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남일보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폴스미스에 의뢰한 대구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 49.6%,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가 37.7%로 11.9%p의 격차를 보였다. 해당 여론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23% 이며 응답률은 5.4%다.이는 지난 23~24일 실시된 1차 지지도 조사에서 나온 권영진 후보 49.1%, 김부겸 후보 36.5%와는 차이가 커 시간이 갈수록 김 후보가 권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또한 20~30대의 젊은 층에서는 김 후보의 지지율이, 50~60대 중노년 층에서는 권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높게 접전을 벌이고 있는 40대의 표심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지난 2000년 당시 한나라당의 소장파 정치인들이 만든 개혁 성향의 모임 '미래를 위한 청년연대'에 현재 6.4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새누리당 권영진,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은
동부대우전자(대표 최진균 부회장)는 29일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3도어 냉장고 '클라쎄 큐브'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혀 삼성전자(사장 신종균), LG전자(대표 구본준)와의 냉장고 삼각 대결구도가 예상되고 있다.이번에 동부대우전자에서 출시한 '클라쎄 큐브'는 국내 최대 12개 환경감지센서를 통해 온도와 습도 등을 스스로 조절하는 스마트 쿨링 콘트롤(Cooling Control) 기능을 채용한 점이 특징이다.또한 냉장고의 내외부에 설치된 온도, 습도, 성에방지, 김치냉장고, 도어 등 12개의 감지센서를 통해 냉장고 온도와 습도, 도어개폐 횟수, 보관된 식품량 등을 감지하여 소비자의 사용패턴과 외부상황에 맞춰 최적의 운전상태를 유지한다.이와 더불어 24시간을 식사준비모드, 주간모드, 수면모드 등으로 나눠 스스로 고효율 팬과 인버터 컴프레셔를 조절하여 운영함으로써 절전 효과
29일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유정복 후보가 허위사실공표 등으로 인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밝혀달라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앞서 시민단체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지난 19일 유 후보를 허위사실공표죄로 선관위에 고발,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인천시의 부채가 13조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마치 6조원의 부채가 증가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의도적으로 공표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시민단체의 고발장을 접수한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수사를 통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요청한 것이다.유 후보 측은 책자형 선거공부 제6쪽 상단에 ‘4년 전 부채 7조 → 13조로 증가(4인 가구 기준 2,000만 원 육박)’이라는 허위사실을 기재하여, 송영길 후보자가 인천시장 재임 기간 중 인천광역시 부채를 6조 원 증가시켰다고 주장해왔다.새정치민주연
29일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CITYBREAK) 2014'의 2차 라인업 발표에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이 등장해 많은 락 매니아들이 환호하고 있다.오지 오스본은 세계적인 정통 메탈밴드인 블랙사바스(Black Sabbath)의 보컬리스트이자 헤비메탈계의 대부로, 1970년 블랙사바스 셀프타이틀 앨범으로 데뷔한 이래 40여 년간 9장의 블랙 사바스 앨범과 11장의 솔로 앨범을 내고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지난해 35년 만에 블랙 사바스의 보컬로 다시 합류한 오지는 블랙 사바스 정규 19집 ‘13’을 발표해 빌보드 차트를 비롯, 영국 등 8개국 차트에 정상에 오르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또한 오지 오스본은 총 앨범 합산 약 1억 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 자신의 이름을 내건 록 페스티벌 '오즈페스트(Ozzfest)'을 미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에
29일(한국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이 미국의 헤드폰 제조사이자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비츠 일렉트로닉스(이하 비츠)를 30억 달러(약 3조 700억 원)에 인수 했다.이는 애플이 인수에 지불했던 금액 중 가장 높은 금액으로 그 중 26억 달러는 현금으로, 4억 달러는 주식으로 비츠에 지급키로 했다.또한 최종 계약은 규제당국의 승인을 거쳐 오는 9월 말 이뤄질 예정으로, 이에 비츠의 공동 설립자인 닥터 드레(Dr. Dre) 와 지미 아이오빈(Jimmy Iovine)은 애플의 일원으로 합류 한다.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은 성명에서 “음악은 우리 생활의 중요한 부분이고 애플에서도 중요한 지위를 차지한다”며 이번 인수로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음악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에 앞서 지난 3월 7일 삼성전자는 1300만 곡 이상의 음원과 200개
참여연대는 오비맥주가 대리점에 횡포를 부렸다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 혐의로 공정위원회에 신고 했다.참여연대는 이날 신고서에서 "오비맥주가 지난 2010년 11월부터 주류도매업자에 과도한 외상 매출 담보를 부당 요구 했으며, 담보 제공이 지연되자 주류 소비 성수기인 연말 맥주 출고를 중단해 결국 올해 1월 부도처리 됐다"고 주장했다.이에 오비맥주(사장 장인수)는 지난 28일 "오션주류는 고의부도 사기 및 채무불이행 등으로 사법당국에 고발조치 당한 불성실 거래처"라고 말하며 "모든 제조사의 주류제품을 동시에 취급하는 종합주류도매사와의 정상적 관계유지를 위해 낮은 자세로 협의에 임해왔지만, 결국 채권 부실화를 막기 위한 자구책을 쓸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또, "오션주류가 오비맥주만을 겨냥, 온갖 방법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27일 제15차 건축위원회를 개최, 서울시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내 LG사이언스파크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심의를 통과한 LG사이언스파크 신축사업은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의 첨단 융복합 RD기지로서 첨단산업(연구소)과 주거가 조화된 환경 친화적인 연구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LG사이언스파크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국내외 유수의 설계회사들과 함께 건물 디자인을 검토하였으며, ‘첨단’,‘상생’,‘친환경’ 이라는 컨셉을 기본개념으로 설정해 연구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특히 보행자 안전 및 단지 전체의 소통과 화합을 고려한 건물배치를 통해 단지의 안정성 및 다양성, 통합성에 주안점을 두어 설계됐다.또한 LG사이언스파크는 설계단계부터 각계열사의 에너지솔루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일반건물보다
28일 오후 6시에 MBC에서 방송되는 생방송‘2014 월드컵 응원쇼-뜨거운 함성! 가자 브라질로!’ 에 가수 박현빈과 신예 가수 윤수현이 출연해 뜨거운 응원열기에 합세할 예정이다.이번 생방송은 브라질 월드컵의 한국과 튀니지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국가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으로 진행된다. 이에 해당 방송에 출연하는 박현빈과 윤수현은 작곡가 노상곤과 현재 공군 군악대에 복무중인 신예 작사가 홍민기, 편곡가 전홍민이 함께 만든 듀엣 응원가 '한판 붙자'를 선보인다.'한판 붙자'는 "한판 붙자! 너 오늘 임자 만났다. 한판 붙자! 완전히 부숴주겠다' 등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는 재미있는 가사의 노래로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염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윤수현의 또렷한 음색과 익살스러운 추임새, 박현빈의 열정적인 무대 매너가 어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생활과 관련, 이런 행동은 우리 사회에 대한 도전이며 그 어떤 것으로도 비호받거나 보호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이라고 비판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근본적 원인인 유병언 일가가 국민 앞에 반성하고 진상을 밝혀야 하는 지금, 법을 우롱하면서 국민의 공분을 자초하고 있다."며 "반드시 사법당국에서 신속히 검거해 진상과 의혹을 밝히고, 의법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해경 해체 선언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해 온 많은 해경들이 불안감에 빠져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며 "이번 개편은 세월호 사고로 누출된 해경의 문제점을 더 이상 방치하면 또 다른 대형사고에 대비할 수 없기에 대한민국의 해양을 지키고 국민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26일 오후 5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 11억원을 모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액소득과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후 변호사 수익을 놓고 고액과 전관예우 논란이 빚어지게 된데 대해 국민들께 송구하게 생각한다. 윤리와 양심에 벗어난 사건 맡은 적 없다."고 말하며 이어 "1년 간 증가한 재산 11억 원을 모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안 후보는 환원에 대한 이유로 "총리가 된다면 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부정부패를 척결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한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데 저의 소득이 결코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저의 이런 결심을 믿고 지켜봐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다음은 안대희 후보자의 기자회견 전문이다.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제출에 즈음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에서는 도내산 농식품의 안정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캐나다 토론토 갤러리아마켓 2개 매장에서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매장별로 4일간 '강원 농식품 판촉홍보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강원도와 현지 수입유통업체, 캐나다도민회와 수출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24개 업체에서 생산된 75개 품목을 현지에 전시.판매한다.행사에 참가하는 업체는 강원농협, 명진농장, 베다니식품, 설원농산, 엔초이스, 봄내골, 태양수산, 풍미식품, 황태종가식품, 부강FD, 설악청정식품, 심할머니안흥찐빵, 오색한과, 북청산업, 오대식품, 홍천떡팜, 현복식품 등 총 24개 업체이다.주요품목으로는 찰옥수수, 잡곡류, 고추장, 찐빵, 떡류, 한과류, 차류, 선식류, 나물류, 오징어, 수산물류, 황태, 젓갈류, 반찬류 등 가공품 75종이 나온다.도는 캐나다
이번 6.4지방선거 충북 충주시장선거에는 사실상 새누리당 조길형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간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조 후보는 경찰대 1기 출신으로 30여년 간 경찰간부로 활동, 지방경찰청장 등 고위직을 지냈음에도 깨끗하게 경찰 생활을 마무리, 행정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하는 등 참신하면서도 청렴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한 후보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새누리당 전신인 민자당 시절 대변인실 국장을 지냈으며, 한나라당 때는 사무처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민선 4·5대 충주시장을 지내고 이번이 3번째 충주시장 출마다.조 후보의 중요 공약으로는 ▲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로 산업단지 조성, 충주에코폴리스 조기완성 등을 통해 충주의 성장동력 육성 ▲ 규제 혁파로 우량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 사회안전망 구축 및 저소득 소외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비 지원과 지방비 분담 비율을 놓고 혼선을 빚으면서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던 충남 청양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사업이 정상 추진된다. 충남 청양군은 중단됐던 내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주민 참여 신청 절차를 곧 재개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충남도가 기본소득 사업비 중 지방비 분담률을 30%로 상향하면서 국비 지원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충남도는 사업비 10%만 분담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러나 정부가 기본소득 지급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도 단위 광역단체가 전체 사업비의 30%를 분담하지 않으면 국비 40%를 지원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사업이 한때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실제 지난 10일 예정됐던 사업 참여 신청 절차도 중단됐다. 하지만 전날 충남도가 도비 지원 비율을 30%로 상향하면서 걸림돌이 모두 제거됐다. 이에 따라 충남 청양의 기본소득 전체 사업비 540억원은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 비율로 채워지게 됐다. 청양군은 조만간 주민 신청 절차를 재개하고 내년부터 2년간 매달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주민들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도비 분담 비율을 상향한 충남도의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