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곽봉군, 이하 진흥원)과 신용보증기금이 도내 창조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진흥원과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본부장 김진, 이하 신보)는 3월 19일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에서 ‘창조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확대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양 기관이 협약을 체결하고 도입했던 ‘유망창업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및 ‘지식재산(IP) 보증지원제도’의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고부가 유망서비스기업 보증지원제도’를 신규 도입해 도내 콘텐츠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기존에 추진하던 ‘유망창업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은 창업 6개월 전부터 창업 7년 이내 기업까지 확대된다.이 프로그램은 전문자격 창업기업, 아이디어 창업기업, 기술·지식 창업기업이 금융회사(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9일 보조금이 지원되는 사회복지시설의 보조금 전용카드 사용으로 작년에 5억9400만원의 세외수입을 거뒀다고 밝혔다.시는 2011년도부터 보건복지부 소관 사회복지시설의 보조금 부정·부당 사용을 막고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클린 카드)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2012년도부터는 여성가족부 소관 보조금 지원시설까지 보조금 전용카드 사용을 확대 운영해 오고 있다.이를 통해 보조금의 임의사용, 무단전용 등 부적절한 집행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회계의 투명성 확보와 전용카드 사용내역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지도·감독은 물론, 정산, 통계분석 등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보조금 전용카드는 인건비성 경비, 공공요금, 조달계약, 1만원 미만 소액결제를 제외한 모든 지출에 대해 사용된다. 시는 해당 금융
충남도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봄철 신학기를 맞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도민의 신청·접수를 받는다.도 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확산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인터넷 중독 문제를 해소하고 재발방지와 건강한 성장 촉진을 계획하고 있다.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인터넷·스마트폰중독 예방교육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가정방문상담 ▲내방상담 및 집단상담(학부모교육) ▲중독대응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이 가운데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은 유아동·청소년·성인·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가정방문상담은 인터넷 사용 조절에 문제가 있는 대상자를 가정이나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봉이발소', '목욕의 신' 유명한 인기 웹툰 작가 하일권(34)씨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하며 재능기부에 동참했다.남경필 지사는 18일 오전 9시 북부청사 집무실에서 하일권 작가가 만든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홍보 웹툰 '도자의 신'을 작가로부터 직접 전달받았다. 이 자리에는 이완희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이대영 이천도자조합장, 한기석 광주도자조합장, 정지연 여주도자조합장 등이 함께했다.도자의 신은 하 작가의 인기 웹툰 '목욕의 신'을 패러디 한 것으로 원작의 주인공인 헤르만 허세가 도자의 신 '세라미쿠스'와 만나 4월24일부터 5월31일 열릴 예정인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남 지사는 이날 하일권 작가와 함께 도자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내용의 휘호를 남기며, 도자비엔날레 홍보에 동참할 계획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어진 인품과 부덕을 갖춘 훌륭한 어머니로서 강원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여성을 선발해 시상하는 ‘올해의 신사임당 상’의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강원도에서 제정해, 매년 시상하는 ‘신사임당 상’ 후보자의 자격요건은, 강원도 출신이거나, 타 지역 출생으로 추천기준일 현재 강원도에서 5년이상 거주하고 있는 50세 이상의 여성으로서, 문화·예술분야에서 자아 실현하였고, 주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였으며 자녀를 모범시민으로 양육한 여성이다.추천자는 시장·군수 등 자치단체장과 각급 기관·단체장, 출향 도민회이며, 구비서류는 기관·단체장 등의 추천서 및 추천공문 1부, 공적조서 1부, 반명함판 사진 1장, 기타 공적내용 증빙자료 등이다.강원도는 추천권자의 추천을 받아 오는 3월 25일까지 후보자를
'제주 흑돼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예부터 제주 지역에서 사육해 온 제주 흑돼지를 천연기념물 제550호로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제주 흑돼지는 일제강점기와 근대화를 거치면서 외국에서 도입된 개량종과의 교잡으로 순수 재래돼지의 개체 수가 급감해 절종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에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는 1986년에 우도(牛島) 등 도서벽지(島嶼僻地)에서 재래종 돼지 5마리를 확보해 현재까지 순수 혈통의 제주흑돼지를 사육·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제주흑돼지는 축산진흥원 내에서 사육 중인 제주흑돼지로, 천연기념물 표준품종으로 등록된 개체에 한정된다. 이달 현재까지 총 260여마리를 사육 중이다.제주 흑돼지는 유전자특성 분석 결과, 육지 재래돼지와는 차별된 혈통의 고유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CJ제일제당 안산 공장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하고 3000억원을 투자한다.16일 경기도와 안산시, CJ제일제당은 오후 2시 CJ제일제당 안산공장에서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연료전지사업자를 통한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사업을 연내 추진할 방침이며, 경기도와 안산시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기로했다.연료전지 발전소가 건립되면 시간당 40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부가적으로 생산되는 스팀은 CJ제일제당 생산라인에 활용할 계획이다.이날 협약은 국토부가 오는 4월 1일 공포예정인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개특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개정안은 개발제한구역 내 신규로 지정하는 도시계획시설 부지에도 연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이덕승)는 세계 소비자권리의 날을 맞아 16일 오전 명동 일대에서 '건강한 식품에 관한 소비자 권리를 확보하자'를 주제로 세계 소비자권리의 날 기념 캠페인을 열었다.캠페인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및 10개 회원단체 실무자 100여명이 서울YWCA 앞에서 모여 가두 행진으로 시작해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높은 함량의 지방, 나트륨, 당분 줄이기 ▲어린이 정크푸드 마케팅 줄이기, ▲건강한 식품선택을 위한 영양표시,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식품의 기준 개선 등의 소비자 권리를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다.김자혜 한국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은 이날 캠페인에서 "세계 150개국 210개 소비자단체에서 '건강한식품에 관한 소비자의 권리를 확보하자'라는 주제로 천둥번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크푸드를 제한하고 어린이 케릭터 마케팅을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또다른 기적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술교육을 진행할 단체를 모집하기 위해 '우리동네 예술학교' 사업 설명회를 19일 개최하고, 27일까지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우리동네 예술학교 사업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서울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술교육을 진행하면서 자존감과 성취감을 키우고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건전한 서울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교육 분야는 오케스트라단, 뮤지컬단, 국악단, 합창단, 브라스밴드 등이며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 지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학생들을 선발한 뒤 4월부터 11월 말까지 5000만원 내외의 시 지원을 받으며 우리동네 예술학교를 운영하게 된다.신청기간은 27일 낮 12시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단체
경기도내 산업단지가 봄을 맞아 일제히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한다.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13일 안산・시흥환경기술인협회 및 산업단지 입주기업 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반월・시화 및 오산 가장산업단지 등 도내 18개 산업단지 28개 구역에서 일제히 ‘아름다운 산업단지 가꾸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날 활동에는 산단 내 업체 종사자, 환경기술인, 환경단체, 공무원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하며, 사업장과 산단 내 쓰레기 수거, 환경정화 캠페인 등을 벌인다.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사업장 주변 쓰레기는 물론 하천변과 소공원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 벽면과 전신주 등에 부착된 불법스티커, 하천변 부유쓰레기 등 20여 톤을 수거할 예정이다.사업소는 환경정화 활동 후 폐수・대기배출시설 등 환경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는 등 환
수원광교박물관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관련 특별 순회 전시를 오는 8월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마르지 않는 소녀의 눈물'이란 주제로 지난 1일 시작됐다.전시회에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과 생활, 할머니들의 그림, 수요 집회와 평화의 소녀상, 오늘날 우리들의 노력 등을 소재로 38점의 다양한 그림과 자료들이 나눔의 집과 가족여성부의 협조로 전시된다.또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한 기부 팔찌 판매대와 자율 모금함도 비치될 예정이다.이번 전시는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열리며 오는 4월까지는 수원광교박물관에서, 5~6월은 수원평화비 설치 1주년을 기념해 올림픽공원에서, 7월에는 수원화성박물관, 8월은 수원박물관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위안부 문
가수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1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생명존중가치 확립을 위한 동물과 인간 공존의 장만들기’ 정책토론회에 사회자로 참석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