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앞으로 분쇄기·파쇄기·혼합기 등 식품 제조 기계는 덮개가 열리거나 작업자 신체 일부가 일정 선 이상 들어가면 자동으로 멈추도록 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개정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과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28일 공포했다. 개정 규칙에 따르면 가동 중 덮개를 열어야 하는 분쇄기·파쇄기·혼합기는 ▲ 덮개를 열기 전 운전 정지 ▲ 덮개가 열리면 자동 정지하도록 연동장치 설치 ▲ 작업자 신체 일부가 위험한계에 들어가면 자동 정지하도록 센서를 비롯해 감응형 장치 설치 등 위험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식재료가 담긴 용기를 들어 올려 부어주는 기계를 작동할 때는 위험 발생이 우려될 경우 즉시 기계를 멈출 수 있는 비상정지장치를 달고 작업자가 용기를 내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을 때만 작동하도록 사고를 방지하는 조처를 하게 했다. 이번 개정은 재작년 경기 평택시 SPL 제빵공장에서 노동자가 혼합기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식품제조기계 관련 사고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개정 규칙에는 사업주가 배달종사자에게 이동 수단에 맞는 안전모를 제공하고 착용하도록 하게 하는 규정도 담겼다. 사다리식 통로와 관련해선 등받이울(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군의 공식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굿뜨래몰'이 농특산물 쇼핑몰 부문 '2024 국가서비스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별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은 서비스 기업과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굿뜨래몰은 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래' 승인 농식품과 GAP 등 국가인증을 받은 우수 농식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이다. 2004년 개발한 부여군 농식품 공동브랜드 '굿뜨래'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지역 농식품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정현 군수는 "앞으로도 굿뜨래몰을 통해 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래'가 국내외에 파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와 신뢰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역 곳곳이 여름꽃으로 물들고 있다며, 주말 꽃나들이 명소를 소개했다. 6월의 대표꽃인 수국은 삼선산수목원과 아미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선산수목원에서는 애나벨 품종 수국이 아름다운 산책길을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 열흘 정도 만개한 수국을 즐길 수 있다. 폐교를 활용한 사립미술관인 아미미술관에서는 알록달록 수국을 다음 달 말까지 볼 수 있다.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지정된 합덕제에서는 8월 중순까지 연꽃을 감상할 수 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는 청동기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보물 농경문 청동기를 비롯해 5점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선보이는 국보순회전도 열리고 있다. 조선 후기 대표 실학자인 연암 박지원이 면천군수로 재임하면서 버려진 연못을 수축한 골정지에서는 다음 달 말까지 백련, 홍연, 분홍연, 노랑연 등 다양한 색상의 연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시 관계자는 "고즈넉한 분위기 아래 여름꽃을 감상하기를 원한다면 평일에 방문하길 추천한다"며 "콩국수 등 지역 별미도 맛보시길 권유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의 여름철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냉풍욕장이 28일 문을 열었다. 보령시에 따르면 냉풍욕장은 지하 수백미터까지 이어진 탄광 갱도에서 나오는 찬 공기가 더운 공기 쪽으로 밀고 나오면서 바람이 발생하는 대류 현상을 이용한 시설이다. 냉풍욕장 내부는 연중 10∼15도로 유지돼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올해 냉풍욕장은 이날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냉풍욕장을 찾은 관광객을 위해 광부 테마 상징 조형물을 제작해 설치했다. 냉풍욕장 옆 농특산물 직판장에서는 폐광에서 나오는 찬 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양송이버섯 등 지역 농특산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냉풍욕장을 시원하게 즐기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5∼6월 원산지·축산 등 분야 민생침해사범 단속을 통해 모두 16건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원산지 거짓 표시, 작업장 외 가공·포장·보관, 무표시 축산물 판매 목적 보관, 거래내역 서류 등 미작성, 폐기물처리업자 준수사항 위반 사례 등 총 16건을 적발해 송치 및 행정처분 조치 중이다. 대전 지역 식육판매업소 40건의 쇠고기(한우) 유전자(DNA) 검사를 의뢰한 결과 1건이 비한우(육우)로 드러나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시 특별사법경찰은 오는 7∼8월 여름철 식품위생에 취약한 배달음식점과 추석 성수 식품·간편식품 제조·판매업소, 악취 유발시설 등을 대상으로도 중점 단속에 나선다. 임묵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시기별 중점 단속에 대한 사전 예고에도 불구하고 시민 생활을 침해하는 범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시민 건강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단속과 범죄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 3월 취임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4억6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강 회장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재산은 모두 14억5천701만원이다.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은 모두 12억2천370만원이고 본인이 보유한 증권이 1천173만원이다. 건물로는 본인 명의의 경남 합천군 소재 단독주택으로 1억2천300만원을 신고했다. 토지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경남 합천군 소재 논과 임야를 합쳐 6천561만원 규모다. 자동차는 본인 명의 두 대를 합친 가액이 3천297만원이다. 강 회장은 지난 1월 25일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임기는 4년으로 오는 2028년 3월까지다. 이성희 전 농협중앙회장은 49억4천80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토지 매입, 부동산 공시 가격 변동, 예금 증가 등으로 직전 신고액보다 1억9천159만원 늘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지역 대학생 60여명이 도내 50여개 기업·공공기관 인턴십에 참여한다. 충남도는 27일 천안 나사렛대 청학관에서 청년과 기업의 단체 면접 행사인 '만남의 날'을 열었다. 행사에는 인턴 채용 계획이 있는 50여개 기업·공공기관과 서류 심사를 통과한 도내 대학 졸업 예정 청년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 면접을 거쳐 선발된 청년 60여명은 오는 9∼12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인턴 과정을 수료하면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청년과 기업이 희망하는 경우 정규직 전환도 가능하다. 도는 지난해부터 대학이 청년 인재를 추천하면 기업이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도는 직무 교육과 인턴십 비용을 제공하는 청년인턴 사업을 하고 있다. 이영조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들이 일 경험을 쌓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구직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협력업체로부터 뒷돈을 받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쿠우쿠우(QooQoo) 대표가 1심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원 형사2단독 이필복 판사는 배임수재,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쿠우쿠우 대표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A씨 전 남편이자 사내이사인 B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B씨 등과 공모해 가맹본부를 경영하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협력업체들에 적극적으로 경영지원금 명목의 돈을 지급할 것을 요구, 현금으로 이를 수수했으며 그 이익을 실질적으로 향유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A씨는 쿠우쿠우의 1인 주주인 B씨의 아내이자 대표이사로서 일가족의 이익을 위해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업무상 횡령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경위와 수법 등에 비추어 죄질이 불량하고 피고인이 취득한 이득액도 상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범행 대부분을 인정하면서 이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아무런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설시했다. 아울러 재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송림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송림동화가 오는 8월 제2회 장항 맥문동 꽃축제와 함께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송림동화는 장항송림산림욕장 내에 1층 규모 2개 동(연면적 2천68㎡)으로 조성 중인데, 현재 마무리 작업과 인테리어 공사만 남겨두고 있다. 송림동화 카페에서는 커피와 음료, 빵류 및 과자류와 함께 군이 제작 지원한 홍보물품과 기념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오감만족 전시실, 최대 150명 규모의 세미나와 연회가 가능한 다목적 프로그램실도 마련된다. 김익열 서천군 관광진흥과장은 "송림동화가 문화와 전시, 컨벤션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서천 관광을 대표하는 마루지(랜드마크)이자 지역관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끄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회 장항 맥문동 꽃축제는 오는 8월 23∼27일 열린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언더2연합 2024∼202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의장에 재당선됐다고 27일 밝혔다. 언더2연합은 기후 위기 대응 국제기구로 세계 44개국 193개 중앙·지방 정부가 가입돼 있다. 공동의장은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등 대륙별 4개 지역으로 구분해 선출하고 임기는 2년이다. 도는 지난달 김 지사의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의장 선거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고, 언더2연합 사무국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조직 의결 등을 거쳐 4개 대륙 공동의장을 최근 확정했다. 김 지사와 함께 언더2연합을 이끌 공동의장은 존 스위니 영국 스코틀랜드 제1장관(유럽), 마우리시오 쿠리 곤잘레스 멕시코 케레타로주 주지사(아메리카), 앨런 윈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주 총리(아프리카) 등이다. 김 지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전 세계가 함께 협력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7월부터 대전 지역 도시가스 요금이 오른다. 대전시 소비자정책위원회는 '2024년 도시가스 공급비용 조정안'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민 난방비와 소상공인 연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난방용 요금은 최소 수준인 0.32%, 기타 용도의 가스요금은 용도별 형평성을 고려해 평균 소비자요금 기준 1.12% 인상된다. 이 조정안은 7월 1일 사용분부터 적용된다. 시에서 외부 기관에 용역을 준 결과, 최저임금 인상 및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기온상승 및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 열량 감소, 전년도 판매 열량 차이 정산 등 공급 비용 인상 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안전관리,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조기 공급을 위해 불가피한 조정이었다"며 "내년 이후 도시가스 요금 안정화로 실질적인 시민 부담은 최소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현재 18.9%인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분야 가구 참여율을 2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제도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상품권·교통카드 등으로 바꾸거나 지방세 납부 등에 쓸 수 있다. 보령에서는 지금까지 8천385명이 가입했다. 시는 오는 7∼9월 신규 가입하는 200명(선착순)에게 쓰레기 없는(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물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보령시는 2020년 한국중부발전과 업무협약을 맺고, 보령시민에게 지급되는 탄소중립포인트를 최대 2배로 지원하는 탄소더블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지역 로봇·드론 기업과 대전로봇기업공동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로봇 전시회로, 제조·서비스·물류·의료·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로봇 기술과 최신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 300개사와 해외 50개사를 포함한 총 350개 기업이 1천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대전TP는 올해 지역 로봇·드론 기업 12개사로 구성된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전 로봇·드론 기업이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전TP는 기업들이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