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전통시장의 판로개척 및 홍보를 위한 찾아가는 전통시장 '굴러라! 감자원정대' 직거래장터를 오는 28일 11시 개장을 시작으로 29일까지 2일간 남이섬에서 2015년도 첫 출정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봄을 맞아 첫 출정에 나서는 이번 행사에는 강원도 내 22개 전통시장 34개 점포가 참여하여 더덕, 황기, 곤드레, 황태, 미역 등 청정한 강원도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메밀전병, 닭갈비, 닭강정 등 150여 가지의 강원도 대표상품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가 개최되는 남이섬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축하공연을 비롯한 어린이 장기자랑, 청소년 댄스대회, 풍선아트와 2018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감자컬링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골고루 준비할 계획이며 특히 지난해 옥수수 재고량이 많아 어려움
경기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장단콩요리 경연대회' 수상작품에 대한 조리교육을 장단콩전문음식점 등 30개소에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장단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장단콩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개발해 소비를 촉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 지역특산물인 장단콩을 이용해 다양한 메뉴를 개발 할 수 있도록 하고 음식점들이 장단콩요리를 현장실습해 영업장 메뉴에 접목할 수 있게 요리법 전수 교육을 개최하게 됐다.이날 유미경 위생과장은 "파주 장단마을에서 생산하는 쌀, 인삼, 콩을 장단삼백이라고 하는데 품질이 우수하고 임금님께 진상하였던 특산품이다"고 소개했다. 요리전문가를 초빙해 업소에서 쉽게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해 장단콩을 이용한 메뉴로 장단오색비빕밥, 장단콩 강정을 직접 만드는 실습방식으로 진행했다.파주시 관계자는 "지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6일 가진 나주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주는 고대 마한 시대부터 2천여년간 전남의 중심지로 기능해 온 역사수도였다”며 “대한민국의 농업을 선도해왔고, 이제는 혁신도시 조성을 계기로 산업수도로 도약하고 있고 친환경 농업의 선도지역”이라며 발전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전남도가 어려운 여건에서도 혁신도시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호혜원 가축보상 예산 30억원을 지원, 나주시의 50억원과 합해 80억원의 보상비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풀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나주시청을 방문해 강인규 시장을 비롯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시민과의 대화에서 “혁신도시에 한전 등 공공기관이 입주해 활동을 본격화함에 따라 나주에 전무후무한 기회가 찾아왔다”며
경남 산청군(군수 허기도)은 제15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약초판매장터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입점신청을 받아 98개 농가 및 업체가 신청해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입점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다음 달 중순 산청한방약초축제 추진 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77개 농가(업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약초판매장터는 매년 10억 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산청한방약초축제의 가장 큰 수입원이다. 또 축제기간 중 농산물품질관리원 지도점검 실시 등으로 청정 산청에서 재배 또는 자생하는 질 좋은 약초를 엄선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약초판매장터 바닥재 등의 시설 개선으로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통로 곳곳에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들이 충분히 쉴 수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충주사과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도모하며 기존 미국 서부지역에 이어 동부지역 공략에 나섰다.시는 미국 서부지역 위주의 판촉에서 동부지역까지 판매망을 확대하고 교민 중심의 소비시장에서 현지인을 상대로 판로를 개척하는 등 미국 시장을 기반으로 충주사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2일 오후 2시 미국 뉴저지주 한남체인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윤범로 충주시의회의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장, 신현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뉴욕지사장, 신건진 MG Produce 이사 및 한인회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사과 판촉행사 및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협약식이 열렸다.이날 충주시와 충북원예농협, 현지 유통업체 MG PRODUCE 3자간 충주사과 미국 수출확대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고, 미국 내 지속적인 판촉행사와 함께 현재 연간 50
최근 수입과자 인기가 높아지면서 정식 수입절차를 밟지 않은 수입과자를 불법 유통하는 사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단장:한양희)은 지난 3월 5일부터 11일까지 학교 주변에서 과자, 분식 등을 판매하거나 이를 제조하는 업소 197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이고 이 가운데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7개소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적발된 곳 가운데 6개 업체는 수입과자를 불법 유통하다 덜미를 잡혔다.시흥시 소재 A소매점은 2014년 12월 말부터 현재까지 일본과자 29종을 보따리상과 관광객 등에게 사들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수원시 소재 B업소는 2014년 12월 인터넷으로 독일과 일본과자를 직접 구매해 매장에 진열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현행 식품위생법 제4조는 판매를 목적으로 진열하는 수입과자는 같은 법 제19조에 따라 수입신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5일 경기도 생활임금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을 받아들여 올해 경기도 생활임금 시급을 6,810 원으로 결정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142만 3천 원(6,810×월 근로시간 209시간)이 된다. 생활임금 시급 6,810원은 올해 최저임금 시급 5,580원 대비 122% 수준으로, 서울 6,687원, 부천 6,050원, 수원 6,600원 보다는 많고 서울 성북 7,150원에 이어 두 번째다. 생활임금 지급 대상은 경기도 소속 직접고용 근로자 775명 가운데 월 급여가 생활임금지급 기준인 1,424,224원 보다 높은 무기계약 근로자 338명과 기간제근로자 36명을 제외한 401명이다. 401명 모두 기간제 근로자로 단순노무직 383명, 가축방역직 17명이다. 이들은 기존 임금보다 월 최대 24만 5천 원에서 최소 11만 1천 원의 임금상승효과를 얻게 됐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최대 293만 9천원, 최소 133만 2천 원의 상승효과다.
배우 조재현씨가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의 대표 명품 트래킹코스인 평화누리길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도는 25일 오전 10시 중소기업지원센터 비전실에서 남경필 지사, 배수문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재현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앞으로 조재현씨는 1년동안 도민들과 함께하는 평화누리길 걷기 참여, 행사 시 포토타임 및 사인회를 실시하는 등 홍보대사로서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아울러, G-Bus, 트위터, 유투브, 블로그를 통해 배포·방영될 평화누리길 관련 홍보동영상 및 사진 촬영, 인터뷰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도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서 조재현씨가 최근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정도전에서 선 굵은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스크린과 브라운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통해 대중적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지난해 11월 불에 탄 영·호남의 상징 하동 화개장터가 복원공사를 마무리하고 마침내 내달 3일 재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화개장터 개장에 맞춰 조영남 갤러리도 문을 열고 화개장터 일원에서는 장터 개장을 축하하는 벚꽃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화개장터 주변에는 차 없는 거리도 운영된다.정부교부세 5억원, 도비 10억원, 군비 10억원 등 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화개장터는 불에 탄 야외장옥 460.1㎡의 터에 한옥구조의 장옥 4동 38칸과 대장간 1동 1칸으로 지어졌다.이에 따라 화개장터 점포는 화재 전 장옥 22칸, 난전 55칸, 대장간 1칸 등 78칸에서 장옥 38칸, 난전 38칸 대장간 1칸 등 77칸으로 1칸 줄었다.특히 야외장옥은 화재 등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지붕은 기와로, 벽체는 황토재로 마감했으며 각 점포에는 자동화재탐지기기, 장터주변에
충북도(도지사 이시종) 온라인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할 ‘제2기 충북 SNS 서포터즈’가 3월 23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홍보활동을 시작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새로 위촉된 블로거 30명, 일반인 SNS서포터즈 78명, 대학생 SNS서포터즈 42명 등 총 150명중 93명이 참석해 이시종 도지사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서포터즈는 앞으로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도정소식, 행사, 축제 등을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유 및 전파하고 충북의 숨은 맛과 멋을 발굴해 전파하는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앞으로 1년 동안 「함께하는 충북」의 온라인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될 서포터즈들은 여행작가, 농부, 사진작가, 주부, 학생, 9988강사, 문화관광해설사 등 다양한 직종에서 선발돼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서포터즈에게는 충북 관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 100% 달성’을 위해 나섰다.도는 23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도 교육청, 도 내 특성화고 32개 학교 교장 및 진로지도 교사, 경기도 협업형 취업성공패키지 관련 10개 기관, 시․군 일자리담당 과장 등 10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도내 특성화고의 취업지도 인력과 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성화고와 취업전문기관을 연결고리로 맺어주고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최근 선(先)취업·후(後)진학 분위기의 확산으로 2014년도 도내 특성화고 졸업생의 경우 39%가 진학을 하고 38%가 취업을 할 만큼 진학보다는 취업을 선택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이에 비해 특성화고에서는 진로지도 교사의 수업진행과 취업지도 병행으로 인한 업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23일부터 1박 2일동안 농업기술원서 농촌체험 농가 관계자 38명을 대상으로 ‘팜파티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인 ‘팜파티’는 도시민이 직접 농촌을 방문해 농산물을 맛보고 농촌의 문화를 즐기며 농업‧농촌의 인식을 바꾸는 비즈니스형 파티로, 최근 농업·농촌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특히 팜파티는 애그리테인먼트(Agritainment)의 일종으로 아름다운 시골풍경 안에서 문화공연과 체험 등으로 도시민에게 휴식과 재미를 주고, 농산물을 이용한 음식, 직거래 장터 개최로 도내 우수농산물의 친근함을 높여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농업인에게도 중요한 홍보 수단이 되고 있다.이번 교육에서는 인비트로플랜트 김태현 대표의 ‘농촌파티 마케팅기법’ 강의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지역 로봇·드론 기업과 대전로봇기업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로봇 전시회로, 제조·서비스·물류·의료·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기술과 최신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 300개사와 해외 50개사를 포함한 총 350개 기업이 1천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대전TP는 올해 지역 로봇·드론 기업 12개사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전 로봇·드론 기업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전TP는 기업들이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