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관련된 배우 전양자가 출연중인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이 지난 6일과 7일 세트장 녹화를 취소하고 검찰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빛나는 로맨스`에는 전양자 출연분이 편집없이 방영되고 있으며 제작진은 "아직 녹화분량 여유가 있거 세트촬영을 취소하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전양자씨의 촬영분을 편집할 수도 있다" 고 밝혔다.전양자는 현재 MBC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한식집 주인 윤복심 역을 맡고 있다. 큰 배역은 아니지만 이 한식집을 중심으로 주인공 오빛나(이진)와 장채리(조안)가 갈등상황을 연출하고 있어 전양자가 하차할 경우 대본의 수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다.한편, 구원파 신도 전양자는 지난 2009년부터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7일 오후 인천시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에서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날 준공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이성만 시의회의장·시의원,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안덕수, 이학재, 윤관석, 문병호, 홍일표 국회의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성일 장애인AG조직위원장, 우상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군수·구청장을 비롯해 백옥자 인천체육원로와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 예정이다.또한 이날 행사는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한 범국민적 애도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축하행사 등을 취소하고 기념식 위주로 차분하면서도 간소하게 준비했다.행사 시작에 앞서 참석자 모두가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묵념을 진행하며 이어진
JYP 박진영이 지난해 1월 말 서울 강남 유명 호텔에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강남이 연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졌다.이날 출판 기념회에는 '아해' 라는 예명으로 사진작가로 활동해온 유 전 회장이 처음 얼굴을 공개하고, 두 시간여 동안 본인의 인생에 대해 말했다고 전해진다.또한, 출판 기념회에는 JYP 박진영 외에도 유럽 여러 나라의 대사를 비롯 외교관들과 유명 앵커 출신 아나운서, 연예인, 사진업 종사자 등 수백 명이 참석했다고 알려졌다. 여기에는 구원파 금수원 대표이사로 활동 중인 전양자도 참석했다.앞서 박진영은 유 전 회장의 조카사위로 JYP엔터테인먼트에 불법 자금이 유입됐다는 의혹을 받자 “제 아내가 문제가 된 회사 소유주들과 친척이라는 것 이외에는 어떤 연관도 없는데 아무 얘기나 막 써도 되는 나라인가요”라고 불편한 심기를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Best Buy)의 매장에 단독 체험공간을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삼성전자는 5월 중 미국 베스트바이 매장에 커브드 TV 중심의 '삼성 엔터테인먼트 익스피리언스(Samsung Entertainment Experience)'체험존을 숍인숍(Shop in Shop:유통 매장 내 단독 체험공간) 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다.고객들은 단독으로 마련된 삼성TV 체험존에서 더욱 편리하게 커브드 UHD TV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게 된다.베스트바이 매장에 마련될 '삼성 엔터테인먼트 익스피리언스' TV 체험존은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곡선을 주제로 커브드 UHD TV를 전시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고객들은 삼성 커브드 UHD TV가 선사하는 몰입감 있는 화면과 풀HD보다 4배 더 선명한 화질, 생생한 컬러를 한 눈에 효과적으로 느낄 수 있고 다양한 앱과 멀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양평 소재)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관상용 새우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에는 국내산 민물새우인 징거미 새우, 줄새우 등을 포함, 국내•외 관상어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민물과 해수에서 자라는 관상용 새우 20종이 전시된다.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매년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민물고기 이동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민물고기 생태체험학교를 개최하는 등 우리 민물고기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특히 지난 2011년에는 가재 특별전시전을 개최해 우리나라 토종 참 가재와 블루마론, 레드크로우와 같은 호주, 미국산 가재를 함께 전시한 바 있다. 홍석우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기획전이 국내 관상어시장에 새롭게 떠오르는 새우류의 부가가치를 알리
2개 가요제 대상 수상, 아시아나 그룹싱어 경력 등 화려한 전력을 갖춘 가수 '현자'가 3집 앨범을 들고 찾아왔다.가수 현자는 지난 1996년 '남인수 가요제' 대상 수상으로 가요계에 입문, 이어 1997년 '서정가요제' 에서 대상 수상 후 2000년 그룹 아시아나의 싱어로 활동했으며, 2004년 솔로 앨범 1집 '사랑을 몰랐네'를 발매 했다.서울대학교 출신의 엘리트 가수 현자는 KBS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 아침마당, 진품명품 등 각종 TV 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까지 섭렵하며 그 활동범위를 꾸준히 넓혀 온 실력과 근성을 갖춘 가수다.특히 지난 2008년 KBS 인간극장 5부작 '현자가 간다'에 출연해 20살 어린나이에 서울대학교 학업을 중단하고 데뷔 후 다시 23년만에 복학, 학업과 활동을 병행하며 노력하는 삶을 사는 현자의 모습에 국민들의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은 바 있다.
경기도 여주시(시장 김춘석) 금사면 이포리 401번지에 소재한 체육공원인 금사근린공원을 주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금사 그린공원은 지난 2005년 체육활동을 통해 건전한 신체와 정신 배양을 목적으로 조성됐으며, 주요시설물로는 천연잔디구장, 다목적운동장 등이 있고 면적은 5만6419㎡으로 축구장이 천연잔디구장으로 돼있어 여주시 체육동호인들 뿐만 아니라 관외 타시군의 축구 동호인 단체에도 인기가 좋아 휴일에도 찾는 사람들이 많다.한편, 금사면에서는 올해 발전소주변지역 사업자 지원 사업비 6700만원을 팔당수력발전소에서 지원받아 금사근린공원 하천 부지 내에 전력승압설치공사와 더불어 정자각 및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김지상 금사면장은 “정자각 및 산책로 등 주민 쉼터 공간이 조성되면 체육 동호인 단체뿐만 아니
29일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에 따르면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이코모스)는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평가결과보고서에서 동 유산을 ‘등재권고’로 평가했다.이로써 지난 2013년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했던 남한산성은 2014년 유네스코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코모스 평가 결과에 따르면, 남한산성은 등재 기준 (ⅱ), (ⅳ)을 충족하며, 특히 동아시아에서 도시계획과 축성술이 상호 교류한 증거로서의 군사유산이라는 점, 지형을 이용한 축성술과 방어전술의 시대별 층위가 결집된 초대형 포곡식(包谷式) 산성이라는 점 등이 세계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또한 효과적인 법적 보호 체계와 보존정책을 비롯해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는 것도 좋은
대한민국한식협회는 29일 한국음식관련 대표 브랜드를 선정해 상시 전시홍보함으로서 국·내외 귀감이 되고 정보제공 및 해외교류에 밑걸음 등 한식 세계화에 중심이 되고자 서울시 용산구에 홍보관을 개소했다.홍보관에서는 한식관련 국·내외에 정보 커뮤니케이션 장을 제공하고, 국·내외 교역 및 세계화 데이터베이스화, 한브랜드(한지, 한복, 한옥, 한글, 공예) 등과 함께 한국 문화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이번 개소식에는 대한민국 한식협회 강석홍 상임회장, 세계한식협의회 박다이아나 총회장 외 국내외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한편,전시 홍보관련 단체는 회원 등록 및 회원증 발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경기도 여주시(기장 김춘석) 황학산수목원에서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14년 제1기 숲속학교를 개최키로 하고, 오는 5월 2일까지 숲속학교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전했다.제1기 숲속학교는 오는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총 3일간‘향기로운 봄이 오는 소리’를 주제로 다양한 산림체험 교육 기회를 마련해 주는 열린마당이다.오는 5월 17일은 등록 및 입교식에 이어 이름표 만들기, 새싹틔우기, 숲 속 밥상차리기와 같은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24일은 봄꽃 향수 만들기, 나무맥박소리 듣기, 봄 향기 상차리기 프로그램을 한다. 31일에는 숲 밧줄놀이, 추억의 앨범만들기 등을 실시한 후 산림박물관에서 수료식을 한다.여주황학산수목원에서 실시하는 제1기 숲속학교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은 참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상해 의거 제82주년 기념행사가 29일 충남 예산 충의사에서 열렸다.
지난 25일 방한한 버락 오바마 美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후 대한제국과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국새와 어보 등 국보급 문화재 포함 총 9점을 반환했다.황제지보 (皇帝之寶) 1897년 대한제국 성립을 계기로 제작된 대한제국의 국새(國璽)로 고종황제의 자주독립 의지를 상징한다.유서지보 (諭書之寶) 지방관찰사, 절도사 등의 관리 임명 시 사용하던 인장으로 조선시대부터 대한제국 시기에 제작됐다.준명지보 (濬明之寶) 왕세자의 교육을 담당하는 관청인 춘방의 관원에게 내리는 교지에 사용한 인장으로 조선시대부터 대한제국 시기에 제작됐다.수강태황제보 (壽康太皇帝寶) 1907년 순종이 고종에게 태황제(太皇帝)의 존호를 올리면서 만든 어보(御寶)이다.향천심정서화지기 (香泉審定書畵之記) 조선 헌종이 서화의 가치를 따져 기록할 때 사용한 왕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여긴 우리 집이 아니야' 같은 말을 반복하는 '중복 장소 망상'(reduplicative paramnesia)이 치매 환자에게 나타나는 여러 망상과 깊게 연결돼 있어 전체 망상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용인효자병원 곽용태 박사와 순천향대 천안병원 양영순 교수팀은 미국정신의학회 학술지 미국 노인 정신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서 치매 환자 102명에 대한 망상 네트워크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는 '이 집은 내가 살던 집이 아니다', '누가 내 물건을 훔쳐 갔다', '배우자가 외도한다' 같은 말을 반복하는 망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가족들은 이런 망상을 혼란이나 나이 탓으로 여기기 쉽다며 하지만 이런 망상이 어떤 식으로 나타나고, 서로 어떤 연관성을 가지며, 어떤 망상이 중심 역할을 하는지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양전자 단층촬영(PET)에서 알츠하이머병 핵심 병리인 베타아밀로이드(βA) 침착이 확인되고 약물 치료를 받지 않은 초·중기 치매 환자 102명이 보이는
한국 아동·청소년의 기초학력 성취도가 선진국 중 으뜸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그런데 같은 보고서에서 신체 건강은 40개국 중 28위로 하위권, 정신 건강은 36개국 중 34위의 최하위권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UNICEF) 아동연구조사기관인 이노첸티연구소는 선진국 아동·청소년의 복지 실태를 분석한 '예측 불가능한 세계, 아동의 건강'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아동의 삶의 질을 분석하기 위해 3개 분야(정신 건강, 신체 건강, 삶의 질)에서 총 6개 지표(생활 만족도, 청소년 자살률, 아동 사망률, 과체중 비율, 학업 성취도, 사회 교류)를 분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 등의 2018∼2022년 아동 관련 자료 등을 분석에 활용했다. 보고서는 종합 분석 결과 한국 아동의 종합적인 복지 실태가 36개국 중 27위에 그친다고 판단했다. 자료 중 일부만 존재하는 국가는 종합 순위에서 제외됐다. 기초 학력 분야에서는 한국의 아동이 다른 선진국 아동을 압도했다. 기초 학력 데이터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읽기·수학 능력을 가진 15세 학생의 비율'로 측정했다. 한국은 이 지표가 79%에 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5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 최종 변론을 앞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폐암 환자의 의료비를 담배회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특히 담배회사에 대한 책임 인식은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더 강했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유광하)와 '흡연과 폐암, 주목받는 담배소송' 심포지엄을 열어 이런 내용의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온라인 방식의 설문 조사는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성인 1천209명(비흡연자 757명·흡연자 218명·금연자 2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건보공단은 2014년부터 국내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총 533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급여비 환수를 위한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20갑년(매일 1갑씩 20년 흡연) 또는 30년 이상 흡연한 폐암·후두암 환자 3천465명에게 지급된 진료비를 담배회사에 청구한 것으로, 최종 변론일은 오는 22일이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45.9%는 건보공단의 담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주당 52시간이 넘는 장기 근무는 건강에 좋지 않을뿐만 아니라 뇌 구조를 바꿔 문제 해결 능력과 기억력, 감정 처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와 중앙대 공동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의 예비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직업 및 환경 의학'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의료 분야 종사자 110명의 뇌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분석했다. 이 중 32명은 주당 최소 52시간 일하는 과로 그룹이었고, 78명은 주당 40시간 정도로 표준 근무 시간을 유지하는 이들이었다. 분석 결과 장시간 근무하는 이들은 뇌의 전두엽의 중앙 전두회 부위의 회백질 용량이 평균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위는 주의 집중, 작업 기억, 언어 관련 처리 등 복합적인 인지 기능에 관여한다. 또 주의, 계획,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상전두회, 감각·운동 기능 통합, 감정 처리, 자기 인식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섬엽 등 17개 부위의 부피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과로한 사람들은 실행 기능 및 감정 조절과 관련한 뇌 영역에서 상당한 변화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장시간 근무와 뇌의 구조적 변화를 연결하
10대 후반이나 20대에 비만이 되면 일찍 사망할 확률이 거의 2배로 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최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 총회에서 스웨덴인 남성 25만8천269명과 여성 36만1천784명의 체중 변화를 추적하고 사망률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 기간에 남성 중 8만6천673명, 여성 중 2만9천76명이 사망했다. 연구 대상자 중 남성과 여성의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각각 23년, 12년이었다. 연구 대상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체중이 느는 경향이 있었으나, 청년기에 체중이 늘면 중년기에 느는 경우보다 사망률이 훨씬 더 높았다. 17세에서 29세 사이가 '핵심적 생애 단계'이며, 이 기간에 암, 제2형 당뇨병, 심장병 등 향후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날씬함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30세가 되기 전에 비만이 됐던 남성과 여성은 연구 기간 동안 사망할 확률이 젊을 때 건강 체중을 유지했던 이들보다 각각 79%, 84% 높았다. 전반적으로, 성인 초기에 체중이 1파운드(0.4536㎏) 증가하면 조기 사망 위험이 20% 넘게 증가했다. 스웨덴 룬드 대학교의 역학 부교수이며 이 연구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 세계 최대 가금류 수출국인 브라질의 상업용 양계장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자 한국 정부가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금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라질 농축식품공급부가 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을 확인하고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보고함에 따라 브라질산 종란, 식용란, 초생추(병아리),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입 금지 조치는 지난 15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 농식품부는 수입 금지일 전 14일 이내(5월 1일 이후)에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물량은 고병원성 AI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 지역의 종계 농장에서 사육 중인 종계가 폐사해 연방정부 실험실에서 검사한 결과 H5N1형 고병원성 AI 양성이 확진된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AI는 지난 2023년 5월 15일 야생조류에서 최초로 보고됐으며 사육 가금농장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내에 도착해 검역 대기 중인 브라질산 닭고기 물량은 37건, 844t으로, 브라질에서 선적된 시기와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잠복기(1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또다시 고개를 들자 과수농가와 방제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속히 확산하기 때문에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을 앞두고 과수농가의 예찰 활동 강화 등이 요구된다. 17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충주시 안림동 사과 농장에서 올해 처음 과수화상병이 발생했고, 다음 날 충주시 용탄동과 음성군 음성읍의 사과 농장에서도 감염이 확인됐다. 방제 당국은 해당 과원을 폐원 조치하고 총 700여그루의 사과나무를 땅에 묻었다. 이들 농가의 피해 면적은 1.03㏊에 이른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장미과 과수에서 발생하는 세균병이다. 감염되면 잎과 줄기가 불에 탄 듯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1780년 미국 뉴욕 허드슨 밸리 근처의 사과, 배 등 나무에서 첫 의심 증상이 포착됐고, 1882년께 화상병이란 병명이 붙여졌다. 치료제가 없고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 일단 발생하면 주변으로의 확산 방지를 위해 과수 전체 혹은 일부를 뽑아 매몰 처리해야 한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감염 분포, 확산 속도, 주변 과수원 밀집도 등을 고려해서 전체 과수 중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도내 공공도서관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공공도서관 56곳을 이용한 방문자 수는 458만6천624명으로 집계됐다. 1곳당 평균 8만1천904명인데, 전년 대비 26.1%(1만6천954명)나 증가한 수치다. 1년 사이 한 곳만 신설된 것을 고려하면 도서관 전반에 걸쳐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대출 도서 수는 1곳당 평균 7만2천441권으로 1년 전보다 0.9%(655권) 증가했다. 이용객 증가 대비 대출 도서 수의 변동이 적은 것은 단순 도서 대출을 넘어 북콘서트, 도서축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공공도서관의 기능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종기 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지역사회 문화적 발전과 평생 학습의 장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괴산군립도서관 개관으로 도내 11개 시군 모두에 공공도서관이 들어서게 됐다. 이어 내년까지 충주 1곳, 제천 1곳, 옥천 2곳의 공공도서관이 추가 개관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청호 기슭인 충북 옥천군 동이면 안터마을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밤 반딧불이의 황홀한 군무를 감상하는 '제14회 안터마을 반딧불이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서식지이자 멸종위기 2종 생물인 수달과 삵 등이 사는 곳이다. 2021년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는데, 해마다 이 무렵 어둠이 내려앉으면 수풀 등에서 반딧불이가 반짝거리는 빛을 발산해 마치 은하수가 펼쳐진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대청호생태환경협의회와 안터마을이 함께 마련하는 이 행사는 오후 7시 다양한 공연과 체험 등으로 꾸며지는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9시 30분부터 반딧불이를 탐방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안터마을 관계자는 "반딧불이를 잘 보려면 휴대전화 불빛 등이 새 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고요하고 어둠이 짙을수록 아름다운 군무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이 마을 호숫가 3천여㎡에 습지를 조성, 반딧불이 생육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