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11일 성내사회종합복지관에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서울광역푸드뱅크 대표 황용규)와 함께 이마트(대표 허인철)의 지원을 받아 '찾아가는 희망마차'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희망온돌사업의 일환인 ‘희망마차’는 저소득층이 필요로 하는 각종 식품을 차량에 준비해 현장을 찾아 이용자들이 직접 물품을 고를 수 있게 하는 이동푸드마켓으로, 저소득층 주민들의 생활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구는 밝혔다.구는 성내, 천호, 암사, 고덕 4개 권역에서 번갈아 가며 정기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며 이번에 희망마차를 이용하는 대상은 성내동 지역에서 선정된 150가구이다.또한 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이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선정해 기존에 강동푸드마켓을 이용
가수 임수정이 제12회 대한민국환경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문화분야 가수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0일 열린 '제12회 대한민국환경문화대상 시상식'은 월드그린환경연합이 주관하고 환경부와 지식경제부의 후원으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됐다. 가수 임수정은 1982년 CF모델로 데뷔, 같은해 KBS 드라마 '아내' OST '연인들의 이야기'로 가수에 데뷔, "영원히 내곁에 있어 주세요. 이별은 이별은 싫어요."라며 어여뿐 얼굴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해당 음반은 그해 30만장이나 팔리는 쾌거를 달성, 당시 세간을 뒤흔들었다. 7080세대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가수 임수정은 오랜 시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05년 팬들 곁으로 돌아왔고, 올해 '샘물처럼'이란 타이틀곡을 들고 9집 <사진>을 발표했다. 세월은 흘렀지만 그녀의 외모는 변함없이 예뻤으며, 목소리에는 애절함과 연륜이 묻어나 대중들의 마음에 한층 더 깊숙이 다가왔다. 임수정은 이번 수상에 대해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 가운데 연예인이 앞장서서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운동을 펼쳐나가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환경과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12개 해변을 대상으로 개장기간, 안전수칙 등을 지정·고시 하였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해변(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종합상황실 설치 운영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대책,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탈의장 및 샤워장 등 설치 실태, 해변의 사장 형성 실태 등을 검토하여 2014년도 지정해변 및 개장기간을 지난 5월 28일 고시하였다고 밝혔다.또한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 실현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종합상황실을 각 해변별로 설치 운영하는데 최근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의 욕구가 증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작년보다 19명을 추가 총 183명으로 구성 하였다.종합상황실은 야간개장 시간까지로 근무시간을 연장 확대 운영할 방침이며, 해변의 위험표지판 설치, 안전시설 장비 확충과 더불어 해파리 출현에 대비한 해파리 차단용
동양매직(대표 김영훈)은 정수기 디자인 도용문제로 법정싸움을 하고 있는 코웨이(대표 김동현)에게 11일 특허심판 '지다인등록 권리범위 확인 심판'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동양매직과 코웨이는 각각 나노미니 정수기 코웨이의 한뼘 정수기의 디자인 문제로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이에 동양매직은 지난해 12월 제출한 나노미니 정수기 ‘디자인등록 권리범위 확인 심판’에서 특허 심판원이 동양매직 측의 손을 들어줬다고 11일 밝혔다.특허심판원은 “이 사건 등록디자인(한뼘 정수기)과 확인대상디자인(나노미니 정수기)은 전체적인 형상과 모양이 유사하지 않으므로 권리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동양매직 관계자는 “지난달 디자인 가처분 신청 건 승소에 이어 코웨이와의 분쟁에서 승리를 하고 있다”며 “향후 진행되는 건들도 유사한 내용으로 동양매
유전, 불규칙한 습관, 환경호르몬, 남성호르몬, 열·드라이기 사용 등으로 많은 탈모 환자들이 생겨나고 있는 현재 경인제약(회장 보건학박사 임상규)에서 출시한 사용 3~5일 만에 탈모중지효과가 나타나는 '그로비스'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한때 머리가 조금 벗겨지고, 배가 조금 나오면 부의 상징으로 사장님 소리를 듣던 시절이 있었다면 믿겠는가? 사실 예전에는 실제로 그랬다. 하지만 요즘의 탈모는 기피대상이며 콤플렉스의 대명사가 되버린게 현실이다.경인제약은 지난 1996년 국내최초 샴푸타입의 탈모치료제를 개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는 전통있는 제약회사이다.최초 '그로비스'는 판매 당시 국내 발모제 시장의 85% 점유하며 업계 최고 이슈가 되었고, 일본으로 수출까지 하면서 히트품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20년 가까이 탈모 치료제 개발에 힘써 온 경
푸드투데이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충북도지사로 재선임된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만나 당선소감과 당시 충북도지사 후보로 경쟁을 펼쳤던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생긴 갈등, 민선 6기에 도정 운영 등에 대해 들어봤다.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인터뷰에 앞서 "무엇보다 세월호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선거운동에 나서게 되어 도민들과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었다."고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전했다.다음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와의 일문일답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도지사로 당선된 소감도민의 안전과 행복만을 생각하는 ‘행복도지사’ 이시종을 선택해주신 160만 충북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당선을 위해 함께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이번 선거를 통해 도민들을 비롯 많은 분들로부터 큰 신세를
지난 10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서울대 문창극 초빙교수에 대한 서울대 학생들의 강의 평가가 관심을 끌고 있다.서울대 학생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지난 10일 문 후보자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저널리즘의 이해' 강의 시간강사로 있던 지난 2010년 그 강의를 수강 중이라고 밝힌 한 학생의 링크가 올라왔다.해당 학생은 문 후보자가 무상급식과 관련해 작성한 '문창극 칼럼'이 사회적·정치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도 수업시간 자료로 썼다며 불만을 토로했다.또한 '스누라이프'에서 진행한 문 후보자의 '저널리즘의 이해' 강의 평가에 참여한 10명의 학생은 10점 만점에 평균 3.0점을 줬다. 난이도는 매우 쉬운 수준으로 1.2점, 학점 만족도는 3.5점이었다.서술평가에서는 "수업 시간에 배우는 것이 별로 없다"는 부정적인 견해와 함께 "인맥이 넓어 언론 관련 산업에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후 문창극(66)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 이사장(전 중앙일보 주필 겸 부발행인)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했다.신임 총리에 내정된 문 총리 후보는 충북도 청주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다.이후 중앙일보 주워싱턴특파원과 정치부장, 논설위원실장, 논설주간, 주필, 부사장대우 대기자 등을 지냈으며 고려대 미디어학부 석좌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박근혜 대통형은 또한 국가정보원장에 이병기 주일대사를 내정했다.
제주시(시장 김상오)는 노인과 부녀자를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며 고혈압·당뇨병 등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대 광고하는 속칭 ‘떴다방’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시는 노인이나 부녀자들에게 선물 및 상품권 등을 나눠주며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질병치료제인 것 처럼 허위·과대광고해 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키위해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시니어소비자식품감시원(5명)에게 경로당·노인복지회관·마을회관 등을 순회 방문토록해 ‘떴다방’ 정보 수집 및 홍보활동을 강화한다.시는 ‘떴다방(홍보관)’에서 식품에 대한 허위·과대광고를 할 경우 즉시 제주시청 위생과 전화 728-2631~5번이나 국번없이 1399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시 관계자는 “위반자에 대해서는 형사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오는 9월 29일 부터 10월 17일 까지 열리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기간 중 본회의가 열리는 10월 6일 부터 10월 17일 까지 12일간 평창 알펜시아 일원에서 「강원특산물축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는 오는 6월 10일 오전 11시 도청 본관회의실에서 입점 대상업체, 관련부서, 평창군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강원특산물축전 입점단체 회의」를 갖고, 당사국총회 참가자의 쇼핑공간 마련과 강원도 업체들의 판로 제공을 위한 축전운영 방안 등을 논의한다.김덕래 CBD 당사국총회 강원도지원단장(강원도 녹색자원국장)은 이번 축전을 통해 알펜시아 인근의 쇼핑시설 부족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산품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알차고 내실 있는 운영을 당부할 예정이다.특히 이
경기도가 지난 5월 30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베트남 중부도시 다낭과 수도 하노이에 있는 롯데마트, 오션마트, K-마트 등 7개 대형마트에서 경기우수농식품 판촉·홍보행사를 진행한다. 경기도가 주관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역본부가 협조하는 이번 행사는 농식품 소비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베트남을 동남아 수출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버섯, 김류, 인삼류, 장류, 차류 등 200여 종류의 도내 우수농식품이 소개됐다. 버섯, 김류 등을 비롯한 행사주관 품목들은 지난 5월 22일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구매 상담에서 베트남 바이어가 각별히 관심을 가졌던 품목이다.도는 이번 행사에서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비빔밥, 김밥, 떡볶이, 라면 등을 손쉽게 만들어 먹는 방법을 알려주는 한편 김, 홍삼, 과자류 등 다양한 먹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지난 2월 중순부터 두 달 동안 부산지역 소재 산후조리원과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식품위생관리 분야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산후조리원 등 15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최근 산후조리원 및 요양병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이 증가한 가운데 자칫 식품위생관리를 소홀히 했을 경우 집단감염 발생 등의 우려가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시행됐다.단속 결과 산후조리원과 요양병원 등은 이용 시민의 건강을 위해 어떤 시설보다 식품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도 일부 업소에서는 이를 소홀히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산후조리원의 경우 유통기간(1~6개월)이 경과된 어묵과 쌀떡볶이 등을 조리에 사용할 목적으로 보관하거나, 제품에 대한 아무런 표시(제조일자 등)가 없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