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남일보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폴스미스에 의뢰한 대구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 49.6%,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가 37.7%로 11.9%p의 격차를 보였다. 해당 여론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23% 이며 응답률은 5.4%다.이는 지난 23~24일 실시된 1차 지지도 조사에서 나온 권영진 후보 49.1%, 김부겸 후보 36.5%와는 차이가 커 시간이 갈수록 김 후보가 권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또한 20~30대의 젊은 층에서는 김 후보의 지지율이, 50~60대 중노년 층에서는 권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높게 접전을 벌이고 있는 40대의 표심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지난 2000년 당시 한나라당의 소장파 정치인들이 만든 개혁 성향의 모임 '미래를 위한 청년연대'에 현재 6.4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새누리당 권영진,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은
동부대우전자(대표 최진균 부회장)는 29일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3도어 냉장고 '클라쎄 큐브'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혀 삼성전자(사장 신종균), LG전자(대표 구본준)와의 냉장고 삼각 대결구도가 예상되고 있다.이번에 동부대우전자에서 출시한 '클라쎄 큐브'는 국내 최대 12개 환경감지센서를 통해 온도와 습도 등을 스스로 조절하는 스마트 쿨링 콘트롤(Cooling Control) 기능을 채용한 점이 특징이다.또한 냉장고의 내외부에 설치된 온도, 습도, 성에방지, 김치냉장고, 도어 등 12개의 감지센서를 통해 냉장고 온도와 습도, 도어개폐 횟수, 보관된 식품량 등을 감지하여 소비자의 사용패턴과 외부상황에 맞춰 최적의 운전상태를 유지한다.이와 더불어 24시간을 식사준비모드, 주간모드, 수면모드 등으로 나눠 스스로 고효율 팬과 인버터 컴프레셔를 조절하여 운영함으로써 절전 효과
29일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유정복 후보가 허위사실공표 등으로 인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밝혀달라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앞서 시민단체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지난 19일 유 후보를 허위사실공표죄로 선관위에 고발,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인천시의 부채가 13조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마치 6조원의 부채가 증가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의도적으로 공표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시민단체의 고발장을 접수한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수사를 통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요청한 것이다.유 후보 측은 책자형 선거공부 제6쪽 상단에 ‘4년 전 부채 7조 → 13조로 증가(4인 가구 기준 2,000만 원 육박)’이라는 허위사실을 기재하여, 송영길 후보자가 인천시장 재임 기간 중 인천광역시 부채를 6조 원 증가시켰다고 주장해왔다.새정치민주연
29일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CITYBREAK) 2014'의 2차 라인업 발표에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이 등장해 많은 락 매니아들이 환호하고 있다.오지 오스본은 세계적인 정통 메탈밴드인 블랙사바스(Black Sabbath)의 보컬리스트이자 헤비메탈계의 대부로, 1970년 블랙사바스 셀프타이틀 앨범으로 데뷔한 이래 40여 년간 9장의 블랙 사바스 앨범과 11장의 솔로 앨범을 내고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지난해 35년 만에 블랙 사바스의 보컬로 다시 합류한 오지는 블랙 사바스 정규 19집 ‘13’을 발표해 빌보드 차트를 비롯, 영국 등 8개국 차트에 정상에 오르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또한 오지 오스본은 총 앨범 합산 약 1억 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 자신의 이름을 내건 록 페스티벌 '오즈페스트(Ozzfest)'을 미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에
29일(한국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이 미국의 헤드폰 제조사이자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비츠 일렉트로닉스(이하 비츠)를 30억 달러(약 3조 700억 원)에 인수 했다.이는 애플이 인수에 지불했던 금액 중 가장 높은 금액으로 그 중 26억 달러는 현금으로, 4억 달러는 주식으로 비츠에 지급키로 했다.또한 최종 계약은 규제당국의 승인을 거쳐 오는 9월 말 이뤄질 예정으로, 이에 비츠의 공동 설립자인 닥터 드레(Dr. Dre) 와 지미 아이오빈(Jimmy Iovine)은 애플의 일원으로 합류 한다.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은 성명에서 “음악은 우리 생활의 중요한 부분이고 애플에서도 중요한 지위를 차지한다”며 이번 인수로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음악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에 앞서 지난 3월 7일 삼성전자는 1300만 곡 이상의 음원과 200개
참여연대는 오비맥주가 대리점에 횡포를 부렸다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 혐의로 공정위원회에 신고 했다.참여연대는 이날 신고서에서 "오비맥주가 지난 2010년 11월부터 주류도매업자에 과도한 외상 매출 담보를 부당 요구 했으며, 담보 제공이 지연되자 주류 소비 성수기인 연말 맥주 출고를 중단해 결국 올해 1월 부도처리 됐다"고 주장했다.이에 오비맥주(사장 장인수)는 지난 28일 "오션주류는 고의부도 사기 및 채무불이행 등으로 사법당국에 고발조치 당한 불성실 거래처"라고 말하며 "모든 제조사의 주류제품을 동시에 취급하는 종합주류도매사와의 정상적 관계유지를 위해 낮은 자세로 협의에 임해왔지만, 결국 채권 부실화를 막기 위한 자구책을 쓸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또, "오션주류가 오비맥주만을 겨냥, 온갖 방법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27일 제15차 건축위원회를 개최, 서울시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내 LG사이언스파크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심의를 통과한 LG사이언스파크 신축사업은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의 첨단 융복합 RD기지로서 첨단산업(연구소)과 주거가 조화된 환경 친화적인 연구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LG사이언스파크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국내외 유수의 설계회사들과 함께 건물 디자인을 검토하였으며, ‘첨단’,‘상생’,‘친환경’ 이라는 컨셉을 기본개념으로 설정해 연구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특히 보행자 안전 및 단지 전체의 소통과 화합을 고려한 건물배치를 통해 단지의 안정성 및 다양성, 통합성에 주안점을 두어 설계됐다.또한 LG사이언스파크는 설계단계부터 각계열사의 에너지솔루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일반건물보다
28일 오후 6시에 MBC에서 방송되는 생방송‘2014 월드컵 응원쇼-뜨거운 함성! 가자 브라질로!’ 에 가수 박현빈과 신예 가수 윤수현이 출연해 뜨거운 응원열기에 합세할 예정이다.이번 생방송은 브라질 월드컵의 한국과 튀니지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국가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으로 진행된다. 이에 해당 방송에 출연하는 박현빈과 윤수현은 작곡가 노상곤과 현재 공군 군악대에 복무중인 신예 작사가 홍민기, 편곡가 전홍민이 함께 만든 듀엣 응원가 '한판 붙자'를 선보인다.'한판 붙자'는 "한판 붙자! 너 오늘 임자 만났다. 한판 붙자! 완전히 부숴주겠다' 등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는 재미있는 가사의 노래로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염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윤수현의 또렷한 음색과 익살스러운 추임새, 박현빈의 열정적인 무대 매너가 어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생활과 관련, 이런 행동은 우리 사회에 대한 도전이며 그 어떤 것으로도 비호받거나 보호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이라고 비판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근본적 원인인 유병언 일가가 국민 앞에 반성하고 진상을 밝혀야 하는 지금, 법을 우롱하면서 국민의 공분을 자초하고 있다."며 "반드시 사법당국에서 신속히 검거해 진상과 의혹을 밝히고, 의법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해경 해체 선언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해 온 많은 해경들이 불안감에 빠져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며 "이번 개편은 세월호 사고로 누출된 해경의 문제점을 더 이상 방치하면 또 다른 대형사고에 대비할 수 없기에 대한민국의 해양을 지키고 국민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26일 오후 5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 11억원을 모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액소득과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후 변호사 수익을 놓고 고액과 전관예우 논란이 빚어지게 된데 대해 국민들께 송구하게 생각한다. 윤리와 양심에 벗어난 사건 맡은 적 없다."고 말하며 이어 "1년 간 증가한 재산 11억 원을 모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안 후보는 환원에 대한 이유로 "총리가 된다면 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부정부패를 척결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한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데 저의 소득이 결코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저의 이런 결심을 믿고 지켜봐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다음은 안대희 후보자의 기자회견 전문이다.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제출에 즈음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에서는 도내산 농식품의 안정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캐나다 토론토 갤러리아마켓 2개 매장에서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매장별로 4일간 '강원 농식품 판촉홍보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강원도와 현지 수입유통업체, 캐나다도민회와 수출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24개 업체에서 생산된 75개 품목을 현지에 전시.판매한다.행사에 참가하는 업체는 강원농협, 명진농장, 베다니식품, 설원농산, 엔초이스, 봄내골, 태양수산, 풍미식품, 황태종가식품, 부강FD, 설악청정식품, 심할머니안흥찐빵, 오색한과, 북청산업, 오대식품, 홍천떡팜, 현복식품 등 총 24개 업체이다.주요품목으로는 찰옥수수, 잡곡류, 고추장, 찐빵, 떡류, 한과류, 차류, 선식류, 나물류, 오징어, 수산물류, 황태, 젓갈류, 반찬류 등 가공품 75종이 나온다.도는 캐나다
이번 6.4지방선거 충북 충주시장선거에는 사실상 새누리당 조길형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간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조 후보는 경찰대 1기 출신으로 30여년 간 경찰간부로 활동, 지방경찰청장 등 고위직을 지냈음에도 깨끗하게 경찰 생활을 마무리, 행정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하는 등 참신하면서도 청렴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한 후보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새누리당 전신인 민자당 시절 대변인실 국장을 지냈으며, 한나라당 때는 사무처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민선 4·5대 충주시장을 지내고 이번이 3번째 충주시장 출마다.조 후보의 중요 공약으로는 ▲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로 산업단지 조성, 충주에코폴리스 조기완성 등을 통해 충주의 성장동력 육성 ▲ 규제 혁파로 우량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 사회안전망 구축 및 저소득 소외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골밀도 수치(T-점수)가 -2.5 미만이면 골다공증, 이보다 높은 -1∼-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2만6천174명으로, 불과 4년 전 105만4천892명보다 25.2% 증가했다. 주목되는 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조기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를 보면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 최근엔 골다공증이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16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16일간 가을축제가 열린다. 19일 충북도 청남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청남대 곳곳에서 국화포토존을 비롯해 수목분재·국화분재·목석부작·바위솔 작품 500여점과 소국·백묘국·폐츄니아·메리골드 등 초화류 4만5천여그루를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어울림마당에서는 취타대 행진, 패션쇼, 마술, 밴드, 보컬, 국악, 색소폰 연주, 벨리댄스, 소방악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관람 시간을 연장하고, 호수광장 앞 민주화의 길에 설치된 경관조명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인다. 호수영미술관과 청남대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기능전승자회 작품전이 열리고,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호수영미술관에서 충북민예총의 제13회 충북미술페스티벌이 이어진다. 아울러 전국의 내로라하는 한식대가ㆍ한식명장 등이 참여하는 제13회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가 오는 25∼26일 양일간 열려 관람객에게 전통음식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매표소 입구 돌담길 인근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장, 헬기장에서는 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1998년) 크라운제과가 부도났을 때 등산했습니다. 산에 올라가서 앉아있다가 내려오는데 처음 듣는 음악 소리가 들렸는데 대금이었어요. 내려오자마자 대금 선생을 찾아가서 대금을 배웠습니다. 그러다 단소로 빠졌죠." 국내 민간 기업 주최 국악 공연 중 최대 규모인 '창신제'를 20년 넘게 열어온 크라운해태제과의 윤영달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국악에 관심을 가진 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크라운해태의 '창신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어려웠던 시기에 응원해준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크라운제과가 해태제과를 인수하기 한 해 전인 지난 2004년 시작됐다. 올해 스무번째를 맞았다. 지난 17일 시작된 이번 공연은 1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창신제는 지난해와 같이 백제 노래 '정읍사'(井邑詞)에서 기원한 '수제천'을 재해석했다. 크라운해태는 20차례의 창신제 공연에 200억원을 들였다. 이를 포함해 지난 22년간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후원한 금액은 1천억원에 이른다. 크라운해태 임직원은 사내 국악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창신제 공연에도 참여한다. 201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코리아의 최근 약 6년간 선불충전금 규모가 2조6천억원에 달하고, 이를 통해 거둔 이자 및 투자 수익이 4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에 고객들이 맡기는 선불충전금 규모가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전자금융거래법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금융당국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국회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 등에서 받은 '스타벅스코리아 선불충전금 규모 및 현금성 자산 운용 내역'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선불충전 건수는 8천113만건, 선불충전금 총액은 2조6천249억원으로 집계됐다. [표] 스타벅스코리아 연도별 선불충전금 규모 2020년~2025년 8월까지 스타벅스코리아 연도별 선불충전금 규모 (당해년도 신규) 구분 2020년말 2021년말 2022년말 2023년말 2024년말 2025.8월말 합계 선불충전건수 690만건 1,075만건 1,290만건 1,606만건 2,068만건 1,384만건 8,113만건 2020년 대비 증감률 - 56% 87% 133% 20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 하반기 축산물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은 국산이나 수입산 할 것 없이 지난해보다 비싸다. 한우는 지난해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했다가 올해 오름세를 보이면서 부위에 따라 평년보다 가격이 높아졌다. 한우 등심 1등급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17일 기준 100g당 1만190원으로 지난해보다 3.8% 높으며 평년과 비슷하다. 안심 1등급은 100g당 1만4천270원으로 작년보다 11.8% 올랐으며 평년보다 7.7% 비싸다. 국거리용으로 많이 쓰는 양지는 작년보다 9.4% 비싸고 평년 대비 3.7% 높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소고기는 공급 과잉으로 작년에 가격이 너무 내려가 한우 농가가 생산비도 못 건지다가 이제 가격이 생산비를 넘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우 공급은 여전히 과잉 상태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지난해보다는 줄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한우 도축 마릿수가 지난해 사상 최대인 99만마리에서 올해 92만9천마리로 6.1%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우 사육 마릿수가 감소세를 보여 도축 마릿수도 줄어드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