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링가는 육류에서 발견되는 8가지 필수아미노산은 물론 총 20가지의 아미노산과 90가지의 영양소, 46가지의 항산화물질과 36가지의 항염증제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천연 종합영양식품으로 알려져있다.이에 푸드투데이는 다이어트, 혈압, 당뇨, 항산화효과 등 다양한 효능과 300가지의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모링가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방법을 알아봤다.모링가 요리를 만든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은 "모래밭에서도 강하게 자란다는 모링가를 분말이나 환 형태도 좋지만 이렇게 요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즐겨 드시고 다이어트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모링가 분말을 이용한 '모링가 밀쌈 말이'준비 재료모링가 가루 10g, 밀가루50g, 계란 1개, 파프리카 홍1/2개, 청 1/2개, 소금 5g, 맛살 2개, 물 100ml만드는 법1. 파프
'APC 사업활성화 제도개선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가 25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번 토론회는 국내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한 핵심인프라인 APC 등 산지유통시설에 대한 지원 및 운영성과에 대한 홍보와 향후 발전방안 의견 도출을 위해 마련됐으며, 국회 농림어업 및 국민생활 발전포럼(공동대표 - 김춘진, 홍문표, 김영록 의원)의 주최와 농협 APC 운영협의회(회장 최덕균) 주관으로 진행됐다.금번 행사는 'APC 등 산지유통시설 지원·운영성과와 향후 발전 방안'을 주제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윤명희 의원을 비롯해 산지유통관련 각계 전문가와 전국의 APC운영 농협 조합장 등 약 5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은 이번 토론회 개회사에서 "농작물을 수확하는 비용도 나오지 않아 밭을 갈아 엎을 정도로 농촌이 어렵다. 또한 농촌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임경숙)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서울 홍은동 소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4년도 전국영양사학술대회' 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보건복지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후원으로 전국의 영양사 및 영양교사, 관련학과 교수 및 학생, 관련기관 및 단체 관계자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창조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영양사!’ 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식품·영양 전문가로서 영양사의 역량을 높이고, 국민의 영양·식생활 관리를 선도해 만성질환의 예방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더불어 사회적 의료비용 부담을 줄여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가로서의 역할 정립을 목표로 실시됐다.이번 전국영양사학술대회는 관련 국회의원과 식품영양관련 학회장, 보건의료관련 단체장, 보건복지부, 교육부, 농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은 2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영양사협회 '2014년도 전국영양사학술대회'에 참석해 영양사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이 먹는 것이라 생각한다. 태어나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어떻게 음식을 먹어야하는가? 고민한다" 며 "예전과 달리 현재 저출산시대에는 아이들에게 줄 음식이 남아나는 가정도 많다. 이에 아동비만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식단 등 영양사분들의 역할이 더욱 소중하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또"미국과 캐나다에서 조사한 바, 의료기술이 인간 수명이 미치는 영향이 10%라고 한다. 그런데 영양사분들이 하는 일은 의료전체가 미치는 영향보다 몇 배가 크다"며 "그만큼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국민을 사랑하는 분들이 영양사분들이라고 생각
옛부터 이는 오복 중의 하나라고 했다. 하지만 이를 아무리 열심히 닦아도 고랑이라고 불리는 부분은 칫솔이 거의 닿지 않아 음식물 찌꺼기가 쌓여 치석으로 변해 잇몸사이를 파고들어 결국 잇몸뼈가 썩게된다.국민 생활 소득이 증대되고, 먹거리가 많아진 현대에 잇몸질환은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으로 그 환자수 800만명이 넘는다. 또한 음주, 흡연 등으로 그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는 추세이다.이에 푸드투데이는 가수 임수정과 함께 잇몸질환으로 먹는 즐거움, 씹는 즐거움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잇몸질환 개선 건강기능식품 '티스포인트'를 개발한 임상규 경인제약 회장(보건학 박사)을 만나 그 예방법과 증상을 물었다. 임상규 박사는 "우리 몸의 모든 질병은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신체에 신호를 주게된다. 그러나 풍치는 소리없이 찾아온다"며 "잇몸질환
수맥을 잡는 달마도가 있다?수맥은 지하에서 폭이 좁은 지층을 따라 맥상(脈狀)으로 존재하는 지하수를 말한다. 수맥은 풍수설과 불가분의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사람이 생활하고 있는 밑으로 수맥이 지나가면 보이지 않는 엄청난 수맥의 힘으로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이런 수맥을 잡는다는 달마도가 한 곳에 모인 곳 '충북 군량산 달마도전시관'.충북 군량산 달마도전시관을 운영하는 지운스님은 제주 대극락사 주지스님으로 달마와 20년의 세월을 보낸 달마도의 최고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지운스님의 달마도는 수맥을 잡는 것으로 유명하다.16일 문화투데이는 가수 박승희, 최영철과 함께 '생명의 땅' 충북 음성군 생극면 군량산 약산암에 있는 '충북 군량산 달마도전시관'을 찾았다.지운스님은 지난 1980년 5월 등국사에서 출가 득도한 이
인천서부경찰서(서장 하용철)에서는 지난 2012년 11월경부터 2년 여간 발암물질이 검출된 중국산 향미유를 섞어 불량식품을 만들어 유통시킨 일당 4명을 검거해 이중 2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에서 6만원 정도에 수입한 향미유를 국내산 옥배유와 혼합하여 용량을 늘려 통만 바꾼 후 중국에서 수입한 향미유로 속여 8만원 ~ 12만원 가격으로 서울, 경기지역 중심으로 유통해 수십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범인들중 총책인 A모씨의 주도로 수입업체, 제조업체, 판매업체로 역할분담을 사전 공모한 후 혼합 제조시설을 갖춘 작업장에서 재혼합한 향미유를 외형이 같은 18리터 캔을 바꿔 밀폐포장 한 후 중국 수입산으로 유통시켜 수십억원 상당의 부당이득 취했다.경찰은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점검해 이들이 중국에서
충북 음성군 '생극군량산 산양산삼농장'(대표 황재연)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무더운 여름, 건강 보양식으로 많이 찾는 백숙은 토종닭에 산양산삼을 함께 넣고 고으면 맛과 향이 더 좋아지고, 건강에도 더욱 도움이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름철 보양식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삼계탕과 백숙. 삼계탕은 인삼을 닭 뱃속에 넣고 실로 꿰매 푹 고은 것이고, 백숙은 다른 양념 없이 닭을 푹 고은 것을 말한다.우리 토종닭은 중국의 개보본초, 도경본초에 '약용으로는 조선 닭을 써야만 한다'고 적혀 있을 정도로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동의보감에서도 '허약한 것을 보한다'고 말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산양산삼은 산삼의 씨앗을 산에 뿌려 야생의 상태로 기른 것으로 인삼보다 약 2배 가량 피로회복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사포닌 성분이 인삼의 약 10배
경북 안동에서 유래된 안동국수를 현대 입맛에 맞게 개발한 안동국시(회장 배병진)가 옛맛을 잊지 못하는 어르신들은 물론 어린이들에 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안동국시는 밀가루와 생콩가루를 섞어 얇게 민 반죽을 칼로 썰어 만든 안동 지역의 전통 국수로, 물과 함께 끓이는 일반 칼국수와 달리 끓는 물에 삶았다 다시 건져 장국을 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먹을 것이 귀하던 옛날, 안동의 가난한 양반들은 귀한 손님이 찾아왔을 때 이 '안동국시'를 대접했다고 전해진다.배병진 회장은 "안동국시는 콩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반죽, 국내산 천일염으로 간해 숙성시킨 면으로 소화가 잘되서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다 하셨던 분들도 잘 드신다"고 전했다.이에 덧붙여 배 회장은 "안동국시의 육수는 A++ 등급 한우 양지와 채소로 만들어, 담백하면서도 속시원한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가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D-100 엑스포 성공 다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관람객 및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날 행사에는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오영교 조직위원장(前 행정자치부장관)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이원종 전 충북도지사, 오장섭 충청향우회 중앙회장 등 출향인사와, 서울시 성장현 용산구청장 등 명예 홍보대사 등 많은 내외 귀빈이 참석했고, 조직위원회·범도민협의회·자문위원회 위원, 도민·대학생 홍보단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 자리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무병장수를 꿈꾸며 이번 오송국제바이오산업 엑스포를 기획했다"고 밝히며 "행사를 찾아오는 모든 분들이 직
김춘진의원(새정치민주연합, 고창.부안)이 농산물 가격폭락과 관련 정부가 농산물 가격 조정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20일 김춘진의원은 한국농축산연합회(상임대표 김준봉)와 공동으로 국회 정론관에서 ‘농산물가격폭락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행사를 주최한 김춘진 의원을 비롯해 최규성, 김재윤, 여상규, 유성엽, 이명수, 이강후 국회의원이 참여했다.농민단체에서는 한국농축산연합회 김준봉 상임대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김성응 회장,전국농업기술자협회 윤천형 회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 한국 4-H 본부 이홍기 회장, 한국관광농원협회 안양호 회장, 한국민속식물생산자협회 조우현 회장, 한국6년근인삼경작자협회 신광철 회장, 한국오리협회 이창우 회장, 전국한우협회 이강우 회장, 한국계육협회
김치 종주국인 우리나라에 국민 1인당 김치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다. 또한 중국산 김치 수입의 증가로 저렴한 가격의 중국산 김치가 우리 김치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김치 산업이 어둡기만한 것은 아니다.세계김치연구소 박성훈 미래전략실장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소비자들이 시장에서 구입하는 김치(상품김치)의 양은 전체 소비량의 30%에 불과하고 점차 그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연간 2조 원 전후인 상품김치 시장은 앞으로 약 7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박 실장은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여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김치제조업과 연관산업의 융복합 발전 대책의 추진, 체계적인 김치 세계화 노력의 전개 등이 이루어지면 우리나라 김치산업의 미래는 밝다"고 강조했다.그는 현대인들의 입맛을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16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불과 한 세기 전만 해도 설탕은 귀한 대접을 받았다. 조선 후기 음식 문헌인 '규합총서'와 '음식디미방'에는 과일화채나 후식에 현재의 설탕인 '사탕'(砂糖)을 넣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당시 설탕은 중국을 통해 들어온 값비싼 수입품으로, 궁중 연회나 상류층 가정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됐다. 근대사회에 접어들어서도 설탕의 이런 가치는 이어졌다. 한때 설탕은 집들이 선물의 단골 품목이었고, 아이들에게 사탕 한 개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정도로 소중했다. 그러나 지금 설탕은 더 이상 귀한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 많이 쓰이는 설탕은 비만·당뇨·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단장 윤영호 서울의대 교수)이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 청소년 3명 중 1명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을 초과해 당류를 섭취하고 있다. 특히 여학생의 첨가당 초과 섭취 비율은 38%에 달했으며, 1∼2세 유아의 초과 섭취 비율도 2022년 11.2%에서 2023년 16.2%로 5%포인트(p)나 증가했다. 이는 비만,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빵을 주제로 한 충남 천안의 대표 축제 '2025 빵빵데이 천안'이 18일 천안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막했다.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는 동네빵집 51곳이 참여한 가운데 호두과자부터 쌀크랙소금빵, 쌀빵핫도그, 대파바게트, 밤파이, 명란크루아상 등 개성이 담긴 빵과 함께 쌀을 원재료로 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6종에서 올해 8종으로 확대된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방문객들은 '구운 도넛 만들기'와 유럽 장봉뵈르·포카치아, 중국 월병, 베트남 반미 등 해외 유명 빵 만들기에 몰두했다. 축제 기간 3천여명이 사전·현장 접수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 부스에서는 남양유업, 농심, 신세계푸드, 삼육식품, 빙그레 등 7개 기업이 참여해 지역 원유로 만든 우유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베이커리 작품·실용빵 전시존'에서는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 소속 제과인들이 호두, 쌀 등 지역특산물로 만든 예술적인 빵 작품을 선보였다. 오후 6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가수 노브레인, 김필, 퀸즈아이가 출연하는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19일 오후 6시부터는 천안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가을빵음악회와 드론라이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사단법인 속리산둘레길은 내달 8일 개최 예정인 '제7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 참가자 1천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걷는 코스는 오전 9시 30분 속리산 잔디광장(속리산면 속리산로 598)에서 출발해 솔향공원∼말티정상∼목탁봉을 돌아오는 7㎞ 구간이다. 참가비는 없지만, 미리 행사 사무국(☎ 043-542-7330)이나 온라인(https://naver.me/xdj13Sxz) 접수를 해야 한다. 완주자에게는 푸짐한 경품과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잔치국수가 제공되고, 산골의 청정 농산물과 막걸리·파전 등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최원석 속리산둘레길 사무국장은 "이 무렵 속리산 단풍이 절정일 것으로 보여 아름답고 기억에 남을 만한 풍경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속리산 둘레길은 충북 보은∼괴산∼경북 문경∼상주를 잇는 200여㎞의 중장거리 코스로, 산림청이 지정한 국내 5대명산 트래킹 명소 중 하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내년부터 출생 지원금을 준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셋째아 이하는 100만원, 넷째아는 500만원, 다섯째아 이상은 1천만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모바일 진천사랑상품권으로 준다. 지원 대상은 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 부 또는 모가 출생아의 출생일 기준 3개월 전부터 군에 주민등록을 둬야 한다. 이 규칙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은퇴 후에도 소득 활동을 이어가는 노인들이 연금을 깎이는 불합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만 13만7천여 명이 일을 한다는 이유로 총 2천429억원의 노령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실하게 일하는 고령층의 근로 의욕을 꺾는다는 비판을 받아온 '노령연금 소득감액 제도'가 수술대에 오른다. 18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자는 2021년 14만8천497명에서 2024년 13만7천61명으로 소폭 줄었으나, 같은 기간 연간 총 감액액은 2천162억원에서 2천429억원으로 오히려 12.3% 넘게 증가했다. 이는 고소득 활동을 하는 노인 인구가 늘면서 연금 삭감 규모가 더 커졌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전체 감액액의 63%가 넘는 1천540억원이 월 초과 소득 400만원 이상인 최상위 소득 구간에서 발생했다. 이 제도는 1988년 도입 당시 연금 재정 안정 등을 명분으로 삼았지만,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노년기 경제 활동이 필수가 된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한국의 상황을 우려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