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제작 지원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다양성영화 역대 최대 관객, 최단기간 박스오피스 1위라는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도의 다양성영화 지원 정책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다양성영화는 작품성, 예술성이 뛰어난 소규모 저예산 영화로 독립영화라고도 부른다.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제5회 DMZ국제다큐영화제를 통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신진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하고 제작비 1천만 원과 투자와 배급, 홍보를 지원했다.도의 지원을 받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현재 전국 관람객 470만 명을 기록하며 개봉관이 806개까지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도는 직접적인 제작 지원 외에도 도는 지난 2013년 국내최초로 다양성영화 전용관을 개설, 상영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다양성영화와 대중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도는
어린이집 아동학대사건이 연일 발생하면서 서울시가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앞으로 아동학대 사례가 단 한번이라도 발생할시에는 서울을 연고로 두는 어린이집은 즉각 패쇄 조치된다.중앙정부가 이 같은 내용의 법령 개정을 완료하는 대로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대 수위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시의 모든 보육역량을 집중키로 했다.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22일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최대수위를 적용하겠다"며 "학대교사와 어린이집 원장은 영구퇴출 시키고, 학대예방사업에는 올해 287억원, 2018년까지 1330억원이 투입된다"고 말했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동학대사건에 따른 학부모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방지대책'을 발표했다.시는 우선 자치구별 육아종
인천지역 전통시장과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 3사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상생의 길로 접어들었다.인천시는 이마트(대표이사 이갑수), 홈플러스(대표이사 도성환), 롯데마트(대표이사 김종인), 인천상인연합회(회장 이승부)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3사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대형마트 3사는 사회공헌사업비 1억원을 마련해 인천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회와 인천상인 한마음전진대회 개최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과 경영기법을 지원하게 된다.인천상인연합회는 대형마트 3사의 의견을 반영해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시는 협력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상생 협력사업 신규 개발 등을 맡는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천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는데 대형마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도내 어린이집 CCTV 설치비를 전액 지원한다.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1일 오전 10시 도청에서 열린 시장군수 신년인사회에서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단기 대책으로 CCTV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라며 "CCTV 설치비 전액을 시책추진보전금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도는 이를 위해 시책추진보전금 137억 원을 투입해 CCTV 설치를 희망하는 도내 국공립 및 민간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어린이집은 국공립 575개소, 민간 1만2,825개소 등 모두 1만3,380개소로, 경기도는 137억 원을 투입하면 모두 1만560개소에 CCTV를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를 위해 1월 중으로 경기도어린이집 연합회 등 보육관련 단체와 MOU를 체결해 CCTV 조기 설치를 유도하는 한편, 수요조사와 사업공고 등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 실현 및 중소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2015년도 지역지식재산창출 지원사업’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지역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은 지역의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에게 특허․브랜드․디자인의 각종 지원과 지식재산 관련 One-stop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특허청이 지방비와 국비를 매칭사업비로 조성하여 주관하고 제주지식재산센터 주최로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지난해부터 기업의 IP(지식재산)경영 수준에 따라 ▲1단계 지식재산창출 지원 ▲2단계 지식재산활용(성장) 지원▲3단계 지식재산집중 지원으로 구분하여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왔다.IP Scale-Up 사업 중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맞춤형 특허맵, 브랜드 개발, 디자인개발 지원사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용산4구역 철거현장 화재사고(이하 용산사고) 6주기를 맞아 사고 전·후 과정을 기록보고서로 상세히 작성하고 영구보존하는 기록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기록보고서에는 관련기관, 공공, 유가족, 민간단체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자료를 수집해 용산사고 전․후 과정을 상세히 담는다.용산사고는 용산4구역 재개발 현장 내 건물을 점거해 세입자 보상을 요구하는 주민, 전국철거민연합회 회원들을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 6명이 사망하고 23명의 부상자가 발생된 사건이다.시는 용산사고가 발생 한 지 6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기록보고서가 없어 그냥 잊혀 질 경우 또 다른 사고가 발생될 수 있다는 깊은 우려에서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기록화 사업을 통해 지난 반세기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한상)는 티스토어, 구글플레이,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간직하고 싶은 나의 이야기’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싸이월드 앱을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개편에서는 내 기분이나 일촌의 감정이 더 쉽고 생생하게 표현될 수 있도록 프로필 영역을 강화했다. 모아보기 영역은 게시물을 단순히 시간 순으로 나열하던 것에서 ‘일촌’과 ‘하루’ 단위로 재정렬하여 일촌 한명 한명의 소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또한, 방명록은 대화처럼 이어갈 수 있게 하여 일촌과 좀 더 쉽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게 하고, 내 BGM을 쉽게 들을 수 있게 하는 등 전반적인 서비스의 사용자환경(UI)을 개선하였다.오랫동안 로그인하지 않아 계정을 잊어버린 사람들을 위해서는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쉽게 비밀번호 재설정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이와 더불어 싸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폭행 사건 파문으로 어린이집 안전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CCTV설치비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경기도는 실시간으로 아이들의 보육활동을 볼 수 있는 CCTV 설치를 공공과 민간 구분 없이 신청한 어린이집부터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남경필 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에서 어린이집 CCTV설치를 법제화한다고 하지만 실행까지는 보육교사 인권 논란 등이 있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법제화에 앞서 당장 학부모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선도적 대책으로 CCTV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늘 어린이집연합회 대표, 보육교사연합회 대표, 보육교사 대표, 학부모대표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라고 밝혔다. 이어 남 지사는 “기존 24시간 녹화가 가능한 CC
트로트 가수 홍원빈이 16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가족사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홍원빈은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계신다"며 " 처음에는 어머니 옆에 다른 누군가가 있는 것은 한번도 생각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어머니가 왠지 외로워 보이시더라. 평생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사셨는데, 이제는 조금 다른 삶을 사시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 어느 날 동생이 먼저 어머니께 '재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전했다.홍원빈은 " 이런 얘기를 들은 어머니는 '너희가 벌써 아버지를 잊었느냐'며 오히려 서운해하셨다"고 전했다.이날 '아침마당은' '홀로 된 부모님의 재혼'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됬는데, 박애리 국악인, 한해원 프로바둑기사, 하일성 kbs 야구해설위원 등이 참여했다.한편 홍원빈은 kbs
경기도내 약수터에서 스마트폰으로 약수 수질 등 각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경기도는 1월부터 '모바일 기반 약수터 안심서비스'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약수터 이용자가 약수터에 부착된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음용 적합 여부 등 수질 정보를 비롯해 약수터 소재 정보 및 이용자 수, 약수 음용법 및 약수터 예절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수질검사 각 항목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소개한다.태그가 설치되는 약수터는 도내 405개 지정 약수터 가운데 수원, 성남, 고양, 안양, 용인, 의정부, 남양주, 평택, 광명, 양주시 소재 210개 약수터이다.도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12월 중 도내 약수터에 스마트폰 근거리 무선통신(NFC)이 가능한 태그를 설치할 계획이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먹는물 안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
경기북부지역의 미래대계를 책임질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경기도(도지사 남경필)에 따르면 13일 고용노동부 광역자치단체 고용지원 지역특화산업으로 ‘양주·포천 섬유패션산업’이 경기지역 특화산업 중 최초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섬유패션업체 연구개발 인력 및 유통·마케팅 인력 채용 확대로 지역특화산업을 이끌어갈 젊은피가 수혈될 전망이다. 더불어 우수 인력 확보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지역특화산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해당 분야 신규 고용 근로자 1명당 임금의 75% 한도인 180만원(제조업은 270만원)을 2년간 보조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단, 신규 채용 후 3개월 이상 고용 관계를 유지하여야 한다.지역특화산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의정부
컬러당근과 미니당근 등 다양한 당근 품종과 함께 연중 생산 체계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은 컬러당근 품종개발과 외국 우수 품종도입은 물론 연중 당근을 생산할 수 있는 작형 개발을 위한 실증 시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현재 관내 독농가와 공동으로 아프카니스탄에서 도입한 자색당근은 품종은 당도가 12°Bx정도로 일반 당근 10°Bx보다 단맛이 많고 생식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안토시아닌 함량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림대학교 분석 자료에 의하면 자색당근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보다 2.4배 많은 것으로 조사되어 앞으로 당근 품목 다변화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농업기술원에서 개발 중인 미니당근 역시 현재 유망한 5개 계통을 선발하고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지역 로봇·드론 기업과 대전로봇기업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로봇 전시회로, 제조·서비스·물류·의료·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기술과 최신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 300개사와 해외 50개사를 포함한 총 350개 기업이 1천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대전TP는 올해 지역 로봇·드론 기업 12개사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전 로봇·드론 기업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전TP는 기업들이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