 프리미어OB필스너보단 가격대가 높지만 수입맥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프리미엄 맥주 시장 내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업계는 이 같은 오비맥주의 결정에 롯데주류의'클라우드'를 의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오비맥주의 모회사AB인베브는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매각이전에 불법적인 경영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와 보상을 진행하고 매각과정에 노동조합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7일 홈플러스 노조는 영등포 노동조합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매각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주문도 함께 했다.홈플러스 노조는 수차례 사실확인을 요청했으나 테스코와 홈플러스는 공식적인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며 보도내용과 내부의 움직임을 종합해볼 때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추진이 사실이라고 말했다.노조측은"본사의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홈플러스를 매각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매각을 한다면 한국의 홈플러스 임직원에게 불가피한 상황에 대해 양해와 협조를 구하는 것이 상식이고 도리"라고 지적했다.이어"홈플러스는 대형유통업체2위 업체로 임직원
예년보다 올여름이 무더울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가운데 한 지붕 두 가족인 롯데푸드(대표 이영호)와 롯데제과(대표 김영수)가 빙과류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롯데푸드는 하드부터 마카롱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최근에는1962년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아이스바 삼강하드를 재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삼강하드는‘하드’라는 단어가 아이스바를 의미하는 표현이 되도록 한 빙과업계의 상징적인 제품이다.재출시된 삼강하드는 우유 맛을 더욱 진하게 업그레이드 해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높아진 요즘 입맛을 만족시켰다.패키지는 전체적으로 복고풍의 폰트와 디자인으로 구성했다.이와 함께 지난해 물량 부족 때문에 적극적으로 판매하지 못했던‘테트리스바’도 생산을 늘려 판매중이다.걸그룹EXID
직원을 파견 받아 공짜로 매장근무를 시켜온 홈플러스(대표 도성환)가 공정위로 부터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납품업자 종업원 파견과 관련해 대규모 유통업법을 위반한 홈플러스에 시정 명령을 내리고 과징금3억57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홈플러스는2013년4월부터 지난해2월까지10개월 동안 닭강정 납품업자로부터 종업원을 파견 받아37개 매장에서 근무를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공정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2013년4월부터 지난해2월까지 닭강정 납품업체로부터 직원을 파견 받아 서울월드컵경기장점,안산점 등 전국37개 지사 매장에서 근무하게 했다.해당 직원들의 인건비는 닭강정 업체가 부담했다.현형법상 판매에 전문지식이 필요한 경우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유통업체는 자사가 인건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납품업체와 서면 약정을 체결한 뒤
허니버터칩의 열풍으로 전체 스낵시장이 커지고 감자칩의 원료가 되는 감자 값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주요 스낵업체 5개사(농심·오리온·크라운제과·롯데제과·해태제과)의 올해 1분기 국내 스낵시장 규모는 2940억원으로 전년 동기(2350억원) 대비 25% 성장했다.올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판매액을 보면 오리온 포카칩이 260억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다음으로 농심 수미칩 148억원,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91억원, 농심 칩포테토 39억원, 오리온 스윙칩 33억원, 롯데제과 레이즈 23억원어치가 팔렸다.포카칩의 판매액은 26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성장했다. 이 중 포카칩 스윗치즈가 1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브랜드 내 판매액 1위에 올랐다. 4월 한 달 동안 오!감자의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성장한 59억원을 기록했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1500억대 빙수시장이 들썩이며 대표적인 빙수업체인 위키드스노우(대표 민병돈)와 설빙(대표 정선희)은 신메뉴를 내놓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위키드스노우는‘진짜를 즐겨라’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맛과 비주얼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특허권을 확보한 위키드스노우 눈꽃빙수머신에서 내린 눈꽃빙수는 물을 전혀 혼합하지 않기 때문에 빙수의 맛과 식감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한결 같이 진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눈꽃빙수는 우유눈꽃빙수,초코눈꽃빙수2가지 종류가 있는데,위키드초코는 초코눈꽃빙수 위에 고소한 오레오와 브라우니가 곁들여졌다.위키드망고는 빙수의 맛과 식감이 진하고 부드러운 우유눈꽃빙수 위에 풍부한 비타민과 달콤한 맛이 돋보이는 생망고와 시럽를 뿌렸다.쇼콜라듀엣
콜라사의 세계적인 스포츠 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는 생생한 사실감과 섬세한 그림체가 작품의 특징인 유명 웹툰 작가 임강혁과 협업해 스포츠 열정을 자극하는‘스포츠 일러스트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인만큼 스포츠와 깊은 연관을 갖고 있는 파워에이드는 소비자들이 여름을 더위에 지쳐 무기력하게 보내기보다는 스포츠 열정을 깨워 에너지 넘치고 활발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스페셜 패키지를 기획했다.파워에이드의‘스포츠 일러스트 스페셜 패키지’는 축구,야구,농구 등 열정 넘치는 순간들을 상징화했으며,스포츠 선수들의 백 넘버(Back Number)는 물론‘공이 있는 곳에 내가 있다투구에 혼을 담아라’, ‘승부는9회말2아웃부터’, ‘축구는 골로 말한다’등과 같은 문구를 캘리그래피로 삽입해 파워에이드
숯불구이 한식전문점 강강술래를 운영하고 있는 전한이 공정무역 재단법인 아름다운커피와 손잡고 네팔 지진피해 복구 및 재건사업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전한은10일 오전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강강술래 서초점에서 아름다운커피와‘식탁 위의 나눔’협약식을 갖고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커피 농부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강강술래 전 매장에서는 이달15일부터30일까지‘기부메뉴’로 지정된 물냉면∙비빔냉면의 판매액1%와 한우사골곰탕 선물세트 판매액 중1,000원씩을 모금하여 아름다운커피에 기탁할 예정이며,모인 성금은 최대 지진피해 지역인 신두팔촉 커피마을 복구에 사용된다.또한,강강술래 전 매장에는 후원 모금함을 비치해 연말까지 모금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상품판매에도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 국장급 전보 ▲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주원철 ▲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 방역정책국장 이동식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원일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상경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