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김선미 안성시장 후보의 지원을 위해 안성시를 방문했다.김한길 대표는 22일 오전 김선미 안성시장 후보와 안성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상인들을 만나 악수를 나누며“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 함께 국회 활동을 하기도 했던 옛 동료인 김 후보를 지원키위해 제일 첫 일정으로 안성을 찾았다”고 밝혔다.또한 김 대표는 “김선미 후보는 안성을 바꿀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안성에 변화와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전했다.이에 김선미 후보는 “이번 선거는 김선미가 이기는 선거가 아닌 시민이 이기는 선거로 반드시 승리해 주인이 주인 대접을 받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특히 김 후보는 이번 안성시장 후보로 나서며 농민이
여야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 국가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 6·4 지방선거에서 율동을 금지하는 등 '조용한 선거운동'방침을 밝혔다.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로고송은 중앙당이 제작한 공식 로고송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율동은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지침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윤 사무총장은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부터 정상적인 유세활동을 시작하되 조용한 선거운동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면서 "모든 후보자와 전 당원이 국민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새누리당은 지난 19일 당을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 윤 사무총장이 선거 종료일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취침하며 선거 상황을 24시간 점검키로 했다.새정치민주연합 박용진 홍보위원장도 국회 브리핑에서 "조용하고 차분하
지난 15일 6·4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후보에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정진석 후보와 안희정 후보는 고려대 동문으로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과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뒤 도지사에 당선된 '진짜 친노' 안희정 지사와 16대부터 내리 3선을 하고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정진석 후보의 맞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정진석 후보는 새누리당의 충남지사 후보로 선출 된 후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 위기를 극복할 것" 이라고 말하며 '박심'을 크게 드러냈다.또한 정 후보는 친박계 인사임과 동시에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는 등 비박계와도 폭넓게 교류했다는 점이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안희정 지사는 '진짜 친노'라고 불릴 정도로 친노의 핵심인사이다. 안 지사는 지난 2002년
6.4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야권 부산시장 단일화로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맞대결 구도가 벌어졌다.16일 오전 9시 30분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 대개혁과 기득권 타파를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오거돈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하기로 했다”며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서 오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한 김 후보는“이제 몰락할 대로 몰락한 사랑하는 부산의 부활을 위해 새누리당 독점지배를 끝장내고자 제 팔을 잘라내는 심정으로 후보직을 양보한다”면서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범시민 단일후보로 지지하고자 한다”고 후보직 사퇴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앞서 김 후보와 오 후보 양측은 지난 15일 △시장 직속 ‘반부패청렴위원회’ 설치 △민
D-19 6.4지방선거를 앞두고 16일 오후 6시 후보등록이 마감된다.특히 인천시장 자리는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는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오차 범위에 격차가 맴돌며 접전 예상되고 있다.인천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있어 두 후보는 후보 등록 첫 날 서류를 제출, 이번 지방선거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유정복 후보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석사 졸업을 했다. 이후 1979년 행정고시를 통해 발을들인 전 안전행정부 장관 출신이다.유 후보는 '최연소계의 기록 의원'으로 지난 1994년 제33대 김포군수로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 기록, 1995년 제5대 인천서구청장, 초대 민선 김포군수, 1·2대 김포시장을 지내며 전국 최연소 구청장·시장 기록을 세웠다.이후 지난 2004년 17대 총
지난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상 부근에서 많은 인명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사고와 관련, 지난 15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해양경찰청이 발표한 세월호 1차 수색 결과에 따르면 세월호 탑승객 476명(추정치), 생존자 172명, 사망자 284명으로 현재 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는 20명이다.이번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애도에 동참하고, 비통한 마음을 표함과 동시에 국민들은 사고 관련 늦장부리기 인명구조와 무책임한 정부대응, 세월호 관련 언론 통제 등에 분노하고 있다.여기에는 인디 뮤지션들도 빠지지 않고 동참했다. 오는 6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서울 홍대 프리즘홀에서 진행되는 '가만두지 않겠다!'라는 타이틀의 공연이 그것이다.이번 공연은 밴드 차퍼스, 모비딕, 아프리카, 서울블루즈, 유병열이 뜻을 모아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야함
15일 충북도지사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가 6·4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쳤다.윤 후보와 이 후보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때에도 두 사람의 고향 충북 충주에서 의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적이 있다. 당시, 윤 후보는 이 후보에게 1582표 차로 패하는 쓴 맛을 본적이 있기에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가 주목된다.또한 두 사람은 고향뿐 아니라 이 후보 청주고 39회 졸업, 윤 후보는 한 학년 휴학 후 40회 졸업으로 출신 고등학교도 같다. 이후 각각 1971년과 1972년 행정고시 합격, 행정관료 출신이라는 것도 같다.윤 후보는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12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재정경제부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거쳤다.이 후보는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10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청와대 행정관, 내무부 지방기획국장 등을 거쳤
14일 서울시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는 인천시 강화군수 후보자 선출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를 요구하는 시위와 여론조사 결과 공표를 이행하라는 시위가 함께 진행됐다.6.4지방선거 강화군수는 유천호 현 군수와 이상복 예비후보의 새누리당 내의 경쟁구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이른바 '돈봉투사건' 관련 구속 등 말이 많은 인천 강화군수 후보자 선출은 지방선거를 불과 21일 앞두고도 확정되지 않고 있다.최근 이상복 새누리당 강화군수 예비후보는 지난달 실시된 당내 강화군수 후보자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를 요구하는 내용의 '결과공표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인천지방법원에 제출했다.이 예비후보는 "유천호 경선후보는 돈봉투 살포 등으로 현재 검찰 수사는 받고 있어 당선이 된다해도 당선무효가 될 수 있으므로 이런 유 후보를 경선후보로 등록
새누리당,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이번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한다.현재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3명의 예비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대의원과 당원, 일반 국민 선거인단의 현장 투표 결과 80%와 여론조사 결과 2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당은 오늘 경선이 끝나면 17곳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모두 마무리하게 되며,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오는 13일 전북도지사 후보 결정을 끝으로 17곳 광역단체장 후보 모두가 확정된다.정몽준 의원은 현대 고 정주영회장의 8남 1녀 중 여섯째 아들로 태어나 현대중공업 사장까지 지낸 경력이 있으며, 1993년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 1988년 13대 국회의원 당선으로 국회에 입문, 정치인 경력 26년차로 새누리당 3명의 예비후보 중 가장 큰 인지도를 보이고있다. 하지만
지난달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구명장비 검사를 부실하게 한 혐의(업무방해)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국해양안전설비 차장 양모씨에 대한 구속여부가 12일 결정된다.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여 간 양씨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오후 1시 10분께 심사를 마치고 나온 양씨는 "세월호의 구명장비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이유가 뭔가", "혐의를 인정하냐", "구명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또한 "세월호의 구명장비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해 세월호 안전 장치 점검 부실에 대해 시인 했다.양 씨는 지난 2월 세월호 구명벌과 슈터(비상시 승객들이 바다로 퇴선할 때 사용하는
YB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가리지 좀 마', '먼훗날' 등을 작곡한 YB 윤도현밴드 전 기타리스트, 비갠후 멤버였던 유병열이 속한 락그룹 '바스켓 노트'가 신보를 발매했다.바스켓노트는 지난 2012년 유병열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그룹으로 기타 유병열, 드럼 나성호, 베이스 황현준, 보컬 락교의 멤버로 지난해 7월 싱글 앨범 'My Story'를 발표로 데뷔했다.이들은‘바구니, 음표’의 의미로 바구니라는 통 안에 음표, 즉 여러 가지 음을 담아 낸다는 뜻의 이름에 걸맞게 그동안 락음악은 대중과 거리가 먼 음악이라는 편견을 깨고, 대중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데뷔와 동시에 기타리스트 유병열의 명성을 대변하는 듯 다수의 공연과 페스티벌에 출연, 인지도를 다져온 바스켓노트는 특히, 'My Story' 싱글 앨범이 별도의 특별한 유통사 없이 공연시에만 1000
지난 8일 새누리당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내린 강화군수 경선 중단과 유천호 군수의 경선후보자격을 박탈한 최근 결정을 뒤집고, 강화군수 후보 공천을 위한 유천호 예비후보와 이상복 예비후보간 경선 진행을 결정했다.최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는 군수의 전과기록과 지난달 24일 불거진 '돈봉투 살포' 등의 문제로 강화군수 경선을 중단시키고, 유천호 군수의 경선후보자격을 박탈했지만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며 새누리당내에서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힘겨루기를 하는 것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한편, 후보 공천과 관련 모든 권한은 공천관리위가 갖고 있기 때문에 오는 11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는 최고위의 이번 결정을 수용할지, 그렇지 않을지에 대한 결과에 귀추가 주목 된다.또한 지난 2일부터 계속되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