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김선미 안성시장 후보의 지원을 위해 안성시를 방문했다.김한길 대표는 22일 오전 김선미 안성시장 후보와 안성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상인들을 만나 악수를 나누며“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 함께 국회 활동을 하기도 했던 옛 동료인 김 후보를 지원키위해 제일 첫 일정으로 안성을 찾았다”고 밝혔다.또한 김 대표는 “김선미 후보는 안성을 바꿀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안성에 변화와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전했다.이에 김선미 후보는 “이번 선거는 김선미가 이기는 선거가 아닌 시민이 이기는 선거로 반드시 승리해 주인이 주인 대접을 받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특히 김 후보는 이번 안성시장 후보로 나서며 농민이
여야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 국가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 6·4 지방선거에서 율동을 금지하는 등 '조용한 선거운동'방침을 밝혔다.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로고송은 중앙당이 제작한 공식 로고송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율동은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지침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윤 사무총장은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부터 정상적인 유세활동을 시작하되 조용한 선거운동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면서 "모든 후보자와 전 당원이 국민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새누리당은 지난 19일 당을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 윤 사무총장이 선거 종료일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취침하며 선거 상황을 24시간 점검키로 했다.새정치민주연합 박용진 홍보위원장도 국회 브리핑에서 "조용하고 차분하
지난 15일 6·4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후보에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정진석 후보와 안희정 후보는 고려대 동문으로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과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뒤 도지사에 당선된 '진짜 친노' 안희정 지사와 16대부터 내리 3선을 하고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정진석 후보의 맞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정진석 후보는 새누리당의 충남지사 후보로 선출 된 후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 위기를 극복할 것" 이라고 말하며 '박심'을 크게 드러냈다.또한 정 후보는 친박계 인사임과 동시에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는 등 비박계와도 폭넓게 교류했다는 점이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안희정 지사는 '진짜 친노'라고 불릴 정도로 친노의 핵심인사이다. 안 지사는 지난 2002년
6.4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야권 부산시장 단일화로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맞대결 구도가 벌어졌다.16일 오전 9시 30분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 대개혁과 기득권 타파를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오거돈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하기로 했다”며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서 오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한 김 후보는“이제 몰락할 대로 몰락한 사랑하는 부산의 부활을 위해 새누리당 독점지배를 끝장내고자 제 팔을 잘라내는 심정으로 후보직을 양보한다”면서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범시민 단일후보로 지지하고자 한다”고 후보직 사퇴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앞서 김 후보와 오 후보 양측은 지난 15일 △시장 직속 ‘반부패청렴위원회’ 설치 △민
D-19 6.4지방선거를 앞두고 16일 오후 6시 후보등록이 마감된다.특히 인천시장 자리는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는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오차 범위에 격차가 맴돌며 접전 예상되고 있다.인천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있어 두 후보는 후보 등록 첫 날 서류를 제출, 이번 지방선거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유정복 후보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석사 졸업을 했다. 이후 1979년 행정고시를 통해 발을들인 전 안전행정부 장관 출신이다.유 후보는 '최연소계의 기록 의원'으로 지난 1994년 제33대 김포군수로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 기록, 1995년 제5대 인천서구청장, 초대 민선 김포군수, 1·2대 김포시장을 지내며 전국 최연소 구청장·시장 기록을 세웠다.이후 지난 2004년 17대 총
지난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상 부근에서 많은 인명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사고와 관련, 지난 15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해양경찰청이 발표한 세월호 1차 수색 결과에 따르면 세월호 탑승객 476명(추정치), 생존자 172명, 사망자 284명으로 현재 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는 20명이다.이번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애도에 동참하고, 비통한 마음을 표함과 동시에 국민들은 사고 관련 늦장부리기 인명구조와 무책임한 정부대응, 세월호 관련 언론 통제 등에 분노하고 있다.여기에는 인디 뮤지션들도 빠지지 않고 동참했다. 오는 6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서울 홍대 프리즘홀에서 진행되는 '가만두지 않겠다!'라는 타이틀의 공연이 그것이다.이번 공연은 밴드 차퍼스, 모비딕, 아프리카, 서울블루즈, 유병열이 뜻을 모아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야함
15일 충북도지사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가 6·4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쳤다.윤 후보와 이 후보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때에도 두 사람의 고향 충북 충주에서 의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적이 있다. 당시, 윤 후보는 이 후보에게 1582표 차로 패하는 쓴 맛을 본적이 있기에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가 주목된다.또한 두 사람은 고향뿐 아니라 이 후보 청주고 39회 졸업, 윤 후보는 한 학년 휴학 후 40회 졸업으로 출신 고등학교도 같다. 이후 각각 1971년과 1972년 행정고시 합격, 행정관료 출신이라는 것도 같다.윤 후보는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12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재정경제부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거쳤다.이 후보는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10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청와대 행정관, 내무부 지방기획국장 등을 거쳤
14일 서울시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는 인천시 강화군수 후보자 선출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를 요구하는 시위와 여론조사 결과 공표를 이행하라는 시위가 함께 진행됐다.6.4지방선거 강화군수는 유천호 현 군수와 이상복 예비후보의 새누리당 내의 경쟁구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이른바 '돈봉투사건' 관련 구속 등 말이 많은 인천 강화군수 후보자 선출은 지방선거를 불과 21일 앞두고도 확정되지 않고 있다.최근 이상복 새누리당 강화군수 예비후보는 지난달 실시된 당내 강화군수 후보자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를 요구하는 내용의 '결과공표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인천지방법원에 제출했다.이 예비후보는 "유천호 경선후보는 돈봉투 살포 등으로 현재 검찰 수사는 받고 있어 당선이 된다해도 당선무효가 될 수 있으므로 이런 유 후보를 경선후보로 등록
새누리당,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이번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한다.현재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3명의 예비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대의원과 당원, 일반 국민 선거인단의 현장 투표 결과 80%와 여론조사 결과 2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당은 오늘 경선이 끝나면 17곳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모두 마무리하게 되며,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오는 13일 전북도지사 후보 결정을 끝으로 17곳 광역단체장 후보 모두가 확정된다.정몽준 의원은 현대 고 정주영회장의 8남 1녀 중 여섯째 아들로 태어나 현대중공업 사장까지 지낸 경력이 있으며, 1993년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 1988년 13대 국회의원 당선으로 국회에 입문, 정치인 경력 26년차로 새누리당 3명의 예비후보 중 가장 큰 인지도를 보이고있다. 하지만
지난달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구명장비 검사를 부실하게 한 혐의(업무방해)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국해양안전설비 차장 양모씨에 대한 구속여부가 12일 결정된다.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여 간 양씨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오후 1시 10분께 심사를 마치고 나온 양씨는 "세월호의 구명장비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이유가 뭔가", "혐의를 인정하냐", "구명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또한 "세월호의 구명장비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해 세월호 안전 장치 점검 부실에 대해 시인 했다.양 씨는 지난 2월 세월호 구명벌과 슈터(비상시 승객들이 바다로 퇴선할 때 사용하는
YB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가리지 좀 마', '먼훗날' 등을 작곡한 YB 윤도현밴드 전 기타리스트, 비갠후 멤버였던 유병열이 속한 락그룹 '바스켓 노트'가 신보를 발매했다.바스켓노트는 지난 2012년 유병열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그룹으로 기타 유병열, 드럼 나성호, 베이스 황현준, 보컬 락교의 멤버로 지난해 7월 싱글 앨범 'My Story'를 발표로 데뷔했다.이들은‘바구니, 음표’의 의미로 바구니라는 통 안에 음표, 즉 여러 가지 음을 담아 낸다는 뜻의 이름에 걸맞게 그동안 락음악은 대중과 거리가 먼 음악이라는 편견을 깨고, 대중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데뷔와 동시에 기타리스트 유병열의 명성을 대변하는 듯 다수의 공연과 페스티벌에 출연, 인지도를 다져온 바스켓노트는 특히, 'My Story' 싱글 앨범이 별도의 특별한 유통사 없이 공연시에만 1000
지난 8일 새누리당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내린 강화군수 경선 중단과 유천호 군수의 경선후보자격을 박탈한 최근 결정을 뒤집고, 강화군수 후보 공천을 위한 유천호 예비후보와 이상복 예비후보간 경선 진행을 결정했다.최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는 군수의 전과기록과 지난달 24일 불거진 '돈봉투 살포' 등의 문제로 강화군수 경선을 중단시키고, 유천호 군수의 경선후보자격을 박탈했지만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며 새누리당내에서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힘겨루기를 하는 것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한편, 후보 공천과 관련 모든 권한은 공천관리위가 갖고 있기 때문에 오는 11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는 최고위의 이번 결정을 수용할지, 그렇지 않을지에 대한 결과에 귀추가 주목 된다.또한 지난 2일부터 계속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비 지원과 지방비 분담 비율을 놓고 혼선을 빚으면서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던 충남 청양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사업이 정상 추진된다. 충남 청양군은 중단됐던 내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주민 참여 신청 절차를 곧 재개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충남도가 기본소득 사업비 중 지방비 분담률을 30%로 상향하면서 국비 지원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충남도는 사업비 10%만 분담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러나 정부가 기본소득 지급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도 단위 광역단체가 전체 사업비의 30%를 분담하지 않으면 국비 40%를 지원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사업이 한때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실제 지난 10일 예정됐던 사업 참여 신청 절차도 중단됐다. 하지만 전날 충남도가 도비 지원 비율을 30%로 상향하면서 걸림돌이 모두 제거됐다. 이에 따라 충남 청양의 기본소득 전체 사업비 540억원은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 비율로 채워지게 됐다. 청양군은 조만간 주민 신청 절차를 재개하고 내년부터 2년간 매달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주민들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도비 분담 비율을 상향한 충남도의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