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말 안장 특별전서울시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가이며 조선조 제26대 임금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던 잠저(潛邸) 운현궁에서 말띠의 해를 맞아 '갑오년 말 안장 특별전'을 4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조선시대에 사용되었던 말 안장(鞍裝)과 말을 탈 때 사용하는 기구인 마구(馬具) 및 행낭, 문서가방, 낙인과 함께 말의 종류와 관리 및 치료 방법 등을 전통 책자 등 약 20여점을 전시한다. 전통 민속품 소장가 김병천 선생이 평생에 걸쳐 수집한 소중한 유물이 운현궁에서 전시된다. 전시물을 통해 선조들이 다른 동물에 비하여 말을 얼마나 귀하고 각별하게 여겼음을 깨달을 수 있다. 한편 3월 30일까지는 전통 붓 전시회 '전통 붓과의 만남'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방법과 재료를 고집하며 48년 동안 우리 붓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온
'작가와 함께하는 둘레길 테마여행'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새봄을 맞아 겨울철 잠시 중단했던 '작가와 함께하는 둘레길 테마여행'을 재개했다.올해첫 회로 중부2본부(마산) PB고객과 참가 희망 지역민 가운데 34명을 선정, 경남은행이 지난 2011년 발간한 향토문화지(경남의 둘레길을 걷다) 작가의 안내를 받으며 하동 섬진강 테마길을 거니는 기회를 제공했다. 27일 오전 경남은행 본점을 나선 참가자들은 섬진강에서 남해로 이어지는 하동 섬진강 테마길(섬진강 목도마을→하동 송림→하동공원) 8.6km 구간을 2시간여 동안 걸었다. 이어 하동군 향토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에는 인근 청매실농장(섬진강 매화마을 소재)으로 자리를 옮겨 이곳 저곳을 견학했다. 작가와 함께하는 둘레길 테마여행에 참가한 송영희(창원시 양덕동) 씨는 "작가와 함께하는 둘레길 테마여행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간담회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행, 이하 양평원)은지난26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미래 여성인재 10만' 양성을 위한 문화·예술·체육분야 단체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미래 여성인재 10만 양성'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성인재풀 10만 확충을 이행하기 위한 적극적 조치이며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율 40% 달성 등 실질적인 정책결정과정에 여성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공공·민간 부문 등에서 능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활동하는 여성인재를 발굴해 여성인재풀을 확충하는데 의의가 있다. 지난해말 기준 국가인재 등재인원 전체 약 24만 명 중 여성은 약 4.7만 명(19.5%)에 불과해 정부 위원회 위원, 공공기관 임원 추천 등 공공분야 여성인력 활용에 한계가 있고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여성
해외조달시장 진출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27일해외 조달시장의 수출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50개사를 발굴하여 PQ기업으로 선발하여 지정증서를 수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PQ기업 지정제도는 국내 공공조달시장의 내수한계를 극복하고 기술력 있는 우수 조달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지난해 도입하였다. 조달청은 PQ기업에게 해외조달시장진출지원센터를 통해 특화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제공한다. 우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조달기관 벤더 등록, 관심 입찰 정보제공, 현지 구매 선과의 1:1 상담 주선, 민·관 공동 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 정부조달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또한 PQ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체계적으로 지원 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여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강화 할
28일 1984년 한국이동통신서비스주식회사로 시작해 2014년 지금에 이르기까지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의 30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사사(社史) 가 발간됐다. 일반적으로 '사사'라고 하면 두꺼운 책이 연상되지만 SK텔레콤의 이번 사사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난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반영해 디지털 형태로 제작됐다. 특히 SK텔레콤은 디지털 사사가 인쇄와 동시에 '과거'가 돼버리는 기존 단행본 사사와 달리 언제든 내용을 추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사사의 제목에도 30주년 기념을 의미하는 '30th' 대신, '미래를 향해 진화하는 사사'의 의미를 담아 'since 1984'라는 말을 사용했다. SK텔레콤 30년 사사는 ▲통사 ▲갤러리 ▲테마 ▲일러스트 영상의 4부로 구성되었다.'통사'는 지난 30년 동안의 무선통신 변화와 SK텔레콤의 역사를 4부로 나눠 소개한다. '갤러리'에서는
경복궁 경회루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봄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고궁 야간 특별 개방을 ▲창경궁은 4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5월 5일 휴관) ▲경복궁은 4월 30일부터 5월 12일까지(5월 6일 휴관) 각각 12일 동안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1일 최대 관람인원은 올해 겨울까지 창경궁 1,700명, 경복궁은 1,500명이었으나, 문화융성시대에 문화유산 3.0 차원에서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봄·가을 개방 시에만 관람인원을 500명씩 늘리기로햇으며 무료관람 대상에 국가 수호에 이바지한 국가유공자도 포함하기로 했다.일일 관람 인원은 ▲창경궁 2,200명(인터넷 2,070매, 현장판매 130매) ▲경복궁 2,000명(인터넷 1,890매, 현장판매 110매)이고,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다. 개방 구역은 ▲창경궁은 홍화문, 명정전, 통명전, 춘당지 권역 ▲경복궁은 광화문, 흥례문, 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8일 오후 2시 강릉시 통합컨벤션센터에서 열르는 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 준공식에 참석하고 이어 오후 4시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리는 협동조합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다
'꽃바람 여인' 조승구 "문화예술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주길"몸짱 가수 '꽃바람 여인'의 조승구가 '문화투데이' 창간을 축하했다. 가수 조승구는 축사를 통해 "문화투데이가 우리 문화와 예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주시길 믿는다"면서 "가수들과 함께 하는 문화투데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가니 가라' 한아름 "성인가요 시장 위축 안타까워"‘가니가라’ 라는 노래로 섹시한 매력을 뽐내며 뭇남성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는 가수 한아름이 ‘문화투데이 창간’을 기념해 축하를 전했다. 성인가요 시장에서 어린나이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한아름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한류열풍’에 대해 기쁘면서도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트로트 가요가 한류열풍과는 동떨어진 면이 없지 않다는 점을 꼬집었다. 그녀는 “정부에서 대중문화 균형발전을 약속하고 있는 이
서울국제여성협회(SWIA)는 25일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에서 각국 대사를 대상으로 한식 시식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의 정식명칭은 CC(Culture Connection). SIWA가 주최, 이복희 SIWA부회장의 주재로 한국관광공사와 대한민국 한식협회의 협찬으로 마련됐으며 주한 대사부인회, 외교부 배우자회 서울,부산,대구 국제여성협회 회원 및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주최 측은 이번 행사의 취지와 관련해 한국에 2~3년 이상 거주 중인 세계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전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식을 홍보하는 데 있어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는 국내거주 외국인들이 차후에 세계 곳곳으로 돌아가 그 나라의 언어로 한식을 전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이날 행사에서는 정해진 주제로 각 나라를 소개하고 한식 등을 맛보며 이야기를 나
강원도 양구군(군수 전창범)은 오미자 재배적지로 양구군이 부상함에 따라 오미자 생산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군은 올해 7억2000만원을 투입해 29개 농가를 대상으로 오미자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군은 참여 및 재배의지가 강한 농가를 대상으로 묘목대, 하우스 및 울타리, 제초매트, 관비시설 등을 지원하고 묘목은 최고 품질의 오미자를 생산할 수 있도록 품질이 검증된 묘목을 지원 하우스, 울타리, 관수시설 등은 규격제품 및 KS 인증 제품으로 선정할 예정이다.지속적인 품종 개발과 재배 면적 확대를 통해 유통시장을 선점하고 다양한 가공식품 원료 공급으로 오미자를 새로운 농가 소득 작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양구군 관계자는 "오미자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을 높여 나가기 위해 재배 교육, 품종 개발, 시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금년도 벼농사 준비시 고품질 벼 품종을 선택해 재배면적을 확대해 줄 것을 재배농가에게 당부했다. 23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벼 최고품질 품종은 밥맛이 좋고 병해충 등에 대한 저항성이 있으면서 쌀수량도 많은 품종을 말한다. 현재 13품종이 있으며 충남지역에 맞는 품종으로는 삼광, 운광, 호품, 하이아미, 칠보, 대보 등 11품종이 있다. 최근에 재배농가에서는 맛있는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 고품질 벼를 확대해야 된다고 공감하면서도 지금까지도 새누리, 황금노들 같은 수량이 많으면서 농사짓기 편한 다수확성 품종을 선호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수확성 품종은 수량은 높으나 질소질 비료를 많이 줌으로써 밥맛이 떨어지고 쌀 겉모양까지도 나빠져 충남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 특히 삼광벼는 충남의 대표품종으로 주요 브
박효빈 가수 “트로트 발전 위해 힘써주세요!” ‘세월이길 장사있나’로 트로트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박효빈이 ‘문화투데이’ 창간을 축하했다. 가수 박효빈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투데이’가 문화인들의 대변지로 성장하기를 부탁했다. 그는 “현재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한사람으로써 대중문화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 또 노력 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보였다.이어 “문화투데이를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음악과 문화 예술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길 소망한다”며 “우리나라 문화가 전세계 NO.1이 될 수 있도록 문화투데이가 앞장서달라”고 말했다.아직 10대인 그는 스타킹 등 공중파 예능프로에 출중한 트로트창법을 구사하며 다수 출연해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가수 박효빈은 1995년 경남 삼천포에서 태어나 트로트 신동으로 성장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부터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화한다고 5일 밝혔다. 군민은 물론 괴산을 찾는 관광객까지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군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교통복지 향상, 교통비 부담 경감, 지역 간 이동 편의 개선 등을 위해 무료화를 결정했다. 현재 괴산에서는 35대의 농어촌버스가 58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요금은 성인 1천700원, 중고생 1천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버스 승강장 설치, 전기 저상버스 도입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태안해양치유센터가 오는 12일 오후 2시 개관식을 열고, 새로운 '치유문화 힐링도시'의 출발을 공식 선포한다고 5일 밝혔다.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8천478㎡)로 건립된 태안해양치유센터는 천연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층에는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염지하수를 이용한 바데풀과 명상풀, 피트실, 파동석 테라피실 등이 자리했다. 2층에는 상처 복원 및 안티에이징을 위한 엔더몰로지실, 휴식과 힐링의 스톤 테라피실, 태안 천일염을 활용한 할로(소금) 테라피실 등이 들어섰다. 아름다운 서해를 품은 지역 특성을 적극 살려 '옥상 야외 수(水)치유시설'이 조성됐으며, 센터 인근에는 산림 트레킹과 명상·요가 등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치유기반시설, 야외 족욕장, 태안 해양치유거점센터 등도 갖춰졌다. 태안군은 개관식 후 내부 전문가 교육 등을 거쳐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시범운영에 나서며, 내년 3월부터 국민을 대상으로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45∼70세 비만인 30명을 대상으로 총 16차례에 걸쳐 노르딕 워킹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삽교호관광지와 음섬포구를 잇는 5.8㎞의 해안둘레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4.5㎞ 산책로에 1.3㎞의 데크 산책로를 연장한 것으로, 당진의 대표 명소인 서해대교와 바다 경관, 삽교호 놀이동산 대관람차가 보여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최적의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박미혜 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지역의 자연과 문화 관광지를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연간 1천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앞으로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해안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홍성·태안 3개 권역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 추진된다. 5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공모(총 30곳)에 보령시 오천면 밤섬·술뚱권역, 홍성군 서부면 속동·거차·수룡권역, 태안군 원북·이원면 청산·당산권역이 선정됐다. 이들 권역에는 2029년까지 각 100억원이 투입돼 어항과 배후마을 생활 기반 조성, 경관 환경 정비 등이 추진된다. 도와 시·군은 밤섬·술뚱권역에서 스마트 돌봄 서비스, 둘레길 조성, 여객선 상시 접안이 불가능한 선착장 개선 등을 진행한다. 속동·거차·수룡권역은 어항 시설을 개선하고, 공동 작업장 및 어항 진입로를 개설해 어업·수산 경쟁력을 강화한다. 청산·당산권역에 대해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가로림만과 지역 특산물인 감태를 활용해 생태체험장을 조성하는 등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어촌 생활 기반 시설 확충, 안정적인 주민 소득 창출, 어촌 소멸 방지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