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이해 국내 설 연휴와 중국 춘절 연휴 기간(2월 7일~13일)이 포함된 2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 달 동안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 이하 방문위)와 함께 외국인 대상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를 통해 중화권 방한객들이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춘절을 전후로 항공사와 호텔을 비롯한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대형마트, 쇼핑몰, 테마파크 등이 적극적인 홍보 활동(프로모션)을 펼쳐 방한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이 행사 기간 동안 서울과 지방을 잇는 외국인관광객 전용 버스자유여행상품인 케이(K)트래블버스는 1+1의 혜택을, 진에어는 해외발 한국 도착 항공권 최대 73% 할인을, 신라스테이는 객실 50% 할인과 조식 1+1 및 룸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27일은 대한민국 정부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2005.1.27) 한 이후 11주년이 되는 날로써 향후 새로운 10년을 향한 평화의 섬 구상과 제주의 미래가치를 키워가기 위해 도가 주최하고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의장 강재업) 주관으로 평화의 섬 11주년 기념행사가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강재업 의장의 개회사,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의 축사, 원희룡 도지사의 평화의 섬 11주년에 즈음한 평화메시지 발표를 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미래비전 정책세미나가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남북관계, 그리고 평화의 섬 제주”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을 하게 된다.이와함께 라운드 테이블로 범도민실천협의회 분과위원장과 도의원, 언론인이 참여하여 2016 세계평화의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강원테크노파크(원장 이철수)는 27일 오후 5시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김시성 의장을 비롯해 강원도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도가 보유한 첨단기술을 소개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강원도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금까지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여 앞으로의 첨단기술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설명회를 통해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의 플라즈마 적용 나노기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강원본부)의 3D프린팅 적용 기술, 서울대시스템면역연구소의 암․면역질환 치료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한편, 설명회와 더불어 행사장 밖에서는 기술설명 패널 및 주요 성과물을 전시하여 참가자들의 이해를 넓히고, 연구기관별 담당자를 배치하여 현장에서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함께 가질 예
부스러진 쌀알, 이른바 싸라기를 가지고 쌀 과자를 만들어 팔며 1억 원이 넘는 부당 이익을 취해 온 업체 등 불량 식품제조업체들이 경기도 단속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하 도 특사경)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설 대비 도내 식품 제조·유통업소 등 387개 업소를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총 58개 업체를 적발,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원재료 함량 허위표시(2개), 유통기한 변조· 경과제품 사용 및 판매(29개), 무허가 식품 제조 및 판매 (4개), 원산지 거짓표시(4개),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19개) 등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와함께 도 특사경은 단속현장에서 이들 58개 업체가 보관 중이던 불량제품 4.6톤을 압류조치해 시중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식품 규격미달 의심제품 41건을 수거해 검사기관에 의뢰했다. 화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1월 25일자로 김용직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으로 임명했다.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이날 오전에 정부 세종청사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김용직 신임 관장은 서울대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20여 년간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료로 본 한국의 정치와 외교’,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국가체제 구축’ 등 한국 근현대사와 관련한 활발한 저술 및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근현대사 분야 전문가이다.신임 관장은 그동안 학계와 관련 단체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근현대사 전문 국립박물관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내실 있게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문체부는 공모 절차와 채용심사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 등을 거쳐 신임 관장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첫 테스트이벤트(사전점검 대회)인 ‘2016 아우디 국제스키연맹(FIS) 스키 월드컵’ 대회를 최종 점검하기 위한 ‘트레이닝이벤트’가 26일을 시작으로 3일간 개최된다.트레이닝이벤트는 테스트이벤트대회보다 한 단계 낮은 기본 수준의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경기장과 경기 운영 인력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당초 극동컵 대회로 개최하려 했으나 참가선수 부족에 따른 국제스키연맹(FIS)의 요청으로 테스트런(공식훈련) 방식으로 변경해 열린다.이번 트레이닝이벤트는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개장(오픈) 경기로 진행됨에 따라 그 의미가 더 크며, 15명의 우리나라 선수가 출전하여 그간 향상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문화체육관광부(김종덕 장관, 이하 문체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트레이닝이벤트 등 사전점검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
강원도는 26일 강원도청 별관대회의실에서 글로벌투자통상분야 시책설명회를 열었다.이번 설명회는 올해 유치 목표인 국내 50개기업, 외투 3.2억불, 수출 20억불 등을 달성하기 위하여 시군과 글로벌투자통상분야 시책을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도는 북방경제로 진출할 이니셔티브를 선점하고 강원경제 백년을 이끌어갈 미래 주력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에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이와함께 2018~2020~2022 국제협력프로젝트 추진, 국제회의산업 발전기반 마련 등 실리위주 교류 확대를 통한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경제 성장모멘텀을 확대하기 위하여 국내외 자본유치에 집중해 국내 50개 기업, 외국인투자유치는 3.2억불을 유치할 계획이다. 해외본부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성공적인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개최 등 글로벌 통상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에 따르면 25일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한 봉사지원을 위해 재난․재해 자원봉사 지원반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자원봉사지원반은 특별자치행정국장을 반장으로 도․행정시(자원봉사담당부서), 지원기관(도․행정시 자원봉사센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료· 건축·전기·통신 등 전문자원봉사 단체 및 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대, 새마을 부녀회 등 1만 3,0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는 제주지역에 폭설과 한파가 발생됨에 따라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도․행정시 자원봉사센터 상황실 운영 및 재해 상황 모니터링, 재난관리 자원봉사 단체와의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출동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서는 23일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공항에서 밤을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물건을 쌓는등 주차를 방해했을 경우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6일 지난해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개정 및 시행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방해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등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운영 근절에 홍보 및 계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또한, 법 시행 초기인만큼 지난 6개월동안 계도기간을 정하여 홍보하여 왔으나, 사회인식이 저조한 것으로 판단되어 2월1일부터 7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집중계도 기간을 연장한 후에 강력한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정차에 대한 과태료는 10만원인데 비하여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는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계획이다. 보건복지여성국장(이은희)은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마을기업 사업비 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단체, 마을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립 전 교육 및 전문교육 대상자를 2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부터 마을기업 지원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을기업 교육을 이수해야 함에 따라 2월부터 3월초까지 설립 전 교육 34시간, 전문교육 과정 4시간을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2월1일과 2월3일 춘천과 강릉에서 권역별 마을기업 육성사업 설명회를 실시한다.특히, 금년도 마을기업 육성사업 지침이 대폭 변경되어 지역주민 최소 5명이상(10명이상 권고)이 출자한 주식회사, 협동조합, 영농조합법인 등으로 설립된 법인으로 1인 최대 출자자의 출자비율이 30%를 넘지 않아야 하며, 1인과 그 이해관계인의 출자비율 합이 50%미만이어야 신청할 수 있으며 마을기업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2014년 올해의 무형유산 도시로 선정된 경상남도 진주시의 비지정 무형유산 24종에 대한 목록화‧기록화 내용을 담은 진주의 무형문화유산을 발간했다.올해의 무형유산 도시 사업은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개 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지역 무형유산의 보존‧전승 활성화를 꾀하고 새로운 무형유산의 발굴, 지자체의 무형유산 보호역량 강화 등을 위한 국립무형유산원의 대표적인 지역협력 사업이다. 2014년 사업성과를 수록한 진주의 무형문화유산은 진주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 24종을 조사하여 이를 범주별로 분류하고 목록화하였으며, 영상‧사진 등 기록화 내용을 편집‧재구성하여 실었다.주요 내용은 의암별제(義巖別祭), 진주비빔밥, 솟대쟁이놀이, 은어낚시와 은어밥, 유등놀이 등
문화재청은 26일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올해 정책목표를 ▲ 문화유산 가치 증진 및 국민공감 확산 ▲ 문화유산 전승 및 관리 강화 ▲ 정책품질 향상 및 국민참여 확대 ▲ 세계유산 확대 및 국제협력 강화로 삼고 정책성과 달성에 매진한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문화재 모니터링 체계화, 문화재수리 제도개선,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 등 법‧제도의 정비를 중점 추진하여 문화재 예방 및 보존‧관리체계를 굳건히 하는 성과를 거뒀다.올해에는 이를 기반으로 정부의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에 발맞춰 개방‧활용 중심의 적극적 보존과 선진적 문화재 정책 구현, 문화유산의 세계화 등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유산인 궁궐과 궁중문화를 소재로 국민이 함께 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 가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퀴어축제는 부스 행사와 개막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도심 3.3㎞를 행진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4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혐오와 차별은 여전했고 몇몇 세력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며 죄로 규정하려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30년간 외쳐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려고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린 더 깊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며 "사랑과 환대는 혐오와 차별을 반드시 이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직위 측은 경찰에 1천5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충북·세종·전북경찰청에서 경력을 지원받는 등 1천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