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오는 21일부터 T-money 교통카드의 전국 버스, 지하철 이용은 물론, 기차와 시외‧고속버스 승차권 구입, 고속도로 통행요금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전국호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기존과 동일하게 수도권 지하철 역사, 편의점 등에서 구입, 충전, 환불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사항은 각 교통카드 사업자의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기존 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위주로 사용했던 것과는 달리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기차, 고속버스, 고속도로 통행요금 등 교통인프라 이용까지도 결제할 수 있다.현재는 카드 사업자별로 사양이 다른 교통카드를 발행하고 있어 이를 호환이 가능토록 하려면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야 하는데 이 경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문제가 있었다.이에 따라 동일한 사양의 교통카드를 발
개그우먼 이국주가 지난 15일 tvN ‘코미디 빅리그’의 코너 인터뷰를 통해 불량식품 근절 부산경찰 홍보대사로 위촉됐음을 알렸다.이에 이국주는 불량식품 근절 부산경찰 홍보대사 ‘의리’ 패러디 포스터를 16일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 속 이국주는 불량식품 근절 홍보대사답게 ‘우리 몸에 대한 의리’ 콘셉트로 건강식품 허위 과장 광고에는 “힘이 솟지 않으리”, 음식물 재사용 금지에는 “내 뱃속으로 싹쓰으리”라며 안전한 먹거리를 외치는 보성댁 캐릭터로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데뷔 9년 만에 tvN '코미디 빅리그' 에서 보성댁으로 대활약을 펼피고 있는 이국주는 최근 FOOD TV ‘셰프를 이겨라’ MC에 발탁되는가 하면 ‘코미디 빅리그’의 ‘10년째 연애중’을 통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이처럼 개그, MC, 광고, 홍보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올해로 84회를 맞이하는 춘향제가 13일 전북도 남원시 광한루 특설무대에서 개막했다.전북도 남원시(시장 이환주) 춘향제전위원회는 이번 춘향제는‘사랑이야기!남원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4개분야 26개 종목을 개최하는데 추진방향은 춘향제 본연의 전통문화예술 축제를 강화하고 시민참여형 축제로 전환, 개최한다고 밝혔다.특히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4년 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됨에 따라 춘향제 성격을 예술공연 축제로 발전시켜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수 있도록‘오페라 갈라쇼’‘창극춘향전’‘춘향가 연창’과 같은 공연예술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축제 첫날인 지난 12일에는 춘향제의 대표적인 행사인 ‘춘향선발대회’를 시작으로 남원시립국악단과 지역 국악인 등 80여명이 준비하고 있는 주제공연과 안숙선 제전위원장이 참여하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도 음성군수 선거에 이필용 음성군수가 재선에 성공했다.이 군수는 제8대 충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과, 제8대 충북도의회 의원, 충북개발연구원 이사를 맡은 바 있으며, 이번 음성군수 선거에 당선되며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에도 음성군수로서 군을 이끌어나가게 됐다.다음은 이필용 음성 군수의 당선 소감이다.이번 선거에 전폭지지해주신 음성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를 저에게 다시 맡긴 군민 여러분의 선택에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이번 선거는 중단없는 음성 발전이라는 대명제를 선택한 10만 음성군민의 위대한 승리이며, 지난 4년간 중부권의 핵심도시 음성에 걸맞는 철학과 비전을 세워놓은 저에게 그 꽃을 활짝 피우게 하라는 군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군민 여러분께서는
G마켓은 모바일 앱을 통해 모바일 쇼핑남녀 1만902명을 대상으로 ‘집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집밥(요리) 먹기 어려운 이유로 ‘집에서 해먹는 것 보다 사먹는 게 싸서’라는 의견이 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집밥을 챙기기 어려운 다른 의견으로는 ▲’요리가 귀찮다’(29%), ▲’음식물쓰레기가 더 많다’(21%),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15%) 순으로 조사됐다.집에서 밥 먹는 횟수에 대한 물음에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50%)이 ‘하루 한끼’로 답했다. 이어 ‘하루 두끼’ 먹는다는 응답이 39% 였으며, ‘거의 먹지 않는다’는 의견도 1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혼자 먹을 때 가장 많이 먹는 음식으로는 절반(51%)이 넘는 응답자가 ‘라면(면류)’을 뽑았으며, 김밥, 떡볶이 등 ‘분식류’는 20%, ‘빵, 과자류’는 15%, ‘즉석식품’9
13일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윙크(강주희, 승희)가 오연서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강주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가 오는 바람에 야외신 거의 못찍고 대기 시간 중. 역시 여배우 얼굴은 비주얼갑"이라며 "장보리 역의 연서씨와 우린 셀카찍고 수다떨고. 드라마 촬영하며 많은 걸 배우고 좋은 사람들도 알게 돼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윙크와 오연서는 다정하게 브이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주먹을 쥐고 얼굴에 대며 깜찍한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언니 주희와 오연서는 안양예고 선후배 관계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윙크는 오는 14일 밤 방송하는 '왔다! 장보리' 19회에서 한복을 배우는 비술채 제자인 진희, 선희 자매 역으로 등장, 안방극장을 찾는다.진희, 선희 자매로 분한 윙크는 그동안 몇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용수골마을에서 '양귀비 축제'가 열린다.원주 용수골 양귀비 축제는 용수골양귀비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서곡4리 용수골마을 노인회, 부녀회에서 주관하며 원주시, 풍차농원, 국립배운산 자연휴양림, 서곡교육네트워크에서 후원한다.이번 행사는 양귀비 꽃 압화와 천연염색 체험,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지며, 꽃 양귀비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 장터와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축제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용수골 종점 소나무아래 팔각정자 에서 진행되며, 폐품타악, 대금 산조 연주, 하모니카 연주, 오보에 연주, 바이올린과 첼로 협연 등이 있다.
2014 경기국제보트쇼가 국내 보트제조업체의 해외진출 발판이 되고 있다.경기도는 김문수 도지사와 해외 바이어, 넥스트, 마스터마린 조선, 한남종합마린 등 국내 3개 보트제조사가 참여한 가운데 12일 오후 3시 30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수출계약식을 진행했다.국내 대표적인 보트 제조사인 마스터마린조선은 이날 독일 드렛트만 요트사와 600만 규모의 65ft급 대형보트 2척 수출을 계약했다. 마스터마린 조서는 지난해에도 드렛트만 요트사와 100ft 메가 요트 1척을 계약한 바 있다.14건의 특허출원을 비롯 친환경 공원화 사업과 마리나 분야 업체인 넥스트는 싱가폴의 MIC GLOBAL(엠아씨 글로벌)사와 10만불 규모의 넥스트플로트(플라스틱 폰툰, 임시계류시설)에 대한 수출 계약을 맺었다.레저보트 전문 제조사 한남종합마린도 필리핀의 브로드워터마린(BROAD WATER MARINE)사
쌍둥이 자매 트로트 가수 윙크가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 카메오로 출연한다.윙크 강주희, 강승희는 오는 14일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 19회에서 한복을 배우는 비술채 제자인 진희, 선희 자매 역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보리(오연서 분)는 옥수(양미경 분)의 소개로 수미(김용림 분)를 만나러 드디어 비술채에 돌아온다. 하지만 20년 만에 나타난 옥수의 존재에 위기의식을 느낀 인화(김혜옥 분)는 절대로 보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경하게 맞서고, 이에 수미는 비술채에 사람을 들일 때의 절차를 들어 보리가 과제를 통과하면 제자로 받아들일 것을 인화에게 제안한다.이에 보리는 비술채의 쌍둥이 제자 진희, 선희 자매가 똑같이 차려입은 한복을 보고 누구의 옷이 잘못된 옷인지 가려내게 된다.진희, 선희 자매로 분한 윙크는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최동해) 국제범죄수사대(산업기술유출수사대)는 국내 D 사가 개발한 전기융착식이음관․폴리에틸렌 볼밸브 제작기술을 중국 및 국내 경쟁업체인 C 사로 빼돌린 혐의로 C 사 직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수사대는 국내 D 사가 개발한 전기융착식이음관․폴리에틸렌 볼밸브 제작기술을 중국 및 국내 경쟁업체인 C 사로 빼돌린 후, C 사로 이직해 동종제품을 제작하려한 피해기업 D 사의 전 공장장 박씨(43세)와 박씨로부터 제작기술을 넘겨받아 이음관․볼밸브 생산을 시도한 경쟁업체 C 사 대표 서씨(51세), 설계팀 직원 김씨(28세)를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아울러, D 씨로부터 이음관 제작기술을 넘겨받은 중국인 B씨 등 2명에 대해서는 인터폴에 공조 요청하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 조사
지난 10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제10회 전국 중고등학생 독도사랑 시(詩) 낭송대회가 개최됐다.대회는 재단법인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이병석, 국회의원)와 사단법인 바다사랑실천운동시민연합(상임의장 최진호, 부경대 명예교수)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보훈처, 한국문인협회 후원으로 진행됐다.또한 중등부 20명, 고등부 19명의 학생들이 대회 본선에 올랐으며, 한국문인협회 정종명 이사장이 심사위원장으로, 최진호 이사장(한국바다문학회), 홍성훈 홍보위원장(한국문인협회), 차윤옥 사무처장(한국문인협회)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시상식에 앞서 다수의 우수작품을 응모한 대구 성서중학교에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김철 사업부장(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의 사회로 참여 학생들은 기량을 발휘했다.천숙녀, 여서완, 박성락, 채인숙 시인의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12일 신임 안전자치행정국장에 최중훈 경제진흥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도는 오는 7월 1일 민선6기 공식 출범을 앞두고 경제부지사와 실·국장, 과장급 등 최문순 도정 2기의 첫 진용을 갖추는 인사를 6월말까지 마무리하여 공약 5대 비전을 비롯하여 오는 2015년도 국비확보와 2018동계올림픽 준비 등 당면한 현안과 도정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도는 인사시스템의 정비를 통한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하기 위하여 안전자치행정국장 인사를 정기인사에 앞서 먼저 단행했다.신임 최중훈 안전자치행정국장은 공보관, 기획관, 경자청 행정개발국장, 경제진흥국장 등 도정의 주요 분야를 두루 거친 풍부한 행정경험과 대내·외적 친화력을 겸비해 조직내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낼 적임자라는데 그 임명 배경을 두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골밀도 수치(T-점수)가 -2.5 미만이면 골다공증, 이보다 높은 -1∼-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2만6천174명으로, 불과 4년 전 105만4천892명보다 25.2% 증가했다. 주목되는 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조기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를 보면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 최근엔 골다공증이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16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16일간 가을축제가 열린다. 19일 충북도 청남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청남대 곳곳에서 국화포토존을 비롯해 수목분재·국화분재·목석부작·바위솔 작품 500여점과 소국·백묘국·폐츄니아·메리골드 등 초화류 4만5천여그루를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어울림마당에서는 취타대 행진, 패션쇼, 마술, 밴드, 보컬, 국악, 색소폰 연주, 벨리댄스, 소방악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관람 시간을 연장하고, 호수광장 앞 민주화의 길에 설치된 경관조명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인다. 호수영미술관과 청남대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기능전승자회 작품전이 열리고,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호수영미술관에서 충북민예총의 제13회 충북미술페스티벌이 이어진다. 아울러 전국의 내로라하는 한식대가ㆍ한식명장 등이 참여하는 제13회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가 오는 25∼26일 양일간 열려 관람객에게 전통음식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매표소 입구 돌담길 인근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장, 헬기장에서는 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1998년) 크라운제과가 부도났을 때 등산했습니다. 산에 올라가서 앉아있다가 내려오는데 처음 듣는 음악 소리가 들렸는데 대금이었어요. 내려오자마자 대금 선생을 찾아가서 대금을 배웠습니다. 그러다 단소로 빠졌죠." 국내 민간 기업 주최 국악 공연 중 최대 규모인 '창신제'를 20년 넘게 열어온 크라운해태제과의 윤영달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국악에 관심을 가진 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크라운해태의 '창신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어려웠던 시기에 응원해준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크라운제과가 해태제과를 인수하기 한 해 전인 지난 2004년 시작됐다. 올해 스무번째를 맞았다. 지난 17일 시작된 이번 공연은 1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창신제는 지난해와 같이 백제 노래 '정읍사'(井邑詞)에서 기원한 '수제천'을 재해석했다. 크라운해태는 20차례의 창신제 공연에 200억원을 들였다. 이를 포함해 지난 22년간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후원한 금액은 1천억원에 이른다. 크라운해태 임직원은 사내 국악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창신제 공연에도 참여한다. 201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코리아의 최근 약 6년간 선불충전금 규모가 2조6천억원에 달하고, 이를 통해 거둔 이자 및 투자 수익이 4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에 고객들이 맡기는 선불충전금 규모가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전자금융거래법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금융당국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국회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 등에서 받은 '스타벅스코리아 선불충전금 규모 및 현금성 자산 운용 내역'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선불충전 건수는 8천113만건, 선불충전금 총액은 2조6천249억원으로 집계됐다. [표] 스타벅스코리아 연도별 선불충전금 규모 2020년~2025년 8월까지 스타벅스코리아 연도별 선불충전금 규모 (당해년도 신규) 구분 2020년말 2021년말 2022년말 2023년말 2024년말 2025.8월말 합계 선불충전건수 690만건 1,075만건 1,290만건 1,606만건 2,068만건 1,384만건 8,113만건 2020년 대비 증감률 - 56% 87% 133% 20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올해 하반기 축산물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은 국산이나 수입산 할 것 없이 지난해보다 비싸다. 한우는 지난해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했다가 올해 오름세를 보이면서 부위에 따라 평년보다 가격이 높아졌다. 한우 등심 1등급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17일 기준 100g당 1만190원으로 지난해보다 3.8% 높으며 평년과 비슷하다. 안심 1등급은 100g당 1만4천270원으로 작년보다 11.8% 올랐으며 평년보다 7.7% 비싸다. 국거리용으로 많이 쓰는 양지는 작년보다 9.4% 비싸고 평년 대비 3.7% 높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소고기는 공급 과잉으로 작년에 가격이 너무 내려가 한우 농가가 생산비도 못 건지다가 이제 가격이 생산비를 넘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우 공급은 여전히 과잉 상태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지난해보다는 줄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한우 도축 마릿수가 지난해 사상 최대인 99만마리에서 올해 92만9천마리로 6.1%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우 사육 마릿수가 감소세를 보여 도축 마릿수도 줄어드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