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유를 체계적으로 관리가 돼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됐다.24일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종철)는 제주산 청정우유의 위생관리 및 고품질 우유 생산기반 확보를 위해 도내 낙농가에서 생산한 원유에 대해 정기적으로 새균수, 체세포수, 유성분 등 원유 위생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동물 위생시험소는 이와 관련한 기존 원유위생 검사 보강 및 도내 낙농가의 젖소 사양. 원유 위생 관리능력 제고를 위한 현장 서비스를 추가로 실시하도록 하는 등 원유 위생 검사 시스템을 강화 하기로 했다.이에 올해 상반기 내 노후된 원유검사장비를 신규로 교체하고, 실섬실 검사결과를 토대로 원유검사 성적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서는 직접 농장 방문지원을 통해 젖소 사양관리 및 착유 위생관리에 대한 문제점도 개선할 방침이다.아울러 원유 검사결과 농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전통시장의 판로개척 및 홍보를 위한 찾아가는 전통시장 '굴러라! 감자원정대' 직거래장터를 오는 28일 11시 개장을 시작으로 29일까지 2일간 남이섬에서 2015년도 첫 출정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봄을 맞아 첫 출정에 나서는 이번 행사에는 강원도 내 22개 전통시장 34개 점포가 참여하여 더덕, 황기, 곤드레, 황태, 미역 등 청정한 강원도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메밀전병, 닭갈비, 닭강정 등 150여 가지의 강원도 대표상품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가 개최되는 남이섬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축하공연을 비롯한 어린이 장기자랑, 청소년 댄스대회, 풍선아트와 2018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감자컬링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골고루 준비할 계획이며 특히 지난해 옥수수 재고량이 많아 어려움
경기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장단콩요리 경연대회' 수상작품에 대한 조리교육을 장단콩전문음식점 등 30개소에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장단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장단콩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개발해 소비를 촉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 지역특산물인 장단콩을 이용해 다양한 메뉴를 개발 할 수 있도록 하고 음식점들이 장단콩요리를 현장실습해 영업장 메뉴에 접목할 수 있게 요리법 전수 교육을 개최하게 됐다.이날 유미경 위생과장은 "파주 장단마을에서 생산하는 쌀, 인삼, 콩을 장단삼백이라고 하는데 품질이 우수하고 임금님께 진상하였던 특산품이다"고 소개했다. 요리전문가를 초빙해 업소에서 쉽게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해 장단콩을 이용한 메뉴로 장단오색비빕밥, 장단콩 강정을 직접 만드는 실습방식으로 진행했다.파주시 관계자는 "지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6일 가진 나주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주는 고대 마한 시대부터 2천여년간 전남의 중심지로 기능해 온 역사수도였다”며 “대한민국의 농업을 선도해왔고, 이제는 혁신도시 조성을 계기로 산업수도로 도약하고 있고 친환경 농업의 선도지역”이라며 발전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전남도가 어려운 여건에서도 혁신도시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호혜원 가축보상 예산 30억원을 지원, 나주시의 50억원과 합해 80억원의 보상비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풀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나주시청을 방문해 강인규 시장을 비롯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시민과의 대화에서 “혁신도시에 한전 등 공공기관이 입주해 활동을 본격화함에 따라 나주에 전무후무한 기회가 찾아왔다”며
경남 산청군(군수 허기도)은 제15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약초판매장터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입점신청을 받아 98개 농가 및 업체가 신청해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입점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다음 달 중순 산청한방약초축제 추진 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77개 농가(업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약초판매장터는 매년 10억 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산청한방약초축제의 가장 큰 수입원이다. 또 축제기간 중 농산물품질관리원 지도점검 실시 등으로 청정 산청에서 재배 또는 자생하는 질 좋은 약초를 엄선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약초판매장터 바닥재 등의 시설 개선으로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통로 곳곳에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들이 충분히 쉴 수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충주사과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도모하며 기존 미국 서부지역에 이어 동부지역 공략에 나섰다.시는 미국 서부지역 위주의 판촉에서 동부지역까지 판매망을 확대하고 교민 중심의 소비시장에서 현지인을 상대로 판로를 개척하는 등 미국 시장을 기반으로 충주사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2일 오후 2시 미국 뉴저지주 한남체인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윤범로 충주시의회의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장, 신현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뉴욕지사장, 신건진 MG Produce 이사 및 한인회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사과 판촉행사 및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협약식이 열렸다.이날 충주시와 충북원예농협, 현지 유통업체 MG PRODUCE 3자간 충주사과 미국 수출확대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고, 미국 내 지속적인 판촉행사와 함께 현재 연간 50
최근 수입과자 인기가 높아지면서 정식 수입절차를 밟지 않은 수입과자를 불법 유통하는 사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단장:한양희)은 지난 3월 5일부터 11일까지 학교 주변에서 과자, 분식 등을 판매하거나 이를 제조하는 업소 197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이고 이 가운데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7개소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적발된 곳 가운데 6개 업체는 수입과자를 불법 유통하다 덜미를 잡혔다.시흥시 소재 A소매점은 2014년 12월 말부터 현재까지 일본과자 29종을 보따리상과 관광객 등에게 사들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수원시 소재 B업소는 2014년 12월 인터넷으로 독일과 일본과자를 직접 구매해 매장에 진열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현행 식품위생법 제4조는 판매를 목적으로 진열하는 수입과자는 같은 법 제19조에 따라 수입신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5일 경기도 생활임금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을 받아들여 올해 경기도 생활임금 시급을 6,810 원으로 결정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142만 3천 원(6,810×월 근로시간 209시간)이 된다. 생활임금 시급 6,810원은 올해 최저임금 시급 5,580원 대비 122% 수준으로, 서울 6,687원, 부천 6,050원, 수원 6,600원 보다는 많고 서울 성북 7,150원에 이어 두 번째다. 생활임금 지급 대상은 경기도 소속 직접고용 근로자 775명 가운데 월 급여가 생활임금지급 기준인 1,424,224원 보다 높은 무기계약 근로자 338명과 기간제근로자 36명을 제외한 401명이다. 401명 모두 기간제 근로자로 단순노무직 383명, 가축방역직 17명이다. 이들은 기존 임금보다 월 최대 24만 5천 원에서 최소 11만 1천 원의 임금상승효과를 얻게 됐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최대 293만 9천원, 최소 133만 2천 원의 상승효과다.
배우 조재현씨가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의 대표 명품 트래킹코스인 평화누리길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도는 25일 오전 10시 중소기업지원센터 비전실에서 남경필 지사, 배수문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재현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앞으로 조재현씨는 1년동안 도민들과 함께하는 평화누리길 걷기 참여, 행사 시 포토타임 및 사인회를 실시하는 등 홍보대사로서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아울러, G-Bus, 트위터, 유투브, 블로그를 통해 배포·방영될 평화누리길 관련 홍보동영상 및 사진 촬영, 인터뷰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도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서 조재현씨가 최근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정도전에서 선 굵은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스크린과 브라운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통해 대중적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지난해 11월 불에 탄 영·호남의 상징 하동 화개장터가 복원공사를 마무리하고 마침내 내달 3일 재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화개장터 개장에 맞춰 조영남 갤러리도 문을 열고 화개장터 일원에서는 장터 개장을 축하하는 벚꽃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화개장터 주변에는 차 없는 거리도 운영된다.정부교부세 5억원, 도비 10억원, 군비 10억원 등 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화개장터는 불에 탄 야외장옥 460.1㎡의 터에 한옥구조의 장옥 4동 38칸과 대장간 1동 1칸으로 지어졌다.이에 따라 화개장터 점포는 화재 전 장옥 22칸, 난전 55칸, 대장간 1칸 등 78칸에서 장옥 38칸, 난전 38칸 대장간 1칸 등 77칸으로 1칸 줄었다.특히 야외장옥은 화재 등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지붕은 기와로, 벽체는 황토재로 마감했으며 각 점포에는 자동화재탐지기기, 장터주변에
충북도(도지사 이시종) 온라인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할 ‘제2기 충북 SNS 서포터즈’가 3월 23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홍보활동을 시작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새로 위촉된 블로거 30명, 일반인 SNS서포터즈 78명, 대학생 SNS서포터즈 42명 등 총 150명중 93명이 참석해 이시종 도지사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서포터즈는 앞으로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도정소식, 행사, 축제 등을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유 및 전파하고 충북의 숨은 맛과 멋을 발굴해 전파하는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앞으로 1년 동안 「함께하는 충북」의 온라인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될 서포터즈들은 여행작가, 농부, 사진작가, 주부, 학생, 9988강사, 문화관광해설사 등 다양한 직종에서 선발돼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서포터즈에게는 충북 관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 100% 달성’을 위해 나섰다.도는 23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도 교육청, 도 내 특성화고 32개 학교 교장 및 진로지도 교사, 경기도 협업형 취업성공패키지 관련 10개 기관, 시․군 일자리담당 과장 등 10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도내 특성화고의 취업지도 인력과 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성화고와 취업전문기관을 연결고리로 맺어주고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최근 선(先)취업·후(後)진학 분위기의 확산으로 2014년도 도내 특성화고 졸업생의 경우 39%가 진학을 하고 38%가 취업을 할 만큼 진학보다는 취업을 선택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이에 비해 특성화고에서는 진로지도 교사의 수업진행과 취업지도 병행으로 인한 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롯데마트와 손잡고 시금치 7천단을 정상가 대비 57%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할인 행사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제외하고 6일간 서울 롯데마트 15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시금치 1단(250g 내외/단)이 정상가격 6천990원 대비 57% 할인된 2천990원에 판매된다. 이번 행사는 시가 민관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서울시 농산물 착한 가격 프로젝트'에 속하는 것으로,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에 대해 대형마트가 물량을 확보하고 시가 할인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금치는 최근 폭우와 폭염으로 7월 말 기준 가격이 전월 대비 187.8% 급등했다. 시는 이번 행사 외에도 휴가철을 맞아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조치에 나선다. 자치구와 협력해 바가지요금 현장 단속을 실시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농축수산물·공산품 87개 품목의 가격 동향과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해 서울시 물가 정보 홈페이지(https://sftc.seoul.go.kr/mulga/)에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1L(리터) 용량 제품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330㎖, 500㎖, 2L 등 세 가지 제품에 더해 1L짜리를 내놓은 것은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생수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전략이다. 소비자들은 조사에서 1L 용량 생수의 장점으로 휴대가 편리하고 공간 활용이 쉽다는 점을 꼽았다. 무라벨로 제품으로만 출시된 신제품은 편의점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대형마트와 온라인 채널, 제주삼다수 앱에서 판매한다. 9개들이로 구성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여름철 먹거리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배추·수박·쌀·한우 등 주요 식품의 가격 할인이나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이런 물가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배추 방출 규모를 전월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고사·유실 피해에 대비해 배추 예비묘 공급도 50만주 늘리기로 했다. 수박 등 폭염·폭우 영향을 크게 받은 품목을 중심으로 정부 할인지원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최근 소비자가격이 오른 쌀은 유통업체와 협력해 20kg당 3천원 할인하는 행사도 별도로 한다. 한우는 출하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이달에도 평시대비 30%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닭고기 수급 안정을 위해선 국내 입식(병아리를 들이는 것)을 확대한다. 태국산 닭고기는 지난달 말까지 4천t 수입을 완료했고, 브라질산 닭고기는 이달 중순부터 수입한다. 계란은 산지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매주 수급동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수산물은 이달 21일까지 44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함께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고등어·갈치 등 대중성 어종과 마른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는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반기 기준 최대라고 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천67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39.7% 늘었다. 동일 매장 기준으로 평균 매출은 12.3% 증가했고 객수는 9.2% 늘었다. KFC는 제품 경쟁력 제고와 마케팅 전략 고도화 등이 맞물려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현석 셰프와 협업한 메뉴 '켄치밥'은 출시 직후 인기를 끌면서 정식 메뉴가 됐고, 이후 파생 메뉴인 '버터 갈릭 라이스'가 나왔다.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이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KFC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맛과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