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에 2층 버스를 도입, 시험운행을 한다고 8일 밝혔다.국내에서는 시티투어버스 등 관광용 2층 버스가 운행되기는 하지만 광역버스 노선에 2층 버스가 투입되기는 처음이다.경기도는 26일까지 도내 3개 노선에 2층 버스를 시범운행해보고 나서 주행성능, 안전성, 편의성 등을 평가해 내년 1월 정식운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정부의 광역버스 입석금지조치 이후 대안으로 급부상한 2층 버스가 정식운행하려면 여러 가지 전제조건이 해결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앞서, 7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광역 2층 버스 시승 행사를 열었다.수원역∼사당역 '7770번' 버스 노선에서 진행됐다.버스는 이날 오후 2시 10분 도 인재개발원을 출발, 사당역을 돌아오는 코스로 1시간 20분가량 운행됐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은 겨울 대표 축제인 '2015 얼음나라 산천어축제'에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8일 밝혔다.화천군에 따르면 11월 6일~ 10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국제여행박람회 (ITF)에 참가, 예약을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4천여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또한 숙박시설 아쿠아틱리조트 등 숙박시설 예약인원은 현재 1천700여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특히 화천군은 산천어축제를 찾는 자유여행가도 올해 6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앞서 지난 10월 20여 개 주요여행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산천어축제 일정과 프로그램 등을 설명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화천군 관계자는 "지난 2003년 산천어축제가 개최된 이후로 방문하는 외국인 수는 해마다 증가해 명실상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 환경기업을 발굴해 대외신인도를 높이고 국내외 환경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환경기업 9개 업체를 '경기도 우수환경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일밝혔다.도는 경영성과, 기술경쟁력, 고용실적, 비지니스 전략, 유망성, 기업의 사회적책임 등 심사기준에 따라 우수환경기업을 선정했다.우수 환경기업은 엔바이오니아, 보성환경이엔텍, 한성거스트킹, 에이유, 에어텍21, 우양이엔지, 영진환경산업, 링콘테크놀로지, 어스엔 이다.선정 기업은 기업 맞춤형 사업비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 부여, 환경산업 포털을 통한 기업 홍보,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23종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받는다.도는 평가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전문기관을 통해 선정지표를 개발한 바 있다.
배우 고아라와 김나운, 방송인 사유리, 개그우먼 김미화, 국민배우 최불암 씨,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민선6기 서울시 홍보대사에 새롭게 위촉됐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5일 서울시청에서 이들을 포함한 15명을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그 동안 서울시 홍보대사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던 권해효, 박칼린, 김별아, 이광기, 강주배, 조세현 씨 등은 홍보대사로 재위촉됐다.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시민이 직접 추천하거나 본인이 신청 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유명인에 대한 시민 추천을 받는 한편, 서울시와 시민을 위한 재능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 계획을 가진 시민의 홍보대사 신청을 받았다.이번에 시민 추천과 신청을 통한 선발 과정을 통한 최종 심사 결과 도로교통공단에 재직하고 있는 전강식ㆍ박선주 오카리나 연주팀과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 박희영 관세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김장철을 앞두고 고춧가루, 젓갈류, 절임식품 등 김장용 재료 제조․판매업소 41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해 위반한 8개 업체를 적발했다. 이들 업체는 유통기한 경과, 밀가루를 첨가한 변조 김장용 향신료조제품, 중국산 고추씨를 섞은 불량 고춧가루, 녹이 슨 기구 및 악취가 진동하는 작업 환경 속에서 생산된 젓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기장군 소재 A 업체는 김장용 향신료조제품(일명, 다대기)을 제조·생산하는 과정에서 색깔을 보기 좋게 하거나 중량을 늘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밀가루를 첨가해 생산하면서도 표시사항에는 사실과 다르게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것처럼 표시하다가 적발됐다.금정구 소재 B 업체는 김장용 고춧가루 등을 생산하면서 고추에 포함된 고추씨를 제외하고는 인위적으로 고추씨를 첨가할 수 없
경기도에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은 가평 잣향기 푸른 숲이며 6월에 가장 농도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경기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에 따르면 연구원이 올 한해 동안 경기도내 15개 산림휴양지를 대상으로 피톤치드 평균 농도를 측정한 결과 가평 잣향기 푸른 숲이 연평균 1.436㎍/㎥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여주 황학산 수목원의 0.565㎍/㎥의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고 13일 밝혔다.또한 산림휴양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4월과 6월, 8월, 10월 등 4차례에 걸쳐 가평 잣향기 푸른숲과 안양 관악산 산림욕장, 수원 광교산 산림욕장 등 산림휴양지의 피톤치드 농도를 측정했다.조사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두 번째로 피톤치드 농도가 높은 곳은 안양 관악산 산림욕장이었으며 수원 광교산 산림욕장, 남양주 축령산 휴양림
국회의원들의 '특권 내려놓기'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한중 FTA 관련해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효대 새누리당 의원은 이동필 장관을 상대로 11일 농협 중앙회에서 열린 농업인의날 개막식 국회의원 축사를 생략한 것과 관련 질의를 했다.안 의원은 "정부측 대표가 축사를 하면 국회를 대표해서 간 상임위원장이 축사를 하는것이 정상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먼저 국회의 일정이 잡히다 보니까 직원들이 먼저 총리실과 협의를 했으나 그게 반영되지 못했다"며 "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안 의원은 "장관이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냐"며, "이런 행사를 하면 국회의원이 참석하면 축사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농업인의 날 개막식 행사가 이해가 되지 않는 행사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안 의원은 이동
아세안 10여개국의 식자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4 아세안 무역전시회'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2014 아세안 무역전시회는 아세안 (ASEAN, 동남아시아 국제연합) 회원국인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등 총 10개국에서 1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이번 2014 아세안무역전시회는 식품을 소재로 요리시연 행사와 함께 아세안 10개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로 국내 요리사가 국내 음식 문화와 접목해 솜씨를 발휘한 퓨전요리, 한-아세안 볶음밥과 볶음요리 등을 함께 맛볼수 있다.국가별 주요 전시품목을 살펴보면 브루나이는 블루 쉬림프(Blue Shrimp), 캄보디아는 후추, 인도네시아는 수마트라 섬 북단에서 생산되는 해산물, 라오스는 볼라벤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 말레이시아에서는 ‘과일의 왕’ 두리안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 시청 광장에 초대형 돼지 풍선이 나타났다.서울 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6일 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광장에 초대형 돼지풍선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돼지 풍선의 높이는 8m이며 이름은 '미스터 기부로'다. 팝 아티스트 아트놈이 제작한 미스터 기부로는 초대형 공공미술작품이라 더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윙크하는 귀여운 이목구비가 돋보이고, 미스터 기부로를 설치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공기를 주입했다는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번 서울광장에 설치된 초대형 돼지 풍선옆에는 문화예술 후원 기부를 위한 빨간 컨테이너 박스도 설치됐다. 또한 12일 이후에는 서울 시내 곳곳을 돌아 단니며 시민들을 반길 예정이다.
충북 보은군(군수 정상혁)은 보은 대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열흘간 ‘5천만 국민이 함께하는 맛의 감동! 2014 보은대추축제’가 개막해 10일간 73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고 지난 26일 성황리에 마쳤다.올해 대추축제는 ‘5000만 국민이 함께하는 맛의 감동'라는 슬로건으로 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행사장 곳곳에 관람객의 미각과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추억거리를 준비했다.31일 보은군에 따르면 올해 대추축제는 열흘 동안대추를 비롯한 각종 농특산물과 중소기업제품 판매, 전통시장, 먹을거리 장터 등에서의 총판매액이 94여억원으로 집계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이번 대추축제의 성공 요인으로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보청천 제방 3.7km 구간에 2만본의 국화 화단으로 팔상전 등 다양한 형태의 포토존과 유
SBS 수목드라마‘내게 너무 사랑스러운그녀’출연중인 배우 차예련이 김진우에게 일침을 뒀다.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12회에서 극중 신해윤(차예련 분)이 서재영(김진우 분)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신해윤은 이현욱(정지훈 분)이 윤세나(정수정 분)와 함께 미국으로 떠나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해윤은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뭐냐. 아무 문제 없잖냐”고 물었고, 현욱은 “문제가 생겼다. 서재영이 알아버렸다”고 대답해 해윤을 당혹시켰다.해윤은 재영을 찾아가 “부탁했잖아. 내 실수니까 가만있어 달라고”라며 화를 억눌렀고, 재영은 “너한테 들었다는 거 안 말했다.”고 대꾸했다. 해윤이 “무슨 자격으로 그러냐”고 묻자, 재영은 “누군가는 말려야 된다. 너도 속으론 내심 윤세나한테 말하길 기대한 거 아
전문의약품을 불법유통한 제약, 도매업체 직원과 이를 이용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전직 간호조무사가 경찰에 적발됐다.서울시경 광역수사대는 전문의약품을 의약품 도·소매상과 병원에 정상적으로 납품하는 것처럼 허위 거래명세서를 작성한 뒤 이를 유통시킨 혐의(약사법 위반)로 제약회사 직원 P(32)씨와 도매업체 직원 L(42)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양벌제에 따라 직원의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제약사와 도매상도 형사입건했다.또 경찰은 이들에게 의약품을 받아 면허 없이 투약해 억대의 수익을 올린 혐의(보건범죄특별법 위반)로 전직 간호조무사 K(56·여)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제약사 직원 P씨 등은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병원이나 의약품 도·소매상에게 정상적으로 제품을 납품하는 것처럼 거래량을 부풀려 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롯데마트와 손잡고 시금치 7천단을 정상가 대비 57%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할인 행사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제외하고 6일간 서울 롯데마트 15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시금치 1단(250g 내외/단)이 정상가격 6천990원 대비 57% 할인된 2천990원에 판매된다. 이번 행사는 시가 민관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서울시 농산물 착한 가격 프로젝트'에 속하는 것으로,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에 대해 대형마트가 물량을 확보하고 시가 할인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금치는 최근 폭우와 폭염으로 7월 말 기준 가격이 전월 대비 187.8% 급등했다. 시는 이번 행사 외에도 휴가철을 맞아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조치에 나선다. 자치구와 협력해 바가지요금 현장 단속을 실시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농축수산물·공산품 87개 품목의 가격 동향과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해 서울시 물가 정보 홈페이지(https://sftc.seoul.go.kr/mulga/)에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1L(리터) 용량 제품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330㎖, 500㎖, 2L 등 세 가지 제품에 더해 1L짜리를 내놓은 것은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생수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전략이다. 소비자들은 조사에서 1L 용량 생수의 장점으로 휴대가 편리하고 공간 활용이 쉽다는 점을 꼽았다. 무라벨로 제품으로만 출시된 신제품은 편의점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대형마트와 온라인 채널, 제주삼다수 앱에서 판매한다. 9개들이로 구성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여름철 먹거리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배추·수박·쌀·한우 등 주요 식품의 가격 할인이나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이런 물가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배추 방출 규모를 전월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고사·유실 피해에 대비해 배추 예비묘 공급도 50만주 늘리기로 했다. 수박 등 폭염·폭우 영향을 크게 받은 품목을 중심으로 정부 할인지원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최근 소비자가격이 오른 쌀은 유통업체와 협력해 20kg당 3천원 할인하는 행사도 별도로 한다. 한우는 출하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이달에도 평시대비 30%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닭고기 수급 안정을 위해선 국내 입식(병아리를 들이는 것)을 확대한다. 태국산 닭고기는 지난달 말까지 4천t 수입을 완료했고, 브라질산 닭고기는 이달 중순부터 수입한다. 계란은 산지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매주 수급동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수산물은 이달 21일까지 44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함께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고등어·갈치 등 대중성 어종과 마른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는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반기 기준 최대라고 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천67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39.7% 늘었다. 동일 매장 기준으로 평균 매출은 12.3% 증가했고 객수는 9.2% 늘었다. KFC는 제품 경쟁력 제고와 마케팅 전략 고도화 등이 맞물려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현석 셰프와 협업한 메뉴 '켄치밥'은 출시 직후 인기를 끌면서 정식 메뉴가 됐고, 이후 파생 메뉴인 '버터 갈릭 라이스'가 나왔다.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이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KFC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맛과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