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민의 비만율과 현재 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지역 비만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29.4%로, 전국 평균 35.4%보다 6%포인트(p) 낮았다. 주요 건강 지표인 현재 흡연율은 12.4%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걷기 실천율 53.5%, 근력운동 실천율 31.6%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고위험음주율, 혈압수치 인지율 등 15개 지표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 등 2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5∼7월 세종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917명을 대상으로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에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직업교육기관이 들어선다. 세종시는 오는 16일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조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내 희망상가 2층 504㎡(150평) 공간에 들어설 교육센터에는 강의실과 훈련실, 운영지원실 등이 설치된다. 세종시가 공간을 제공하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시설관리를 맡고, 한국폴리텍대학이 교육과정 운영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센터는 이달 중 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 디지털 혁신, 한국문화 체험 등 4개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15개 교육과정에서 3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은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규 수업 외에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외국인 기술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국내 대표 직업교육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8개 대학, 3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한국폴리텍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가벼운 마음으로 짜장면 드시러 오세요." 충남 예산에 매달 둘째 월요일 짜장면 100그릇을 무료 제공하는 중국집이 등장했다. 10일 예산군에 따르면 예산읍에 있는 만홍반점 예산본점이 지난 8일부터 짜장면 무료 나눔을 시작했다. 점심 손님이 몰리기 전 오전 10∼11시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어르신 등 100명에게 짜장면(1그릇 8천원)을 대접했다. 식사를 대접하는 대상은 예산읍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추천받았다. 안준섭(51) 대표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한 끼 식사도 부담되는 이웃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무료 나눔을 결정했다"며 "짜장면 한 그릇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이 지역사회가 함께한다는 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식당이지만 어려울수록 함께 나누는 동네식당이 되고 싶다. 매출이 조금은 줄겠지만 그만큼 이웃들이 우리 가게를 더 사랑해주시지 않겠느냐"며 웃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설치에 중고 복공판이 사용된 것과 관련, 이장우 대전시장이 경찰에 직무 유기 등 혐의로 고발당했다. 10일 대전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유등교 가설교량 공사와 관련해 이 시장 앞으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발인은 복공판 사용 문제를 지적했던 건설업계 관계자로, 이 시장을 직권남용 및 직무 유기, 건설기술진흥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발장에는 '중고 복공판이라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상부에 아스콘을 씌워 놓았다'라거나 일부 절차 누락 등 위법행위가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집중호우 영향으로 교각이 내려앉은 유등교를 임시 대체하는 가설 교량이 설치됐는데, 지난 10월 일부 부품이 부식된 중고 복공판을 사용하면서도 위험성에 대한 평가 등을 거치지 않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당시 대전시는 경제성 문제와 자재 수급 현황 등으로 인해 일부 중고 복공판이 사용됐다고 시인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애초 올해만 계획했던 '태안 방문의 해' 운영을 내년까지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천706만명이 태안을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난 데다 내년에는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와 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 등이 호재로 작용하리라는 기대에 따른 것이다. 태안군은 지난 1월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을 슬로건으로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선포했다. 이후 해수욕장 등 각종 관광자원과 반려동물 관련 콘텐츠, 축제 및 스포츠 대회를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관광객 만족도 극대화에 나섰다. 군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인프라 정비와 홍보·마케팅 강화 등 '2026 태안 방문의 해'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와 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에 맞춘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누리소통망(SNS) 기반 홍보와 신규 관광지 이벤트, 인플루언서 홍보 여행 등 대중 참여형 홍보전략 강화를 통해 전국적인 관심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머무르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태안'을 구현하기 위해 관광 환경을 체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전략작물직불금 지급 대상 면적이 14만8천㏊(헥타르·1㏊는 1만㎡)로 작년보다 7% 늘어 지난 2023년 제도 도입 이후 최대라고 10일 밝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양곡 수급을 관리하기 위해 논에 콩이나 가루쌀, 밀 같은 전략작물을 재배하면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제도 시행 이후 꾸준히 직불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직불금 단가를 인상해왔다. 올해는 농가 지원 폭을 넓히기 위해 직불금 지급 요건을 완화했다. 직불금 대상 품목 중 하계조사료의 농지 요건을 삭제했고 호우 피해 등 자연 재난이 인정되면 재배를 완료하지 않아도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이행 요건을 완화했다. 이러한 제도 개선을 통해 올해 직불금 지급 대상은 크게 확대됐다. 지급 대상 농가는 8만5천 농업경영체, 지급액은 2천266억원으로, 경영체당 약 260만원의 소득을 직접 지원하는 셈이다. 지급 대상 중 40대 이하가 19%, 70대 이상은 33.4%로 전략작물직불제의 청년농 지원 효과가 있다고 농식품부는 풀이했다. 전략작물은 밀·콩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작물이 많은 만큼 재배면적이 늘면 식량자급률이 높아질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곡교천 봉강교에서 온양천 합류부에 이르는 5.6㎞ 구간에 2032년까지 다양한 시민 여가시설을 단계별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하천을 단순한 치수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의 여가와 생활 체육, 자연 생태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대상지를 네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놀이공간은 친환경 이동 수단(에코모빌리티) 특성화 공간으로 엑스(X)-게임장과 펌프 트랙 등 활동성이 강한 시설을 배치한다. 소통공간은 다양한 초화류가 어우러지는 정원과 하천 제방을 활용한 장미 터널, 야간 이용객을 위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은행나무길과 지중해 마을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꾸민다. 활동공간에는 정규 규격의 야구장 2면을 조성해 야구 대회 유치는 물론 동호회 활동 등 시민 체력 증진을 지원한다. 화합공간에는 수변 레저를 위한 물놀이장, 반려동물 놀이터, 아동 참여 놀이터 등을 조성한다. 푸드트럭존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곡교천은 아산시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단순한 하천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으로 스며들어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홍성스카이타워와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 초대형 '크리스마스 미디어 쇼'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횃불을 형상화한 65m 높이의 스카이타워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영상과 음악이 타워의 거대한 구조물 위에 입체적으로 구현된다. 360도 미디어아트 방식을 통해 멀리서도 볼 수 있는 겨울철 핵심 야간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는 15m 높이의 돛단배 조형물 2개와 해양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경관조명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미디어 영상으로 연출된다. 홍성군은 이번 크리스마스 미디어 쇼가 연말연시 관광객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이은영 체육관광과장은 "홍성의 겨울을 활기차게 밝히는 대표 야간경관 사업으로, 서해안 겨울 관광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다·빛·미디어아트를 결합한 고품질 야간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해 사계절 머물고 싶은 감성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10일 대덕구 비래동에서 시민 생활체육 공간인 길치문화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총사업비 222억원이 투입된 길치문화체육센터는 계족산 자락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천285㎡ 규모로 지난 9월 준공됐다. 수영장·다목적체육관·작은도서관·생활문화센터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다. 수영장은 11∼14일 무료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5일부터 정상 운영되며, 체육관(배드민턴, 탁구)은 내년 1월 2일부터 운영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9일 차기 축산경제 대표이사로 안병우 현 대표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두 명의 후보자가 추천된 가운데 투표를 거쳐 안병우 현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안 대표는 오는 17일로 예정된 농협경제지주 주주총회에서 선임 의결 후 내년 1월 12일부터 새롭게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안 대표는 지난 2022년부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맡아 한 차례 연임한 바 있다. 그는 ▲ 축종별 생산성 강화 ▲ 축산물 소비촉진 ▲ 맞춤형 컨설팅 확대 ▲ 스마트 축산 저변 강화 ▲ 축산농가 생산비 경감 ▲ 친환경축산 구현 등 축산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1961년 대전 출생으로 충남고와 충남대를 졸업하고 1986년 축협중앙회에 입사했으며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장과 축산경영부장을 거쳤으며, 농협경제지주 축산사업본부장(상무)·축산기획본부장(상무), 농협사료 대표이사를 지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15개 시·군과 도민 등 1천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충남 행정통합 범도민 촉구대회'를 열고, 지난 10월 발의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의 조속한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균형 발전과 국가 혁신의 시작'을 주제로 한 기조발언을 통해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가장 실효적인 초광역 정부 모형으로, 정부의 균형 성장 전략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르게살기운동 충남도협의회,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 충남도 자율방재단연합회, 충남도 자율방범연합회, 충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 이·통장협의회 충남도지부 등 7개 단체가 220만 도민과 140만 대전시민의 염원을 담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결의문을 낭독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도민 대표들은 대전·충남 지도 모양의 퍼즐 조각들을 모아 대전·충남특별시로 완성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김 지사는 "이제는 전국을 5∼6개 권역으로 헤쳐 모아 제 기능을 다하는 초광역 발전모델로 대수술을 해야 할 때"라며 "먼저 대전·충남부터 시작하고 장차 세종·충북까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경찰청은 지난 6월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 선거사범 48명을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공소시효 만료일인 지난 3일까지 선거 관련 143건, 158명을 단속해 이 중 48명을 불구속 송치하고 110명을 불입건 종결처리했다. 수사대상자는 제20대 대선 39명 대비 305.1% 늘었다. 범죄 유형을 보면 선거 벽보와 현수막 훼손이 119명으로 전체의 75.3%를 차지했다. 금품 수수 7명, 선거 폭력 3명, 공무원 선거 관여 2명 등 5대 선거범죄 피의자는 12명(7.6%)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내년에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결핵 환자 3명 중 1명꼴인 '무증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19∼2021년까지 대학병원 18곳에서 모집한 1천71명의 결핵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핵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전체 결핵 환자 중 32.7%는 스스로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 등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증상 환자였다. 이들은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에 비해 연령과 저체중 비율이 낮았고,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무증상 결핵 환자의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은 86.3%였다.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 76.4%에 비해 약 10%p(포인트) 높았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공 가능성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질병청은 무증상 결핵의 조기 발견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부터 관련 연구를 본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있는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개선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낮추면 장기적으로 심근경색과 심부전, 조기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빙겐대 안드레아스 비르켄펠트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당뇨병 및 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최근호에서 미국과 중국 대규모 당뇨병 예방 연구 데이터를 분석, 당뇨병 전단계의 혈당 정상화가 심장을 보호하고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르켄펠트 교수는 "이 결과는 당뇨병 전단계에 혈압을 정상 범위를 낮출 경우 이미 알려진 것처럼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하거나 예방할 뿐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심혈관질환으로부터도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 수치가 당뇨병 수준에 근접할 만큼 높은 상태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아 치료적 개입이 부족하며 보통 체중 감량, 신체활동 증가, 건강한 식단 등이 권고된다. 연구팀은 이런 생활습관 변화가 체력과 삶의 질, 여러 위험 요인 개선 등 면에서 타당하지만, 이런 변화가 장기적으로 당뇨병 전단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약 35만명으로, 4년새 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 수는 2020년 19만8천38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31만1천365명으로 처음 30만명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에는 35만33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76.6% 늘어난 수준이다. 남성은 7∼12세 그룹(10만5천288명), 여성은 13∼18세 그룹(9만4천784명)이 가장 많았다. 소아·청소년이 진료를 받은 질환은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상병코드 F90 운동과다장애), 우울증(F32 우울에피소드) 등이다. 0∼6세 그룹에서는 ADHD가 1만1천5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반 발달장애(F84) 9천874명, 말하기·언어의 특정 발달장애(F80) 6천5명, 기타 행동·정서장애(F98) 2천495명, 틱장애(F95) 2천484명 등이었다. 7∼12세에서도 ADHD가 8만6천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 발달장애 1만3천65명, 틱장애 1만2천143명,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조금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정영희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이같은 혈압과 치매 발생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과 2010년에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명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하며 혈압 상태와 치매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유럽심장학회가 2024년 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 정상 혈압(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70mmHg 미만) ▲ 상승 혈압(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 고혈압(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진단·약물치료 중)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 혈압 그룹에 비해 상승 혈압 그룹과 고혈압 그룹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상승 혈압 그룹의 혈관성 치매 위험도는 정상 그룹 대비 16% 높았고, 고혈압 그룹의 위험도는 37%
제1·제2형 당뇨병 환자의 급성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돌연사) 위험이 일반인구보다 3.7배와 6.5배 높고, 이로 인해 기대수명도 3.4년과 2.7년씩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병원 토비아스 스키엘브레드 박사팀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2010년 덴마크 전체 인구 데이터에서 모든 급성심장사를 분석,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구의 위험을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키엘브레드 박사는 "급성심장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기대수명 단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급성심장사 위험 증가는 비교적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급성심장사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로, 젊고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드물게 일어난다. 일반인구에서도 급성심장사는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이고 현재 예방 전략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 같은 다른 취약 집단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급성심장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
◇ 4급 승진 ▲ 안전건설국장 이진태 ◇ 4급 전보 ▲ 문화복지국장 김찬향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훈 ▲ 경제산업국장 송경순 ▲ 행정지원국장 차광천 ◇ 5급 승진 ▲ 청전동장 노병화 ▲ 수산면장 김정수 ▲ 유통축산과장 최예빈 ◇ 5급 전보 ▲ 세무과장 송진호 ▲ 도시정원과장 안혜영 ▲ 민원지적과장 임명규 ▲ 환경사업소장 신순임 ▲ 홍보학습담당관 김태준 ▲ 비서실장 최준식 ▲ 스마트정보과장 이나경 ▲ 사회복지과장 윤은하 ▲ 관광과장 김경옥 ▲ 체육진흥과장 하은미 ▲ 신속허가과장 박경란 ▲ 회계과장 엄태헌 ▲ 신백동장 홍찬심 ▲ 자연환경과장 이해영 ▲ 백운면장 김주용 ▲ 감염병관리과장 장현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관광 진흥과 백제 역사·문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백제문화재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기존 부여문화관광진흥원과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통합한 것으로, 6개 부서에서 47명이 근무한다. 재단은 앞으로 백제 역사·문화 연구와 더불어 지역 관광 진흥, 축제 운영 등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재단 관계자는 "부여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혁신하겠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국장급 파견 복귀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김철 ◇국장급 전보 ▲ 농산업혁신정책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강동윤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박선우
◇ 3급 승진 내정 ▲ 산업경제전문위원실 음창규 ◇ 4급 승진 내정 ▲ 총무담당관실 김원기 ▲ 홍보담당관실 박미경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실 노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